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2월 8일 (수요일) D4 정치 나경원과 손잡은 김기현, 안철수 상승세누를까 대통령실과친윤석열계의집중 포화 를받고국민의힘당권도전을중도포 기했던나경원전의원이7일친윤주자 로 평가받고있는 김기현후보를 만나 “많은인식을공유했다”며사실상지지 를표명했다. 김후보와안철수후보가 선두자리를 두고 다투는 상황에서중 간지대에있던나전의원이김후보 손 을들어주면서당권구도에도변화가예 상된다. 나전의원은이날 서울중구의한식 당에서김후보와 오찬을 한 뒤기자들 을 만나 “ ( 김의원과 ) 많은인식을같이 공유하고있다”며“전당대회모습에대 한걱정이많다.지금어려운시기이고우 리가해야할일이많은시기다. 총선승 리를 위해필요한 부분에대한 역할을 하겠다”고말했다.지난달 25일불출마 선언뒤“제가이번전당대회에서역할을 할공간은없다”며거리를두고있던입 장에서선회한것이다. 김후보는이자리에서“나전의원과 더많은의견을나누고, 자문을구하도 록 하겠다”며“우리당에대한애정, 윤 석열정부성공에대한의지를갖고있기 때문에앞으로도공조할일이많을것이 라고확신한다”고강조했다.앞서김후 보는지난 3일나전의원의서울용산구 자택을찾은데이어가족여행지인강원 강릉까지가 지지를 요청했다. 전날엔 나전의원을 공개비판했던친윤계일 부 초선의원들이나전의원과 면담하 기도했다. 이날두사람은‘지지’나‘연대’같은명 확한 표현은피했다. 나전의원이현재 서울 동작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당협위원장의직접적인선거운동 을 금지하고있는 당헌·당규를 우회하 기위한의도로보인다.다만나전의원 이김후보와나란히선모습을 공개하 면서‘안철수와의연대는없다’는 메시 지만큼은확실히전달했다는평가가나 온다. 김후보측은이번회동을계기로 본경선진출자를확정짓는책임당원대 상여론조사 ( 8~9일 ) 에서유리한결과가 나올것이라는기대감을드러내고있다. 김후보캠프관계자는 “내일부터시작 하는여론조사에서당심을최대치로끌 어낼수있는타이밍을잡은것”이라고 자평했다. 김후보는이날나전의원과의‘느슨 한연대’를계기로안 후보와의차별화 전략을 강화한다는계획이다. 나전의 원을 적극 끌어안음으로써자신의본 래강점인온화함과포용·화합의이미지 를드러낼수있다는점에서다.나전의 원과마찬가지로당이어려운상황에서 도 떠나지않았다는점을 내세우는 ‘정 통보수’ 후보전략에도탄력이붙을것 으로 보인다. 윤석열대통령의탈당 가 능성을언급하며논란을빚은후원회장 신평변호사가이날 사퇴한 것과 맞물 리면서그간의‘악재’를 털어냈다는인 상을주는효과도있다.국민의힘한관 계자는 “김후보가 ‘삼고초려’로 나 전 의원을설득하면서분열에서통합으로 가는 첫걸음을 뗐 다고 본다”며“전대 후유 증 을우려하는당원들에 게 도 긍 정 적인인상을 줄 것”이라고말했다. 그러나김후보가확실히‘승기’를잡 았다고 보기는이 르 다는 평가도 많다. 대통령실과친윤계의과도한 ‘ 찍 어내기’ 에대한 반발 이여전히 존 재하는 만큼, 당장 안 후보의상승세를 꺾 기는 힘들 것이라는분석에서다. 여론조사 업체 에 스티아 이이 준 호 대 표는“전 폭 적인지지선언이 아니 어서나 전의원지지 층 표심을 충 분히 흡 수할 수있을지의문”이라며“대통령실의과 도한지원사 격 이신규당원들의정서적 반발 로이어 질 가능성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엄 경 영 시대정신연구 소소 장 은“ 아 직은 ‘ 소 극적지지’에 머 물고있는 만큼우위를점한안후보를 꺾 을만큼 당장판세를뒤집진 못 할것”이라고말 했다. 김민순기자 나, 삼고초려에마음돌린듯 친윤계공격에당권도전포기한나 ‘연대’같은명확한표현은피했지만 “많은인식공유$총선승리에역할” 김‘정통보수’ 후보전략탄력 포용^화합이미지드러내당심확보 후원회장신평사퇴로악재도털어 “책임당원여론조사좋은결과기대” 당권구도에미치는영향은 대통령실의‘안찍어내기’반발여전 나‘소극적지지’에표심흡수의문 “당장지지율판세를뒤집진못할것” 김기현(왼쪽)국민의힘당대표후보가7일서울중구의한음식점에서나경원전의원과오찬회동을마치고나와악수를하고있다. 뉴시스 내 년 국회의원후보 공 천 에당원평 가를일부 반영 하겠다는 더불어민주 당 지도부 방침 을 두고 찬 반 논 쟁 이 한 창 이다.지도부는 ‘정당민주주의실 현’을앞세우지만, ‘개 딸 ’로 대표 되 는 강성지지 층 에 좌 우 되 는 팬덤 정치가 깊 어 질 수있다는우려가만만치않다. 비이재명계의원들의 토 론 모임인 ‘민주당의 길 ’은 7일국회에서비공개 회의를열고이 런 견해를나 눴 다.‘당원 평가가 특 정계 파 에대한공 천 불이 익 으로이어 질 수있다’는비명계우려가 분출하고있다는 방증 이다.지도부를 대표해 토 론회에 특 별 참 석한 장경 태 최고위원 등 은“당원평가를공 천 에직 접 반영 하겠다는것이 아니 라 각 지역 위원회에대한 당 무 감사에일부 반영 하겠다는것”이라고해명했다고한다. 하지만 당 무 감사도 공 천 에 영향 을 줄 수있어비명계의우려는여전하다. 이와관 련 해지도부인사는본보통화 에서“당 무 감사 결과가 공 천 당 락 에 영향 을미치는정도는 아니 다”라며비 명계의지적을‘기우’라고일 축 했다. 반 면 토 론회에 참 석한한비명계의원은 본보에“당원평가강화가강성지지 층 의비명계공 격 에 활 용 될 가능성이 충 분히있어보인다”고했다. 실제일부 지지 층 은이재명대표의 검찰 출석현장에동행하지않거나,사 회관계 망 서비 스 ( SNS ) 에 검찰 비판내 지이대표지지를공개표명하지않은 의원명 단 을만들어“공 천 불이 익 을 줘 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 천 에당원평 가를강화하면이들에 게 더 큰무 기를 쥐 어주는 셈 이라는 게 비명계의시 각 이 다.강성지지 층 이선호하는후보만으 로중도 층 표심이중요한선거에서이 길 수있겠느 냐 는 목소 리도있다. 공 천 에서당원평가 강화가 곧바 로 정당민주주의확대로이어지는 건아 니 라는 게학 계의대 체 적견해다.이재 묵 한국 외 대정치 외교학 과 교 수는“당 에오래헌신하고철 학 을같이하는진 성당원의 뜻 이 반영되 는것은 바 람직 할수있다”면서도“ 6 개 월 간 월1 , 000 원 씩 내고 쉽게 권리당원이된사람들이 특 정인을지지하거나 배 제하는 등 너 무큰영향 력을행사하면오히려진성 당원을 소외 시 키 고포 퓰 리 즘 이나 팬덤 정치를강화하는결과로나타날수있 다”고지적했다. 이성택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의7일비전 발 표회에선 ‘윤심’ 이란 단 어가 사라 졌 다. 과열을 우려 하는 목소 리가 커 진 상황과 무 관치 않 아 보인다. 김기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소 통을 강조하며 ‘친윤 단 일후보’임을부 각 시 켰 고,친윤계와 대통령실로부터거 센 공 격 을받았던 안철수 ( 사진 ) 후보는 “총선 압 승의 도구로써달라”며 몸 을 낮췄 다. 김후보는이날 ‘힘내라대한민국 - 국민의힘 제3차 전대 비전 발 표’에 서“대통령과 수시로 소 통하며 2 4 시 간민심과당심을 듣 는 살아 있는정 당을 만들겠다”고 밝혔 다. 그는 윤심을직접언급하는대신당정 조화와 3대 ( 노 동·연금· 교육 ) 개 혁완 수 등 을 강조하며윤 대통 령과의 코 드 맞 추 기에공을 들 였 다. 김후보는 탈당전력이없는 ‘정통 보수의 뿌 리’임을자 처 하며보수정 체 성강화도 약속 했다.그는이어“대선 을이 겨 본 검증 받은리더 십 으로총선 압 승의 염 원을이 뤄 내고정권재 창 출 의기 반 을마 련 하겠다”고말했다. 안 후보는 내 년 총선서서울 1 3 곳 과경기 10곳 ,인 천 2 곳등 수도권 27 개지역구탈 환목 표를제시하며지 지를호 소 했다. 그는“ ( 득표 율 이 ) 1 5 % 포인 트 정도 차이가 났 던 지역구는 좋 은 후보를 공 천 하고 확장력있는 당대 표를 뽑 으면 되 찾 아 올 수있다”며“총 1 7 0 석 을확보할수있다”고강조했다. 안후보는그간의후보 단 일화를언 급하며‘자기 희생 ’도 부 각 시 켰 다. 그 는“서울시장보 궐 선거에서정권 교체 의기 반 을 만들 었 고, 윤 대통령과의 단 일화를통해정권 교체 에기여했다” 고 목소 리를 높였 다. 장 외 에선날선신경전이이어 졌 다. 김후보는 “지금도간 첩 이없다고 생 각 하느 냐 ” 등 안후보에대한자 격검 증 을요구한데대해“ ( 안후보의 ) 과 거많은 발 언이나행동이우리당이지 향 하는 가치와 부합하지않다는 의 문이제기 되 고있다”고 거 듭 문제를 제기했다.안후보는일 각 에서제기된 자신의중도사퇴론에대해“김후보 님 , 절 대로사퇴하면안된다”고받 아 치는여유를보 였 고,정 체 성공세에대 해선“이미다 증 명했다”고일 축 했다. 이동현^정준기기자 ‘윤심’쑥들어간여당비전발표회 김“보수강화”안“수도권탈환” 전대과열우려직접언급피해 김“안, 당과부합하는지의문” 안“정체성이미다증명”일축 “정당민주주의실현” “팬덤정치강화우려” 민주당,당원평가공천반영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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