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2월 10일 (금요일) 오피니언 A8 마음의 풍경 최 모세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링컨대통령의삶의원칙 ▲이메일: ekoreatimes@gmail.com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종우(宗愚) 이한기 대한민국국가유공자 미주한국문인협회회원 내 마음의시 누굴 원망하고 협객(俠客)! 말은믿음이있으며 행동은과감(果敢)하고 약속은반드시성실하게지킨다 남의위급함에몸을던지며 그능력을뽐내지않고 덕(德) 자랑함을부끄러워한다 깃털보다가벼운것, 금박(金箔)보다얇은 경박(輕薄)한것이 손을쥐락펴락하니 천하가어수선하다 비루(鄙陋)한것! 행실(行實)은비뚤고 말은믿음이없으며 남의위급함에몸을사리고 티끌만못한능력뽐내며 꼴난자랑만늘어놓는다 이모든업(業)은 스스로지은재앙(災殃) 머~언훗날에 이름이더렵혀질때 누굴원망(怨望)하고 누굴탓하랴! 올해 2월 12일은‘링컨’대통령( 제16대)의탄생214주년기념일이 다. 미국인들이미국역대대통령중 에서 가장 존경하는 위대한 대통 령은‘링컨’ ‘레이건’ ‘루스벨트’ ‘케네디’순으로꼽았다. 링컨 대통령의 생애는 한마디로 가난과 실패와 불행의 연속이었 다. 낙선의실패를일곱번이나겪는 불운과 삶의 위기를 극복했던 링 컨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위 대한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국정 을수행해나가면서정적들과정쟁 으로시간을낭비하지않았다. 무례한 인신공격에도 불쾌한 감 정을 드러내지 않고 유머로 항상 온유한 표정을 유지하며 감내했 다. 언제나그의유머는빛을발했 다. 미국인들은 역대 대통령 중에서 링컨과 레이건을 가장 탁월한 유 머감각을지닌지도자로꼽고있 다. 링컨대통령의순발력있는재 치와 유머 감각은 레이건 대통령 보다더앞선것으로평가받고있 다. 링컨은어렸을때어머니를잃고 초등 교육밖에 받지 못했지만, 독 서를 많이 하면서 사고 체계의 유 연성을키워나갔다. 아버지가재혼해계모가갖고온 천로역정, 로빈슨 크루소, 아라비 안 나이트, 이솝우화를 읽으면서 인격 도야에 힘썼다. 어머니로부 터 받은 성서를 읽으면서 신실한 사람이 되었고 이솝우화의 영향 을받아유머감각을키웠다. 훗날워싱턴전기와키케로,데모 스테네스의연설집, 세익스피어를 읽어 우수한 산문체가 형성되었 다. 그의문장이간결하고논리정연 해 화술이 뛰어난 것은 독서의 영 향력 때문이었다. 그의 어록에는 풍부한 유머와 지혜가 넘치는 감 동적인 명언들이 빛을 발하고 있 다. 위인링컨대통령의숱한일화는 겸손과 너그러운 인품을 지닌 고 결한 영혼의 소유자임을 말하고 있다. 링컨 대통령은 재임 기간에 도항상자신을아래사람보다낮 은곳에두었던겸손과관용의달 인이었다. 링컨은말할수없는역경과고통 의 상황에서도 연방의 수호를 위 해남북전쟁을승리로이끌며국 가에 헌신했던 가장 위대한 지도 자이었다. 불행과 고난으로 점철되었던 링 컨 대통령의 생애에서 배우는 교 훈은 정직성, 성실성과 일관된 삶 의원칙이다. “정직한 에이브”잡화상의 점원 과우체국의직원으로일할때정 직함에서 얻은 애칭이다. 그는 어 떤 상황에서도 정직의 위기를 맞 거나 연약한 의지로 양심이 흔들 리는 적이 없었다. 인간관계와 일 에 대한 성실성은 변호사의 명성 에 이르러 정치가로서 지지를 굳 게 다지며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 었다. 그는 불굴의 정신과 확고한 신념으로 노예 해방과 분열된 남 북을한국가(연방)로통합하는위 업을이루었다. 그는인간삶의근원적인문제와 국내 정세를 깊이 헤아리는 통찰 력을지닌지도자이었다. 링컨은 현실주의의 온건한 정책 을 고수하며 어떠한 난관에도 흔 들리지않는신념을지녔다. 기도의사람링컨대통령은평생 을 기도의 훈련으로 단련된 신앙 인이었다. 어떤난제도하나님앞에먼저가 져가 기도로서 지혜를 구하고 문 제를 해결하는 믿음의 사람이었 다. 하나님의 사람 링컨은 성경원 리에충실했던삶을살았다. 말씀을 삶에 지혜롭게 적용했으 며혼신의힘을쏟는치열한기도 의 능력으로 남북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의 연방을 존속시키고자 했던 열의와 포용력은 승전 후 남부 지 도자들을 처벌하지 않고 관용을 베풀었다. 1865년4월14일링컨대통령부 부가 포드 극장에서 영국의 코메 디공연을관람하고있었다. 휴식시간에암살자가접근해링 컨의 머리에 권총의 방아쇠를 당 겼다. 범인은 광신적 분리 주의자 인남부출신존윌크스부스이었 다. 그날은그리스도수난성금요 일이었다. 다음날위대한거인의비극적인 죽음앞에서전국민은오열했다. 재선에성공해연방의재건을계 획하고 있던 링컨 대통령의 이상 이 한순간에 무참하게 무너진 날 이었다. 그러나“링컨은 예수 그리스도 다음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 한 성자로 기억될 것입니다”(톨 스토이) 링컨은 누구보다 그리스도인의 소명의식으로서 성경의 가치관, 역사관, 국가관에 의한 삶의 원칙 에충실했던사람이었다. ‘하나님 마음에 합했던’겸손의 사람 링컨의 고결한 영혼과 신실 함은 만인의 가슴에 영원히 살아 있다. 시사만평 새로운 득점왕 르브론 레이커스 NBA 통산 최다득점 신기록 데이브그랜런드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킹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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