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2월 11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토탈 에너지·셰브론 등 작년 순익 전년의 2배로 “재생에너지 투자 소극적” 세계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지난해 우 크라이나전쟁으로막대한이익을챙기 고도기후위기대응을위한투자에는소 극적이라는비판의목소리가커지고있 다. 8일 CNN에 따르면 BP·셰브런·엑손 모빌·셸·토탈에너지 등 5개 에너지 회 사는지난해총1,993억달러)의수익을 올렸다. 이날실적을발표한토탈에너지 는지난해순이익이 205억달러로전년 대비 28% 늘었다. 러시아 시장 철수로 입은 손실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362억 달러로1년새두배나불어났다.앞서지 난달 27일에는미국의 2위석유기업셰 브런이전년의두배가넘는365억달러 규모의연간조정순이익을발표했다. 하지만석유기업들의호실적을바라보 는시선이긍정적이지만은않다.CNN은 “2020년 팬데믹에 따른 수요 급감으로 큰손실을입었던에너지산업이극적인 전환을맞았다”며“하지만이같은호실 적이투자로이어지지않고있다”고전했 다. 이에 석유회사 등이 벌어들인 막대한 이익에 대해‘횡재세’를 부과해야 한다 는목소리가세계곳곳에서터져나오고 있다. 조바이든대통령은지난해말“석유기 업들이가격을낮추지않으면초과이익 에대해더많은세금을내야할것”이라 며 횡재세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미영국, 독일, 핀란드등은관련과세계 획을 내놓은 상태다. 이들 기업의 투자 에대해조사가시급하다는지적도나온 다.에너지기업들이막대한수익의대부 분을 주주 배당금에 사용하고 정작 기 후위기해결을위한재생에너지투자에 는소홀하다는주장이다.에너지컨설팅 업체우드매켄지에따르면지난해세계 적으로석유와가스에대한자본지출은 ,4700억달러에달했다. CNN은“파리기후협약에따른목표치 를달성하려면화석연료투자를즉시중 단해야 한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경고에도주요석유회사들이석유와가 스자원개발에수십억달러를쏟아붓 고있다”고지적했다. 5대 ‘빅 오일’ 역대급 실적에 횡재세 압박 커졌다 엑손모밀(위 왼쪽부터 시 계방향으로), 토탈에너지, 셰브론, 셸, BP 등 5대에 너지 회사의 로고.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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