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2월 14일 (화요일) 생활경제 B3 Monday, February 13, 2023 B7 2020년Employee Benefit Research Institute 보고서에따르면이런‘현금 화’는 은퇴계좌의 상당한 부족을 초 래한다. 401(k) 계좌를 가진 사람들 가운데 약 1,500만 명이 매년 직장 을 바꾼다. 금융 테크놀로지 기업인 Retirement Clearinghouse 분석에 따 르면 이 가운데 3분의 1 가량은 잔 고가 5,000달러가 되지 않는다. 밸런 스가 낮은 근로자들 가운데 절반 이 상-매년 대략 300만 명-은 직장을 옮긴 첫해에 은퇴 계좌를 현금화 하 고 조기 인출에 따른 세금과 페널티 를내고있다. 최근 가장 큰 401(k) 관리 업체인 Fidelity Investments Vanguard 그리고 Alight Solutions가 Retirement Clear- inghouse와 함께 새로운 직장으로 은퇴계좌 이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해 근로자들이 장기적인 저축과 투 자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이 때문이다. 이들은 Portability Services Network을 구성했다. 이 네트워크는 직원의 직장 은퇴 계좌를 찾아내 새 로운 직장으로 자동이체 시키는 것 을 손쉽게 해주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자동이체 옵션은 특히 직장 변 경 시 현금화 비율이 높은 소수민족 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 컨소 시엄은밝혔다. 네트워크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아 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네트워크 는 성명서를 통해“제대로 보호와 대변을 받지 못하고 있는 근로자들 이은퇴저축을늘릴수있도록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현 규정에 따르면 계좌의 돈은 일시적으로 개 인은퇴계좌로간후새로운직장플 랜으로 옮겨야 한다. 하지만 네트워 크는 자신들이 이 절차를 담당하게 될것이라고밝혔다.) 지금까지 일부 은퇴 플랜 관리자 들은 소액 계좌들에 대해 감독규정 의 불확실성을 들어 이른바‘자동이 동성’(autoportability)에소극적이었다. 하지만지난해말연방의회가통과시 킨 은퇴 관련법인 Secure Act 2.0,는 자동이체를공식화하면서일부혼란 을 제거해주었다. 예를 들어 네트워 크는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부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저축자들은 밸런스 액수에 따라 한 번 수수료를 내는데최대 30달러이며네트워크가 커가면서 이 액수는 계속 줄어들게 될것이라고관계자들은밝혔다.) 아직은 이 그룹에 모든 대형 관리 회사들이 다 들어와 있는 것은 아니 다. 하지만 현 3개의 업체는 2021년 401(k) 시장의 절반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게다가 이동성 네트워크에는 3 개의 관리업체들이 더 동참할 것이 며이후더많은참여가있을것이라 고 말했다. 피델리티의 직장 투자 부 문 사장인 케빈 배리는 현재 네트워 크와 다른 관리업체들 사이에 얘기 가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전국적으 로 폭넓은 참여가 있을 때 가장 잘 작동할 수 있다”고 밴가드의 스티브 홀맨은 강조했다. 다음은 은퇴 계좌 이체와관련한일문일답이다. ▲왜 옛 직장에 내 은퇴 계좌를 놔둘수없나 보통 당신이 직장을 떠나고 당신 의 401(k) 밸런스가 5,000달러 이상 이면고용주는그냥놔둘수있게한 다.(Secure Act 2.0.에의해내년도부터 는이액수가7,000달러로올라간다.) 만약당신의밸런스가5,000달러미 만이면 고용주는 당신을 플랜에서 뺄 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만 약당신이아무런의견표명도하지않 을 경우 고용주는 당신의 돈을 개인 은퇴계좌에 당신 이름으로 넣을 수도 있다. 이런‘안전 피난처’ (safe harbor) I.R.A.에넣은돈은리스크가적지만수 익이적고관리수수료때문에장기적 으로밸런스를잠식할수도있다. 밸런스가 1,000달러도 안된다면 고용주는 이를 현금화해 당신에게 수표로 보낼 수도 있다. 일단 수표를 받게 되면 이를 현금화하고픈 생각 이 든다고 공인회계사인 맷 피젤은 말했다. 하지만통상 60일이내에이 것을 새로운 직장 계좌에 재투자하 면 세금이나 페널티를 피할 수 있다. 그 절차에 대해서는 고용주에게 문 의해보라. ▲새로운 이동성 네트워크는 가동 중인가 완전 가동은 4월쯤으로 예상된다 고 Retirement Clearinghouse 관계자 들은밝혔다. ▲새로운 네트워크는 밸런스가 많 은 근로자들의 새로운 직장으로 이 체도도와주게되나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즉각적으 로는 아니다. 밸런스가 큰 경우 긴급 성은 떨어진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왜냐하면 이전 직장에 그대로 놔둘 수도있고옵션을고려해보는데시간 도걸리기때문이다. 게다가 상당한 밸런스의 계좌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계좌 관리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관여하 는 경향이 있으며, 양식을 작성하고 계좌 이체를 위한 전화를 거는 등의 복잡한절차에대해덜겁을먹는다. 궁극적으로 네트워크는 베니핏을 모든 근로자들에게로 확대할 수 있 다고 Retirement Clearinghouse 창 립자이자 경영자인 스펜서 윌리엄 스는 말했다. 그는 밸런스를 옮기는 것이‘고통스러운 일’이 될 수 있다 고시인했다. 이 업체와 보스턴 리서치 테크놀 로지가 5,000명의 은퇴 플랜 참여 자들을 대상으로 같이 실시한 연구 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좌 이체 를 수주 혹은 여러 달이 걸리는, 시 간 소모가 많은 일로 여겼으며 3분 의 2는이를위해다른사람의도움 을받았다. ▲새로운 직장으로의 자동이체를 옵트아웃할수도있나 그렇다. 자동 이체는 소액 계좌를 가진 직원들이 직장을 옮길 때 제공 되는 디폴트 옵션이 될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하지만 여기에 참 여하고 싶지 않을 경우 이를 거부할 수있다. <By Ann Carrns> 이직시새직장으로의소액은퇴계좌이체손쉬워져 3대 은퇴플랜 관리업체들 주축으로 자동이체 도와주는 컨소시엄 발족 현 법규 상 소액계좌는 갖고 나가야 추후 모든계좌로서비스확대될듯 직장을바꿀때은퇴저축을옮기는일이적은액수의계좌를갖고있 는 수백 만 근로자들에게 좀 더 쉬워질 전망이다. 이런 변화는 직원이 직장을 바꿀 때 발생하는, 은퇴 연구자들이 401(k)와 다른 직장 은퇴 계좌들로부터의‘누출’(leakage)라고 부르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많은 액수의 은퇴 계좌를 가진 직원들과 달리 통상적으로 5,000달러 미만 계좌를 가진 직원들은 직장을 옮길 때 이전 직장에 이것을 그대 로 놔둘 수 없다.(일부 직장들은 이를 허용하지만 그럴 의무는 없으며 대부분 그렇지 허용하지 않는다.) 결국 돈을 찾아 나가게 된다, 자발적 으로 그렇기도 하고 소액 계좌 관리를 원치 않는 고용주에 의해 그렇 게되기도한다. <삽화: Till Lauer/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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