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2월 15일 (수요일) D4 사회 Ԃ 1 졂 ‘ 뫃밑짳 1000 풞밶혚삲 ’ 컪몒콛 수도권에서 부대찌개 전문점 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지난해이 미부대찌개 1인분 가격을 1,000원 ( 9,000→1만원 ) 인상했지만배나뛴 가스비·전기료를 감당하기에 턱없 이부족한 상황”이라며“그렇다고 찌개 가격에더는 손댈 수 없어햄, 라면, 떡등각종 사리가격을 1,000 원씩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토 로했다. 아직일부 사례에불과하지만 ‘공 깃밥=1,000원’ 불문율을 깨뜨린식 당도 있다. 지하철 5호선여의도역 주변식당 20곳을확인해보니이중 2곳 ( 10.0% ) 이공깃밥에1,500원가 격을 매겼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일대에선식당18곳중 2곳 ( 11.1% ) 이 메뉴판에같은값을명시했다.한자 영업자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고봉 밥으로변경하고 1,500원으로인상 하세요. 저항이덜할겁니다”, “최상 급 쌀을 쓴다고 강조하세요” 등의 인상‘팁’도공유되고있다. 아예가격은그대로둔채공기밥 용량을줄이는,이른바 ‘슈링크플레 이션’ 현상도 나타나고있다. ‘줄어 들다’라는 뜻의슈링크 ( shrink ) 와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 ( inflation ) 을합친말이다.배달전 문점을운영하는한자영업자는“원 래한공기당 350g 정도를담아줬지 만올해부터는250g 정도로줄였다. 원가인상분을 반영하려면어쩔 수 없지않느냐”고반문했다. 서비스개념이었던먹을거리추가 비용까지줄줄이오르자 서민들의 불만은폭발직전이다.직장인박모 ( 38 ) 씨는 “자장면곱빼기를 먹으려 면 1만원을내야하는세상”이라며 “앞으로자장라면으로대체해야할 것같다”고했다. 또다른직장인전 모 ( 35 ) 씨역시“고물가 국면에서도 쌀값은변동이없는데, 공깃밥가격 을은근슬쩍올리는곳을보면화가 난다.‘월급빼고다 오른다’는말이 괜한푸념이아니다”라며고개를저 었다. 대장동개발비리의혹의핵심민간사 업자인화천대유대주주김만배 ( 사진 ) 씨 가또다시구속기로에서게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 ( 부장엄희준 ) 는 14일김씨에대해 범죄수익은 닉규제법위 반등 혐 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 구 했다. 곽 상도전의원에게 뇌 물을준 혐 의를 받 던김씨가 1심 법 원에서 무 죄를 선고 받 은것이구속영장 청 구에영 향 을 준것으로보인다. 검 찰 에 따 르면김씨는 2021 년 10월부 터2022 년 11월까지대장동개발사업으로 벌 어들인부당수익340 억 원을수 표 로인 출 해서 차 명오 피 스 텔 과대여 금 고등에은 닉 한 혐 의를 받 고있다. 김씨에게는 지난해 12월 법 원 의 추 징 보전명 령 뒤집행 에 대비해대 학 동 창 인박모씨에게범죄수 익은 닉 범 행 물 증 인수 표 142 억 원을 숨 기도 록 한 증 거은 닉교 사 혐 의도 적 용됐 다. 2021 년 9월에는 측 근인인 테 리어업 자 김모씨등에게대장동 사 건 증 거가 저장 된 자 신 의 휴 대 폰 을 불 태우 게한 증 거인 멸교 사 혐 의도 받 고있다. 김씨는2021 년 불거 진 대장동비리의혹 과 관련 해배 임 등 혐 의로구속기 소 됐다가 지난해11월24일구속기간만료로 석방돼 불구속상 태 로1심 재 판을 받 고있다. 검 찰 은 지난달 김씨 측 근인 화천대 유공동대 표 이한 성 씨와이사인최 우향 전 쌍방 울그 룹 부 회 장을범죄수익 규제 법위 반 혐 의로 구속기 소 했다. 이들은 2021 년 11월부터지난해11월까지김씨 지시로대장동수익2 7 5 억 원을수 표 로 인 출 해대여 금 고등에은 닉 한 혐 의를 받 는다. 검 찰 은이 후 추가 수사로은 닉된 수 표 6 5 억 원을 더 찾 아내범죄수익은 닉액 이 총 340 억 원이라고김씨의구속 영장에 적 시했다.김씨는화천대유 임 원 들에게 성 과급명 목 으로범죄수익 7 0 억 여원을 지급한 혐 의로도 별 도 수사를 받 고있다. 손현성기자 서울시가‘여 성우 선주 차 장’을‘가족배 려주 차 장’으로전 환 한다.여 성 에국한하 던이용대상을 노약 자나영유아동반자 등으로확대하면서주 차표 식도바 꾼 다. 14일서울시에 따 르면, 시는최근 ‘서 울시주 차 장 설치및관 리조례’일부개 정 안 을 마련 했다.개정 안 에는기 존 서울 시공영주 차 장내여 성우 선주 차 장을가 족배려주 차 장으로바 꾸 고, 노약 자나 임 산 부또는이들을동반하는사 람 도 함 께 이용할수있는내용이 포함 됐다. 주 차 표 식변경 안 도 담겼다. 분 홍색 으로여 성 을상 징 하는그 림 이 새겨졌 던 여 성우 선주 차 장은 꽃 담황토 색 지 팡 이 를 든 사 람 과영유아동반자, 임산 부 표 시로바 뀌 고하 단 에가족배려주 차 장 글 자가 들어간다. 주 차 장 내부에서도 승 강기나 계단 과인 접 한장 소 나 폐쇄회 로 ( CC ) TV 로감시가 쉽 고 통행 이 잦 은곳 에 위치 하도 록 명시했다. 서울시는다 음 달부터시내공영주 차 장과 자 치 구, 산 하기 관 등에 설치된 여 성우 선주 차 장부터 단계적 으로전 환 할 방침 이다. 추 후 홍 보를 통 해민간 차 원 의 참 여도유도할예정이다. 여 성우 선주 차 장은 2009 년 오세 훈 서 울시장이‘여 성 이 행복 한도시 프 로 젝트 ’ 일 환 으로도 입 했다.현 재 서울시내공영 주 차 장 129곳 1만 6 , 6 40면가운데 6 9곳 1,988면에 설치돼 있다. 서울시 관계 자는“변화하는시대상과 흐름 을반영해다 양 한사 회적교통약 자 들이 많 이이용할 수있도 록 전 환 을 추 진 하고있다”며“이용대상을확대해가 족배려주 차 장이 잘 정 착 할 수 있도 록 노력 하 겠 다”고말했다. 김재현기자 14일오 후 2시서울지하철 6 호선 녹 사 평 역인근이 태 원 광 장에 설치된 ‘10·29 이 태 원 참 사희 생 자합동분 향소 ’. 두 달 간 운영 된 분 향소 를정리하기직전, 한 유족이영정을하 염 없이어 루 만지다 결 국울 음 을터뜨 렸 다. 흰색 천으로 싼 영 정을 품 에 안 은 다른 유족들의 눈 시울 도 붉 어 졌 다. 이 태 원 참 사 유가족 협 의 회 와 시민대 책회 의는이 날 “ 녹 사 평 역시민분 향소 를 서울 광 장분 향소 로이전해 통 합운영한 다”고 밝혔 다. 15일오 후 1시로서울 광 장분 향소 강 제 철거시한을 못 박은서 울시 방침 에 맞 서 광 장을사수하 겠 다는 의지를거 듭드러낸 것이다.하지만서울 시도 대화는 하되, 서울 광 장 분 향소 는 허 용할 수없다는 입 장을 고수해 충돌 이불가 피 할전 망 이다. 녹 사 평 역분 향소 는지난해12월14일 유족 주도로 설치 됐다. 유족이동의한 참 사희 생 자들의영정과이 름 이 처음 공 개 된 장 소 이기도하다.의미가 적 지않지 만, 철거를 결 정한 건 인근 상인들에게 더이상 불 편 을 주지않기 위 해서다. 시 민대 책회 의공동운영 위 원장인 자 캐 오 성 공 회 용 산 나 눔 의 집신 부는 “이 번참 사의또 다른 피 해자인이 태 원상인·주 민분들과의상 생 을전 제 로 한 결단 ”이 라고 설 명했다. 서울 광 장분 향소 철거를 절 대용인할 수없다는 유족들의의지도 담 겨 있다. 이종철유가족 협 의 회 대 표 는“저희는시 청 앞분 향소 에서시민들과 함께 온전한 추모를할것”이라고말했다.유족 측 은 시가추모공간으로 제안 한 녹 사 평 역지 하 4 층 은일 절논 의가없었다고거 듭 강 조했다.이대 표 는“민간 건 물은주인이 나가라면나가야 하니 관 급 건 물을 요 청 하면서이 태 원역, 녹 사 평 역,용 산 구 청 , 시 청 로비등을 언 급한것 뿐 ”이라며“이 걸먼 저 제안 했다고할수있느냐”고 목 소 리를 높 였다. 서울시도물 러설생 각이없다.시는이 날낸입 장문에서“유족들의호 소 와아 픈마음 을 충 분 히 이해한다”면서도“그 러 나현 재 서울 광 장에 설치된 불 법 시 설 물은시민들이동의하지않아반 드 시철 거 돼 야한다”고선을그었다. 김소희기자 긴장의이태원참사 분향소$ “서울광장에통합” “오늘반드시철거” 이태원광장분향소는자진철거 유족들영정사진정리하며눈물 “시민들과온전한추모이어갈것” 서울시, 오후 1시행정대집행예고 유족^서울시대화는여전히평행선 14일서울용산구녹사평역광장에설치된이태원참사희생자시민분향소에서종교인들이희생자들의 영정을제단에서내리고있다. 유가족들은이날녹사평역분향소를철거하고서울광장합동분향소로이 전통합했다. 고영권기자 여성주차구역‘가족배려주차구역’으로바꾼다 서울시,주차관련조례개정안마련 노약자^영유아등동반자까지확대 검찰, 김만배구속영장청구$범죄수익 340억은닉혐의 석방3개월만$‘곽상도재판’영향 142억수표증거은닉교사혐의도 가스비와전기료등공공요금이급등하면서소상공인들의고통이가중되고있다.14일서울성북 구의한대중목욕탕에서업주가지난해에비해두배나오른1월도시가스요금고지서를비교해 보여주고있다. 연합뉴스 보기겁난다 ‘난방비고지서’ 식당“본메뉴인상만으론한계” 손님“쌀값그대론데왜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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