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3년 2 월 17일(금) E ◇1년이내 30% 정도다시발병 이석증은 귓속에서 평형을 유지 해주는 돌(otolith)이‘난형낭(내 이에 있는 평형 기관)’에서 떨어져 나와 3종류의 반고리관(앞반고리 관, 옆반고리관, 뒷반고리관)으로 들어가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질환 이다. 증상은 자세를 바꿀 때 주변이나 본인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 몸이 땅 으로 꺼지는 느낌과 구역, 구토 등이 다. 증상은 보통 며칠 안에 사라지지 만, 고령인은 어지럼증으로 인해 낙 상하기도한다. 이익성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교수는“이석증은 대부분 한 쪽으로 누웠을 때 증상이 더 심하다”며“어 지럼을 덜 느끼는 쪽으로 누워 있는 것이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수있지만반드시병원을찾아치 료를받아야한다”고했다. 이석증은 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 이 발생한다. 이석은 나이 들면서 작 고 약해지므로 고령일수록,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생긴다. 하지만 배우 설현처럼 20대도 걸릴 수 있기에 방 심하면안된다. 김성헌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이석증은 1년 이내 30% 정 도가 재발하는데 다시 발병해도 이 석을 제자리로 되돌리는‘이석정복 술’로 대부분 쉽게 치료되므로 너무 걱정할필요는없다”고했다. 이석증은 비타민 D와 관련이 깊 어 야외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과 봄 에 많이 발생한다. 또한 머리를 다친 적이 있거나 전정신경염ㆍ메니에르병 등내이(內耳) 질환을앓았어도흔히 나타난다. 대한평형의학회가최근주관한다 기관 연구에 따르면, 이석증 환자의 15% 정도가 머리 외상이나 내이 질 환이 있었으면 2차적으로 이석증이 발생했다. ◇이석을 제자리로 되돌리는‘이 석정복술’ 등으로치료 이석증은‘체위성안진검사’를통 해 진단한다. 특정 자세에서만 안구 가 일정한 방향으로 떨리는 체위성 안진(眼震ㆍ눈 떨림) 방향을 통해 이 석이 어떤 반고리관에 들어갔는지 파악할수있다. 드물지만 소뇌에 뇌졸중이 발생하 면 초기 증상이 이석증과 비슷할 수 있으므로 소뇌 기능 이상이 나타날 수 있는 다른 소견이 없는지 반드시 진찰로확인해야한다. 이석증이 급성기이거나 심하게 어 지러우면 약이나‘이석정복술(耳石 整復術)’로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놓 는방법으로치료한다. 이석이 들어간 특정 반고리관 위 치에 따라 빼내는 방법이 다르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시행 해야한다. 전은주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이석증은 비교적 간단한 방 법으로 즉시 진단할 수 있고 정확히 진단하면 이석정복술로 재빨리 치료 할 수 있기에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 럼증이라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 다”고했다. 이석정복술은 반고리관의 내림프 액 속에 흘러 다니는 이석 입자를 제자리인 난형낭 쪽으로 되돌려놓 는방법이다. 환자몸과머리를일련 의 방향과 각도로 움직여주는 치료 다. 치료 시간은 15분 정도로 짧고 아프지 않지만 시술 도중 어지러울 수 있다. 2~3회 치료하면 90%가량 치료된다. 이석증은 언제든지 이석이 반고리 관으로 다시 나올 수 있기에 재발하 기 쉽다. 따라서 △수면을 충분히 취 하고 △고개를 심하게 돌리거나 젖 히는 동작을 삼가고 △심한 진동을 일으킬 수 있는 놀이공원 기구 타기 등을피해야한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2018년 10월부터 뇌와 뇌혈관 상 태를 알아보기 위한 자기공명영상 (MRI) 검사에 대해 3회까지 건강보 험이 적용되면서 환자 부담이 크게 줄었다. 이로 인해 단순 두통과 어지 럼증 등 가벼운 증상인데도 MRI를 찍는사람이급증했다. 그러나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커 지면서2020년3월부터단순두통이 라어지럼증만으로뇌와뇌혈관MRI 를 촬영하면 환자는 검사비의 80% 를 부담하도록 건강보험 적용 기준 이강화됐다. 다만신경학적검사에서언어장애 나 마비 같은 뇌 질환 의심 소견이 확인되면여전히MRI 촬영에건강보 험적용을받는다. 뇌질환이강력히 의심되는 두통과 어지럼증은 이전과 같이환자는검사비의 30~60%만부 담하면된다. 병원신경과를찾는환자100명중 50~70%가 두통ㆍ어지러움을 호소한 다. 이가운데뇌질환이의심되는비 율은 그리 높지 않지만 자신의 증상 원인을명확히알고싶거나지인의권 유로MRI검사를받고자한다. 두통이 심하다고 심각한 뇌 질환 인것은아니고, 두통이가볍다고해 서 뇌 질환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도 없다. 대부분은 단순 두통이지만 뇌 졸중 전조 증상이나 뇌종양이 두통 원인일수있기때문이다. 조소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 경과 전문의는“뇌 질환이 강하게 의 심되는두통은여타다른신경학적증 상이동반되는두통으로, 편측마비ㆍ복 시ㆍ시야이상ㆍ발음장애ㆍ구역ㆍ구토증 상과심한균형장애를동반한어지럼 증등이두통과함께찾아올때뇌질 환을의심해야한다”고했다.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지속되거나 기침ㆍ힘주기ㆍ성행위등을통해두통 이 악화될 때 뇌혈관 검사가 필요하 다. 이런종류의두통환자에게혈관 MRI 검사를 꼭 시행하는데 뇌혈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도 매우 효 과적일수있다. 뇌 질환 의심 두통 증상이 있거나 중년 이후 두통 증상이 새로 발생해 점점 악화된다면 전문의 상담을 통 해원인을찾는게중요하다. 아울러신경과를찾아다른병원에 서 검사한 MRI CD로 진단을 원하는 사례가많다. 이경우과거검사영상 소견이 진단에 도움이 되지만 주치의 가영상물확인후필요하다고판단되 면MRI검사를다시시행할수도있다. MRI 재촬영이필요한이유는영상 선명도가판독에영향을줄때가있 고 진단에 필요한 해당 단면이 없기 때문이다. 뇌 MRI 검사를 시행할 때 는 뇌의 어떤 부분을 촬영한 것인지 어떤 진단에 어떤 촬영 기법이 필요 할지 신경과 전문의가 판단하는 것 도진단과정의일부이다 조소영 전문의는“단순 두통일 때 MRI를 촬영하면 건강보험에 적용되 지 않는다”며“MRI 검사로 무조건 두통 원인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 며, MRI 검사로 두통이 호전되는 것 도 아니다”고 했다. 그는 따라서“두 통은 자가 치료가 아닌 전문의 상담 진료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 요하다”고덧붙였다. 두통은 뇌와 관련된 질병일 수도 있다. 뇌 질환은 초기 발견이 힘들 어 매년 건강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 두통을 예방ㆍ관리하려면 스트레스관리가중요하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a y, February 14 , 2023 A19 ‘이석증’, 배우 설현등 20대도노출돼 야외활동적은겨울에발생하기쉬어 자세만바꿔도‘빙글빙글’어지럽고구역질까지… <이미지투데이> 단순두통때문에MRI 촬영하면‘검사비폭탄’맞을수도 <이미지투데이> “아침에 일어날 때 갑자기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들고 구역ㆍ구토 감이 나타나요. 앉았다가 뒤로 눕거나, 누워서 좌우로 돌아누워도 천장이나 벽이 회전하는 것처럼 어지러워요. 어지러운 증상은 1분 이내 멈추지만 머리를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꾸면 다시 빙글빙글 도는 것 같아요. 너무 어지러워 메슥거리고 심지어 토하고 식은땀 까지 나요.” 이석증(耳石症) 진단을 받은 주부 양모(55ㆍ여)씨의 증 상이다. 걸그룹 출신 배우 설현(28)도 얼마 전 소셜 미디어(SNS)에 “눈앞 현실이 와이파이가 끊긴 영상 통화 화면처럼 보이는 현상 이 뭔지 아시는 분?”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이석증 진단을 받았다 고밝혀화제가된바있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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