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2월 24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직원들에 극장 폐쇄 통보 14개 관에 하루 관객 18명 팬데믹발 운영난·손실 심화 미국법인 철수 시나리오도 CJ그룹이샌프란시스코의CGV극장 의문을닫는다. 극도의영업부진에따 른조치인데, 한국의엔터테인먼트공룡 기업으로 할리웃 영화계에도 영향력을 미치고있는 CJ의미국내극장사업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CGV 미국 법 인자체를철수할가능성까지제기되는 상황이다. 22일‘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샌 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밴네스 애비뉴 에위치한CGV샌프란시스코가이달말 문을닫고폐쇄된다고보도했다. 이신문에따르면이영화관의직원20 명은모두해고될예정이며해당직원들 이지난17일영화관폐쇄와관련해회사 의결정을전달받았다는것이다.이와관 련해CJ 미국법인도“CGV샌프란시코 극장이 2월 28일부로 영업을 중단함을 알려드리게 돼 유감스럽다”며“팬데믹 이후나타난관람객감소가이번결정의 원인으로작용했다”고설명했다. CGV 샌프란시스코 지점은 14개의 상영관을 갖춘 대형 영화관으로 지난 2021년 9월 개점했다. 북미 CGV 지점 중가장큰규모로문을열어한국문화 콘텐츠수출기대감을키웠지만팬데믹 사태를이겨내지못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인터뷰한 CGV 샌프란시스코지점의한직원은“ 영화관에관객들이전혀들어오지않았 다”며 더 일찍 영화관이 폐쇄됐어도 놀 라지않았을것이라고말했다.이직원에 따르면지난13일기준상영관이14개에 달하는CGV샌프란시스코지점에서티 켓을사서영화를본관객은불과18명에 머물렀다고한다. 임대료 인상이 CGV 샌프란시스코 지 점폐쇄에영향을미쳤다는주장도나왔 다. CGV 직원에 따르면 영화관이 들어 선건물의오너인부동산기업사이트센 터는 올해부터 한 달 임대료를 기존 26 만5,000달러에서 30만 달러로 올렸다. 관객도안들어오는데유지비용은비싸 지니CGV입장에서는사업을포기할수 밖에없었을것으로보인다. 사실미국의극장및영화관업계는코 로나 팬데믹발 침체에서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인데, 현재 미 국에서LA와부에나팍을포함해단3곳 의상영관을운영해온CJ CGV가운영 난으로인해미국법인을아례철수할가 능성도있다는분석이한국언론들에서 제기되기도했다. 한국금융감독원에따르면 CGV 미국 법인은2021년기준연간142억원의순 손실을기록하는등부진을면치못하고 있다.업계관계자들은예전부터CGV가 손실이나는미국사업을접고수익성높 은 중국·베트남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 라는분석을제기해왔다. <이경운기자> CGV,샌프란시스코극장결국문닫는다 CJ가운영하는CGV 극장이미국내최대 상영관인 샌프란시 스코 CGV의 폐관을 결정했다. 사진은LA CGV의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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