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3년 2 월 24일(금) E 혈당 조절이 안 되거나 당뇨병을 오래 앓은 환자는 혈관 내피에 이상 이 생겨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하게 굳는 동맥경화가 발생한다. 그러면 결국 동맥을 통한 혈류 공급이 원활 하지않아심ㆍ뇌혈관질환, 말초혈관 질환을유발한다. 이때 발과 다리 쪽의 좁아진 혈관 의 혈류에 장애가 발생하면 혈액순 환이 충분하지 않아 가벼운 상처에 도 정상적인 치유가 이뤄지지 않고 만성화돼 괴사로 이어지거나 염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당 뇨족이다. 당뇨병환자의15~25%가한번이 상 당뇨족을 겪는다. 당뇨발 치료 후 에도 30%는재발하고, 1~3%가량다 리를절단하는것으로알려져있다. 백상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성 형외과 교수는“당뇨병 환자는 흔히 합병증인‘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 이 동반돼 피부와 근육 감각을 담당 하는 말초신경이 망가질 수 있다”며 “이 경우 통증을 느끼지 못해 상처 나 화상이 발생해도 뒤늦게 알아차 리거나 방치해 치료 시기를 놓치곤 한다”고했다. 백 교수는“심지어 환자가 당뇨 병이 있는지도 모르면 당뇨족이 의 심돼 검사하면 이미 진행된 당뇨병 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했다. 당뇨족 증상은 환자에 따라 다양 하다. 보통 다리 쪽 혈류 장애가 발 생하면서 정상인보다 평소 발이 차 갑거나 지속적으로 저리고 시린 증 상이 동반된다. 당뇨족이 점차 진행 되면발의특정부위에굳은살이생 기고 가벼운 외상에도 상처나 물집 등이 자주 발생하고 회복도 더디게 나타난다. 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 문에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상처를 통한 세균 감염이 쉽게 일 어나고, 이는 봉와직염 등을 일으켜 부종ㆍ궤양ㆍ괴사ㆍ괴저 등으로 이어 질수있다. 당뇨족 진단은 먼저 문제 되는 발 상태를 눈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상 처나 물집이 있는지, 괴사나 괴저 혹 은염증등을확인한다. 또당뇨병진 단유무, 당화혈색소(HbA1c) 같은혈 액검사로 평소 혈당 조절이 잘 되는 지등을확인해야한다. 이미 진행된 당뇨족 환자는 평소 혈당 관리를 소홀히 했을 가능성이 높다. 당뇨족이 의심되면 혈관 컴퓨 터단층촬영(CT)나 혈관조영술을 통 해 다리와 발의 혈관 상태를 파악 한다. 또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 로 연부(軟部) 조직 염증이나 농양 유무, 골수염동반여부등을판단하 게된다. 필요하면 뼈 스캔 검사를 통해 골 수염을 알아내고, 이때 감염이 의심 되면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기 위 해균배양검사를시행한다. 당뇨족 치료는 환자의 개인별 상태 나중증도등이다양하므로상황에맞 는치료가중요하다. 염증이나괴사를 동반하지 않은 가벼운 상처는 간단한 소독치료로2차치유를유도한다. 이와 동시에 다리 혈관 검사에서 협착이나 폐색이 발견되면 이를 뚫 거나넓혀주는시술을해야한다. 발 혈류가 회복돼야 정상적인 치유과정 을유도할수있기때문이다. 감염이 동반되면 균 배양 검사 결 과에 맞춰 항생제를 투약하고, 농양 (고름)이 있다면 수술적 절개를 통해 배농시킨다. 괴사 혹은 괴저 조직은 수술로 제거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 가락 혹은 다리 절단이 필요할 때가 있다. 또괴사조직을충분히제거후이 를피부로덮어주기위해피부이식술 이나 신체 다른 부위 피부 및 연부 조직을 가져와 덮는 피판술(皮瓣術) 등을시행하기도한다. 당뇨족을 예방하는 가장 첫 번째 는 철저한 혈당 관리다. 백상운 교수 는“기본적으로혈당조절이되지않 으면 혈관 손상이 더 빠르게 진행되 고, 상처 회복이 더디게 나타난다”며 “당뇨병을 진단받지 않더라도 평소 정기검진으로 당뇨병이 없는지, 당뇨 병 위험성은 없는지 등을 파악하는 게좋다”고했다. 아울러 당뇨병 환자는 금연하는 게좋다. 당뇨족도결국그본질은혈 관 질환이기 때문이다. 흡연은 혈관 에 악영향을 줘 당뇨병과 함께 동맥 경화를가속화한다. 당뇨병 환자들은 발에 외상을 입 거나 상처가 생기면 정상인보다 잘 낫지 않으므로 평소 발 건강에 주의 해야한다. 특히매일신는신발에신 경을써야하는데, 너무꽉끼는신발 은혈류장애를악화시킨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정상적인소변색깔은맑은황갈색 으로옅은맥주빛깔을띤다. 소변색 깔은 소변의 농축 정도와 성분에 따 라 정해진다. 적혈구의 대사 산물인 빌리루빈(bilirubin)이간을통해소변 으로 배설되므로 약한 노란색을 띠 게된다. 그런데 소변이 불그스레하거나 피 가섞여나오는사람이있다. 이같은 혈뇨(血尿)는단순한증상에그칠수 있지만 사구체 손상이나 요로결석, 심하면 방광암ㆍ콩팥암으로 이어질 수있다는신호다. 특히‘통증없는혈뇨’는방광암의 주증상이다. 방광암 환자의 85%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를 경 험한다. 눈으로 혈뇨가 보이면 방광 암일가능성이더높다. 특히 방광암은 나이가 많고 흡연 경험이 있을수록 발병 위험이 높으 며, 남성은 여성보다 4배 이상 많이 발생한다. 혈뇨가 나타난다면 비뇨의학과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검사해야 한다. 방광암의주요위험인자가‘나이’인 만큼 40세 이상이라면 맨눈으로 혈 뇨가 확인되지 않더라도 정기적인 소변검사로 미세 혈뇨 여부를 확인 할필요가있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 (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국 내에서 매년 방광암으로 새로 진단 받는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 지난 15 년간 54%증가했다”며“방광암을조 기 진단해 치료를 시작하면 생존율 이 높지만 이미 진행된 후 발견하면 생존율이 크게 낮아지므로 통증 없 는 혈뇨 같이 방광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면 비뇨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ㆍ진단을 통해 정확 한 원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대국 민 방광암 인식 증진을 위해 화장실 문화시민연대와 협업해 기획한‘빨 간 풍선 캠페인’이 서울 지하철 275 개 역사 내 공중화장실에서 시작된 다고 13일밝혔다. 이 캠페인은 배뇨 활동이 실제 일 어나는 화장실에서 방광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는‘통증 없는 혈뇨’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일환으로 남성 소변기에 부 착하는 빨간 풍선 심볼 스티커와 눈 높이 위치에 맞춘 질환 정보 스티커 를제작했다. 빨간 풍선 심볼 스티커는 소변이 닿으면 빨간 풍선이 사라지는 온도 감지 변색 스티커로, 캠페인 주목도 를높이면서자연스럽게심볼스티커 를 향해 소변을 보도록 유도해 화장 실을 깨끗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넛지(nudge) 효과’를접목했다. 표혜령 화장실문화시민연대 대표 는“실제배뇨활동이이루어지는화 장실에서방광암의주요증상인혈뇨 를 확인해볼 수 있게 하자는 대한비 뇨기종양학회의제안에, 빨간풍선캠 페인이 깨끗한 화장실 문화를 위한 소변기 주변 악취 저감에도 일조할 수있기에협업하게됐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 ay, February 21 , 2023 A19 당뇨병환자 15~25%에게발생 당뇨합병증‘당뇨족’겨울철에더무서운이유? <이미지투데이> 통증없이나타나는혈뇨, 방광암주요증상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그 자체보다 합병증 때문이다. 당뇨병은 평생 예방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추운 겨울철을 조심해 야 한다. 겨울에는 혈액순환이 둔해져 당뇨병 증상이 악화할 우려 가있기때문이다.‘당뇨족(당뇨발·당뇨병성족부변성)’은당뇨병이 진행된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주요 합병증이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발생하는발상처, 괴사혹은염증을뜻한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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