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2월 28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1월 PCE가격지수 5.4% 상승 옐런 “디스인플레 아직 아냐” 3연속 0.25%p씩 인상 유력 인플레이션압력이1월에다시가중된 것으로나타나면서경기침체우려가커 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화 전망에 시중 금리가 치솟고 그동안주춤했던달러가치도급상승하 고있다. 물가발경제불안이미국을넘 어세계경제에‘연쇄효과’를예고하고 있다. 지난 24일 발표된 1월 개인소비지출 (PCE)가격지수는전년대비5.4%올라 전월(5.3%)보다상승폭이커졌다.전월 대비역시0.6%를기록해전월(0.2%)보 다높았고시장전망치(0.5%)도상회했 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 한근원PCE도전년대비4.7%상승해 전월(4.6%)보다오름폭이커졌다. 물가상승압력에대한우려로금융시 장은흔들렸다.정책금리변동에민감한 2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0.12%p 뛰어오르며 2007년 4월 이후 가장 높 은 4.814%에 거래됐다. 뉴욕 증시의 3 대지수는모두떨어졌다. 달러도 꿈틀댔다. 유로·엔화 등 주요 6개국통화대비달러가치를나타내는 달러지수는이날105.21로올라지난7 주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지수 는주간1.35%상승해9월말이후최대 증가폭을기록했다. 연방 행정부 내에서도 물가 재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재닛 옐런 연방 재무장관은“이번 PCE 보고서는 디스인플레이션이쭉이어지지않을것 이라는 의미”라며“인플레이션은 여전 히문제”라고말했다. 연착륙전망도꺾 이는분위기다.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1월 PCE 수치는매우걱정스럽다”며“물가 가 지금의 수준에서 침체 없이 낮아진 선례는없다”고밝혔다. 1월 PCE의 상승은 소비 호조에 기인 한다. 이번보고서에서함께발표된1월 소비자지출은물가조정기준전월대비 1.1% 상승했고 개인소득 역시 같은 기 간1.4%올랐다. 고용시장호조로소비 자들의 소득이 늘고 이를 바탕으로 지 출도 커지면서 1월 PCE가 높아졌다는 의미다. 이에 고용 시장을 식히기 위해 연준이 금리를 높게, 더 오래 유지해야 할것이라는목소리가커지고있다. 오안다의 선임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 야는 1월 PCE에 대해“연준이 3월 연 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수 있는 근거이며 노동시장이깨지지않는다면연준의금 리 인상 캠페인은 여름까지 이어질 것” 이라고말했다. 시장은 1월 PCE 발표 이후 연내 연준 의피벗(통화정책방향전환)이없을것 이라고생각을바꿨다. 시카고상품거래 소(CME) 페드워치툴에따르면12월기 준금리가5.25~5.5%로유지될확률이 38.3%로 가장 높다. 전날까지는 연준 이 12월 5.0~5.25%로 기준금리를 한 단계 내릴 확률(37.2%)이 가장 컸지만 PCE발표이후전망이뒤집혔다. 전연준이사인프레데릭미슈킨컬럼 비아대교수등월가이코노미스트들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가 6.5%에 달해야 할 수도 있다는 공동 연구 결과 를 내놓기도 했다. 이들은 올해 중반까 지기준금리가각각5.6%, 6%, 6.5%까 지인상될것으로제시했다. 인플레장기화우려…월가 “금리 6% 넘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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