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1일 (수요일) 오피니언 A8 -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칼럼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처방약혜택의코페이 이세철 계속걷고싶어라 쥬위시타워 보석줍기회원 만일 길거리에 어떤 상품을 많이 쌓아놓고판촉활동을하면서공짜 로집어가라고하면지나가던많은 사람들이 서슴없이 집어갈 것이다. 심지어당장별로필요하지않은물 건이라도 우선 가져갈 것이다. 공짜 이기때문이다. 그러나$1정도의작 은가격이라도붙여놓고가지고가 라고하면, 아마도대부분의사람들 은망설이며“과연저물건이나에게 필요한것이며 $1 의값어치가있는 가?”를생각하고난후에결정할것 이다. 이처럼공짜라면무조건받거 나쓰고보는인간의습성에대비하 여적은액수나마가격을붙여놓는 것이현명한처사인경우가있겠다. 의료보험에 특수하게 있는“코페 이’가바로공짜라면함부로쓰는것 을방지하기위한제도적장치가아 닌가 싶다. 메디케어도 일종의 의료 보험이므로 메디케어에도‘코페이’ 라는장치가있다.메디케어파트C ( 일명Medicare Advantage) 에도있 고,메디케어파트D(처방약혜택)에 도따로정해져있다. 메디케어파트 D (처방약혜택)의코페이에대해알 아보자. ‘고배희’씨는 몇년전부터 오리지 날 메디케어 혜택을 받기 시작했고, 그후곧바로메디케어파트C와메 디케어파트D가함께묶여있는플 랜에도가입해두었다. 그때당시에 는정기검진이외에는병원에가야 할 일이 거의 없었지만,‘고배희’씨 는파트C및메디케어파트D에가 입하여 만약을 대비해 만전을 기해 놓았던것이다. 보험료가전혀없는파트C및메디 케어 파트 D에 가입하여 놓으면 가 입자가 치료비에 대해 부담해야 하 는부분이훨씬줄어들기때문이다. 그런데몇년이지나간지금에는‘고 배희’씨는이제나이가들었기때문 인지몰라도복용해야하는약이한 두가지생겼다. 의사가약을복용하 는것이좋겠다면서처방을해주기 때문이다. 처방전을들고약국에가니 약사가 한달치약을주면서코페이가$3이 라고하며그금액만내면된다고한 다. 처방약을 처음으로 접해 본‘고 배희’씨는 약사가 말하는‘코페이’ 라는 말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약사 에게 물어 보았다. 약사 왈, 코페이 란 보험가입자가 원래 약의 가격이 얼마인가에 상관없이 처방약에 대 해정해진액수의돈을내는것을말 하며가입자는이돈만내면되고그 나머지는보험회사가커버해준고한 다. 얼마있다가다시의사가다른약을 처방해 주기에 처방전을 들고 약사 에게가서이번에도$3을내고약을 받아왔다.그래서‘고배희’씨는“모 든약에대한코페이가$3이구나”라 고믿게되었다.그런데세번째로의 사가처방해준처방전을들고약국 에가서 $3의코페이를냈더니약사 가“이약에대한코페이는 $3이아 니라 $45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코페이’란 일정액으로 정 해진액수라면서왜약의종류에따 라코페이액수가달라지는지‘고배 희’씨는얼른이해를할수가없었다. 그렇다.거의모든의료보험과관련 하여, 처방약을약국에서탈때엔‘ 코페이’라는것을내도록되어있다. ‘코페이’란의료보험에서가입자가 정해진 액수를 병원이나 약국 같은 의료기관에내는것을말하며, 가입 자가내고남은비용에대해서는보 험회사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것을 말한다. ‘디덕터블’과 다른 점은‘코페이’ 는혜택을받을때마다그때그때가 입자가정해진액수를내야한다. 따 라서메디케어파트D (처방약혜택) 에서는 가입자가 처방약을 받을 때 마다정해진코페이를내게되어있 다. 대개 한달치, 두달치, 석달치로 구분되어 처리되며 몇 달치의 처방 약이냐에 따라 코페이 액수도 달라 지고, 처방약의종류, 즉 Formulary 에정해진등급에따라코페이액수 가 달라진다.‘고배희’씨의 경우 처 럼어떤약은 $45이라는높은액수 의코페이가있을수도있고 $3이라 는적은액수의코페이도있을수있 으며심지어 $100이나되는코페이 를낼수도있는것이다. 이렇게 $3이라는 적은 액수의 코 페이를굳이받아야하는 이유는$3 이라는 돈이 쌓이면 엄청난 액수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공짜 라면 필요 없는 경우에도 처방약을 낭비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의 미도있겠다. 다른사람을생각해서 라도처방약은꼭필요한때에만처 방받아서쓰는것이좋을것이다.처 방약낭비는결국나자신의보험료 를올라가게하기때문이다. (최 선 호 보 험 제 공 770-234- 4800) 시사만평 수상한 거래 몬트울버튼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쉿! 헤이친구! 치명적장비들몇개살래? 푸틴 시진핑 보석줍기 삼월이 오면 삼월이오면우리는 살아있음의향기를 피워올리는새싹과함께 조용히깨어있고싶다 삼월이오면우리는 산과들나무숲에서 고운목청돋우는 새들의지저귐을듣고싶다 삼월이오면우리는 오십년을쓰고다닌 낡은우산을펼쳐들고 이슬비를맞고싶다 삼월이오면우리는 풀향기가득한잔디밭에누워 흰구름과나비를바라보는 변치않는친구가되고싶다 삼월이오면나는 물방울무늬앞치마건네며 잘닦은또하나의창문을 내마음에달고싶다 ‘국민엄마’배우김혜자씨를 내세운 편의점 도시락 마케팅 에서 유래한 신조어로 가성비 가좋은제품을의미한다. 편의점 GS25가 김씨와 손잡 고2010년처음으로출시한후 커다란인기를끌며‘편의점도 시락’전성기를이끌었다. 이후 가성비 좋은 편의점 도 시락뿐아니라가성비좋은제 품에‘혜자스러운’ ‘혜자로운’ 등의수식어가붙었다. 최근 식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런치플레이션’이라는신 조어가 등장하자 6년 만에 다 시‘혜자도시락’이나왔다. GS25가할인을받으면 3900 원에 구입할 수 있는 정가 4500원짜리‘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 도시락’을 출시하면 서‘혜자롭다’는 신조어가 다 시한번주목받고있다. ■ 신조어사전 - 혜자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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