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1일 (수요일) D5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허가 2023년2월28일화요일 환경부가 설악산에 신규 케이블카 설치를 허가하자 강원도 등 지방자치 단체는일제히환영입장을 냈다. 환경 단체는 “정부가 국립공원 보전을 포 기한 파렴치한 결정”이라며거세게반 발했다. 27일김진하양양군수는 “남은 과제 가차질없이진행될수있도록온힘을 쏟겠다”고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오색 케이블카 를지역경제활성화 방안으로 보고있 다. 강원도는 설악산을 관광 먹거리로 개발한다는계획을지속적으로세웠다. 2017년‘강원도발전촉진형·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 2018년 ‘강원도형중소 규모산지·해안관광개발사업기본계획 수립연구용역’, 2018년‘강원해안·내륙 형연계협력형지역계획수립연구’ 등에 도설악산은빠짐없이등장한다. 특히양양군은 이 사업으로 방문객 이늘어날 것이라 기대하고있다. 강원 도에따르면, 2016~2018년속초를통해 설악산을 방문한인구는 472만 명, 행 정구역상인제군에속한설악산방문객 은 149만 명이었다. 반면, 양양군에속 한설악산방문객은 85만명에그쳤다. 이날 김지사는 “오색케이블카로연간 174만 명의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전 망”이라고기대감을 내비쳤다.이사업 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지사의선거공 약이기도했다. 케이블카 설치에 찬성하는 쪽은 장 애인과 노약자들이산에쉽게오를 수 있고, 걸어서산에올라가는 등산객을 줄여환경피해를 줄일수있다는 주장 을폈다. 반면환경단체는 케이블카의경제성 이입증되지않은상태에서환경피해만 일으킬것이라고비판하고있다. 또 케 이블카가 관광 자원을 개발하는 유일 한 방법도아니라고지적한다. 또설악 산이국립공원,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 역,백두대간보호지역핵심구역,천연보 호구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등 5중 으로 보호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반발했다. 박은정녹색연합자연생태팀장은“국 내케이블카의85%가량이적자를보는 등케이블카가지역경제를활성화하리 라는보장이없다”면서“반면케이블카 가 환경에미치는 피해는 지대할 것”이 라고비판했다. 오색케이블카설치명분으로거론된 장애인·노약자의설악산접근성향상도 실효성이떨어진다는지적이나온다.장 애인이이용할수있는무장애탐방로는 65개구간 55.43㎞로전체탐방로 ( 617 개구간2,011㎞ ) 의2%에불과하다. 환경단체연합인설악산국립공원지 키기국민행동은“환경부가전문기관의 거듭된부정평가는무시한채설악산케 이블카를무조건추진하라는윤석열대 통령의하명만을받들었다”며“오늘의 설악산을시작으로전국의국립공원개 발의빗장이열릴것”이라고비판했다. 김현종기자 “양양군 통한 관광객 2배기대” “효과 장담 못해, 환경만 파괴” 강원양양군이추진중인설악산오색케이블카를반대하는환경·시민단체회원들이2일원주지방환경청 에서기자회견을하고있다. 원주=연합뉴스 김진태(가운데)강원지사가27일강원도청에서설악산케이블카환경영향평가조건부통과환영담화문을 발표후김진하(왼쪽)양양군수,정준화추진위원장의손을잡고포즈를취하고있다. 춘천=연합뉴스 지자체‘환영’^환경단체‘비판’ 교차 관광먹거리개발계획현실화 지역발전촉진^경제활성화기대 노약자^장애인등이동약자혜택 등산객줄어환경에도움주장도 김진하군수“진행에힘쏟겠다” 국내케이블카 85%가량이적자 지역경제살린다는근거도희박 무장애탐방로전체2%불과해 명분내세운접근성향상‘무의미’ “국립공원포기한파렴치한결정” Ԃ 1 졂 ’40 뼒뽊앎븫 ’ 펞컪몒콛 앞서국책연구기관인한국환경연구원 은“양양군이제시한대책으로는산양서 식과법정보호희귀동식물이식및보존, 백두대간내핵심구역지형훼손에부정적 인영향을저감하기어려 울 것”이라는의 견 을냈었다.국립생태원등도“식생훼손 및법정보호 종 관 련 공해저감대책이미 흡 하다”는의 견 을제시했다. 환경부는 “동의조건이 잘 이행되도 록사 후 관리를하겠다”는입장이다. 환 경부가제시한조건은 △ 산양등법정보 호 종 영향저감대책수립 △ 법정보호식 물 추가 현 지조사 △ 상부정 류 장 규모 축 소 △풍 속·적설 등을 고려한 강화된 설계기 준 적용등이다.통상 3년인사 후 환경영향평가 기간도 5년으로 확 대하 겠다는설명이다. 전문가들은그 러 나이 같 은대책에의 문을 표 시했다. 홍 석환 부산대조경 학 과 교 수는“공사가진행된 뒤 사 후 영향 조사를 한다는 건이미훼손된자연을 확 인하는수 준 이나다 름 없다”며“일단 공사가시작되면 회복 에는수백년이걸 릴것”이라고지적했다. ೞࠗ ܨ ೧ ߊ N N N ࠉ N ࢶ LN N N N N N N N ࢚ࠗ ܨ ೧ ߊ N N ୨ ܐ ъਗ ب ജ҃ࠗ ࠉ য়࢝ ߡ झఠօ ࢚ࠗ ܨ ೞࠗ ܨ ࢸঈನ ة ನ ৡୌ ನ ࢸঈҎ ࢲ࠘ מ ࢶ ࢸঈ ননҵࢲ ݶ ㆤㆤ ননª «ੋઁ ъਗনন 강산 네번바뀔동안 추진→중단 반복 윤정부출범후사업추진논의급물살 설악산 국립공원의오색케이블카설 치사업은지역경제활성화를내세 워 약 40년전부 터 추진 됐 지만, 자연훼손을 우 려하는환경단체들의반대와 맞 물려 수차 례 추진과중단을반 복 해 왔 다. 1980년대초강원도에서는설악산권 금 성케이블카이 후 두 번째 케이블카설 치가 필요 하다는 요 구가나오기시작했 다.관광객유치로지역경제를활성화한 다는명 목 이었다.1982년강원도와 당 시 건설부 ( 현 국 토교 통부 ) 가문화 재현 상 변 경허가를신 청 했으나두차 례 부결 됐 다.이 후 환경부가 2010년자연공원법 시행령을고 쳐 국립공원케이블카 운 행 구간을 확 대했고,국립공원 위 원 회 도시 범 사업을거 쳐 단계적으로케이블카설 치를추진한다는방 침 을세 우 면서사업 의불 씨 가 살 아 났 다. 양양군은 환경부의 삭 도 ( 케이블카 ) 설치시 범 사업에여 러 차 례 신 청 한 끝 에 지 금 의‘오색지구~ 끝청 ’ 노선을 확 정했 고, 2015년 국립공원 위 원 회 의조건부 승 인을 얻 어냈다. 당 시 승 인 요 건은 산 양등 멸종위 기 종 보호대책수립등 7가 지 였 다. 하지만 2016년부 터 진행된환경영향 평가에대해 2019년원주지방환경 청 이 ‘부동의’ 의 견 을 내면서사업은 다시 암 초를 만 났 다. 당 시양양군이제 출 한 평 가서가 실제 공사구간이아 닌 주 변 지 역에서실시 됐 다는점 때 문에시민사 회 의반대의 견 도 거 셌 다. 이에양양군은 2020년중 앙 행정심판 위 원 회 ( 행심 위 ) 에 부동의 처 분 취 소 청 구를 했고, 행심 위 는 청 구를인용했다. “국립공원 위 원 회 의공원계획 변 경단계에서입지 타당 성 을 검토 한사 항 을,환경영향평가단계에 서 재검토 하는것은 부 당 하다”는의 견 이었다. 이에따라 2021년원주환경 청 은양양 군에환경영향평가를 재 보 완 해제 출 할 것을 요 구했다.하지만강원도시·군 번 영 회 연합 회 등1만5,000명의주민들이국 민권 익위 에‘ 재 평가가부 당 하다’는 집 단 민원을제 출 하면서 갈 등은다시 커졌 다. 특히윤석열대통령이대선 후 보시 절 오색케이블카 사업을지역중점정책과 제로내세웠고,지 난 해치 러 진지방선거 에서김진태 당 시강원도지사 후 보가오 색케이블카설치를공약하면서사업추 진 논 의가 급 물 살 을 탔 다.이 후 지 난 해 12 월 양양군이 재 보 완 서를제 출 하면서 원주환경 청 은 최종 평가를거 쳐 결론을 내 렸 다. 이에따라양양군은행정안전부지방 재 정 투 자사업심사등을거 쳐 공사를추 진할전망이다.하지만약1,000 억 원에 달 하는사업 예 산조 달 은과제로남는다. 신혜정기자 행안부투자사업심사는남아 1000억사업예산조달과제로 “공사 후자연회복에수백년” 30 경제 2023년2월28일화요일 13 10년만에뽑는 현대차 생산직$ 공무원^사무직도 ‘눈독’ “보일 러 에서가스나물이 새 면소비 자안전이위 험 하 거든 요. 철 저한 품질 관리가 보일 러생명입 니다” ( 배 형민 경동나비엔서 탄 공장관리부문장 ) 24일 찾 은경기평 택 시경동나비엔 서 탄 공장은약 13만2,231 ㎡ ( 4만평 ) 크기로단일규모로는세계에서가장 크다. 2,200억원들여지은공장의 겉 모 습 은 큰 창 고 같 지만 내부는 끊 임 없이돌아가는 생 산라인과로 봇 들의 열 기가 느껴졌 다. 이 곳 의가장 큰특징 은제 품생 산과 검 사, 물 류 를 자동화했다는 점이다. 대형 프레 스기계가보일 러 ,온수기 겉 면을감 싸 는 껍 데기를 쾅쾅거 리 며찍 어 낸뒤 제 품 조립 라인으로 넘 겼 다. 알맞 은부 품 을적 당 한자리에 배 치하 는것은로 봇 의 몫 이다. 재미있는점은제 품껍 데기에 맞 게 부 품 나사를 조 이는 업 무 만 큼 은 로 봇 이아닌 사 람 이하고 있다는 점이 다. 이 날 현장에서도 조립 라인 마 다 작 업자 20여 명 이달라 붙었 다. 현장 관계자는 “나사 조 이는일은각도를 정확 히 계산하고적 당 한 힘 이필요하 기때문에로 봇 이하기어 렵 다”면서 “보일 러 는 나사를 제대로 조 이지 못 하면안전사고우려가있어사 람 이 직 접 한다”고설 명 했다. 조립 이 끝 나면 검 사단계로가는데 로 봇 이다시등장했다. 제 품검 사 로 봇 인‘비전 검 사시스 템 ’이제 품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카메 라로사진 촬 영을 해최대 55 개 항목 을확인했다. 부 품 은제대로들어 갔 는지 깨 진건없는지 내부 결 속은 잘됐 는지본다. 검 사로 봇 앞모니터에는보일 러 나온수기내 부를 찍 은사진20여장이 떴 다. 로 봇 이 검 사를 끝 내면자동 검 사시 스 템 ( N I ) 을 통 해안전 검 사요원이눈 으로이상유 무 를한 번더 확인하는 것. 여 섯 대가 량 의보일 러 가 늘 어선 N I 공정 검 사라인에서한 작 업자는 손 거울 을 들고 제 품 윗 면과 뒷 면을 살 피 고있 었 다. 다 른 작 업자는 보일 러 뚜껑 을 열 고 불이나 오 는 토치로 부 품 들을지지고있 었 다. 김 용범부사장은 “가 혹 한 조 건에 서제 품 성능을확인해야소비자들이 쓸 때제 품 불 량 이나사고를줄일수 있다”고 강조 했다.N I검 사까지 마친 제 품 들은 자동 포 장 과정을 거쳐밖 으로나간다. 평택=송주용기자 로봇과 사람의협업“보일러품질퍼펙트” 세계최대‘경동나비엔서탄공장’ 제품생산^물류등자동화불구 가스누출^누수는안전과직결 조립^성능확인은사람이정확 경기평택시경동나비엔서탄공장은제품생산 과검사,물류과정을자동화했다.단,나사를조 이거나제품성능을확인하는과정에는안전성 을위해사람이투입된다. 경동나비엔제공 충남아산시현대차아산공장에서직원들이조립된차량상태를살펴보고있다. 현대차제공 현대자동차가다 음 달 1일신규 생 산 직 선발에들어가면서채용시장이들 썩 이고있다.10년만의모 집 이어서 취 업준 비 생 만이아닌공 무 원,공기업,대기업사 무직 재 직 자 등까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 른 대기업들도 상 반 기중 생 산 직 을 뽑 을예정인가운데구인난에시달 리는중소기업과대 조 가 더욱극 심해 질 전 망 이다. 27일현대차에따르면,이 회 사는 다 음 달 14일까지서 류 를 접 수한 뒤 면 접 , 인적성 검 사등을 거쳐 7 월 중최 종 합 격 자를 결 정한다. 무엇 보다도 기 존 모 집 직군 에제 조·생 산 직 이 더 해 졌 다는 특징 이있다.이는 2013년 ( 100여 명 ) 이후처 음 으로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임 금 및 단체협약 ( 임단협 ) 에서올해 총 700 명 ( 상 반 기400 명 ,하 반 기300 명 ) 의 생 산 직 을 새 로 뽑 기로했다. 지 금 까지현대차가전기차등미래차 전 환 에따 른생 산인력수요감소 문제 해 결 을위해자연감소방식으로인력을 재 조 정해 왔 다는점을감안하면이 례 적 이다.업계에선현대차가그동안모자란 인력을협력업체 활 용등으로채워 왔 지 만 최근 사내하 청 을 원 청 이 직접 고용 해야한다는소 송 이 잇 따 른 점을염두에 뒀 을것이라는 해 석 을 내놓고있다. 또 직무 변 화에유연하게대처할 수 있는 신 입직 원이필요하다고 판 단했을것이 라고보고있다. 이때문에이 번생 산 직 모 집 대상이과 거 처 럼 단 순조립 이아닌전자장비가들 어간차 량 수리를위해소 프 트 웨 어를다 룰 정비사수준이 될 것이라는분 석 이나 오 고있다.그 룹 사내교 육 을 통 해실력 을 갖춘 엔지니어가 될 수있는인재 풀 을확보하는것이라는설 명 이다.이 항 구 한국자동차연구원연구위원은 “자동 차업계도소 프 트 웨 어인력난을 겪 고있 다” 며 “미래차 직군 분 류 를감안해 뽑 을 것”이라고말했다. 현대차가 생 산 직 채용에나서자인터 넷 에선 입 사전형대비를 위한 ‘ 족 보’가 공유되고있고,서점가에선현대차 생 산 직 채용 수 험 서가 베스트 셀러 가 됐 다. 업계에선지원자가 10만 명 에달할 것 이라는전 망 까지나온다.이런높은 관 심은 좋 은 복 지 환 경에서 찾 을 수있다. 현대차 생 산 직 평 균 연 봉 은 9 ,600만원 ( 2021년 기준 ) 에 달하고 신 입초봉 도 5 ,000만~6,000만원에이 른 다. 또 사 무 직 과 달리정년 보장이이 뤄 지고 자동 화로인한 작 업 환 경개선차 량 을최고 30 %싸 게구 입 ( 2 5 년근속후 퇴직 시평 생 2 5% 할인 ) 등 혜택 이주어진다.에쓰 오 일, 기아차 등도 생 산 직 채용에나서 자 취 준 생 들이 뜨거 운관심을보 낸 것도 같 은 맥락 에서다. 최근대기업 생 산 직 은워라 밸 ( 일과 삶 의 균 형 ) 을추구할수있는근 무 제로바 뀌 고있다. 애 경 케 미 칼 을비 롯 한, SK이 노베이션, 에쓰 오 일, 포 스 코 등이최근 채 택 한 ‘4 조 2교대’가대표적이다. 기 존 ‘4 조 3교대 ( 오 전 ·오 후 · 야간 조 ) ’와 비교 해하 루 근 무 시간은 4시간 늘 어난12시 간이지만이 틀 일하고이 틀 쉴 수있어 연간 총 근로시간은 같 고 휴 일은연간 80일넘게 늘 어난다. 그 렇 다고 생 산 직 인 블루칼 라에대한 사 회 적인식이확바 뀌었 다고연 결짓긴 어 렵 다는 목 소리가나온다.제 조 업이사 무직 보다근 무 시간구 별 이확실하고정 년이보장되지만 중소기업에서아 직 도 구 직 난을 겪 는것을감안하면 생 산 직 선 호 현상으로보기 힘 들다는것이다. 박관규기자 고연봉에복지^정년보장등매력적 올해700명$내달 14일까지접수 수험서불티나고전형족보도등장 “소프트웨어다룰정비사수준”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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