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3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미·EU·일본만 남아 영국 항공사 인천 신규 취항 합병 후 경쟁제한 완화 조치 영국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 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했다. 영국 경쟁 시장청(CMA)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양사의기업결합을승인했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미국, 유럽연합 (EU), 일본등3개경쟁당국의기업결합 승인만 남겨놓으며 합병 절차 최종 관 문에성큼다가섰다. CMA는대한항공이합병이후시장경 쟁성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제안한 시 정조치안이적절하다고판단했다.애초 이달23일까지심사를한다고발표했지 만,예정보다빨리승인결정을내렸다. 대한항공은 앞서 영국 항공사 버진애 틀랜틱의 인천~런던 노선 신규 취항을 제안했다. CMA는 대한항공이 영국 런 던 히스로 공항의 최대 주 7개 슬롯(공 항이착륙횟수)을버진애틀랜틱에제공 하도록했다. 현재대한항공이히스로공항의주10 개,아시아나항공이7개슬롯을보유중 인데합병이후아시아나항공의슬롯을 모두 버진애틀랜틱에 넘겨주라는 것이 다. 버진애틀랜틱이인천~런던노선운항 을포기하거나최소기간운항하지않을 경우 국내 항공사를 포함한 모든 항공 사에슬롯취득기회가돌아간다. 대한항공은 영국의 승인 결정이 현재 진행 중인 미국, EU, 일본 심사에 긍정 적영향을미칠것으로기대하고있다. 기업결합을 심사 중인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추가검토가필요하다며심사기 간을연장한바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1단계(예비) 심사를마치고 2단계심사에착수했다. EU는오는 7월5일기업결합승인여부 를결정하겠다고발표했다. 일본의경우경쟁당국과사전협의절 차가 진행 중이며, 대한항공은 사전 협 의가 완료되는 대 로 정식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미국 과 EU 경쟁당국도 독과점 우려를 완 화할 수 있는 시정 조치안을요구함에 따라미국·유럽국 적 항공사 등과 신 규취항·증편을협 의중이다. 영국 시장과 마찬가지로 유럽과 미국 에서도외항사에주요공항과인천국제 공항슬롯을넘겨줘야할것으로전망된 다. 대한항공의 합병으로 인해 국적항 공사의운항횟수가줄어들면서국가항 공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 해2021년1월14개국경쟁당국에기업 결합을 신고했다. 영국을 포함해 11개 국이 결합을 승인하거나 심사·신고 대 상이아니라는이유로심사를종료했다. 대한항공관계자는“나머지 3개경쟁 당국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영국도 승인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