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3일(금) ~ 3월 9일(목) A3 종합 “사람을 찾습니다!”백주 대 낮에횃불을든한사람이외친 <시대의 함성>입니다. 이 <의 (義)로운 함성>을 외친 사람은 그리스의 철학자“디오게네스” 입니다. 그는수많은군중이활 보하고있는공공장소에서횃불 을 들고서 사람을 찾고 있었습 니다. 주변의 사람이 묻습니다. “사람이 많이 있소?”묻자,“아 니”라고 대답한 디오게네스는 “복잡하오?”라 물으니,“그래” 라고하였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복잡하지만 < 참 인간>은 적다는 뜻이었습 니다. 지금21세기는그어느때 보다 사람이 넘쳐납니다. 유엔 (UN)이 2022년 11월에 발표한 현재세계인구수는 80억, 2080 년이 되면 세계인구는 104억의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 합니다. 한 마디로, 세계인구는 디오게 네스 말처럼,“심히 복잡할 따 름”입니다. 이렇게 넘쳐나는 사람들로 지 구촌은 문자 그대로 복잡하지 만,정작이시대에꼭필요한“시 대의 의인”,“시대의 선구적인 역할을할정직한사람”은찾아 보기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 습니다. 바벨론포로생활70년이끝나 고<새로운시대(New Era)>를 맞이하는이스라엘백성들에게 앞으로전개될미래를예언한선 지자이사야는“나는시온의의 가 빛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같이나타나도록시온을위 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 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하리 라”고<메시애닉구원의메시지 >, 즉 구속사적 구원의 메시지 를 선포하였습니다(사62:1). 이 시대는바로이<구원의횃불> 을들고밝은대낮에도불을밝 혀서“사람”을 찾아야 할 때입 니다.예수님께서는이세상에< 잃어버린사람들(The Lost)>을 찾아 <구원의 횃불>이 되셔서 복음을전하러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나는 세상 의빛이니나를따르는자는어 둠에다니지아니하고생명의빛 을 얻으리라”말씀하시고, 또한 이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따르 는자들에게“너희는세상의빛 이라”말씀하십니다(요8:12;마 5:14). 횃불을들고사람을찾아 다닌 철학자의 절규(絶叫)나 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세상 의 빛”으로 찾아오신 <구원의 횃불,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 이나 <동일한 함성의 목적>은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군중 속에 숨어서 자신을 감추고 살 아가는포스트모더니즘시대현 하의현실속에사는지구촌사 람들은 겉으로는“객관(Fact)” 과“진보(Liberalism)”그리고, “소통(Communication)”과“다 양성(Diversity)”의 대의명분을 앞세우면서소위, <몽매주의(蒙 昧主義)의노예>로전락하고있 습니다. 바로 이런 종말론적인 극한상황가운데서도예수님의 참제자의이름은<그리스도인 >이어야합니다(행 11:26; 벧전 4:16). 오직그리스도에의해서, 그리 스도를 위해서, 그리스도의 사 람이 되어 예수님의 음성에 귀 를기울여야할것입니다.“너희 는세상의빛이라산위에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 니이러므로집안모든사람에 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 이사람앞에비치게하여그들 로너희착한행실을보고하늘 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하라(마5:14~16).” 구원이 횃불같이 (Salvation Like A Blazing Torch, 사Isa.62:1)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애틀랜타제2평화의소녀상제막 조지아주애틀랜타한인회관에 1일일본군위안부피해자를기리 고후세들에게아픈역사를교육 하기위한‘평화의소녀상’이세 워졌다. 브룩헤이브시 블랙번 공 원에이은조지아주두번째평화 의소녀상이다. ‘애틀랜타평화의소녀상건립추 진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이 날오후4시3.1절104주년기념식 에앞서노크로스시소재애틀랜 타한인회관에서애틀랜타제2 평 화의소녀상제막식을개최했다. 이소녀상은추진위가지난해광 복절한인회관에세우기위해한 국에서 들여온 것이지만 그동안 전직한인회장몇몇이반대해공 청회와 한인회 정기총회 의결을 거쳐제막을지난해말최종결정 했다. 박사라씨의사회로진행된이날 제막식에서김백규애틀랜타평화 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장은“이 소녀상은 성폭력과 인신매매에 반대했던 데이빗 플린트 변호사 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며“전 쟁 위안부와 그들의 이야기가 후 대에 인간역사의 암흑기 얘기로 전해지길바란다”라고말했다. 이어김세환소명교회목사의기 도가있은후이홍기애틀랜타한 인회장은“소녀상이 한인회관에 세워져기쁘고, 차세대를위한역 사및평화,인권교육의장이되길 바란다”고축사를전했다. 또한 페드로 마린, 샘박 조지아 주하원의원, 김형률민주평통회 장, 여봉현미동남부월남참전전 우회장등이축하의메시지를전 했다. 애틀랜타제2 소녀상은고데이 빗 플린트 변호사의 기부금 5만 달러로 제작됐다. 소녀상 건립위 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내과의사 켈리 안 박사의 고객이었던 플린 트변호사는소녀상건립취지에 공감해2020년두차례에걸쳐건 립위에5만달러를기부했다. 미국에위안부피해자를상징하 는평화의소녀상이설치된건캘 리포니아 글렌데일과 미시간주 사우스필드, 조지아주 브룩헤이 븐, 뉴욕맨해튼에이어이번이 6 번째다.펜실베니아주필라델피아 시도지난해 10월소녀성설치를 의결했다. 박요셉기자 이경철부회장, 한반도통일공헌대상수상 이경철 (사진) 미주한인상공회의 소총연합회 정무수석부회장은 지난달28일‘제10회한반도통일 공헌대상(경제산업 부문)’을 수 상했다.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 조직위원회와사단법인우리민족 교류협회는 2013년정전 6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한반도통일 공헌대상(大賞)을 제정하고 매년 국내외각분야에서한반도평화 와통일에공헌한인물을선정하 여대한민국국민의이름으로시 상함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 한 국내외적으로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고있다. 정치, 행정, 외교안보, 국제, 경제 산업, 종교, 언론, 교육, 시민사회, 의료복지, 문화예술 등에서 한반 도통일에공헌한분들을선정해 시상하며, 이 정무수석부회장은 경제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 다. 이수석부회장을추천한이는 정승덕우리민족교류협회샌프란 시스코지회장이다. 한반도통일공헌대상 메달과 상 패는 70년이넘도록끝나지않은 한국전쟁의 상징인 DMZ녹슨 철 조망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넋 이깃들어있는전쟁당시사용했 던탄피등을녹여,대한민국모든 국민들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특별히제작했다. 이경철 정무수석부회장은“한 반도통일공헌대상 수상에 감사 드리며, 미주에서활동하는상공 인들이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 기위해북한과민간및인도적차 원의 교류와 지원사업에 더욱 앞 장서라는 의미로 수상을 수락했 다”고말했다. 이정무수석부회장외에도척슈 머민주당상원원내대표가대상 을,테드크루즈연방상원의원,그 레이스맹연방하원의원등이수 상했다. 박요셉기자 영주권자 한국 건보 입국 6개월 지나야 앞으로한인영주권자와시민권 자들이한국건강보험에가입하 려면 한국 입국 후 6개월이 지나 야가능해진다. 한국 보건복지부는 28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내용을포함한건강보험지 속가능성 제고 방안을 확정했다 고밝혔다. 이에따르면외국인이나해외장 기체류자들을대상으로한건강 보험가입자격이대폭강화된다. 현재는 미 시민권자 등 외국인의 경우 즉시 피부양자(직장 가입자 밑에등재돼건보적용을받는사 람)가될수있는데,입국후6개월 이지나야건보적용을받도록기 준을강화한다. 아울러한국국적자이지만해외 에장기체류중인영주권자도입 국후6개월이지나야건보가입 이가능해지는것으로바뀐다. 다만 장기 해외체 류자 중 유학 생이나 주재원 등 비영주권자는 현재와동일하게입국즉시건강 보험을이용할수있도록예외규 정이마련된다.또외래진료를받 을때건강보험자격을도용한사 례에대해그동안적발되면환수 액이부정수급액의1배였으나이 를5배로증액한다. 한국 정부는 외국인 등에게 적 용되는건보기준은법개정이필 요해연내에절차를마무리하고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정부 는 이같은 방침에 대해 건강보험 재정악화를막기위해보험적용 에 필수 체류기간(6개월)을 규정, 의료목적입국을방지하는목적 이라고밝혔다. 외국인의 피부양자나 오랜기간 해외에 머물던 국외 영주권자가 고액진료를받는무임승차를막 기위한것이라는설명이다. 서한서기자 ‘재외동포청’ 확정…빠르면 6월출범 미주 한인을 포함한 전 세계 재 외국민들의권익향상을위한재 외동포청이빠르면 6월께신설된 다. 한국 국회는 27일(한국시간) 열 린본회의에서외교부산하에재 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 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 켰다. 재외동포청신설을대선공 약으로 내걸었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9개월여 만에 마침내 그약속이지켜진것이다. 국회는이날본회의에서재외동 포청신설등을포함한정부조직 법 개정안을 재석 의원 272명에 찬성266명,기권6명으로가결했 다. 개정안은공포후 3개월이지 난날부터시행된다.이에따라재 외동포청의출범은빠르면6월에 이뤄질전망이다. 이번에국회를통과한정부조직 법 개정안에는 체계적이고 종합 적인 재외동포 정책 수립과 시행 을 위해 재와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이담겼다. 732만 해외 한인들을 지원하고 종합적이고체계적인재외동포정 책을 수립하기 위해 신설되는 재 외동포청은외교부의재외동포정 책 기능과 재외동포재단의 사업 기능을이관받는다. 이에따라재 외동포청이 출범하면 기존 재외 동포재단은폐지된다. 재외동포청은영사, 법무, 병무 업무를 함께 처리하고 재외동 포·단체교류협력, 네트워크활 성화, 차세대 동포교육, 문화홍 보 관련 사업도 담당하게 된다. 재외동포청 청장은 차관급으로 정해졌다. 한편이번정부조직법개정안에 는국가유공자및가족에대한예 우·지원 등 보훈 기능을 강화하 고보다효율적인보훈정책을추 진하기 위해 국가보훈처를 보훈 부로 격상시키는 내용도 포함됐 다. 노세희기자 브룩헤이븐이어 5년만에제2 소녀상 “차세대역사및인권교육의장되길” 1일오후한인회관입구정원에세워진제2애틀랜타평화의소녀상건립후건립위원, 단체장, 정치인, 차세대등이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우리민족교류협회선정경제산업부문 한국, 외국인·해외장기체류자 건강보험가입자격강화 유학생·주재원은예외규정마련 국회본회의최종통과 법무·병무·교육업무등 해외정책창구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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