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4일 (토요일) 종합 A2 파울러자유아메바감염경로 <CDC자료캡처> 플로리다수돗물서‘뇌먹는아메바’감염사망 첫파울러자유아메바감염사례 플로리다에서 뇌를 먹는 아메바로 불 리는‘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에감염돼숨진한남성이수돗 물로코를헹구다변을당한것으로추 정돼방역당국이경보를내렸다고시사 주간지뉴스위크와영국BBC방송이2 일보도했다. 보도에따르면이남성은지난달20일 아메바감염으로숨졌다. 보통아메바는호수나강등지의따뜻 한 담수에서 발견되는데, 이번엔 수돗 물을 타고 사람을 감염시킨 것으로 파 악됐다. 피해자가 수돗물로 코를 헹구 다가 물속에 있던 아메바에 감염됐다 는것이다. 뉴스위크에따르면지역방송국은“질 병통제예방센터(CDC)가 수돗물을 통 한 첫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 사례라 고확인해줬다”고보도했다. 이에 플로리다주 남서쪽 샬럿 카운 티 보건당국은 같은 달 23일 경보를 발령하고 코안 쪽 부비강을 세척할 때 는 소독된 물이나 증류수를 사용하도 록 주민들에게 안내했 다. 수돗물은 1분 이상 끓 인 뒤 식혀서 사용해야 한다. 다만 지역 보건당국은 “수돗물을 마시는 것으 로는 감염되지 않고 감 염된 물이 코로 들어갈 경우 발생한다”며“수영 이나 샤워 시에도 코로 물을 흡입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사 망한남성이수돗물로코 안을 헹군 뒤 감염된 것 같다”며“자세한감염경 로를 계속 조사 중”이라 고밝혔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코를통해뇌에유입되면 원발 아메바성 뇌수막염 을 일으키며 이로 인한 치사율은 97% 에 달한다. 감염 증상으로는 두통, 열, 구토등이있다. 미국에서는 1962∼2021년 154명의 감염사례가보고됐으며이가운데4명 만생존했다. 주하원,근친상간범위확대해금지 스포츠베팅 합법화 부결 ◀1면서계속 조지아 하원이 지난 2일, 조부모와 입 양된 손자, 손녀 사이의 성관계도 근친 상간범주에포함시키는법안을통과시 켰다. 기존의조지아법은근친상간의범 위를부모와자녀또는입양자녀의성관 계, 조부모와친손자·손녀사이의성관 계로규정했는데,이번법안을통해조부 모와 입양된 손자·손녀 사이의 성관계 도근친상간범주에포함시켜, 근친상간 의금지대상을확대했다. 공화당 마이크 캐머룬 의원(로스빌)이 발의한하원법안 327은최근조지아에 서 증가하고 있는 조부모와 입양된 손 자·손녀 사이의 성관계 문제가 증가하 고있는점을반영한것으로파악됐다. 캐머룬의원은“우리는어린이들을이 러한근친상간으로부터보호할것이다” 고 말하며, 이번 법안 발의의 취지를 설 명했다. 이법안은하원에서166대0, 만장일치 로통과되어, 상원에서도통과가확실시 된다. 김영철기자 “조부모와입양손자·손녀의성관계도근친상간” 공화당빌리힉맨을중심으로한법안 발의의원들은스포츠베팅이일자리를 창출하고, 스포츠 베팅에 부과하는 세 금으로조지아공립대학의저소득층학 생의 장학금 지원, 보건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는등긍정적인효과가많다고주 장했다. 힉맨의원은스포츠베팅으로거둬들 이는세금이연간11억달러와8,500개 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합법화 의필요성을주장했다. 하지만같은공화당마티하빈의원은 “스포츠 베팅이 가져오는 경제적인 이 득은 그것이 초래할 부정적인 사회적 손실과여파에비하면크지않다. 스포 츠 베팅은 마약과 알코올, 도박과 같이 중독 문제를 야기하며, 재정적으로도 어리석은 짓이다”고 반대를 표명해 공 화당내에서도 기류가 분명하게 갈리는 것으로파악됐다. 최근마크린덴매샤추세츠게임위원 회이사는조사자료를인용하여“스포 츠베팅업체가얻는이익의96%는베팅 에 중독된 사람들로부터 얻는 수익”이 라는점을지적하며,“스포츠베팅이합 법화되면많은조지아주민들이스포츠 베팅에중독되는문제가발생할것이분 명하다”고말해, 스포츠베팅이합법화 되서는안된다고상원에서반대의견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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