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4일 (토요일) 경제 B3 경 제 Friday, March 3, 2023 중국발 수출 등 해운 화물물량 급감에 컨테너이너화물선 취소률도 크게늘어 중국서 LA까지운임 1,500달러선 급락 “물류대란이엊그제같은데”…잘나가던해운업계‘위기’ “예전엔 등록된 트럭 기사들인 1 만6,000명에 달했는데 지금은 3,000 명정도만일하고있다.” 중국선전항 의 트럭 기사의 말이다. 그만큼 중국 에서 해외로 수출되는 해운 물량이 대폭 감소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12 월 중국의 해외 수출은 전년에 비해 10%가까이감소했다. 3달연속하락 세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미국으로 운송해야 할 컨테이너 화물 규모가 크게 줄어들면서 해운업계에 그림자 가드리우고있다. 세계 해운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 다. 세계 최대 소비국인 미국이 인플 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수입 물량이 크게 줄자 운임 지수가 폭락하고 공급 과잉으 로 컨테이너 시장이 포화 상태에 빠 졌기 때문이다. 해운업계의 미래 불 확실성이 커지면서 불황이 시작됐다 는우려가제기되고있다. 2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경 기침체에따른해운물동량감소로컨 테이너 선박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해 운 운임이 급락해 해운업계에 위기의 그림자가드리우고있다고보도했다.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지난달 24 일 기준 전주 대비 27.98포인트 내 린 946.68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5,100선을 돌파하며 정점을 찍었던 SCFI는 27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12월30일소폭반등했으나다시 7주 째하락세를거듭하고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해 보면 중국 에서 LA항까지 컨테이너 운임은 이 번 주에 들어서 1,238달러로, 1년 전 1만5,600달러에서 10배 넘게 급감했 다. 불과 1년전만해도 LA항에정박 하기위해100척이넘는컨테이너선 박들이 대기했던 상황은 이제 온데 간데없을정도다. 이 같은 대반전은 해운 물량의 급 감에서 비롯됐다. 미국의 아마존, 타 겟, 홈디포 등 대형 판매업체들의 물 량 감소가 원인이다. 인플레이션으로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경기 침체 우려까지 겹치면서 소비 수요가위축된탓이다. 전미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지 난 2월미국수입물량은 1월에비해 12%나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6%나크게줄어들었다. 해운 물량 감소는 주요 해운사의 물동량 감소로 나타났다. 덴마크의 머스크와 스위스 MSC의 경우 아시 아에서 미국으로 해운 물동량은 지 난 3개월 동안 3분의 1수준으로 크 게 감소했다. 해운 물량 감소하자 전 세계컨테이너선박의 7%는아예운 항을 중단하고 항구에 머물러 있는 상황까지연출되고있다. 문제는 해운업계의 상황이 좀처럼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대 형 소매업체들의 신규 물량 역시 불 확실한 상태이고 해운사 사이에 가 격경쟁까지벌어지면서해운운임의 하락세를부추기고있기때문이다. 여기에 신규 컨테이너 선박이 시 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MSC의 경우 이미 신규 컨테이너 선박을 130척이 나발주해앞으로3년6개월내에인 도 받게 된다. 가뜩이나 포화 상태인 컨테이너 선박이 앞으로 더 늘어나 게 됨에 따라 가격 경쟁이 격화되면 서 해운업계의 침체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우려가제기되고있다. <남상욱기자> 해운물량이줄어들면서해운운임이큰폭으로감소하자해운업계사이에가격인하 경쟁까지등장하고있다.사진은LA항의모습. <로이터> 테슬라 주가가‘투자자의 날’ 행 사 이후 급락하면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0)가 최고 부자 자 리를2일만에다시내줬다. 2일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 더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전날 시간외거래에서 5.7% 미끄러졌고 머스크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 는억만장자순위에서2위로한계 단 내려왔다. 머스크는 지난 27일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며 아르노 회장을 누르고 부자 1위에 등극했 으나 이틀 만에 다시 왕좌를 내준 것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 면이날기준두사람의순자산차 이는 더 벌어져 아르노는 1,870억 달러, 머스크는 1,760억 달러를 각 각기록했다. 경제전문지포브스가집계하는 억만장자 순위에서도 아르노의 순 자산은 2,112억 달러를 기록해 머 스크(1,869억달러)를제쳤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 에선 5.85% 추락하며 190.90달러 에 턱걸이했다. 전날 열린‘투자자 의 날’ 행사에서 이른바‘반값 테 슬라’ 신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이 발표되지 않자 실망 매물이 쏟 아진것이다. 테슬라 경영진은‘투자자의 날’ 행사에서공개한‘마스터플랜 3’을 통해 전기차 제조 공정을 개선해 차세대 차량의 조립 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테슬라는 월가가 기대했던 반값 전기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더 공개하지 않았고, 애널리스트들 의 거듭된 질문에도 신차와 관련 한세부일정을내놓지않았다. 라이언 브링크먼 JP모건 애널리 스트는“테슬라 투자자의 날 행사 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차량 설계및 개발 접근법과 관련한 논 의가 많았지만, 진행 상황을 추 적해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기준은 부족했다”고 평가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 주 가는 이날 장중 한때 8.3% 급락 한 186.01달러까지 밀려 지난 1 월3일 이후 장중 최대 낙폭을 기 록했다. 로이터 통신은“머스크와 그의 팀이 거의 4시간에 걸쳐 진 행한 프레젠테이션은 저렴한 전 기차 발표를 기대하는 투자자들 에게 깊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고 진단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테슬라 ‘투자자의 날’ 행사에 대해“‘소 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월가의 오랜격언을보여주는사례였다”고 전했다. 머스크‘2일천하’…세계최고부자다시내줘 테슬라주가급락으로 반값신차발표없자 실망매물에장중 8%↓ 투자자의 날에 대한 실망으로 테슬라 주가가급락했다. <로이터> ‘챗GPT’ 등생성형인공지능(AI)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는 가운 데 챗GPT 따라잡기에 나선 구글이 유튜브에도AI 기능을탑재하기로했 다. 블룸버그통신에따르면닐모한유 튜브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1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앞으로 몇 달내에 AI 생성기능을통해동영상 에서 가상으로 옷을 갈아입거나 SF 같은배경을만들수있게될것이라 고 밝혔다. 모한은“AI의 힘은 동영 상에서 다른 이미지를 만들고 불가 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방식으 로이제막떠오르기시작했다”고말 했다. AI에 대해 정보의 부정확성 문제 외에도 비윤리적인 콘텐츠를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논란도 떠오르고 있다. 모한 CEO는 이에 대해 유튜브 가 이 기술을 책임감 있게 수용하기 위해사려깊은보호장치를갖춘생 성형 AI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그 는 2014년부터 유튜브를 이끈 수전 워치스키 CEO가 지난달 16일 사임 함에 따라 새로 유튜브 CEO직에 올 랐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투자 한오픈AI의 AI 챗봇챗GPT가전세 계적인 열풍을 일으키자 이에 위기 감을 느낀 구글은 지난달 초 대항마 인 AI 챗봇‘바드’를 급하게 내놨다. 그러나바드는지난달시연에서질문 에 대해 오답을 내놓아 구글 주가가 급락하기도했다. 한편 이동통신·모바일 반도체 기 술기업 퀄컴도 챗GPT의 인기가 스 마트폰에서 AI의 기능을 보여줄 기 회라고 자신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는퀄컴이 AI 회사지위를확고히 하기 위한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이 같이말했다. 퀄컴은 최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에서 생성형 AI인‘스테이블 디퓨전’ 에 텍스트를 입력해 AI 이미지를 만 들어내는장면을담은동영상을공개 했다. 그는 사용자들이“누군가와 공 유하고싶은이미지를실시간으로생 성해검색하고검색결과로채팅하고 싶다면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디바이 스로가져와야한다”고말했다. 유튜브에도생성형AI 기능도입 구글, 챗GPT에위기감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자동 차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이 오는 13일부터 재개된다고 CNBC방송이2일보도했다. 지난 4일 미시간주 디어본 공장 외부의 출고 대기장에서 사전 품 질 검사를 받던 F-150 라이트닝 한 대가 충전 중 화재를 일으킨 직 후 생산라인을 멈춘 지 거의 6주 만이다. 이 픽업트럭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SK온의미국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 카(SKBA) 조지아주 공장은 앞서 지 난달 20일부터 재가동을 시작한 바 있다. 포드는 CNBC에 F-150 라이트 닝의 생산라인 재가동 일정에 맞춰 SK온이 배터리팩 생산을 늘리고 이 를 미시간주 공장으로 운송할 수 있 게됐다고설명했다. 회사 측은“향후 몇 주간 우리는 그동안 알아낸 것을 계속 적용하고 SK온과 협업해 고품질 배터리를 실 어나를것”이라고말했다. 배터리화재로중단됐던 F-150 전기차생산재개 이 중국서 LA까지 자 Friday, March 3, 2023 B3 중국발 1,500 1 6,000 3,000 .” . . . . . . 2 ( SJ) . . , , , . . , , . . . 물동량 감소로 나타났다. 덴마크의 머스크와 스위스 MSC의 경우 아시 아에서 미국으로 해운 물동량은 지 난 3개월 동안 3분의 1수준으로 크 게 감소했다. 해운 물량 감소하자 전 7% . . . . < > 테슬라 주가가‘투자자의 날’ 행 사 이후 급락하면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0)가 최고 부자 자 리를2일만에다시내줬다. 2일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 더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전날 시간외거래에서 5.7% 미끄러졌고 머스크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 는억만장자순위에서2위로한계 단 내려왔다. 머스크는 지난 27일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며 아르노 회장을 누르고 부자 1위에 등극했 으나 이틀 만에 다시 왕좌를 내준 것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 면이날기준두사람의순자산차 이는 더 벌어져 아르노는 1,870억 달러, 머스크는 1,760억 달러를 각 각기록했다. 경제전문지포브스가집계하는 억만장자 순위에서도 아르노의 순 자산은 2,112억 달러를 기록해 머 스크(1,869억달러)를제쳤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 선 5.85% 추락하며 190.90달러 에 턱걸이했다. 전날 열린‘투자자 의 날’ 행사에서 이른바‘반값 테 슬라’ 신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이 발표되지 않자 실망 매물이 쏟 아진것이다. 테슬라 경영진은‘투자자의 날’ 행사에서공개한‘마스터플랜 3’을 통해 전기차 제 공정을 개선해 차세대 차량의 조립 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테슬라는 월가가 기대했던 반값 내용을 , 의 거듭된 질문에도 신차와 관련 한세부일정을내놓지않았다. 라이언 브링크먼 JP모건 애널리 스트는“테슬라 투자자의 날 행사 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차량 설계및 개발 접근법과 관련한 논 의가 많았지만, 진행 상황을 추 적해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기준은 부족했다”고 평가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 주 가는 이날 장중 한때 8.3% 급락 한 186.01달러까지 밀려 지난 1 월3일 이후 장중 최대 낙폭을 기 록했다. 로이터 통신은“머스크와 그의 팀이 거의 4시간에 걸쳐 진 행한 프레젠테이션은 저렴한 전 기차 발표를 기대하는 투자자들 에게 깊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고 진단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테슬라 ‘투자자의 날’ 행사에 대해“‘소 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월가의 오랜격언을보여주는사례였다”고 전했다. 테슬라주가급락으로 없 8% 투자자의 날에 대한 실망으로 테슬라 주가가급락했다. <로이터> ‘챗GPT’ 등생성형인공지능(AI)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는 가운 데 챗GPT 따라잡기에 나선 구글이 유튜브에도AI 기능을탑재하기로했 다. 블룸버그통신에따르면닐모한유 튜브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1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앞으로 몇 달내에 AI 생성기능을통해동영상 에서 가상으로 옷을 갈아입거나 SF 같은배경을만들수있게될것이라 고 밝혔 . 모한은“AI의 힘은 동영 상에서 다른 이미지를 만들고 불가 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방식으 로이제막떠오르기시작했다”고말 했다. AI에 대해 정보의 부정확성 문제 외에도 비윤리적인 콘텐츠를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 논란도 떠오르고 있다. 모한 CEO는 이에 대해 유튜브 가 이 기술을 책임감 있게 수용하기 위해사려깊은보호장치를갖춘생 성형 AI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그 는 2014년부터 유튜브를 이끈 수전 워치스키 CEO가 지난달 16일 사임 CEO 랐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투자 한오픈AI의 AI 챗봇챗GPT가전세 계적인 열풍을 일으키자 이에 위기 감을 느낀 구글은 지난달 초 대항마 인 AI 챗봇‘바드’를 급하게 내놨다. 그러나바드는지난달시연에서질문 에 대해 오답을 내놓아 구글 주가가 급락하기도했다. 한편 이동통신·모바일 반도체 기 술기업 퀄컴도 챗GPT의 인기가 스 마트폰에서 AI의 기능을 보여줄 기 회라고 자신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는퀄컴이 AI 회사지위를확고히 하기 위한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이 같이말했다. 퀄컴은 최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서 생성형 AI인‘스테 블 디퓨전’ 에 텍스트를 입력해 AI 이미지를 만 들어내 장면을담은동영상을공개 했다. 그는 사용자들이“누군가와 공 유하고싶은이미지를실시간으로생 성해검색하고검색결과로채팅하고 싶다면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디바이 스로가져와야한다”고말했다. I 구글, 챗GPT에위기감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자동 차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이 오는 13일부터 재개된다고 CNBC방송이2일보도했다. 지난 4일 미시간주 디어본 공장 외부의 출고 대기장에서 사전 품 질 검사를 받던 F-150 라이트닝 한 대가 충전 중 화재를 일으킨 직 후 생산라인을 멈춘 지 거의 6주 만 다. 이 픽업트럭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SK온의미국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 카(SKBA) 조지아주 공장은 앞서 지 난달 20일부터 재가동을 시작한 바 있다. 포드는 CNBC에 F-150 라이트 닝의 생산라인 재가동 일정에 맞춰 SK온이 배터리팩 생산을 늘리고 이 를 미시간주 공장으로 운송할 수 있 게됐다고설명했다. 회사 측은“향후 몇 주간 우리는 그동안 알아낸 것을 계속 적용하고 SK온과 협업해 고품질 배터리를 실 어나를것”이라고말했다. 배터리화재로중단됐던 F-150 전기차생산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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