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8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여성노동자절반비정규직성별임금격차26년째꼴찌 여성이70%인‘여초직장’임에도진급 해서관리자가되는건전부남성이었다. “왜 나는 진급 안 시켜주냐”는 질문에 “여자는결혼해서애낳느라진급에관 심이없다.그리고남자는현장직월급으 로는처자식을먹여살리기힘든데여자 월급치고 이 정도면 괜찮지 않냐”는 답 변을들었다. (김예린민주노총화섬식품 노조파리바게뜨지회대전분회장) 세계여성의날(8일)을맞아돌아본한 국여성노동자의현실은이렇게요약된 다. 만15세이상여성중절반만고용됐 고, 그중 절반은 비정규직이며, 남성 임 금의70%도받지못하고있다. 7일 정경윤민주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이지난해통계청의지역별고용조사원 자료를분석한결과,임금노동자중여성 의월평균임금은220만원이었다. 남성 (339만원)보다119만원적었다.남성이 100만 원을 벌 때 여성은 약 65만 원을 받았다는뜻이다. 35.1%에달하는임금 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 개한우리나라성별임금격차보다크다. OECD의 2021년 집계에 따르면 한국 의성별임금격차는 31.1%로, 이스라엘 (24.3%), 일본(22.1%), 라트비아(19.8%) 보다컸다.OECD평균은12%다. 홍인택·오지혜기자☞3면에계속 오늘‘여성의날’노동환경분석 경제협력등‘윤석열-기시다선언’기대 “사과미흡”평가속대일외교시험대에 윤석열 대통령이 당초 계획보다 이른 이달 중순 일본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 담을갖는방안을조율중인것으로파 악됐다. 윤 대통령은 7일 국무회의에서“한일 간 미래지향적 협력은 한일 양국은 물 론, 세계전체의자유, 평화, 번영을지켜 줄것이분명하다”며“양국정부, 각부 처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경제계와 미래세대의 내실 있는 교류협력 방안 을세심하게준비하고지원해주기바란 다”고지시했다. ★관련기사4면 회담이 성사될 경우를 대비해 정부는 △양국의 적대적 조치 해제 △한일 정 부차원에서의교류협력발표등을조 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시다 총리의 방한 확답을 통해 한일 셔틀외 교를 복원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꼽 힌다. 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재개, 일본의수출규제해제및화이트리스트 재편입 등을 정상화하는 것도 의제에 포함될것이라는관측이나온다. 나아가 정부는 보다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 마약과 같은 국제범죄 공동 대응, 환경과 기후변화 공동 대응, 청소년 교 윤대통령이달중순방일조율 류강화등양국부처가공동추진할수 있는 주제들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관계 개선을 넘어 경제·사회·문화 전 반의구체적인협력방안을담은‘윤석 열·기시다선언’이나올것이란관측도 나온다. 방일성과를좌우하는시금석은윤대 통령이강제동원해법과관련해기시다 총리의추가적인호응을어느정도얻어 내느냐가될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일본 정부가‘민간의 자발적기부활동에특별한입장을취하 지않겠다’는입장을밝힌건일본기업 의기부를용인하겠다는뜻으로이해하 고 있다”며“(정상회담을 통해) 충분히 성의표시를할것으로본다”고전망했 다. 김현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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