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8일 (수요일) D6 사회 전북김제의한 주택화재현장에서인명구조작업중순 직한 김제소방서소속 성공일소방사의빈소가 7일전주 시덕진구의한장례식장에마련됐다.성소방사의영정아래에그의정복이놓여있다. 전주=연합뉴스 샛노란 지느러미에 울긋불긋한 반 점이 화려한 노랑꼭지갯민숭달팽이 ( Trapania toddi^ 사진 ) . 원래인도네 시아나 홍콩의열대 해역에 산다. 그 런데 최근 우리나라 남해안 및 제주 해역에서서식하는 게 확인되면서국 가 생물종에 포함됐다. 기후변화 영 향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은 지 난해12월말기준 우리나라에서확인 된 자생생물이 5만8,050종에 달한다 고 7일밝혔다.지난해새로포함된자 생생물은 총 1,802종, 세계적으로 처 음 발견된신종은 565종이다. 소백산 에서채집된소백털털이맵시벌, 우리나 라 국명을 넣은 한국털털이맵시벌, 독 도 동도에서 발 견된원핵생물슈 와넬라 독도넨시 스 등은 대표적 신종이다. 미기록종1,237 종도 국내에서확인돼새롭게등재됐 다. 미기록종이란 우리나라에없다가 새롭게 확인된 종을 말한다. 기후 변 화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발견된노 랑꼭지갯민숭달팽이같은 것을 말한 다. 하와이나바누아투등인도·태평양 에주로서식하는두점긴주둥이놀래기 ( Oxycheilinus bimaculatus ) 도마 찬가지다. 2015년제주에서처음 발견 된뒤여름과 가을에매년관찰되면서 이번에국가생물종으로등재됐다. 신혜정기자 ‘인천남촌동택시기사살인사건’의 진실이16년만에밝혀졌다. 당시현 장에서발견된타다남은불쏘시개가 단서였다. 7일인천경찰청 중요미제사건 전 담수사팀 ( 미제 수사팀 ) 에 따르면, 2007년 7월 1일오전 3시인천남동 구 남촌동제2경인고속도로 남동고 가밑도로에서개인택시기사A씨 ( 당 시43세 ) 가가슴등을흉기에찔려숨 진채발견됐다. 목이졸린흔적도있 었다. 1시간 10분 뒤현장에서 2.5㎞ 떨어진미추홀구 ( 당시남구 ) 관교동 주택가에서A씨의SM5 택시가뒷자 석은불에탄채발견됐다. 경찰은수사전담반을편성해수도 권차량 가운데의심되는 5,968대를 추려내추적하고 2만6,300여건의기 지국 통신등을 다 뒤졌으나이 렇 다 할 실마리를 찾 지 못했 고,이사건은 2016년미제수사팀에 넘 어 갔 다. 5년동안 별 다 른 성과가없었 던 미 제수사팀은 2021년 9월 1일 범 인이 택시를 불지를 때 불쏘시개로 쓴 차 량 설 명서에서단서를 찾 아 냈 다. 범행 당시 비 가 많 이 왔 음에도 이 설 명서 는 젖 지 않았 기 때문 에이종이는 도 주차량안에있을것으로 판 단 했 다. 방 화 현장인근 폐쇄회 로 ( CC ) T V 를 통해확인된 차량의차종과 번 호판 등을 토 대로의심되는차량 990여대 를 추적하기시 작했 다. 그 렇 게면담 한관 련 자만 2,400여명에달 했 다. 또 불쏘시개에서전차량소 유 주의 작 은 지 문 을 찾 아 낸끝 에40대 B 씨를지난 1월5일 체 포 했 다. B 씨는 “ 기 억 이없다 ”며혐 의를 부 인 했 으나 결 국 구속됐다. 경찰은 관 련 자 조 사, 통신· 금융거 래내역분석 등을통해지난 2월 28일 공범C 씨도 붙잡았 다.교도소에서 B 씨와 알 게됐 다 던C 씨는 B 씨와 공모 해 범행 을 저 질렀 다고자백 했 다. 이 들 은택시와현 금 6만원을 빼앗 고 A씨를 살해한 뒤택시를 타고 관 교동 주택가로 도주해택시에불을 질렀 다. 이후 미리대기해 둔 다 른 차 를 타고 도주 했 다. 이 들 은이달 9일 첫 재 판 을 받 을 예정 이다.경찰은 8일 신 상공 개 위 원 회 를 열어 C 씨의사진 과이름 등신 상 공 개여부를 결정할 방침 이다. 수사팀관계자는 “ ’포기하면 공범 ’ 이라는 각 오로미제사건수사에 끝까 지최 선 을다하 겠 다 ” 고말 했 다. 이환직기자 탈모 로 고생하 던 30대남성A씨는 얼 마전사 회 관계 망 서 비 스 ( S N S ) 에 뜬 ‘두 피문 신’ 광 고를 보 고타투 숍 을 방문 했 다. 두 피문 신은 머 리 카락 이 빠 진부 위 에바 늘 이나 레 이 저 등으로 검 은 색 점을 연 이어 찍 어 숱 이 많 아 보 이게하 는,이 른 바 착 시 효 과를노린시 술 이다. 타투 숍 관계자는 “ 일반 문 신과다르지 않 다 ”며 그를안심시 켰 다.하지만부 작 용 은이 튿날 바로나타 났 다.시 술 부 위 에진물이나 급히피 부과를 찾았더니 세 균 감염 진단이나 온 것이다. A씨는 7일 “ 의사가 빨 리 치료 를안 했 으면 탈 모 가 훨씬 심해졌을것이라고하 더 라 ” 며 가슴을 쓸 어내 렸 다. 국민건 강보험공 단 자 료 를 보 면, 2021년기준 공 식국내 탈모 인구는 24 만명을 넘 는다. 특히 20, 30대 젊 은환 자가 40 % ( 10만 명 ) 에 육박할 정 도로 탈모 는이제세대를가리지 않 는다. 사 회 생 활 과 결혼 등을 앞둔 청년 들 에게 탈모 는 질병 이 상 의고민 거 리다. 그러 나 모 발이식이나지속적으로 복용 해 야 하는 약 물처 방 등은 비용 부담이 커 간 편하고적게는 수 십 만 원만 들 이면미 용효 과를 거둘 수있는두 피문 신이 각 광받 게된것이다. 문 신에대한 거 부 감 이적은 젊 은 세대의 특 성도 두 피문 신 인기확산에한 몫했 다. 문 제는청년 들 의 절 실함만 큼 이나이 를 악용 한 피 해도속 출 하고있다는점 이다. 탈모 환자 들 이고민과 치료법 을 공유 하는 온 라인 커뮤니티엔 두 피문 신 부 작용 을 호 소하는 글 이하 루 에도 몇 건 씩올 라오고있다. “ 3개월전한 문 신 이 작 은점으로 유 지되지 않 고 퍼 진다 ” “유 명한 곳 에서시 술 을 받았 는데 붉 은 색 으로 착색 됐다 ” 등 피 해 사 례 도 색 번 짐 과 머 리 카락빠짐 ,세 균감염 등다 양하다. 두 피문 신도아 직 은현 행법상 의 료 인 만시 술 가 능 한, 엄연 한의 료행위 다.하 지만일반 문 신처 럼 주변에서흔 히볼 수있는타투 숍 은물 론 일반미 용 실에 서도 마음만 먹 으면 손쉽 게두 피문 신 시 술 을 받 을수있다. 부 작용 의주 범 은 불 법 여부 보 다 허 술 한시 술 자 배출 과 정 에있다.기자가 서울과 경기, 대구의두 피문 신 학 원 4 곳 에수 강료 를 문 의하 니 하나같이 “ 수 백만원을내고 6 ~ 10 회 수 업 만 받 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있다 ” 고 꼬드겼 다. 불 법 아 니냐 고 걱정 하자 “ 단속은 거 의 하지 않 는다. 설령 단속이나와도대 책 이다있다 ” 고 호언 장담 했 다.두 피문 신 교 육 과관 련 한 규 제가없다 보니 함량 미달의시 술 자를양산해도 제재 할 방 법 이 딱히 없는게현실이다. 피 해 규모 에 비 해신고를 꺼 리는 것 도 무 분 별 한 두 피문 신을 부추기는 또 다 른 원인이다. 서울에사는 20대남성 B 씨는 ‘ 엠 ( M ) 자 형탈모 ’를가리기 위 해 두 피문 신을 받았 다가 크 게후 회했 다. 시 술 후 탈모 가계속진 행 돼 문 신이 더 도 드 라지게 드 러난것.그는 결 국 큰돈 을 들 여 모 발이식으로 문 신부 위 를가 려 버렸 다. 후 유증 해 결 이 급선무 라 신 고나 소 송 은 엄 두 조 차내지 못 한것이 다.경찰관계자도 “ 두 피문 신 피 해신고 는 들 어 본 적이없다 ” 고말 했 다. 피 부 전 문 가 들 은 두 피문 신은 미 용 을목적으로한일반 문 신과달리시 술 에신중해 야 한다고 입 을 모 은다.대한 피 부과의사 회 소속 정 진 욱 피 부과 전 문 의는 “탈모 는 치료 가 필 요한 질 환 ” 이라 며“ 반 드 시 병 원을 찾 아 꼼꼼 하게 검 진 받 고시 술할필 요가있다 ” 고 조언 했 다. 장수현기자 탈모 고민악용 ‘불법두피문신’ 활개$ 부작용만 새긴다 탈모환자24만명중40%는2030 모발이식^약물치료등비용큰부담 타투숍서저렴하게받은두피문신 세균감염^색번짐등호소잇따라 사설학원수업으로누구든지창업 피해자들신고미미$단속비웃어 “탈모는질환,병원서안전한시술을” 16년만에검거한‘인천택시기사 살인범’ 미제사건열쇠는불쏘시개에남은쪽지문 경찰, 2400명면담수사등집념 재수사끝에피의자2명법정으로 인니에살던달팽이가 남해에$새로운자생생물 1802종 기후변화에열대해역생물등포함 ೖ # ೖ " 인천 남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 피의자들의 도주장면.폐쇄회로(CC)TV영상캡처 인천경찰청제공 ఎ ݽ ജ ୶ ױ ਤ ݺ ఎ ݽ ജਵ ۽ Ѥъ ࠁ ߉ ܐ ੋਗ ܐ ҴѤъ ࠁ ҕ ױ ୨ ֙ ݅ ݅ ݅ ݅ ݅ ݅ ݅ ݅ ݅ ݅ ݅ ݅ 경기포천의한 돼지 농 장에서숨진 뒤 유 기된태국인근로자가 곰팡 이가 핀숙 소에서지 낸 것으로 드 러 났 다.열 악 한 근로 환경 때문 에사 망했 는지여 부에 대한 조 사가 진 행될 것으로 예 상 된다. 김 달성포천이주노동자 센터 대표는 7일최근 숨진 60대태국인근로자 A 씨의 숙 소를 공 개 했 다. 김 대표가 공 개 한사진등에따르면A씨는 돈 사와 붙 어있는 샌드위치패널 구 조 에한 명이 눕 기도 좁 은 방 안에살 았 다. 방 내부에 는 곰팡 이가 피 어있었고, 장 판 도 들떠 정상 적생 활 이어려울 정 도였다. 난 방 시 설 도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 다. 흙 바 닥 에 낡 은 조 리기구 들 이있는 주 방 공 간도 비위 생적이었다. 김 대표는 “ A씨 숙 소는 짐승 우리만 도 못했 다 ”며“숙 소가있는 돈 사 출입 문 을열고 들 어가자 코 를 찌 르는돼지 배설 물 냄 새와 유 독가스 때문 에숨을 쉬 기 힘들 정 도였다 ” 고 밝혔다. 그는 “ A씨의사인이아 직 밝혀지지 않았 지 만,고인이10년동안 농 장에서일한만 큼 고인의사 망 과열 악 한근로환경과 의인과관계를 철저 하게 조 사해 야 한 다 ” 고말 했 다.경찰도포천시와함 께 A 씨가 거 주 했던숙 소를 직접방문 해주 거 환경과 A씨사 망 관 련 성을 조 사 할 방침 이다. 경찰은이 날 A씨시신을 유 기한 혐 의 ( 사 체유 기 ) 로 농 장주 B 씨를 구속 했 다. B 씨는지난달말자신의 농 장 숙 소 에서숨진A씨시신을 트랙터 를이 용 해 인근 야 산에 유 기한 혐 의를 받 는다. 국 립과 학 수사 연 구원부 검결 과, A씨시 신에 선 현재 까 지타살 혐 의점은발견되 지 않았 다. 숨진A씨는 10년가 까 이해당 농 장 에서 농 장주와 단 둘 이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이 농 장은돼지1,000여마리 를사 육 하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불 법체류 자 신분인 A씨를 장기간 고 용 한 사실이 들 통 날 것을 우려해시신을 유 기 했 을 가 능 성이있다고 보 고경 위 를 파악 중 이다 ” 라 며“ 고 용 노동부를통해 폭행 이 나 임금체 불여부도 조 사하고있다 ” 고 말 했 다. 이종구기자 돼지농장서숨진후버려진태국근로자, 축사옆‘곰팡이숙소’서지냈다 경기포천시의한돼지농장에서숨진뒤인근야산 에유기된태국인근로자의숙소 모습. 한눈에봐 도열악한환경이다. 포천이주노동자센터제공 비위생적환경서10년간일해 경찰,주거환경^사망관련성조사 농장주는사체유기혐의로구속 검 찰이 압 수수 색 영장 발부전대면 심리 절 차도 입 등을담은대 법 원 형 사 소 송규칙 개 정 안에대해 “헌법 에 위배 된다 ”며공 식적으로반대 입 장을내 놨 다. 고 위공직 자 범죄 수사처 ( 공 수처 ) 도 “ 신중한 검토 가 필 요하다 ”며 사실 상 반대 입 장을 취했 다. 대 검 찰청은 7일 법 원 행정 처가지난달 입법예 고한 형 사소 송규칙 일부개 정 안에 대한전국 66개일 선검 찰청의반대의 견을종 합 해 법무 부에제 출했 다.대 검 은 △법 관의 압 수수 색 영장발부전‘대면심 문 ’ △ 전자 정보 관 련압 수수 색 집 행방 식 제한 △압 수수 색 영장집 행 시‘ 피 의자·변 호 인· 피압 수자 참 여기 회보 장’ 등을 골 자로하는개 정 안이시 행 되면여러 문 제 가생 길 것이라고밝혔다. 대 검 은대면심리제도로인한수사 상 황 노 출 과이에따 른 수사지 연 우려를 전 했 다. 수사 상황 이 피 의자에게실시 간으로노 출될염 려가있고, 별 도심 문 절 차를 진 행 하는 것만으로도 수사가 지 연될 우려가 상 당하다는것이다. 대 검 은 “ 권 력 자와재벌등부 패 사건에대 해서만 심 문 이진 행될 가 능 성이있고, 선 택적심 문 으로 형 평성 논 란이생 길 것 ” 이라고지적 했 다. 의견서에는 형 사소 송규칙 개 정 자 체 가 헌법위 반이라는주장도담 겼 다.개 정 안의‘ 피 의자·변 호 인· 피압 수자 참 여기 회보 장’이현실화 될 경우 피 해자와 참 고인 관 련정보 가 피 의자에게노 출될 수 밖 에없다는게 검 찰 판 단이다. 대 검 관계자는 “ 사건관계인에대한인권 침 해소지가다분한 만 큼 ( 이같은 ) 형 사 절 차 변화를 법률 이아 닌규칙 으로 정 하는것은 헌법상 원 칙 에 위 반된다 ” 고 밝혔다. 대 법 원은 형 사소 송규칙 개 정 안이국민기 본 권제한에해당하지 않 아 규칙 개 정 으로 충 분 히 가 능 하다는 입 장을견지하고있다. 공 수처도이 날 “ 신중한 검토 가 필 요 하다 ” 는의견서를대 법 원에제 출했 다. 공 수처는 “압 수수 색 심사에 필 요한 정 보 를 알 고있는사 람 을심 문 하는것은 피 해자 보호 에역 행 하고, 수사 밀행 성 에반 할 우려가있다 ” 고밝혔다. 공 수처는 또 한 규칙 개 정 안이‘포 괄 적사 법 적통제’라고도지적 했 다. 공 수 처는 “압 수수 색 의구 체 적집 행 계 획 을 영장으로 제한하면 예 기 치못 한 현장 상황 에대 체할 수없어실 체 적진실발 견을 저 해 할 우려가 있다 ”며 “법 원이 수사의주재가되는 결 과를 초 래 할 수 도있다 ” 고 비판했 다. 대 법 원은이달 14일 까 지 입법예 고된 개 정 안에대한의견을수 렴할 계 획 이다. 앞 서경찰청과 형 사소 송법학회 등도 개 정 안에반대의견을 냈 다.대 법 원은 9 일부 터 1 박 2일간 충 남 부여에서열리 는 전국 법 원장 간담 회 에서 ‘ 압 수수 색 영장실 무 현 황 과적 정 한 운 용방 안’을 두고 토 의 할예정 이다. 김영훈기자 검찰‘압수수색영장 사전심문’공식반대$“수사 상황노출가능성” ‘형사소송규칙개정안’의견서제출 공수처도“신중한검토필요”입장 김제화재현장서순직한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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