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9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윤정부중추에기재부출신 … 실세요직엔검찰복심라인 3월9일은대선1년이되는날이다. 1년 전윤석열대통령의당선을조력했던이 른바‘윤석열사람들’은현재어디에있 을까.대통령주변의인물구도는대통령 의인사스타일뿐만아니라정부의방향 성이반영된결과물이다. 특히윤대통령은검찰총장사퇴(2021 년 3월 4일) 1년 만에 대선에서 승리한 만큼 주변 인물의 변화는 윤 대통령의 통치철학과인사스타일을읽을수있는 척도로삼을만하다. 20대대선 1년을맞아‘대통령의사람 들’이어떻게달라졌는지짚어본다.기재 부 출신 한덕수국무총리와 김대기비서 실장이각각2인자로각각부상했다. ‘검찰정부’라는말이나올정도로검 찰출신의약진도두드러진다. 정부와 내각 요직에 기용된 검찰출신 들은윤대통령과인연이깊다는게특징 이다.이들이기재부라인보다더실세로 통하는이유다. 검찰출신은한동훈(사법연수원 27기) 법무부장관을필두로한‘윤석열사단’ 과 이상민(연수원 18기) 행정안전부 장 관을위시로한‘복심라인’으로구분된 다. 김현빈·김지현기자 한동훈등검찰측근도폭넓게약진 친윤확장두드러져 52.93%득표로결선없이당선 최고위원5명도모두친윤계가뽑혀 ‘국정탄력’윤대통령전대현장찾아 국민의힘‘당심’이‘윤심’(윤석열대 통령의의중)을택했다.당정일체론을내 세운김기현의원(4선)이국민의힘을이 끌 새 당대표로 선출되면서다. 김 신임 대표는경쟁후보들에비해대중적인지 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약점에도 불 구하고친윤석열계의전폭적지원에힘 입어차기대선주자인안철수후보를큰 표차로꺾었다.친윤계가대선승리에이 어당권까지거머쥐면서윤대통령의국 정장악력은한층강화될전망이다.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 민의힘 전당대회 개표 결과 친윤계 대 표주자로 평가받는 김 신임 대표는 52.93%(24만4,163표) 득표율을 기록 해결선투표없이당선됐다.최고위원및 청년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친윤계 후보 가 모두 선출되면서 확실한‘친윤 지도 부’가완성됐다. ★관련기사3면 이번전대본경선은약84만명에달하 는책임당원을대상으로‘당원100%투 표’방식으로만 진행됐다. 대선 직전인 2021년 7월입당해당내기반이탄탄하 국민의힘당대표김기현 “민생최우선” 지않았던윤대통령은당원들의전폭적 인지지로친윤계지도부를구성하면서 ‘당정원팀’을실현하게됐다. 김대표는 연설에서“온몸을 다 바쳐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의성공을위해힘차게달려 나갈것”이라고말했다. 수도권 대표론을 내세웠던 안후보는 23.37% 득표로 2위에 그쳤다. 안 후보 는결선에진출하진못했지만,전대과정 에서거셌던정체성공세를털어내고보 수당대선후보로발돋움할최소한의입 지를닦았다는평가도나온다. 전대과정에서확인된‘윤핵관’(윤대 통령측핵심관계자)에대한반감등은 김대표가풀어야할숙제다.대통령실의 전대 개입 논란, 울산 KTX역 연결도로 인근토지매입의혹등도걸림돌이다. 이동현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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