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10일 (금요일) A5 종합 ■ 한인가족 살해 사건 일지 지난 3일LA카운티가디나지역한인 교회전도사가부인과어린자녀를살해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전국에서 가족 살해 후 자살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고있어한인사회애충격과경종 을 울리고 있다. 가장 최근의 사건으로 는지난2020년10월LA한인타운에서 가정불화로 인한 총격 사건이 발생, 50 대 처제를 살해한 후 권총 자살을 시도 한60대형부가병원으로옮겨졌으나결 국사망했다. 2018년9월에는메릴랜드주몽고메리 의 50대한인가장김모씨가집에서일 가족모두에게총을쏴 40대아내와 10 대아들등 2명을살해하고딸 2명에게 는중상을입힌뒤자신도스스로목숨 을 끊은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김씨 가족주변에서는재혼한김씨부부가 1 년 전부터 생활고로 인해 잦은 다툼을 벌여왔다고전했다. 같은해5월에는텍사스주달라스에서 약 25마일 떨어진 락월 지역 와잇워터 레인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40대 한인 교수이모씨가아내를살해하고스스로 총을 쏴 자살했다. 남편 이씨는 한글로 된페이스북게시물에서아내가자신을 무시하고존중하지않았으며, 시부모에 게도 잘 하지 못했다는 등의 불만들 쏟 아냈다고경찰은전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팬데믹과 경제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불안정한 심리가 가장쉽게전파될수있는곳이가족이 나지인이기때문이라고분석했다. 정신과 전문의들은“본인만의 스트레 스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한 사람일수록 단순한 살해, 자살 등 극단적인 방법을 생각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그 여파는 함께하는시간이많고심적으로가까운 가족에게미칠확률이높다”면서“특히 팬데믹과같은유례없는상황에서가족 소속감이높고독립적인사고가얕은개 인이두려움에우발적으로가족에대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 다. 이밖에 한인 자녀가 부모를 살해하는 사건들도드물지않게발생해왔다. 최근에는뉴욕한인밀집지인퀸즈플 러싱의 한 주택에서 2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어머니를흉기로찔러살해하고, 아버지를폭행한혐의로체포돼한인사 회에충격을줬다. 노세희기자 가정불화·생활고 등에 극단선택 잇달아 LA에드워드김씨24년징역형선고 “중국서 오는 입국자 코로나 음성확인서 의무 제출 해제” 연방당국이팬데믹지원금관련사기 행위들에대한처벌과추징을강화해온 가운데무려550만달러규모의캘리포 니아실업수당사기를벌여온주범이한 인으로밝혀져24년이상의징역형과불 법수령액전액추징의철퇴를맞았다. 연방검찰은올해37세LA남성인에드 워드김씨가실업수당사기및세금사기, 마약밀거래혐의등으로지난 6일 292 개월 징역과,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 (EDD)에 545만8,050달러, 연방국세청 (IRS)에1만6,800달러배상을선고받았 다고밝혔다. 검찰에따르면김씨는앞서지난 2022 년 11월 메탐페타민과 펜타닐 유통 공 모, 정부지원금사기공모, 우편물사기, 불법장비소유등의혐의에대해유죄를 인정했고이날선고가내려진것이다. 김씨는공모자들과함께지난 2020년 5월부터2021년3월까지캘리포니아내 교도소 수감자를 비롯한 타인의 이름, 소셜번호,생년월일,기타개인정보를사 용해EDD에무려459건의허위실업수 당을청구한것으로드러났다.김씨와일 당이 이를 통해 EDD에서 불법으로 받 아 착복한 액수는 총 545만8,050달러 에달했다고검찰은밝혔다. 김씨는 이러한 타인의 개인정보를 온 라인‘다크웹’을비롯한여러경로로취 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또 공모 자들과함께지난2020년3월부터타인 의개인정보를도용해최소 297건의허 위 세금보고서를 제출해 총 35만6,400 달러이상의세금환급을청구한것으로 도드러났다. 김씨는 메탐페타민과 펜타닐 등 불법 마약을밀거래한사실도확인됐다.지난 2019년11월웨스트코비나의페덱스지 점에서하와이에있는UPS지점으로두 개의 소포를 공모자가 받을 수 있게 보 냈는데, 여기에는 메탐페타민 약 1파운 드, 펜타닐이 함유된 가짜 옥시코돈 알 약300알이상이들어있었다. 한편이번김씨와공모자들에대한수 사 및 검거에는 국토안보수사국, IRS범 죄수사국등이참여했다. 한형석기자 ‘550만달러실업수당사기’ 30대한인이주범 미국 보건당국이 8일 중국에서 미국 으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의무조치를두달여만에해제 하기로했다.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이날중국 발 여행객에 요구했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제출을폐지할계획이라고밝혔 다. 앞서워싱턴포스트(WP) 등현지언론 이 전날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 한내용을확인한것이다. CDC는구체 적인시행일자는언급하지않았다. 중국발입국자를대상으로한이번조 치는두달여만이다. 미국은지난1월5 일부터중국에서들어오는만2세이상 모든여행객에게코로나19음성확인서 제출을의무화한바있다. 지난해11월과12월중국에서코로나 19확진자가급증한데따른것이다. 앞서 한국은 지난 1일부터 중국발 입 국자에게의무화했던코로나19유전자 증폭(PCR)검사조치를해제했으며,같 은날일본도검사의무를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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