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10일 (금요일) D6 전국 종합 시간당 2대꼴 ‘찰칵’$ 분통터지는버스전용차로단속카메라 “세상에이렇게도걸리네요.” 최근 한 자동차 관련커뮤니티에버 스전용차로 위반 단속의억울함을 호 소하는글이올라오자“동감한다”“나 도 당했다”는 댓글이줄줄이달렸다. 운전자들의공분을산장소는서울강 남구한보은마아파트앞 학여울역사 거리. 이곳의버스전용차로 위반 건수 는 지난해 1만2,575건으로 서울시전 체평균 ( 4,175건 ) 의 3배나 된다. 하루 평균 34건씩,차가거의없는심야나새 벽시간대를빼면시간당 2대꼴로과태 료 ( 승용차 5만 원, 승합차 6만 원 ) 를 문셈이다. 7일문제의장소를직접가 보니운전자들의항변에수긍이갔다. 도로에구조적결함이있었다. 쩒큲헒푷 옪펞맕퐂삺탇 학여울역사거리에서남부순환로방 면으로 우회전하면 곧바로 버스전용 차로에진입한다. 이런경우 버스전용 차로에서벗어날 수있도록 교차로에 서부터76m까지차선변경구간을두 도록규정돼있다. 그러나출퇴근시간 엔차선변경구간이무용지물이다. 대 치역방면에서오는 직진 차량이너무 많아 도로가 사실상 주차장이나 다름 없어서다. 우물쭈물하다 차선변경구 간을지나면곧바로단속카메라가나 타난다.실제이날한시간정도지켜본 결과, 차량 6대가 차선변경에실패해 단속카메라를지나쳤다.인근주민김 정기 ( 51 ) 씨는 “이곳 지리에익숙한 운 전자는어떻게든억지로끼어들지만초 행길엔십중팔구단속에걸린다”고혀 를찼다. 비슷한 결함을 가진 구간은 서울에 또있다.지난해단속건수가 1만건을 훌쩍넘는 송파구 잠실역사거리 ( 2만 6,574건 ) 와노원구화랑대역교차로 ( 1 만2,520건 ) 도마찬가지다.이들 3곳은 서울에설치된 버스전용차로 무인단 속카메라 48대가운데작년적발건수 1~3위를차지했는데,운전자만탓할일 이아니었다. 획일적지침에근거해단 속카메라를설치하다 보니도로여건 과운행편의를반영하지못한것이다. 줂핆 젢않컲 쌚솒옪몋짦폏퍊 무인 카메라 단속 대상은 과속, 신 호 위반, 주차 위반, 버스전용차로 위 반등다양하다.그러나설치여부를결 정한땐기준이똑같다. 도로교통법시 행규칙에명시된△교통사고위험지수 ( ARI ) △과속방지시설물설치△운전 자시야확보△도로여건에따른위험 도 등이다. 특히사 망· 중상자 수나 사 고건수를조합해산출하는ARI가중 요하다. ARI가 높 을수록 단속 카메 라가 많다는의 미 다. 과속이나신호위 반 카메라를설치하는경우이기준을 적용하는게 맞 다. 버스전용차로는다 르 다. 교통량이나 통행속도, 도로 유 형 등제반환경을고 려 하는게 더 합리 적이다. 이 미 설치된단속 카메라가 제기 능 을발 휘 하고있는지,사 후 평가도부 족 하다. 유 정 훈 아주대교통시스 템 공학 과 교수는 “전문가가 사전설치과정 에 참 여해적 절성 여부를평가하고, 설 치 후 에도 특정지 점 에서과태료를 많 이부과하면문제 점 이 뭔 지주기적으로 분 석 해야한다”고강조했다. 서울시도 개 선 필 요 성 은인지하고있 다. 잠실역사거리와 화랑대역교차로 가한 유 명 연예 인의 유튜브채널 에소 개되며 “사실상 단속을 유 도한다”는 비 판 이나오자 지난해 11 월 부터단속 을 중단했다. 시는 학여울역사거리도 개 선 공사가 필 요한지 살펴볼 계 획이 다. 또올해 계 획된버스전용차로교통 운영 개 선용역 때 무인단속 카메라설 치의적합 성 을따 져 보기로했다. 김진영기자 7일서울강남구학여울역사거리에서남부순환로로우회전하는차량들이버스전용차로로진입하고있 다. 출퇴근시간대엔교통량이많아차선을미처변경하지못하고단속카메라에적발되는일이잦은곳 이다. 하상윤기자 서울 잠실운동장인근에서 뚝섬 한강공원을 잇 는 곤돌 라가 생 기고, 여의도공원에는 ‘ 제2세 종 문화회관 ’ 이들어선다. 오세 훈 서울시장이1기 때 인2007 년 한강 르 네상스 사 업 후 속으로 ‘ 그 레 이트 한강 프 로 젝 트 ’ 를 발 표 했다. 먼저 한강 접근 성 을 개 선한 다. 한강 배 후 지역에 2030년까지 7 개 나들 목 을신설하고 31 개 는리 모 델링 해도보 10분이 내 에한강공원 진입을 가 능케 한다. 서울 강동구 암 사 생 태공원에서 한강공원까지 걸어 갈 수있는 암 사초록길도올해 준공한다. 수상 산 책 로도 많아진 다. 잠수교는 2026년까지전면 보 행화하는 동시에다리위에영화관 과 수상 식 물원, 수상무대등을 설 치해여가문화 활 동의중심지로 활 용한다. 한강 교통수단도 다양해진다. 2026년 착 공 목표 로 뚝섬 ~잠실,서 울 숲 ~ 압 구정동등한강 남 북 을 잇 는 곤돌 라설치가 핵 심이다. 잠실~ 뚝섬 구간 곤돌 라가 설치 되 면 5분 안팎 으로 한강을건 널 수있고, 하 루 2,000여명이이용할 것이라는 게시의 예 상이다. 도심항공교통 ( U A M ) 을 활 용한 한강관 광 상 품 도올해 추 진전 략 을 마련한다. 난지한강공원인근서울 수상 레포츠센 터를올해준공하고, 잠실과 이 촌 등 권 역 별 마리나는 2025년 착 공해기 존 수상교통과 연 결한다. 한강변문화 예술 공간도조 성 한 다.여의도공원에는제2세 종 문화회 관이2028년 개 관을 목표 로 추 진된 다. 당초 제2세 종 문화회관은영등 포 구 문 래 동에들어설 계 획이었으 나주변경관과접근 성 을고 려 해여 의도로 변경 됐 다.여의도 시 범 아파 트 앞에는 야 외 공 연 을 할 수 있는 서울문화마당이만들어진다. 노들 섬 도수상무대와문화시설등을설 치해 예술섬 으로 탈 바 꿈 한다. 한강 생 태환경도 개 선한다. 현재 한강의 5 개생 태공원을 2025년까 지 재 정비하고 강서 습 지 생 태공원 을 생 태경관보전지역으로 추 가 지 정한다.한강변에 콘크 리트등으로 설치한 호 안 ( 제방보호시설물 ) 을 흙 과 잔디 등으로전부 바 꾼 다. 한 강노 후 수영장은 숲 속 놀 이터, 생 태 물 놀 이장 등 자 연형 물 놀 이장으로 전환한다.수영장은 2024년잠실에 먼저개 장한 후 확대한다. 한강변 개 발 규제도 완 화한다. 한강변 약 76 % 가 주거지역이라는 점 을감 안 해한강변주거지는 35 층 이하, 한강변 15 층 규제를 폐 지한 다. 다양한 높낮 이를 통해 유연 한 스카이라인을 만들 겠 다는 구상이 다. 용산 국 제 업 무지구와여의도 금 융 중심지등한강주변도심지의용 적 률 과건 폐율 규제를 풀 어 개 발속 도를 높 인다. 오시장은“ 코 로나1 9 를 겪 으면서 한강이용에대한 수요와 필 요 성 이 커 졌 다” 며 “한강 개 발로시민 삶 의 질 을 높 이고,도시경 쟁력 을강화하 겠 다”고 말 했다. 강지원기자 잠실부터뚝섬까지$곤돌라로한강건넌다 전남도가 올해 7, 8 월 전남 4 개섬 에 서 ‘국 제 청 년 섬워크캠프’ 를 개 최한다. ‘국 제 청 년 섬워크캠프’ 는 국내외청 년 들을 대상으로 자원 봉 사 활 동을 통해 섬 의가치를 국 제적으로 알 리는 행사 로,2020년부터진행중이다. 9 일 도에따 르 면, 올해는 절 반이상 의 외국 인 청 년들을 포 함해100명의 국 내외청 년을 선발해전남 주요 섬 에서 캠프 를진행한다. 특히올해는 ‘ 2023 전라남도방문의 해 ’ 를 맞 아 참 가한 청 년들에게2026년 여수세 계섬박람 회와 유 네스 코 세 계 자 연유 산을주제로한다양한 섬봉 사 활 동을진행할 예 정이다.여수세 계섬박람 회행사장인여수시 개 도 ·금 오도 ·안 도 와 유 네스 코생 물 권 보전지역인신 안군 비 금· 도초도 4 개 의 섬 에서 캠프 를 추 진 할 계 획이다. 도는지난 2020년부터 프 랑스와 독 일,일본등전세 계 32 개국 20 9 명의 청 년을 선발해전남의주요 섬 에서△해 안쓰레 기정화 활 동△마을경관가 꾸 기△일 손돕 기등 18회에걸 쳐봉 사 활 동 프 로그 램 을진행했다. 100년의역사를자랑하는 국 제 워크 캠프 는서로다른문화 권청 년들이 모 여 1~3주간 함 께생활 하 며봉 사 활 동 과문화교 류 를하는 국 제교 류프 로그 램 이다.1차세 계 대전이 후 마을 재 건을 위한 평화운동으로 시작해 국 제자원 봉 사 활 동으로 맥 을 잇 고있다. 워크캠프 개 최 홍 보와 온 라인 사 업 설명회는 4 월 부터시작된다. 최정기전 남도해양수산 국 장은 “지난 3년간 국 제 워크캠프 는 국내외청 년과 섬 주민 문화교 류 를통해전남 섬 의가치를 국 제적으로 알 리는 장이 됐 다”면서“ 참 가 청 년과 섬 주민이 음식 을만들고,문 화를교 류 하는등다양한 섬 자원 봉 사 프 로그 램 을지속할 계 획”이라고 말 했 다. 무안=박경우기자 서울한강을가로질러강남북을연결하는곤돌라. 서울시제공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발표 2030년까지7개나들목신설 다리위영화관^식물원등조성 제2세종문화회관여의도설치 “국내외청년모여‘섬의가치’배워요” 전남도, 7~8월청년섬워크캠프 여수^신안 4개섬서봉사활동진행 학여울역사거리등민원속출 우회전하면곧바로버스전용차로 출퇴근교통상황끼어들기어려워 차선변경구간지나면바로적발 “교통량^통행속도등환경고려를” 인 천 시와 경기시 흥 시가 환경부, 중 앙 행정심 판 위원회에서 잇 따라 제동이 걸린가 칭‘ 송도배곧대교 ( 송도 국 제도 시~배곧신도시 ) ’ 건설사 업 을 계 속 추 진 하기로했다. 최근강원설 악 산 국립 공 원오 색케 이 블 카와제주제2공항에대 한 환경부의환경영 향 평가 결과에자 극 을 받 은두지자체가새로운대 안 을 제시해, 환경부를 설 득 해보 겠 다는 의 도로 풀 이된다. 9 일인 천 시와시 흥 시는최근환경부 산하 한강 유 역환경 청 이“ 재검토 가 필 요하다”고결정한 송도배곧대교전 략 및 소규 모 환경영 향 평가 결과에대해 재협 의에나서기로했다.인 천 경제자 유 구역 청 관 계 자는이날“교량건설로 훼 손되 는 송도 갯벌 습 지보호지역 면적 의배이상만 큼 시 흥갯벌 을 습 지보호 지역으로신규지정하면이일대에서 식 하는 조 류 등 생 물을 보전할 수있다” 며 “시 흥 시가 뜻 을함 께 했고환경부나 환경단체도 받 아들일것으로본다”고 말 했다. 시 흥 시도 지난달 27일 수원지법에 한강 유 역 청 을상대로배곧대교건설사 업재검토 통보 처 분 취 소소송을제기 했다. 한강 유 역 청 은 2021년 12 월 “송 도배곧대교 노선이송도 갯벌 을 통과 해환경적 측 면에서바 람 직하지 않 아 사 업계 획 재검토 가 필 요하다”고 결정 했다.이에시 흥 시는지난해 3 월 “ 재검 토 통보 처 분을 취 소해달라” 며국 민 권 익위소속행정심 판 위에행정심 판 을 청 구했으나같은해11 월 기 각됐 다. 길이1.8 9㎞ , 왕복 4차로 규 모 의송 도배곧대교건설을위해선2014년7 월 람 사 르습 지로 지정된 송도 갯벌 에 교 각 을설치해야한다. 습 지 생 태 계훼손 과법정보호 종 서 식 지감소등 피 해가 불 가 피 하다.이 때 문에 습 지보호지역을 통과하지 않 는방 향 으로노선변화가 필 요하다는게한강 유 역환경 청 의일관 된입장이다. 반면 인 천 시와 시 흥 시는 교통편익 등 경제 효 과 측 면에서건설 필 요 성 을 강조하고있다. 시 흥 시가발 표 한 연 구 용역결과에따 르 면, 배곧다리 개 통시 향후 30년간 통행시간과 환경오 염 비 용등 총 편익이1조5,8 9 4억원에이른 다.인근제3경인고속도로와아 암 대로 의교통정체로인한 대기오 염절 감 효 과도기대 됐 다. 두지자체는 환경부가 최근제주제 2공항과설 악 산오 색케 이 블 카사 업 에 대해 잇 따라 ‘ 조건부동의 ’ 의 견 을 내 면 서기대감을 키 우고있다. 시 흥 시관 계 자는 “교통 혼잡 해소는 물 론 두경제 자 유 구역을 연 결해바이오 클 러스터를 조 성 하기위해반 드 시 추 진해야 할 사 업 ”이라 며 “ ( 행정심 판 은 기 각됐 지만 ) 행정소송은 승소할것으로기대한다” 고 말 했다. 이환직기자 ‘환경평가제동’송도배곧대교건설재추진 인천^시흥시,환경부와재협의나서 “훼손습지면적배이상시흥서지정” 오색케이블카이어통과기대감 송도배곧대교조감도. 시흥시제공 경기수원시가취업을준비하는만19~34세의수원지역청년에게면접용정장을무료로빌려주는 ‘청나래’ 사업의2023년프로젝트를 9일개시했다.이날청나래사업 지정업체인영통구 ‘슈트갤러리’ 수원점에서직원이대여용정장을손질하고있다. 수원=연합뉴스 “면접용정장빌려드립니다”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