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3년 3 월 10일(금) E 만약 자녀가 사물을 째려보는 등 옆으로 돌려 보려고 하거나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는 경우, TV를 가까 이서 보려고 하거나 눈을 자주 깜빡 일때도사시를의심해야한다. 또아 이가햇빛을볼때한쪽눈을감거나 자주 눈을 비빈다면 빨리 안과 진료 를받는것이좋다. 임혜빈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안 과 교수는“최근 어린 자녀들이 스 마트폰ㆍ태블릿 PCㆍ컴퓨터 등을 오 래 사용하면서 잠재된 사시가 눈으 로 나타나거나 심해질 수 있는 환 경”이라며“자녀의 영상 매체 이용 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는 게 중요하 다”고했다. ◇영아 내사시, 생후 18~24개월 전수술해야 사시는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대 부분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원인은 외안근의 협동 문제, 뇌 손상, 신경 마비, 근시·원시·난시 등의 굴절 이 상, 유전, 한쪽 시력이 안 좋은 경우 등이다. 사시는 눈이 돌아가는 방향에 따 라 눈이 안쪽(중앙)으로 치우치는 내사시, 바깥쪽(좌우)으로 치우치는 외사시, 위쪽으로 치우치는 상사시, 아래쪽으로 치우치는 하사시 등이 있다. 영아 내사시는 생후 직후부터 6개 월 이내에 발생한 선천성 내사시다. 이때사시를적절히치료하지않으면 추후 양쪽 눈의 초점이 맞지 않아 ‘입체시’ 형성이안될수있다. 입체시란양쪽눈이한사물을보 면서 원근감 또는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입체시는 생후 6 개월 전후에 형성되며 늦어도 24개 월 이전에 완성된다. 따라서 영아 내 사시는생후 18~24개월이되기전에 수술하는게좋다. ◇수술후 5년간추적관찰해야 사시를 진단하려면 다양한 안과 검사가 필요하다. 시력 검사, 굴절 검 사, 사시각도검사, 안(眼) 운동기능 검사, 감각기능검사, 세극등현미경 검사, 안저(眼底) 검사, 시신경 검사 등을한다. 각도가 적은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인안경착용, 가림치료등을먼 저 시도한다. 하지만 사시 각도가 많 이 벌어져 정도가 심하면 외안근 위 치를 바꿔 눈의 위치를 교정하는 수 술적치료를고려한다. 임혜빈교수는“수술이한번에끝 날 때도 있지만 2~3회 이상하기도 한다”며“수술 후 5년간 정기검사를 받는것이중요하다”고했다. 임교수는“소아사시원인이뚜렷 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특별한 예방 법도 없다”며“영ㆍ유아 검진이나 부 모의 세심한 관찰로 소아 사시를 조 기 발견·치료해야 정상적인 눈이 될 수있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여성 10명 중 7명이 비만이라는 이유로 사회적 낙인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젊은 여성일 수록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 기와 비만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 별이 두려워 다이어트를 하는 것으 로나타났다. 대한비만학회가 지난달 10~14일 닷새간 전국 남녀 20~59세 1,000명 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 조 사결과에서다. 조사결과, 전체응답자 10명중 6 명(61%)은‘우리 사회가 비만인이라 는 이유로 무시하고 차별하는 경향 이있다’고답했다. 특히, 여성의 71%, 남성의 52%가 ‘그렇다’고 답했다. 남성보다 여성이 비만으로인한낙인ㆍ차별을더경험 하고있는것이다. ‘비만낙인’이란비만한사람에대 한 부정적인 고정관념과 차별을 의 미한다. 한 예로 과체중인 사람은 게 으르거나 욕심이 많고 정신력과 자 제력이부족하다고여기는것이다. 또‘다이어트를 하는 가장 큰 이 유는무엇이냐’는질문에‘외모를중 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시선 때문’ ‘뚱뚱하면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경 험하기때문’이라고했다.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와 시선 때문’이라는 답은 20대 여 성(15.8%)이 가장 많았고, 20대 남성 (10.8%), 30대 여성(8.3%)등이 뒤를 이었다. ‘뚱뚱하면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경험하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20대 여성(6.6%)이 가장 많았고, 이어 30 대 여성(6.0%), 40대 남성(5.3%) 등의 순이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을 어 떻게생각하느냐’는질문에△뚱뚱한 체형 때문에 눈에 쉽게 띈다(70%) △게을러 보인다(58%) △의지력ㆍ자 제력이 부족해 보인다(56%)는 답변 이나왔다. 고도 비만 환자의 10명 중 5명 (47%)은스스로고도비만으로인식 하고 있었다. 또 정상 체중인 응답자 의32%, 저체중인응답자의5%는스 스로를통통하거나비만하다고생각 했다. 고도 비만 치료법은 환자 특성과 합병증 여부, 비만의 중증 여부에 따 라다르다. 대한비만학회는 진료 지침을 통해 고도 비만 환자에게 생활 습관 개선 을 위한 행동치료, 에너지 섭취를 줄 이는식사치료, 규칙적운동을통한 운동치료를비롯해약물ㆍ수술치료 를권고하고있다. 응답자 10명중 9명(89%)은‘비만 이 다양한 성인병을 유발해 사망률 을 높인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전문 가 도움이 필요한 문제라고 인식한 비율은39%에불과했다.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하다는 인식 은 고도 비만ㆍ섭식장애ㆍ건강 문제 등으로한정됐다. 또 응답자의 66%는 식사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개인 의지로 해결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고도 비만인 경우에도 병ㆍ의원 이용 경험은 20% 에 그쳤고 △합병증(59%) △고도 비 만인(57%) △폭식 등 섭식장애(52%) 등 건강에 문제가 생긴 후에야 전문 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대한비만학회는“합병증 관리도 중요하지만 비만을 치료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에 합병 증 발생 전 단계에서 비만을 질병으 로인식·관리하고치료하는것이중 요하다”고했다. 응답자 중 10명 중 7명(69%)은 다이어트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답 했다. 체중 감량을 시도한 응답자 중 64%가‘요요 현상을 겪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39%는 요요 현상의 가장 큰 이유를 부족한 의지 탓으로 돌렸고,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 해가장중요한것역시확고한의지 라고답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 esday, March 7 , 2023 A19 햇빛에눈찡그리는우리아이,혹시사시때문? 정상눈과사시의모습. <이미지투데이> “뚱뚱하면게을러보인다”…여성 70%‘비만낙인’겪어 ‘사시(斜視)’는 어린이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만약 자녀가 시선을 똑바 로 마주치지 못하거나 시력이 급격히 떨어졌다면 사시를 의심할 수 있다. 눈은 키 성장과 달리 7세 이전에 시 감각, 시력이 완성된다. 따 라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7세 이전에 발견된 시력 부진과 시 감각 은회복이가능하지만, 이후에는치료가어려워질수있기때문이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대한비만학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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