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11일 (토요일) A5 종합 미주 한인 이민 120 주년을 기 리는 태평 양 요트 횡 단 원정대 스토리를 상세히 다 룬 9일자 LA타임스. 미주본사 후원 요트 원정대 LAT ‘대장정’ 상세 보도 “이민사회 심금 울려” 9일 LA타임스가 이민 선조들의 항로를 거 꾸로 거슬러 LA에서 인천까지 태평양 요트 횡단대장정에나선4인의원정대스토리‘한 인 이민사 기리는 환상적 항해’라는 제목으 로캘리포니아섹션탑기사로상세히보도했 다. ‘최초의한인이민자들의항로를역행하며 미국계한국인은어떻게치유를찾았나’라는 부제의이기사는LA타임스에서활약하고있 는 한인 1.5세 박종찬 기자가 LA미주본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장정의 2월 초 준비과정부 터지난4일출항까지한달간에걸친항해준 비 과정을 취재했다. 이날 LA타임스에 게재 된원정대스토리의골자는다음과같다. 세일링 요트의 비좁은 선실에는 남 진우대장(63)과원정대원들이앞으로 해야할일을적은20개의스티커메모 가빼곡히붙어있다. 2월초어느날, 그는선박추적시스 템용 안테나를 수리하기 위해 어지러 울 정도로 줄지어 늘어선 로프와 돛 사이를성큼성큼걸어가며미소를지 었다. 남대장은집을판돈으로지난2011 년 37피트짜리 이그나텔라호를 구입 한이래고향인한국으로항해하는꿈 을꾸었다.그는카페와노래방사업을 하며어느정도부를이뤘다.그러나그 에게 아메리칸드림은 공허하게 느껴 졌다.그래서그는120년전최초의한 인이민자들의여정을역으로거슬러 올라가마리나델레이에서호놀룰루 를 거쳐 인천으로 가는 약 75일간의 바다항해를준비했다. 모든일이순조롭게진행된다면남씨 와원정대는 5월중순에서하순사이 에 한국에 상륙한다. 남 대장의 아내 스텔라김씨는“‘허락’을해준게잘한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하지만그는“무서운생각은하고싶지 않다.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긴다”고 차분하게말했다. 원정대원 중 두 명은 한국계 미국인 이다. 조셉장(49) 대원은이라크전쟁 참전용사이고도유(69) 대원은노련 한 요트맨이다. 박상희(54) 대원은 항 해경험이전무한상태로한국에서날 아와친구의지인을통해남대장과연 결됐다.그는한달간이그나텔라에머 물면서항해의기초를배웠다. 이들의 야심찬 항해 계획은 미국에 서성공하기위해오랜시간일하느라 큰 꿈을 꾸지 못한 한인 이민자들 사 이에서심금을울렸다. LA총영사관은배위에게양할수있 는있는태극기를선물했다.다른한인 들은고프로카메라를비롯해음식과 용품을기부했다. 고펀드미에서 모금한 5,000달러를 포함해1만5,000달러를모으는데앞 장선 마틴 곽 후원회장은“같은 또래 가본인이원하는방식으로삶을살아 가는모습을보는것은정말멋진일” 이라고말했다. 한국어 TV방송국에서 은퇴한 앵커 이자 지금은 애완견 조련사로 일하고 있는장화영(63)씨는“오랜친구인남 씨에게 (죽을 수도 있으니) 가지 말라 고말렸다”고말했다.“사람은나이가 들면꿈이사라진다.하지만나는꿈을 꼭이루고싶다”는친구남대장의말 에장씨는깜짝놀랐다고전했다. 막바지 항해를 준비하고 있는 남 대 장은벌써다음항해를계획하고있다. 한국에서 알래스카를 거쳐 LA로 돌 아오는항해다. 노세희기자 “이민사 기리는 ‘환상적 항해’” 지난해 캐나다 최우수 영화에 한인이 만든영화‘라이스보이슬립스’(Riceboy Sleeps)가 선정됐다. 10일 주최측인 토 론토영화비평가협회(TFCA) 홈페이지 와 토론토 한국일보에 따르면, TFCA 회원들은앤서니심감독의작품‘라이 스보이 슬립스’를 로저스 최우수 캐나 다영화상(Rogers Best Canadian Film Award)으로 선정했다. 이 영화의 주연 배우인 이든 황은 지난 6일 토론토에서 열린갈라디너에참석해심감독을대신 해트로피와상금10만달러를받았다. 캐나다최우수영화상에 한인감독작품 ‘라이스보이슬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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