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11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파월 의장 의회 청문회 출석 빅스텝·추가인상 가능 확인 블랙록 금리 ‘6%’ 시대 예고 “연준, 직접 판 구덩이에 빠져” 미국의기준금리6%전망이확산되면 서고금리가경제를짓누를것이라는우 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경제는 성장하 면서인플레이션은둔화될것이라봤던 이른바‘골디락스’시나리오에대한시 장과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대 감이지나쳤다는비판이나온다. 지난 8일제롬파월의장은전날연방 상원 청문회에 이어 열린 연방 하원 금 융서비위원회 청문회에서“3월 회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면서 도“전체경제지표를볼때더빠른긴 축이필요하다는점이나타나면우리는 금리인상속도를높일준비가될것”이 라고말했다. 아직 미정이라는 발언을 추가해 표현 수위를조절했을뿐전날과같은메시지 를내놨다. 필요하다면 3월연방공개시 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0.5%포 인트인상)을밟을수있다는점과, 최종 금리를올릴수있다는내용이다. 그는 10일 나오는 2월 고용보고서와 14일 예정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를 언급하며“잠재적으로 중요한 몇가 지 데이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3 월FOMC예정일인21~22일이전에나 오는 주요 지표를 살펴보고 난 뒤 금리 인상폭과 정점 금리 전망을 결정할 수 있다는의미다. 핵심은 고용보고서와 CPI다. EY-파 르테논은 2월 고용보고서에서 일자리 증가량이 25만 개를 넘고 임금상승률 이 0.4%를 넘어선다면 연준이 3월 빅 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분석했다. 동시 에 이 경우 최종금리 전망치가 5.6% 로 오를 것으로 봤다. 현재 기준금리는 4.5~4.75%다. EY-파르테논은 연준의 금리인상폭이 0.25%포인트에그치려 면 일자리 증가수가 15만개 미만이 그 쳐야할것으로산정했다. 이에 시장의 기준금리 전망치는 이날 도 계속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오는 9 월기준금리가5.75%이상일확률은이 날 한 때 51.3%로 절반을 넘기기도 했 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 시장의 계산에 없던범위인6.25%~6.5%도등장했다. 연준의기준금리가6%에이를경우미 국과 세계 경제의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배녹번글로벌포렉스의 디렉터인 마크 챈들러는“만약 최종금 리가6%가될것이라는전망이널리퍼 진다면 2월이후이어지는달러의강세 가 길어질 것”이라며 강달러가 재현될 가능성을언급했다. TS롬바드의 최고 미국 이코노미스트 인스티븐블리츠는“파월의장이경기 침체를일으키기전까지긴축적통화정 책은 출구가 없고, 실업률이 치솟고 경 제가가라앉는시점에야연준이인상을 멈추게될것”이라며“올해중반기준금 리가5.5%일때침체가올수있고,행여 1월처럼 고용과 소비의 호조가 계속될 경우, 연준이 금리를 6.5%까지 올려야 할것으로보고있다”고말했다. 블리츠 이코노미스트는 침체의 양상에 대해“ 금융과테크기업들의해고와부동산시 장의좌충우돌할것”이라며“동시에미 국주식시장은떨어지고은행들이대출 회수에 나서면서 자산·신용시장이 경 색될수있다”고전망했다. 경기침체의신호인 2년물-10년물국 채수익률은전날폴볼커전연준의장 이 재임하던 1981년 이후 처음으로 역 전폭이 -1%를 넘은데 이어 이날은 격 차가1.09%로더커졌다. <김흥록특파원> “시장·연준 연착륙 과신”… 6% 금리 전망에 침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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