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11일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시진핑, 종신집권길열다 반대한표없이첫 3연임 시진핑중국국가주석이중국사상첫 3연임국가주석에등극했다. 2,952명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가 표결 에서한명도이탈하지않은채만장일치 로시주석의연임을추인했다. 이로써시주석은공산당총서기와당 중앙군사위원회주석, 국가주석까지꿰 차며당, 정부, 군을전부장악한막강한 최고 지도자로서 최소 2028년까지 중 국을이끌게됐다. 시 주석은 2018년 전인대에서 헌법을 개정해 3연임제한규정을폐기했다. 지 난해 10월 열린 제20차 전국대표대회 (당대회)에서당총서기 3연임을확정짓 는동시에당최고지도부를전부측근들 로갈아치웠다. 베이징=조영빈특파원 이재명전비서실장극단적선택 “직급이낮고일만했는데내가왜 … ” 5쪽걸쳐검찰수사억울함등호소 가족에대한미안함담은내용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 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씨 가극단적선택을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전씨가 숨진 채 발견된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집에서6쪽분량의유서가발견됐다. 첫 페이지에선이대표에대한섭섭함을표 현했고, 나머지 다섯 페이지에는 검찰 수사에 대한 억울함과 가족에 대한 미 안함을담은내용이포함됐다. 전씨는 이 대표를 향해선‘이제 정치 를 내려놓으십시오’,‘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한다’는취지의글을남긴것으 로전해졌다. 성남FC후원금의혹과관련한검찰수 사에대해선‘내직급이낮고일만했는 데내가왜…’라며억울함을호소했다. 전씨는해당사건당시성남시 4급행 정기획국장이었다. ★관련기사3면 유족이 유서 공개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상세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고 있 “더이상의희생은없어야”…원망이된정치 다. 전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에 당선된 2010년 초대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행 정 분야 쪽에서 최측근으로 꼽혀온 인 물이다. 김병량전성남시장시절6급에 머물며 주로 동사무소에 근무했고, 이 대엽 전 성남시장 임기 막바지인 2007 년에 동기들보다 늦게 5급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이 대표가 성남시장에 당선 된뒤요직을꿰찼다. 그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이대표의성남시장임기8 년동안 5급에서 3급으로승진했다. 초 대비서실장에임명된뒤 4급행정기획 국장으로승진했고, 이어환경사업소장 과성남수정구청장등을역임한뒤, 성 남시 최초 3급 자리인 행정기획조정실 장까지올랐다. 전씨와 이 대표의 인연은 2018년 이 대표가경기지사에당선된뒤에도이어 졌다. 초대 경기지사 비서실장에 임명 됐고, 이후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 영기획본부장에 취임했다. 그는 이 대 표가 연루된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검 찰수사가확대되자, 지난해12월말물 러났다. 그의사망소식을접한 GH의한직원 은“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믿 기지않았다”며“직원들에게참따뜻하 게대해주셨던분이었다”고말했다. 성 남시청의한직원도“인품이훌륭한분 이셨는데권력에휘둘려너무일찍생을 마감한것같다”고전했다. 전씨는 이 대표 등과 성남FC 후원금 사건 공모 혐의로 지난해 12월 피의자 조사를받았다. 임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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