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13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터무니없는 낮은 임대료… 사기 의심해야” ◆임대료가이렇게싸다고? 임대료를한푼이라고깎고싶은심정 은 세입자라면 누구나 똑같다. 이런 세 입자의조급한심정을노린전형적인사 기수법이바로터무니없이낮은임대료 를제시하는것이다.주변시세보다낮은 임대료를미끼로던지고이를덥석무는 세입자를상대로각종사기행각을벌이 는범죄가여전히성행하고있다. 생애첫세입자,타주에서이사오는세 입자, 임대할 집을 급하게 구해야 하는 세입자가주요사기대상이다.이들을대 상으로주변시세보다훨씬낮은임대료 를광고하면서빨리계약하지않으면임 대료가다시오른다는식으로다그치는 것이이들의전형적인사기수법이다.서 둘러 계약을 유도한 뒤 계약서에 각종 불리한 조건을 은근슬쩍 끼워 넣는 방 식이다.임대료가주변시세에비해터무 니없이낮다면일단피하는것이안전하 다.그러기위해서는주변임대료시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택 임대 검 색사이트를방문하면임대료시세를쉽 게파악할수있다. 마음에드는임대매물의임대료가너 무낮다고판단되면집주인이나관리업 체에임대료를낮게정한이유를물어보 고 대화 내용을 기록하는 것도 사기 피 해를막을수있는방법이다.별도로‘옐 프’(Yelp)나‘구글리뷰’등의웹사이트 에서해당집주인또는아파트에대한평 가를점검해사기가능성을가늠해본다. ◆한집을여러사람이내놨네? 같은매물인데여러사람이집주인또 는리스팅에이전트임을자처한다면사 기매물가능성이높다. 한검색사이트 에서A라는사람이올린임대매물인데 다른사이트에서는 B가집주인으로올 라와있다면의심의여지가많다.정상적 으로등록된매물의정보를그대로베껴 다른검색사이트에버젓이올려놓고임 대계약금등을받아가로챈뒤사라지 는사기수법이다. 온라인에서 마음에 드는 임대 매물을 찾았다면다른검색사이트에서도동일 한집주인이나리스팅에이전트가올린 매물인지 확인한다. 질로우, 트룰리아, 아파트먼트닷컴등믿을만한검색사이 트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들 검 색 사이트는 매물을 등록하기 전 해당 매물과건물주확인절차를거치기때문 에비교적안전하다. 존재하지않는허위매물광고도주의 해야 한다. 이른바‘유인 판매 사기’로 거주지로인기가높지만매물이잘나오 지않는이른바‘핫’한지역을중심으로 이 같은 사기 수법이 발생한다. 임대료 를매우저렴하게내놓고문의가오면해 당매물이이미임대됐다고하면서다른 매물로 유도하는 수법이다. 관할 주 부 동산 국 웹사이트를 통해 광고를 낸 에 이전트의부동산면허소지여부와과거 처벌 경력 등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현금만받는다고? 건물주가 요구하는 임대료나 계약금 지급방식에도유의해야한다. 현금이나 머니오더등의방식으로임대료를요구 하는건물주가있다면일단의심대상이 다. 두가지지불방식은임대료지불뒤 증명이남지않는다. 허위매물로피해자를유인한뒤몇달 치임대료를현금또는머니오더로미리 받고사라지는피해사례도종종보고된 다.매물을보려면계약금부터보내라는 요구도임대사기일가능성이높다. <준최객원기자> 매매용매물은물론임대용매물찾기도하늘의별따기다. 매물이워낙없다보니높은임 대료는불구하고건물주의깐깐한요구로애를먹는세입자가많다. 높은임대료와깐깐한 건물주는 그나마 다행이다. 매물 찾기에 조급한 세입자를 노린 임대 사기가 기승을 부리 고있어각별한주의가필요하다. 폭스뉴스가주택임대사기에대처하는요령을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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