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14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비용절감 불가피” 뱅크오브호프 80명 정리 다른 은행들로 확산 예상 비싸진 직원 몸값 부담 “보수적 인력운용 불가피” 뱅크오브호프가직원약 80명을대거 해고하면서 한인 은행권의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시작됐다. 당분간경기침체 상황이개선되기힘든만큼다른은행들 로정리해고바람은번져나갈것이확실 시되는상황이다. 12일 뱅크오브호프에 따르면 은행은 최근 풀타임 직원 약 80명을 대상으로 해고를통지했다. 이는지난해 4분기기 준 뱅크오브호프의 전체 직원 1,555명 의약5%에달하는인원이다. 뱅크오브 호프관계자는“최근경기부진상황을 고려해인력감축을단행했다”며“해고 된직원들은경영지원부서인력과향후 수요가부진할것으로보이는대출파트 소속”이라고설명했다. 뱅크오브호프의 인력 구조 조정은 상 당부분예상된것이었다.뱅크오브호프 에앞서규모가작은PCB, CBB의경우 지난해 4분기이미직전분기대비직원 수를줄이면서직원해고를단행해왔기 때문이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CBB뱅크는 지난해 3분기(190 명) 대비4분기(179명)에직원숫자가11 명이줄었고PCB뱅크도같은기간274 명에서272명으로인력이줄었다. 한인은행에앞서주류은행들은구조 조정을거세게진행했다.지난해말투자 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무려 3,200명을 해고하면서사상최대규모감원에착수 했고최근들어서는 JP모건체이스와웰 스파고 등 상위 은행들이 수요가 급감 한모기지부서를중심으로각각수백명 을정리해고했다. 주류은행들의감원에 대해서는지난2008년글로벌금융위기 이후최대규모가될것이라는분석도나 오는상황이다. 한인은행들의구조조정도향후더가 속화할가능성이높다.은행들입장에서 는경기침체를이유로일부직원들을내 보내면서남은인력들을대상으로는임 금인상폭을줄이는작업을동시에진행 할수있어이득인측면도있다. 결과적으로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난남가주한인은행들의직원숫자 도올해감소할것이확실시된다. FDIC 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남가주기반 은 행들의풀타임직원수는총2,975명이었 다. 이는전년동기(2,828명) 대비147명 이나증가한수치다. 지난해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금융 권인력난이겹치면서인력감축을정상 적으로진행못한결과다.그러나올해에 는 상황이 달라져 은행들이 손을 쓰지 않을수없는상황이됐다. 한한인은행관계자는“올해순익감소 가현실화하는상황에서은행들이인력 운용을보수적으로할수밖에없게됐 다”며“감원을아직실시하지않은은행 들을중심으로움직임이있을것으로본 다”고설명했다. <이경운기자> 한인은행권도 구조조정 시작 남가주한인은행권이경기침체로인한순익감소 가현실화되면서비용절감차원에서직원정리해 고에 나섰다. 뱅크오브호프를 시작으로 전체 한 인은행권으로확산될전망이다. <박상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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