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14일 (화요일) D6 CarTalk 2023년3월14일화요일 15 i:n CarTalk 서울에서서울,혹은경기도에서서울 도전기만으로출퇴근이가능하다. 다 른지역이더라도웬만한도시내출퇴근 은전기만으로도가능하다는계산이나 온다.그런데불안하지않다.전기가뚝 떨어져도주유소에서기름을넣으면된 다.기존플러그인하이브리드 ( PHEV ) 단점으로꼽힌짧은전기주행거리단점 을‘순수전기주행거리63㎞’로늘려보 완한 도요타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 ( SUV ) 라브 ( RAV ) 4의5세대모델,라브 4 PHEV ( 사진 ) 얘기다. 헒믾잚픊옪 믊많쁳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 순위 9위 ( 렉서스 ) 와 11위 ( 도요타 ) 에머무르며 ‘하이브리드명가’ 체면을구겼던한국 도요타는 올해국내시장에서의부활 을선언했다. 도요타의고급브랜드인 렉서스와 함께올해전통과 실용성을 앞세운 신차를 무려 8종 ( 도요타 6종· 렉서스 2종 ) 이나내놓는다고한다. 도 요타는글로벌완성차업체가운데순 수전기차 출시가 더딘 편이었 지만, 올해 순수전기차를 포 함해소비자들의다양한 선택 사항을 반영한 새차들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늘려보겠다는 각오다. 그 첫 주자가 바로 라브4 다.지난달국내에서라브4를 처음 선보인 콘야마 마나부 한국도요타 사장은이차를 소개하면서 ‘하나의자동차, 두개의대답’이라는슬로건을 내걸었다. 라브4라는 차량 한 대로 두 가지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의미인데, 상대적으로 저렴한전기차운영비용을누리 면서전기차충전에대한부담을 덜수있다는이차의장점을함축 적으로표현한것이다. 지난달23일서울송파구에서경기남 양주시한카페까지왕복약 60㎞구간 을시승하면서‘두가지의대답’은충분 히경험할수있다.왕복약두시간이채 안되는시간이었지만, 5,570만원이라 는가격표가붙은준중형수입SUV의 실용성만큼은압권이었다.18.1킬로와 트시 ( ㎾h ) 의리튬이온배터리만으로사 실상이구간을달릴수있다는얘기다. 출퇴근용으로만 차량을이용한다면, 매일밤충전이가능하다 면,사실상전기차만으로도 이용가능한셈이다. 핖쁢훊힖맞 , 팒퀺풂핆 읺펂 SUV의특성을잘살려먼거리나들 이를 가더라도 멈춰설걱정이나 충전 소를찾아헤맬걱정도없다.휘 발 유주 유를 하면되기 때문 이다. 라브4의 공 인복 합연 비는리터 ( L ) 당 15.6㎞다.전 비는㎾h 당 4.2㎞인데, 남양주까지왕 복하는동안체 감 한 연 비와전비는 공 인 연 비를 넘 어 섰 다. 에 코 · 노멀 ·스포츠모드 외 에PHEV 에만 특 화 된 네 가지 주행모드도 효 율성을 더했다. 엔진 개입없이전기만 으로 움직 이는 ‘EV모드’를비 롯 해, 배 터리 충전량을 유지하면서전기모터 와 엔진 을 함께 사용하는 ‘HV모드’, EV모드로주행하면서 엔진 출 력 이 필 요할 경 우엔진힘 을 쓸 수있는 ‘오 토 EV·HV모드’ 등 으로 연 비와 주행 질 감 을 조절 할 수 있다. 엔진 구동 력 으 로 배터리를 충전, EV 주행거리를 확 보하는 ‘ C H G 홀 드모드’까지활용 가 능하다. 고 속 주행시 느낄 수있는파 워 와안 정 감 도장점이다. 2.5 L 4기통 엔진 에 강력 한모터까지장 착 , 306마 력 으로고 속 도로에서 묵직 한주 행 질감 을만 끽 할수있었다.국 내 출시 모델 최초 로 넣은 ‘도요타 커넥 트’ 기능도 편리함을 준다. LG 유플 러스와 합작 한 인 공 지 능 ( A I ) 기능으로내비 게 이 션 명 령 과 차내온도 조절등 이가능했다. 차 량과 연 동된 네 이 버클 로바를통해 “ 아이유 노 래 틀 어 줘” 라고 요 청 하 니 명 곡 ‘라일 락 ’이단 번 에울려 퍼졌 다. 다만 최 근 신차 구매 고 객 들의주요 선택사항 인인 테 리어는아 쉬움 을 남 긴 다. 운전 석 과 뒷좌석 이준중형SUV 치 고는 넓 다는 느낌 을 받았 지만, 실용 성에무 게 를 둔 탓 인지시트를 비 롯 한 대부분의인 테 리어에특 징 이없었다.플 라스 틱재질 의마 감재 와 수동 선 루프 가리개 등 은 국내소비자들의구매 결 심 을 망 설이 게 하는요소다. 몮줊많 · 몮믖읺 , 솒푢 펢믾많쇮밚 그 럼 에도도요타가국내시장에기대 를거는건‘이만큼 합 리적인가격의 외 제 차는없을것’라는자신 감 에서다. 콘 야마 대표는 “ 도요타는 ‘ 멀 티 패 스 웨 이’전 략 을통해하이브리드 ( HEV ) , 플 러그인하이브리드 ( PHEV ) , 수소 연료 전지차 ( FC EV ) ,전기차 ( B EV ) 등 다양 한전동 화 선택지를 제공 하는 게목 표 ” 라며 “ 고 객 들의다양한 니즈 를위한매 력 적인 제품 을전달해가고자한다 ” 고 전했다. 이 같 은전 략 은 연초 부터어 느 정도 효 과를 본 모 습 이다. 한국수입자동차 협회 에 따 르면지난달 수입승용차신 규 등록 대수는 렉서스 1,344대도요 타 695대로나타 났 다.이는1 년 전보다 각각 183 % ,149 %증 가한수 치 로,수입 차가운데4위와 7위에해 당 하는기 록 이다. 앞으로도 국내수입차 시장에서 고 금 리·고 물 가 시대에적 합 한 효 율성 높 은차량들로승부를보겠다는 게 이 들전 략 이다. 도요타는라브4를시 작 으로 △ 플 래 그 십 세단 ‘ 크 라운’ 크 로스오 버△ 대형 하이브리드 미 니밴 ‘ 알 파드’ △ 준대형 SUV ‘하이랜더’ △ 5세대완전 변 경플 러그인하이브리드 ‘ 프 리 우 스’ △ 첫순 수전기차 bZ 4 X 까지의출시계 획 을 밝 혔 다.렉서스는전기SUV R Z 와두 번 째 플러그인하이브리드R X 의완전 변 경모델을 선보일 예 정이다. 현대차에 밀 리고, 럭셔 리수입차들에 치였 던일 본 산 차량들이국내시장에서 꺾 일지, 부 활할수있을지를가 늠 할수있는시험 대가되는셈이다. 김형준기자 도요타‘라브4 PHEV’ ‘하나의자동차, 두개의대답’기치 하이브리드명가의부활선언 휘발유연비도높아실용성압권 엔진+전기4가지주행모드선택 306마력묵직한고속주행까지 특징없는인테리어엔아쉬움도 도시내출퇴근‘거뜬’ 전기로 63나 달린다 회 장 님 이된 기분을 잠 시나마 느 껴봤 다. 쇼퍼 드리 븐 ( C h auffeur - driven ) , 즉 ‘수행기사 ( C h auffeur ) 가운전하는차량’의 뒷좌석 에 탄 50 분. 쇼퍼 드리 븐 은 흔 히자가운전보 다 의전 목 적으로 승 객 의편의와 안 전에 초 점을 맞 춰 제작 된차량을 말 한다. 당연 히차안에서가장중요한 사 람 은 뒷 자리에 앉 은 귀빈 . 메 르세 데스 - 벤 츠 S 클래 스나 BMW 7 시리 즈 정도가되겠다. 지난달 27일 아 우디 를 대표하는 프레 스티지대형세단의운전 석 과 뒷 좌석 에 번갈 아 타 봤 다. 바로아 우디 A8 L 55 TF S I 콰 트로 프 리미 엄 ( 사 진 ) . 열 아 홉 글자 짜 리이름에는이차 의성능이모두 담겼다. L 은리무 진 , 55는 25부터60까지 숫 자 5 씩커 지는 엔진 명으로 최 고 340마 력 을 낼 수있 다는걸 뜻 한다. 가 솔린직 분사터보 차저 ( TF S I ) 엔진 을 달 았 고, 이브랜 드의상시사 륜 구동 시스 템 인 콰 트 로가 결합됐 다.배기량은2,995 L 다. 서울 청 담동 폭 스바 겐 그 룹코 리아 본 사에서출 발 해경기 평 택시 폭 스바 겐 그 룹코 리아 차량 출고전점 검센 터 ( P DI 센 터 ) 까지 83㎞를이동하는 코 스 였 다. 혼잡 한서울 강 남일대도 로를 빠 져나간 뒤 의왕 휴게 소를거 쳐 평 택으로 향 하는고 속 도로를주행해 봤 다. 쇼퍼 드리 븐 차량의장점을 빠 짐 없이누려보기위해출 발 지에서의 왕 휴게 소까지25㎞는이른바 회 장 님 자리로 불리는 오른 쪽 뒷좌석 에 앉 아 여 러기능을활용해 봤 다. 밆삲 , 삲 , 헣쿧삲 한 눈 에 봐 도 길 다. 프레 스티지대 형세단인만큼차체 길 이가 5,320 ㎜ 에달한다. 뒷문 을 열 자 널찍 한 공 간에 탄 성이터져나 왔 다. 실 제 로 앉았 을 때조 수 석 과 무 릎 사이에 주 먹네 개는 너끈 히들어 갈 정도 였 다.릴렉세이 션 시트에는어 깨 와 등 , 허 리를 마사지하는 기능이 담겼다. 조 수 석 을 최 대한앞으로붙이고유 닛 을 열 면나오는 발 안마기에두 발 을 올리고편안하 게 이동할수있다. 과 천~ 의왕 도로를타려면먼저 꽉 막 힌 강 남 한복판을 빠 져나가야 한 다.이 길 은 월 요일아 침엔 더 막 힌다. 상 습 정체구간에서도다양한편의사 양 덕 분에할수있는것들이 많 다. 우 선앞 좌석 헤드 레 스트에 달 린 태블 릿 두대를이용해온라인동영상서비 스 ( OTT ) 를보거나, 휴 대 폰 과 연결 해 스마트 폰 에저장된콘 텐 츠를 눈높 이 에서 볼 수있다.내자리만비 추 는 독 서 등 이있어다른 좌석 에 방 해를주지 않고서 류 를 볼 수도있다. 풂헒컫뫊슅홚컫펢잖칺힎믾쁳솒 ‘ 엉따 ( 열 선시트 ) ’는 물론 , 2 열 가운 데 좌석등받 이를내리면 팔 걸이에도 열 선이 깔 려있다. 팔 걸이에달 린 스 마트 모 니 터를 손 가 락 으로 만지면 에어 컨 이나히터, 열 선시트로 뒷좌석 온도를 조절 할 수있고,실내 등 을 켜 거나 끌 수있다. 선 블 라인드를 올리 거나 내리고 싶 을 땐 창문 을 여닫 는 버튼 을 누르면된다. 선 루프 가앞 뒤 로 2개라 뒷좌석 에만 햇빛 이들 게 할 수있다. 첨 단편의사양은 2 열 승 객 에 게 상 당 히 공 들 였 다는인상을 줬 다. 풂헒컫솒콞캗펔삲 휴게 소부 턴직접 운전대를 잡았 다. 회 장 님 자리에서내 렸 으 니 ‘ 호 사는 끝 났 다’고 생 각했는데, 주행도 만 족 스 러 웠 다.서해안고 속 도로를타고 평 택 으로 향 하는 58㎞구간은정체가 많 아 1시간가량가다서다를반복하 느 라 속 도를 내기어려 웠 다. 무거운 짐 을 싣 고 빠 르 게 달리는 대형트 럭 이 많았 고 노 면은 군 데 군 데파 였 다. 특 히차선을바 꾸 거나 합류 지점에서 높 은 트 럭 사이로 끼 어들기가 쉽 지않 았 다. 이 때 앞차와의거리를 유지하 며 속 도를 조절 하고 ( 액 티브 크루즈 컨 트 롤 ) 차선준수를 돕 는 ( 액 티브 레 인어시스트 ) 두기능을 결합 한어 댑 티 브 크루즈컨 트 롤 ( A CC ) 이주행 피 로 감 을덜어 줬 다.시 속 30㎞에 맞 춰두자 정체가시 작 되면 알 아서차가멈 췄 고, 앞차가 출 발 하면 서서히 속 도를 높 였 다. 과 속방 지 턱 을 넘 거나 푹 파인 도로를지나도에어서스 펜 션덕 분에 흔 들 림 을 거의 느 끼 지 못 했다. 가격 은1 억 5,842만원. 평택=박지연기자 편안함과정숙함의‘끝판왕’$회장님된기분 더뉴아우디A8 L55TFSI콰트로프리미엄실내. 아우디코리아제공 귀빈타는프레스티지대형세단 2열위한태블릿모니터두대에 시트엔마사지기능까지담겨 정체구간선흔들림없이알아서 아우디 | A8 L 55 TFSI 콰트로프리미엄 타봤더니,탄성업! 현대차가 준중형세단 아반 떼 부분 변 경모델인‘더 뉴 아반 떼 ’를출시했다. 2020 년 4 월 이 후 3 년 만에선보이는새 모델로, 1,960만원부터시 작 되는가격 에안전성과 차량안 팎 의스타일 갖 춰 생애 첫차를구매하려는 2030 고 객 에 손 짓 한다. 13일현대차에 따 르면더 뉴 아반 떼 는 수 평 적이미지를 강조 하는‘파라 메 트 릭 다이내 믹 스’ ( P ara m e t ri c D y na m i cs ) 테 마에 따 라기존아반 떼 보다 낮 고, 넓 어 졌 다.이전모델대비비 례 감 이개선 돼 안정성이 강화됐 다는 게 현대차설명이 다.중형세단에준하는편의·안전사양 을 제공 해 합 리적가격에신차 구매를 고려하는고 객 들에 게 매 력 적모델이 될 것으로보인다. 차 폭 이 넓 어져중형차 와비 슷 한 공 간 감 이장점으로꼽히고, 뒷좌석 사이 등 에어 백 을포함한 8개의 에어 백 이달려안전성을 높였 다. 첨 단안전사양도 장점이다. 전 방 · 후 측 방 · 후 방 충 돌 방 지보 조 에더해스마 트 크루즈컨 트 롤 ,고 속 도로주행보 조 등첨 단 운전자지원시스 템 도 쓰 였 고 운전경험이 많 지않을첫차고 객 을위 해지능형 속 도 제 한보 조 ,서라운드 뷰 모 니 터 등 의편의사양도담 겨 있다다. 더 뉴 아반 떼 는 △ 가 솔린 1.6 △L P I 1.6 △ 하이브리드 1.6 등 세가지모델 로 출시했다. 판매가격은 가 솔린 1.6 모델기준트 림별 로 △ 스마트1,960만 원 △ 모던 2,256만 원 △ 인스 퍼레 이 션 2,671만원이다. L P I 1.6 모델기준으로 는 △ 스마트 2,099만원 △ 모던 2,394 만 원 △ 인스 퍼레 이 션 2,797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1.6은 △ 스마트 2,578만 원 △ 모던 2,820만 원 △ 인스 퍼레 이 션 3,203만원이다. 김형준기자 넓어진아반떼, 중형차 탄기분 부분변경, 낮고넓게비례감개선 서라운드뷰등편의사양도더해 10일서울강남구현대모터스튜디오서울에서열린현대자동차아반떼부분변경모델 ‘더뉴아반떼’ 신 차전시를찾은시민들이더뉴아반떼를살펴보고있다. 연합뉴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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