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15일 (수요일) 오피니언 A8 뉴스의현장 메디케어 파트 D의 가입 자격조건 최선호 보험전문인 - 보험, 그것이알고싶다 전문가 칼럼 현대인에게운전면허는필수적이 다시피 하다. 특히 자동차 천국의 나라인미국에서는더욱그렇다.그 냥일상적으로승용차를운전하는 데는보통운전면허를갖고운전할 수있지만트럭을운전할때에는좀 더업그레이드된특수운전면허가 필요하다. 보통운전면허는 연령이 나신체조건만갖추면발급받을수 있다.그러나특수운전면허를발급 받으려고신청하려면보통운전면 허를소지하고있어야하는자격조 건이필요하다. 메디케어시스템에서도비슷한대 목이있다.메디케어파트C나파트 D를신청할때에도그전단계의오 리지날메디케어파트A혹은파트 B를우선가져야하는자격조건이 필요하다.이에관해알아보자. ‘나미달’씨는 65세가 훨씬 넘었 지만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점수가 40점에미달하여아직메디케어혜 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영주권을 받은지 5년을훨씬넘겼으므로메 디케어파트B를받을수는있다고 주위에서말해주기는한다.그러나 메디케어파트B혜택을받으면매 달 $164.90의 보험료를 메디케어 당국에 납부해야 되기 때문에‘나 미달’씨는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 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아직 병원 에갈이유는별로없기때문에메 디케어파트B혜택을굳이받아야 하는 이유가 없다고‘나미달’씨는 생각해왔다. 그런데 며칠전 병원에 정기검진 받으러 갔더니‘나미달’씨의 당뇨 와 혈압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의사가‘나미달’씨에게말 하기를,“연세가꽤되셨는데왜메 디케어 혜택을 받지 않고 있습니 까”라고물었다. ‘나미달’씨는 자초지종 그 이유 를 설명했더니, 의사가 말하기를 “아마도 지금은 돈을 내고서라도 파트B의혜택을받는것이좋을듯 합니다”라고 충고해 주었다. 왜냐 하면당뇨약과혈압약을구입하려 면 엄청나게 많은 돈이 들지 모르 는데메디케어파트D가있으면적 은돈을내고약을구입할수있다 는것이다.그리고오리지날메디케 어혜택을받아야만 메디케어파트 D에가입할수있는것으로알고있 다고 의사가 말해준다.“그런데 메 디케어혜택에는파트 A와파트 B 가 있는데, 이 두가지 모두 있어야 파트 D에가입할수있을까요?”라 고‘나미달’씨는의사에게물었다. 그러자 의사는 자세한 것은 보험 전문가에게가서한번물어보는곳 이좋겠다고안내해준다. 과연‘나미달’씨는 오리지날 메 디케어 파트 B만 갖고서 메디케어 파트D에가입할수있는것일까? 가입할수있다. 메디케어파트 D 를신청할수있는자격조건은오리 지날메디케어파트A와파트B중 하나만있을것이라고명시되어있 다.파트A와파트B를모두갖고있 으면당연히파트C혹은파트D에 가입할수있지만파트A와파트B 중하나만갖고있는경우에는파트 C에는가입할수없지만, 파트D에 는가입할수있는것이다. 따라서‘나미달’씨는 우선 오리 지날 메디케어 (파트 A와 파트 B) 중파트B의혜택을신청하여받고 나서그혜택을가지고파트D의가 입을신청하면된다.참고로메디케 어 파트 C는 일명 Medicare Ad- vantage라고도 하며 의료 혜택에 관한사항이고,메디케어파트D는 일명PrescriptionDrugPlans라고 하며처방약에대한혜택이다.그리 고오리지날메디케어혜택(파트A 와파트B)는연방정부소속인메디 케어사무국이제공하는반면에메 디케어파트 C와메디케어파트 D 는사설보험회사가제공한다. 메디케어 사무국에 메디케어 파 트C혹은D를아무리달라고애원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따라서 메 디케어파트 D에가입하려면메디 케어를취급하는보험전문가를찾 아가야해결되는것이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 4800) 시사만평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데이브그랜런드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동요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구명보트가 있어요… FDIC 실리콘밸리 뱅크 강선주 멋진인생 쥬위시타워 보석줍기회원 보석줍기 고맙소 고맙소 그리고 사랑합니다 남편의뇌종양수술이후나의 모든 일상은 예기치 않던 방향 으로점점뒤바뀌어져갔다. 수 술은 잘 되었다고 했는데 여러 가지 독한 약들 때문인지 후유 증이심해졌다. 심한우울증증세가다양한형 태로 표현이 되면서 감당하기 힘들고 속썩는 일들이 늘어났 다. 더욱이 운전대를 잡지 못하 게 하는 나를 원망하고 미워하 며, 반항하는 애들처럼 비뚤어 져만갔다. 처음에는 쾌활하고 농담도 잘 하며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던 남편이저렇게폭력적이고이기 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받아들 이기도 어려웠다. 나는 참다못 해 우격다짐도 해보고 소리도 질러보기도 했지만 모든 것이 점점 꼬여만 가고 내가 왜 이러 고 살아야 하는지 비관도 되고 그런 내가 밉기도 했다. 때로는 남처럼 여기며 살아보려고도 하고, 별별 방법을 시도해보았 지만 쉬운 일은 없었다. 신앙으 로 극복하려고 애쓰고 몸부림 쳐봐도역부족인것이마치울 리는꽹과리같은심정이었다. 그러기를 8년이 지난 생일 전 날저녁, 식탁위에올려진봉투 가 눈에 들어와 열어보니 노란 메모지한장과약간의돈이들 어있다. “선주, 생일을 축하합니다. 고 맙소.고맙소.늘~사랑합니다.” 투박한 몇 자에 모두 담아낸 남편의 마음이 밀려왔다. 수도 없이 되내어 중얼거려본다. 고 맙소고맙소…내안을가득채 워주는 남편의 마음… 본인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마음 을 읽어주지 못하고 못되게 대 한 것이 미안하고 안스러워 눈 가가촉촉하게젖어들었다. 창가에놓인노란양란꽃대에 방울방울맺힌꽃망울들을바 라보며 속삭여 본다.“그래 그 런거야… 추운 겨울이 지나가 고봄이오듯나의마음에도봄 이찾아오고있는거야” 미-중 군비경쟁 독일의올라프총리가시대적전 환점(Zeitenwende)을 맞았다는 지적과 함께 독일 방위정책의 혁 명적 변화를 선언한 것은 지난해 2월27일이다. 푸틴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 사흘이지난그날독일의국방비 를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 로 끌어올리고, 1,000억 유로(약 1,120억달러)의국방기금을조성 하겠다고밝혔다. 그영향때문인 가. 일본도 방위비를 앞으로 5년 이내 GDP의 2%로 늘리는 내용 이명시된‘경제재정운영및개혁 기본방침’을채택했다. ‘새로운냉전시대에접어들었다 ’- 처음에는 긴가민가했다. 우 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신냉전 이그가면을벗고맨얼굴을드러 내자엄청난변화가따랐다. 중립국이었던 스웨덴과 핀란드 가 나토(NATO)에 가입했다. 그 리고뒤이은것은전나토회원국 들을 비롯한 세계적인 군비증강 러시다. 독일과 일본은 미국·중 국에 이은 세계 3, 4위 경제대국 이다. 그러나전세계군사력평가 기업인 글로벌 파이어파워(GFP) 에따르면, 세계군사력순위에서 2022년현재일본은 5위, 독일은 16위를차지하고있다. 두나라는2차대전침략국이라 는‘원죄’에 시달려왔다. 때문에 의식적으로 강대국, 특히 군사적 강대국의 지위를 기피하면서 외 교적으로 평화주의적 접근을 추 구해왔었다. 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은두 나라를 전범 죄책감에서 벗어나 게 했고 결과적으로 군사대국화 에불을지폈다는것이포린어페 어스가내린진단이다. 미국과 중국의 새 국방예산의 윤곽이드러났다. 그모양새가그 렇다. 신냉전시대 미-중 경쟁은 국방비 증액 대결로 번져가고 있 다고할까. 바이든 미 대통령이 발표한 내 년도(2024 회계연도)국방예산 은 8,420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3.2%가증가한사상최대규모다. 중국이밝힌올해국방예산역시 사상최대규모인1조5,500억위 안(약2,400억달러)으로전년대 비7.2%가늘었다. 공개된이수치로만보면군사비 지출에서중국은미국에비해여 전히족탈불급(足脫不及)의처지 에있는것으로비쳐진다. 전문가 들의진단은다르다. ‘군민융합(軍民融合)’이라고하 던가. 군사영역과 민간영역을 결 합한중국식국가정책을. 때문에 정상적인 국가에서는 국방비 계 정으로잡히는많은항목들, 예컨 대 군사기술연구개발비 등이 중 국에서는 국방예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러시아로부터의 무기수 입예산도마찬가지다. 이런점들을감안할때실제중 국의국방예산은이보다훨씬많 은것으로보아야한다는것. 미국의국방예산은드러난수치 로볼때중국에비해두배가넘 는다. 그예산에는그러나우크라 이나전쟁지원에서, 나토군유지, 중동지역에 대한 군사공약 등의 비용이모두포함돼있다. 반면 중국의 국방예산은 거의 다가미국을타깃으로배정돼있 다. 그런데다가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환산하면 중국의 국방 비는3,600억달러가넘는다.미국 의내년도국방예산은3.2%를늘 린 8,420억달러다. 3.2%증액이 라는게그런데그렇다.미국의인 플레이션은 다소 둔화되긴 했으 나 여전히 6%를 웃돌고 있다. 그 런데다가 국방관련 주 품목들의 가격상승률은이보다훨씬높다. 이런점을감안할때3.2%증액 은증액이아니다. 오히려마이너 스로봐야한다. 그럼에도불구하 고 연방하원에서 다수를 차지하 고있는공화당의원중상당수는 국방예산삭감을신조로하고있 다는보도다. ‘신냉전시대를 맞아 미국의 국 방예산정책은 역행을 하고 있다’ -워싱턴일각의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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