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A5 종합 뉴스ㆍ속보 서비스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20대 한인 여성이 남자친구에 의해 둔기로 무참하게 폭행 당하고 목이 졸 려 살해되는 끔찍한 참극이 또 발생했 다. 한인 전도사 일가족 살해·자살 비극 과한인남성의모친흉기살해에이어 올들어 미 전역 한인사회에서 가족 또 는 지인에 의한 살해 사건이 연이어 발 생하고있어한인사회의우려를키우고 있다. 15일뉴욕시경찰국(NYPD)에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40분께 한인 여성 켈리 곽(28· 사진 · 페이스북 캡처 )씨가 뉴 욕 브루클린 지역 베드포드-스타이브 센트에위치한아파트의거실에서피살 된채발견됐다. 곽씨는발견당시얼굴의일부가함몰 될 정도의 심각 한 외상과 몸 군 데군데에 타박 상을 입은 상태 로 많은 양의 피 를 흘린 채 바닥 에 쓰러져 있었 다고 경찰은 밝 혔다. 경찰은사망한곽씨에대한부검을실 시한결과시신의부패정도를볼때최 소발견하루전사망한것으로추정하 고있다. 뉴욕 검시국은 곽씨의 사인을 둔기에 의한 폭행과 목이 졸린 교살로 판단한 것으로알려졌다. 며칠 째 동생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 는 곽씨 오빠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 한경찰은곽씨를살해한유력한용의 자로 당시 이 아파트에 있었던 곽씨의 남자친구(32세)를 구금했다고 밝혔 다. 경찰은아직이남성을기소하지않은 채 정신질환 여부 검사와 심문을 실시 중이다. 경찰에따르면신고를받고출동한경 찰이아파트문을두드리며문을열것 을 요구했을 때 이 남성이 극도로 무기 력한모습을한채뒤늦게문을연것으 로알려졌다. 경찰은이남성의신원을공개하지않 고 있는데, 당시 이 남성이“많은 약을 복용했다”고진술했다고전했다. 숨진곽씨는뉴욕퀸즈플러싱에서태 어난 한인 2세로 롱아일랜드의 해릭 스고등학교를졸업한뒤퀸즈보로커 뮤니티 칼리지에 다니며 간호사가 되 는꿈을키워온것으로알려졌다. 한지 인에따르면곽씨는퀸즈벨블러버드에 위치한 가정의학과 개인병원에서 간호 관련일을하기도했다. 이진수기자 20대한인여성남자친구에피살 뉴욕 브루클린 아파트 둔기 폭행 후 목졸려 보수 성향 판사가 맡아 처분 인용시 전국 여파 멕시코 도심에서 개와 고양이의 고기 를 가공해 타코용 고기로 썼다는 의혹 이 제기되어 멕시코 당국이 조사에 나 섰다. 15일엘에랄도데메히코와리오19, 풀 소 디아리오 데산루이스 등 멕시코 현 지 매체에 따르면 수도 멕시코시티에 서 400㎞ 떨어진 산루이스포토시주 솔레다드 데그라시아노 산체스 한 동 물병원에서 개와 고양이 사체들이 발 견됐다. 수의사와주변시민들을상대로조사 한 보건당국은 죽은 개와 고양이를 타 코가판대등에팔아넘긴정황을포착 한것으로나타났다. 다니엘아코스타디아스데레온산루 이스포토시 보건장관은“우리 주에서 개고기 섭취를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 면서도“중국같은일부국가와는달리 적어도우리문화에서는개고기를먹지 않지만, 식품안전에문제가있을수있 다”고말했다고풀소와리오19는보도 했다. 멕시코 ‘개고기타코’ 논란 수의사상대조사착수 낙태약판매금지소송텍사스서개시 텍사스주 연방법원에서 낙태약(임신 중절약)미페프리스톤시판여부를결정 하는소송의심리가시작돼이목이집중 되고있다. AP통신과 NBC 뉴스등에따르면텍 사스주연방판사는낙태반대단체‘히 포크라테스 의사 연합’이 연방 식품의 약국(FDA)의 미페프리스톤 승인을 철 회해달라며낸소송의심리를 15일시 작했다. 연방법원의결정은전국적으로효력이 미칠수있어지난해 6월연방대법원이 여성의낙태권을보장하던‘로대웨이 드판결’을폐기한이후낙태와관련해 가장 중요한 판결이 될 수 있다고 법률 전문가들은내다봤다. 미페프리스톤은 미소프로스톨과 함 께임신첫10주동안낙태를위해복용 할수있는약이다. FDA는 올해 초 동네 약국이나 CVS, 월그린스등소매약국체인에서도조제 할수있게규제를완화했다. 미국언론들은특히이소송이보수성 향의연방판사가있는텍사스에서제기 된점에주목하고있다. 이번 소송을 심리하는 텍사스주 연방 판사매슈캑스머릭은도널드트럼프전 대통령이임명한판사로,판사가되기전 에는보수적인기독교법률단체에서일 한것으로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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