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20일 (월요일) A6 종교 ‘목사는 한 달에 2번 vs. 교인은 한 달에 1번’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라이 프웨이 리서치가 지난해 9월 개 신교 목사 1,000명과 개신교인 1,002명을 대상으로 정기 출석 교인을 구분하는 기준을 알아보 기위한설문조사를실시했다. 조사에따르면목사보다교인이 더느슨한기준을적용하고있었 다. 목사의 경우 약 60%가 적어도 한달에 2번교회에출석하는교 인을정기출석교인으로인정한 다는생각을밝혔다. 이보다조금 더엄격한기준을적용하는목사 도 있었다. 목사 중 약 15%는 한 달에 3번출석하는교인, 목사중 약13%는매주출석해야정기출 석교인에포함된다는기준을두 고있었다. 목사의약3%는주말예배는물 론 수요 예배 등 일주일에 한 번 이상교회에모습을보이는교인 만정기출석교인으로볼수있다 고답했다. 한편 약 10%에 해당하는 목사 는 한 달에 한 번 미만 출석하는 교인도정기출석교인으로간주 해야한다는반응을보였다. 이들 목사중에는일년에적어도한번 (2%), 일 년에 2~3번(2%), 일 년 에 4~5번(2%), 일 년에 6~10번 (4%)등이포함됐다. 나이, 인종, 지역별목사에따라 서도정기출석교인에대한기준 이크게달랐다. 65세이상목사중매주출석하 는교인을정기출석교인으로보 는 비율이 22%로 가장 높았다. 흑인(36%)과 히스패닉(25%) 목 사중매주출석하는교인을정기 출석 교인으로 인정하는 비율이 백인목사(14%)보다높았다. 이 같은 답변은 남부 지역 목사 (20%)에서비교적많이나왔다. 교단별로는 오순절 교단(26%), 복고 운동(26%), 침례교단(23%) 소속목사중매주한번이상출 석해야한다는엄격한기준을적 용하는목사가타교단에비해많 았다. 정기 출석 교인을 구분하는 기 준에대한교인의생각은목사와 조금달랐다. 교인 중에서는 대다수가 한 달 에 한 번 정도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도정기출석교인으로봐야 한다는다소느슨한기준을가지 고있었다. 한달에최소한번이상교회에 출석하는 교인을 대상으로 실시 된 설문 조사에서 교인 약 86% 가자신과같이한달에한번이 상교회에나오는교인을정기출 석교인으로본다는생각을밝혔 다. 교회에 자주 출석하는 교인일 수록보다엄격한기준을적용하 는경향도나타났다. 매주 한 번 이상 교회에 나간다 는 교인 중 약 68% 역시 자신과 동일한 횟수로 교회에 출석해야 정기출석교인에포함될수있다 고답했다. 어떤 활동에 참석하는 지도 정 기출석교인을결정하는중요한 요소다. 목사의 경우 약 61%가 예배에 출석하는교인을정기출석교인 으로분류할수있다고답했는데 이중 약 37%는 대면 예배 출석 교인만,약24%는대면예배또는 온라인예배출석교인모두정기 출석교인이라고판단했다. 교인역시약 57%가예배출석 을정기출석교인을구분짓는중 요한기준으로보고있었다. 준최객원기자 코로나팬데믹이후교인출석률감소로고민하는교회가많다. 자주얼굴을비쳤 던이른바‘정기출석교인’중에서도교회를떠난경우가많아많은교회가안 타까워하고있다. 교회마다정기출석교인을정의하는기준은각기다르다. 예배 출석횟수를기준으로삼는교회가대부분이지만횟수에대한기준이제각각이고 예배외다른활동에참석하는교인을정기출석교인으로인정하는교회도있다. 나이·인종등정기출석교인에대한기준크게달라 흑인목사중 ‘매주출석’ 교인들을기준둔경우많아 목사 중 한달에 최소2번출석하 는 교인을 정기 출석 교인으로 인정하는 비율 이가장높았다. <로이터> 프란치스코교황(왼쪽에서2번째)이10년전인2013년3월13일바티칸성베드로광 장에열린교황즉위식에서기도하는모습. <로이터> 최근 98세의나이로스카이다이 빙에 도전해 성공한 목사의 사연 이화제다.지난1월24일노스캐롤 라이나의 한 스카이다이빙 승강 장에 백발이 성성한 한 남성 노인 이노란색복장으로나타났다. 얼핏 보면 60, 70대로 보이지만 이 남성의 나이는 100세를 두 해 앞둔 98세다. 젊은사람도겁이난 다는 스카이다이빙을 앞두고 전 혀 긴장한 기색을 보이지 않는 이 남성은 목회 52년 차로 1년 전 은 퇴한 로이 저니건 목사. 저니건 목 사가이날스카이다이빙에도전한 이유는100세를앞둔기념도있지 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서였다. 작년 9월부터 원대한 계획을 두 고기도했다는저니건목사는“‘주 님, 저는 위험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스카이다이빙 시도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번 시도를 통해 주님께 영광을 돌릴수있다면뛰어내리겠습니다. 만약 그날 날씨가 좋지 않다면 주 님께서 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알 겠습니다.’라고 매일 기도드렸다 ”라고기독교매체크리스천포스 트와의인터뷰에서말했다. 마침내 스카이다이빙을 하기로 한그날이되었다. 구름한점없이 화창해스카이다이빙을하기에적 합한 날씨였다. 주님의 영광을 위 해하늘에뛰어내려도좋다는‘오 케이’신호였다. 2차 세계대전, 한 국 전쟁, 베트남 전쟁 참전 경험이 있는 저니건 목사는 야전에서 적 을향해뛰어들었던것처럼1만피 트가 넘는 상공에서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용감히 뛰어내렸 다. 뒤편전문강사와낙하산에몸을 맡기고비행기에서부터땅까지떨 어지는 시간은 약 5분. 이 짧은 시 간동안지난50여년간의목회활 동이 저니건 목사의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저니건 목사는 28세 때 구원받고주님께헌신하기로했다. ‘100세 앞두고 스카이다이빙 성공한 목사’ 프란치스코교황은 13일교황즉 위 10주년 기념선물로 평화를 받 고싶다고말했다. 교황은이날교황관저로쓰이는 바티칸방문자숙소‘산타마르타 의 집’에서 교황청 관영 매체‘바 티칸뉴스’와즉위10주년기념팟 캐스트인터뷰를했다. 교황은‘바티칸뉴스’기자살바 토레 체르누치오에게“팟캐스트? 그게 뭐죠?”라고 물은 뒤 설명을 듣고는“좋아요. 해봅시다.”라고 말했다. 교황은 즉위 10주년을 맞 은 소감으로“마치 어제 일 같다. 시간이 참 빠르다.”라며“오늘을 붙잡고 싶을 때 벌써 어제가 되어 버린다. 지난 10년동안항상긴장 감속에살았다.”라고말했다. 이어교황은여러만남과순방중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을 묻는 말 에2014년9월노인들과의만남을 꼽았다. 교황은당시바티칸성베 드로 광장에서 노인들을 만났다. 그는“노인들은 지혜롭고 내게 많 은도움을준다.”라고말했다.이어 자신 또한 늙었다고 했다. 교황은 재위 기간 중 안 좋았던 순간으로 는전쟁의순간들을꼽으며“전쟁 의 배후에는 무기 산업이 있고 이 는악마적인일”이라고말했다. 그는 자신의 교황 재위 기간에 3 차 세계대전(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질것이라고는예상하지못했 다며안타까워했다. 교황은“러시아사람이든우크라 이나사람이든젊은이들이죽어가 는 것으로 보는 것은 고통스럽고 정말힘든일”이라고말했다. 교황 은즉위 10주년을맞아세상에바 라는 선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주 저없이평화라고답했다.교황은“ 평화, 우리는 평화가 필요하다.”라 고강조했다. 즉위 10주년 교황 ‘, 기념선물로 받고 싶은 것 평화’ ‘바티칸 뉴스’와 인터뷰 현역 목회 52년 은퇴 뒤 여전히 건강한 삶 영위 ■ 라이프웨이리서치조사‘정기출석교인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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