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20일 (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빠르고 정확한 뉴스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전남영암군대불산업단지에위치 한 현대삼호중공업 협력사‘유일’의 유인숙 대표는“외국인(이주노동자) 들에게일을가르쳐놓으면조선업계 를떠나버린다”며가슴을쳤다. 조선업에 종사하겠다며 한국을 찾 은 이들이 양식장, 양파밭, 배추작업 장 등으로 떠나가는 일이 줄을 잇는 현실탓이다. 유 대표는“우리도 임금을 올릴 만 큼 올려준 상황”이라면서“이주노동 자가‘갑(甲)’이고 우리가‘을(乙)’이 된게현실”이라고하소연했다. ★관련기사3면 # 베트남에서 온 20대 이주노동자 A씨생각은다르다. 조선소를떠나면‘미등록외국인’신 세가 되는데 이 때문에 여러 위기 상 황을 감내하면서까지 조선소를 떠나 는이주노동자들마음이어느정도이 해되기때문이다. 힘든 일이 주어지는 것만큼이나 견 디기 힘든 건 그들을 향한 폭언과 차 별. A씨는“한국어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는데한국인직원들은말을못알 아듣는다며화부터낸다”면서“마음 이상해조선소를떠나는이들도상당 하다”고했다. 국내조선사들이지난해부터‘수주 잭팟’팡파르를 울리고 있지만 조선 업현장곳곳에서는인력이모자란다 며아우성이다. 콕 집어보자면, 이주노동자들을 유치하고 이들을 계속 일하도록하 는게예전만큼쉽지않은현실탓이 다. 조선사들은①같은일을해도한국 인보다 임금이 낮고 ②궂은일 마다 하지않으면서③조선업황이나빠지 면 쉽게 본국으로 돌려보낼 수 있는 이유등으로이주노동자를선호하지 만정작당사자들은한국에온뒤다 른 업종과 업무 강도를 비교하고 일 터 문화를 따져본 뒤 결국 조선소를 떠나는 일이 비일비재한 게 현실이 다. 15일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따 르면 2027년까지 조선·해양산업에 필요한전문인력은현재인력대비약 4만3,000여 명으로, 당장 올해 연말 까지는1만4,000여명이확보돼야일 정 차질 없이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영암·울산=김형준기자 울산=곽주현기자☞3면에계속 “논·밭으로떠나는이주노동자 원청도나서근로조건개선을” <하>조선소이탈막을해법 협력업체는교육·복지등확충에한계 일부직고용통해성장동기부여해야 | (02)724-2 2023년3월15일수요일 제23303호 | ( ) ( ) 한국타이어20년새5번큰불,왜? 가덕도신공항2029년에문연다 ( ) ( ) ( - ) - ( ) ★ 뫎엶믾칺 2 졂 - ( - ) Ԃ 2 졂펞몒콛 ◱ ᚍ ᗤ ౝ ℽ ⋅ ୁ ජ ⅙ 미국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글로벌금융시장에파장이이어 원이상이사라졌다. 한국증시도 14일폭락했다. 코스피는전장보다 6 떨어졌다.이날서울여의도KB국민은행스마트딜링룸에서직원이종가가게시된전광판앞을지나고있다. ★ 뫎엶믾칺 4·5 졂 <최대> 미국은행파산여파…코스피·코스닥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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