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21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샌프란시스코, 2027년부터금지 워터히터·보일러 등 난방 화석연료 대신 전기로 전환 타 도시들 따라할 듯 샌프란시스코가미국내주요도시중 처음으로 2027년부터 천연가스를 이 용하는난방시설을단계적으로퇴출한 다. 많은 미국 도시들이 가정에서 천연가 스퇴출을고려하고있는가운데샌프란 시스코의이번결정으로다른도시들도 유사한결정을내릴것으로결정되면서 천연가스의수명도한계에왔다는분석 이다. 16일로이터통신등에따르면샌프란 시스코 지역의‘베이 에어리어 대기질 관리지구’(BAAQMD) 이사회는신규 설치되는 워터히터와 보일러가 질소산 화물을 전혀 배출해야 하지 않아야 한 다는규정을채택했다. 화석연료인 천연가스를 가정이나 건 물 난방에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이다. 앞서 지난해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 원회가 2030년까지새건물의모든온 수기와 난방기구의 탄소 배출량을‘제 로’로만들것이라고밝히는등캘리포 니아주는 탄소 배출량 절감에 앞장서 왔다. 샌프란시스코의 새 규정은 천연가스 이용난방을없애고히트펌프와같은전 기 구동 장비로 전환하는 것을 뜻하며, 가스레인지 같은 조리기구에는 적용되 지않는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천연가스를 이 용하는 가스레인지 등도 향후 금지 여 부를검토하겠다는계획이어서추후금 지될가능성은여전히존재한다. BAAQMD에따르면현재베이에어리 어가구의약 3분의 2가천연가스이용 기기를사용하고있다. 당국은이번규정으로매년조기사망 의 85%가 예방되고 의료비·업무 손실 비용연간8억9,000만달러가절약될것 으로전망한다. 천연가스의경우특히식당은물론가 정집에서도강한화력으로인해많은미 국인들이선호하고있는것이사실이다. 미국 가정의 3분의 2가 천연가스 가스 레인지를사용하고있는것으로추산되 고있다. 그러나 의료 업계는 가정에서 사용되 는 천연가스와 워터히터, 보일러 등으 로미국인들의폐암발병이늘고있다고 지적하면서 천연가스의 위험성을 지속 적으로경고해왔다. 미국과한국등에서는흡연을하지않 는주부등의폐암발병율이높다는연 구결과도나왔었다. 이번 규정은 단독주택의 워터히터에 는 2027년부터, 난로에는 2029년부터 각각적용되며, 다가구주택과상업시설 의 온수기는 2031년부터 적용 대상이 다. 가스퇴출연도는탄소배출량제로 시설의 이용 가능성 증가와 비용 절감 등을 고려해 정해졌다고 BAAQMD는 전했다. LA도새로신축되는주거용건물과식 당에서천연가스를퇴출하는안을지속 적으로검토하고있으며이번샌프란시 스코 결정으로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이 더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으며요식과건설업계등각계의견을 수렴해최종결정을올해중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조환동기자> 천연가스 난방시설 퇴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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