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3년 3 월 24일(금) E 갑상선암은 목 앞부분 갑상 연골 아래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 비 기관이다.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 몬을만들어내고, 우리몸대사를조 절하고 체온을 유지하며, 신생아 뇌 의성장발달에도영향을미친다. 갑상선암은 분화 갑상선암(갑상선 유두암ㆍ갑상선 여포암(濾胞癌·소포 에 생기는 암)), 미분화 갑상선암(암 이 빨리 퍼지고, 수술하지 못할 때도 많다), 갑상선 수질(髓質)암 등으로 나뉜다. 우리나라는 갑상선암 중 성장과 전이가 느리고 악성도가 낮은 유두 암이 98~99%를차지해치료결과가 좋은 편이다. 그러나 1%를 차지하는 역행성암은급격히퍼져진단후3~6 개월이내사망할정도로치명적이므 로조기발견과치료가중요하다. 이승원 교수는“갑상선암 주요 증 상으로알려진목소리변화ㆍ삼킴곤 란ㆍ목앞쪽의커지는혹ㆍ목앞혹이 주변과 고정돼 있는 증상 등은 갑상 선암이 매우 진행되어 주변 장기를 침범했을때비로소나타난다”며“초 기 갑상선암은 대부분 뚜렷한 증상 없이 건강검진으로 발견할 때가 많 다”고했다. 갑상선암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 혀지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밝혀진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방사선 노출이다. 알려진 유전적 요인으로는 BRAF 유전자 변이, TERT promotor 변이, RET/PTC 유전자재배열, RET onco- gene 유전자변이등이있다. 한국인 의 경우 BRAF 유전자 변이가 80% 로높은편이다. 이승원 교수는“국민건강심사평 가원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여성에 서 남성보다 3배가량 많이 발생하 지만, 남성의경우갑상선에혹이발 견되면 암일 위험이 여성보다 높고 암 성격도 여성보다 더 공격적”이라 고했다. 갑상선암을 가장 간단하고 정확히 진단하는 방법은 가는 바늘을 이용 해세포를뽑아진단하는‘갑상선세 침 흡인 검사’다. 갑상선 초음파검사 시 갑상선암 소견을 보이면, 갑상선 세침흡인검사를시행해진단한다. 첫검사시 20%정도에서양성및 악성 여부를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있어, 세침 흡인 검사나 중심 바늘 생검(Core Needle Biopsy)을한번더 받아보는게좋다. 갑상선암은 수술 치료가 원칙이다. 과거에는 갑상선 유두암으로 진단될 때 대부분 갑상선을 모두 절제하는 전(全)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 적이다. 최근에는 암 주변 조직으로 침범하거나림프절전이가없으면갑 상선 한쪽 엽(葉)만 절제하는 반(半) 절제술을많이시행한다. 목 흉터에 예민한 여성 환자들은 미용 효과가 더 우수한 경부를 통한 일반적인 갑상선 수술법 대신 흉터 없이 치료하는 내시경 혹은 로봇을 이용한 갑상선 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승원 교수는“초기 저위험 갑 상선암이라면 수술과 함께‘적극적 인 추적 관찰(Active Surveillance)’을 시행해 볼 수도 있다”며“많은 갑상 선암이 성장과 전이가 느리기에 주 변 조직으로 침범이 없는 초기 갑상 선유두암이라면수술대신 6개월~1 년마다 초음파검사로 적극적인 추적 관찰을 하면서 종양이 자라거나 전 이가의심될때수술을시행할수있 다”고했다. 미국갑상선학회 갑상선암 치료 가 이드라인에 따르면, 초기 갑상선 유 두암에서 수술법 대신 적극적인 추 적관찰을여러치료방법중하나로 기술하고있다. 갑상선 반절제술을 받은 경우 초 기 6개월, 그후 1년마다정기적으로 초음파검사로 수술 부위와 남겨놓은 반대쪽 갑상선의 암 재발 여부, 그리 고 남겨진 갑상선의 기능 검사를 시 행해야한다. 이승원 교수는“초기 갑상선암은 수술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하지만 암이 진행되어 주변 조직인 기도ㆍ식도ㆍ신경ㆍ폐ㆍ뼈 등으로 전이 되면 수술이 광범위해지고, 수술 후 환자삶의질이저하되며, 수술후생 존율도 감소하게 된다”고 했다. 따라 서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고, 목에 혹 이 만져진다면,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받는게좋다고이교수는덧붙였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일교차가 심한 봄철에는 심혈관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 난다. 이는급격한기온변화에자율 신경계 이상으로 혈관이 쉽게 수축 되기 때문이다.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더욱 봄철 혈관 건강 에관심을가져야하는이유다. 류상완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교 수는“심혈관질환을앓고있는환자 들은 일교차가 큰 봄철에 몸의 변화 에더욱관심을가져야한다”고했다. 성인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관상동맥과 대동 맥에발생하는질환이다. 관상동맥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협심증 혹은 심근경색증이발생하는동맥으로심 장 근육의 에너지원인 혈액을 심장 에공급하는파이프라인이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관상동맥 에 질환이 발생하는데 이 중 가장 많은 원인은 동맥경화다. 관상동맥 질환은 90% 이상이 질환 발생 전에 는 증상이 없을 때가 대부분이어서 흔히‘침묵의살인자’로부른다. 관상동맥 질환과 함께 일교차가 큰 시기에 관심을 가져야 할 질환은 대동맥 질환이다. 대동맥은 심장에 서 나오는 혈액을 신체의 모든 기관 에전달하는통로역할을하는혈관 이다. 대동맥 질환도 대부분 동맥경 화에 의해 발생하는데, 특히 봄철이 되면 평소에 관리가 안 된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늘 어나면서 대동맥박리 같은 돌연사를 일으키는질환이증가하게된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 혈관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적정 체 중 유지, 꾸준한 운동, 채소ㆍ생선 중 심의저염식등을유지하며정기검진 을받아야한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서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생 선ㆍ채소 충분히 섭취 △적정 체중 과 허리둘레 유지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 운동 △정기적으로 혈압ㆍ혈 당ㆍ콜레스테롤측정등을권장한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 sday, March 21 , 2023 A19 갑상선암초기라면수술대신‘적극적추적관찰’가능 <이미지투데이> 날씨풀렸다고좋아했는데$‘침묵의살인자’찾아왔다 35세여성A씨는최근갑상선암진단을받고수술했다. A씨는갑상선 암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목소리 변화ㆍ삼킴 곤란ㆍ목 이물감 등 증 상은 느끼지 못했지만, 유방암 건강검진 시 갑상선 초음파검사에서 갑상선암을 발견했다. 이승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갑상선-두경부외과 교수의도움말로국내발생 1위암인갑상선암에대해알아본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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