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25일 (토요일) D3 종합 붙잡힌 ‘테라^루나 사태’ 주범권도형, 미국서재판받을 가능성 시가총액 50조 원 이 증발한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 태의주범권도형 ( 32· 사진 ) 테라폼랩스 대 표가 도피 11개월 만 에동유럽국가몬테네그로에서검거됐 다.여러국가를옮겨다니며수사망을 피해왔지만, 위조여권을사용하다결 국덜미가잡혔다. 그가사건의실체를 밝힐핵심인물인만큼검찰수사에호 재인것은분명하다. 다만여러국가가 얽혀있는 가상화폐사기의특성상 국 내송환은 자신할 수없다. 미국도 권 대표를 8개혐의로기소한상황이다. 경찰청은 24일 “몬테네그로인터폴 측이보낸지문정보와 경찰청이보유 한 자료를대조한결과, 현지에서검거 된인물을권씨로특정했다”고밝혔다. 현지경찰은그와측근한창준차이코 퍼레이션대표를 전날 몬테네그로 수 도 포드고리차 공항에서붙잡아이날 문서위조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위 조된 코스타리카·벨기에여권으로 아 랍에미리트 ( UAE ) 두바이행항공기탑 승을시도하다체포됐다. 테라·루나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의 권대표가설립한 블록체인기업‘테라 폼랩스’가 발행한 가상화폐다. 한때 시가총액이세계 10위안팎까지올랐 지만, 지난해 5월일주일 만에가격이 99%폭락했다.당시휴지조각이된루 나와 테라의시가총액은 50조 원이나 됐다. 하지만권대표는그해4월폭락 사태가터지기한달전가족과함께싱 가포르로출국했고,이후두바이를경 유해세르비아로도주했다. 그의체포는검찰 수사에중대한 분 기점이다. 검찰은 그간 국내에남아있 던신현성전차이코퍼레이션대표 등 공범을중심으로수사를진행해왔다. 핵심은 루나 등이자본시장법상 ‘투자 계약증권’에해당하느냐였다. 루나의 증권성이인정되면 사전 발행된 코인 으로거액을벌어들인신전대표등에 게사기적부정거래혐의를 적용할 수 있어서다.실제검찰은신전대표의구 속영장을 청구하면서루나가 투자계 약증권이라고주장했지만, 법원은 “명 확한자료가없고혐의를다퉈볼여지 가있다”며영장을기각했다.검찰관계 자는“권대표가어떤진술을하느냐에 따라 신전 대표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말했다. 관건은 권대표의신병을 속히확보 하는일이다.그러나미국,싱가포르등 다른나라도그를데려오고싶어해성 사여부는불투명하다. 미뉴욕검찰은 권대표의체포 소식이알려진직후 그 를 증권사기등 8개혐의로 기소하기 도 했다. 결국 키를 쥔 건범 죄 인인도 재 량 권을 가진 몬테네그로 당국인데, 전망은밝지 않 다. 또 다른검찰관계자 는“ 통 상범 죄입 증가 능 성이 크 고형 량 이 높 은국가로송환하는경 향 이있다” 며“미국의자본시장범 죄 형 량 이 더높 고, 혐의 입 증도 더 수월해보인다”고 비관적의 견 을내 놨 다. 제3국 송환 가 능 성을 열 어 놓 고 사 전대비 책 을 마련 할 필요 도있다.이 석 우 인하대법 학 전문대 학 원 교 수는“몬 테네그로는 처 벌의 효 과성 못 지 않 게 외 교 적실 익 까지 저울질 할것”이라며“다 른 나라로 권대표의신병이 넘 어가도 수사관을 파견 해형사사법 절 차를진 행하는등 ‘플 랜B ’를미리 마련 해 야 한 다”고 강 조했다. 나광현기자 몬테네그로서위조여권출국시도 해외도피행각 11개월만에‘덜미’ 미검찰, 증권사기등 8개혐의기소 형량높고범죄입증수월한상황 몬테네그로, 한국보낼지불투명 검찰“신병확보에모든방법강구” 김기현(맨오른쪽) 국민의힘대표가 24일대전유성구현충원역환승주차장에서이장우대전시장으로부터호국보훈파크 조 성사업에대한설명을듣고있다. 대전=뉴스1 ( ) ( ) ( ) ( ) 여당, MZ노조와치맥회동$‘뼈있는’말오갔을까 ( ) ( ) ( ) 대전간김기현 30 ( ) ( ) . 국 민 의 힘 , 정부, 대 통령 실과 노 동 현 장의청 년 들이24일‘ 치맥회 동’을하고 노 동현안에의 견 을나 눴 다. 당정은이 번회 동이근로시간 제도개 편 안 관 련 논란극복및새 로 운 청 년 정 책 플 랫 폼 정 착 의계기가 되 길 기대하고있다. 특 히이날 윤석열 대 통령 이직 접 전화를 걸 어간 담회 내용을 보고 받 으면서 회 동에 힘 을실어 줬 다. 국 민 의 힘김 병 민최 고위원,장 예찬 청 년최 고위원은이날 서 울 종 로구 한 치 킨집 에서 ‘일하는 청 년 들의내일을 위 한 간 담회 ’를 열 고 MZ 세대 ( 1980 년 대 초~ 2000 년 대 초 출 생 ) 노 조 협 의체‘ 새 로고 침노 동자 협 의 회 ’와 만 났 다. 2시 간가 량 의비공개간 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김최 고위원은 “ 노 동환경전 반 에 대해진 솔 한 대화를 나 눴 다”며“대화 가 마무 리 될무렵윤 대 통령 전화가왔 다고 전했다. 그는 “ ( 윤 대 통령 이 ) ‘청 년 근로자들이애로사항, 희 망사항을 이 야 기해주면 꼼꼼 하게정 책 설계부터 반 영할 수 있도록 하 겠 다’고 했다”며 “ 노 사법 치 의중 요 성에대해서도 강 조 했다”고 말했다. 근로시간 제도 등과 관 련 ,법·제도 악 용 방 지에 최선 을다하 겠 다는 뜻 으로 풀 이된다. 앞 서근로시간 제도 개 편 안이 ‘ 최 대 6 9시간 근로’ 등 논란 으로 2030 청 년 들로부터 외 면 받 자 윤 대 통령 은“근로 자들의다 양 한의 견 ,특히 MZ 세대의의 견 을면 밀 히청 취 해보 완 을검 토 하라” 고지시한바있다. 장청 년최 고위원은 “ ( 윤 대 통령 이 통 화에서 ) ‘고위당정도 좋 지만 30대주 축 의청 년 당·정·대와근 로자들이 더많 이소 통 했으면 좋겠 다. 청 년 당·정·대와 젊 은근로자들이대화 하는부분은 언 제 든 직 접 보고 받 고소 통 하 겠 다’는 약속과 당부를 줬 다”고 설명했다. 새 로고 침 측은간 담회 에서포 괄임금 제,공 짜야 근,근로자휴식권보장등에 대한 우 려를전달했다.유위원장은“포 괄임금 제 또 는고정오 티 ( over time · 추 가근로 ) 비용의 악 용을보 완 해 야 하고, 고과나인사 평 가에서공 짜야 근이 반 영 되지 않 도록해 야 한다고건의했다”며 “휴식권을보장하기위한 ‘ 연 차사용 촉 진제도’에대해서도 연 차미사용비용을 지불하지 않 는 악 용 사 례 가있는점을 보 완 해달라고했다”고전했다. 국 민 의 힘 은 이 번 만남을 근로시간 제도 외 다른 주제들에대해서도 논 의 를이어 갈 계기로 만들자는 입 장이다. 다만이 같 은만남이실 질 적성과로이 어지지 않 는다면 청 년 세대의피로 감 만 늘릴 수있다는지적도적지 않 은만 큼,구체적인 추 가 논 의는 숙 제가 될 전 망이다. 당대표 선 거에출 마 했던 천 하 람 전남 순천갑 당 협 위원장은 BBS 라 디 오에출 연 해“’포 괄임금 제에대해어 떻 게 손 을보 겠 다’라 든 지‘ 생산 직과사 무 직의근로시간, 환경에대해이 런 대 안들을 내 놓겠 다’라 든 지구체적내용 을 가지고 토론 하는 부분이있어 야 만 2030들이정부·여당의유 능 함에대한 신 뢰 를보내 줄 것”이라고 강 조했다. 정준기기자 근로시간개편등주제비공개토론 “구체적내용없인청년신뢰못얻어” 당내‘구색맞추기’그칠까우려도 윤대통령, 직접전화해내용챙겨 ( ) ( ) ( ) 김기현(맨오른쪽) 국민의힘대표가 24일대전유성구현충원역환승주차장에서이장우대전시장으로부터호국보훈파크 조 성사업에대한설명을듣고있다. 대전=뉴스1 ( ) ( ) ( ) ( ) 이재명 더 불어 민 주당 대표가 24일 호 남 몫 으로 지명한 임 선숙 ( 사진 ) 최 고위원 의 사의를 수용하면 서 당직 개 편 에 시동 을 걸었 다. 지도부의 친 이재명계 색깔 을덜어내고인적 쇄 신을 통 해체포동 의안표결이후 촉 발된내 홍 수 습 을위 한 돌파 구를 마련 하 겠 다는의도로 풀 이된다. 다만 비이재명계의불만을 잠 재 울 수있을지여부는당직개 편 폭과 탕평 여부에달 릴 전망이다. 이대표는이날 호남 몫 지명직 최 고 위원인 임최 고위원의사의를고심 끝 에 수용했다. 임최 고위원은 최 근지도부 에사 퇴 의사를전한것으로알려 졌 다. 변 호사 출신인 임최 고위원은이대표 체제출범직후인지난해 9월 호남 몫 지명직 최 고위원으로 임 명됐다.후 임 으 로는비명계송 갑석 ( 광 주서 갑 ) 의원이 거 론 된다. 임최 고위원의사 퇴 를 명분 삼 아이 대표는일부 당직개 편 에나설전망이 다. 임최 고위원후 임 인 선 과함께정 책 위의장과전 략 기 획 위원장,일부대 변 인 등주 요 당직자들도 교 체대상으로거 론 되고있다.이대표측근그 룹 인‘ 7 인 회 ’ 소속 문진 석 전 략 기 획 위원장, 김 병 욱 정 책 위원 회 수 석 부의장, 김 남국 미 래사 무 부총장은 이미이대표에게사 의를 표명했다고 한다. 김 의 겸 대 변 인 도 22일당 무 위원 회 결정을 언론 에전 하면서비명계전해 철 의원의문제제기 사실을 숨긴 것으로 당내에서 교 체 요 구가나 온 다. 개 편 폭과 탕평 여부를 둘 러 싸 고도 내 홍 이이어 질 수도있다. 한비명계의 원은“당원들의 선택 을 받 은 선 출직을 제 외 하고전면개 편 해 야 한다”고주장 했다.이는내 년 총 선 공 천 과정에서영 향력 을행사할수있는사 무 총장에대 한 교 체 요 구와 맞닿 아 있다. 그러나 친 명계인 조정식사 무 총장의 교 체가 능 성은 크 지 않 다는전망이 많 다.지도 부관계자는 “조정식사 무 총장이업 무 상 문제가 전혀없는데도 정 치 적이유 로 교 체하는 것은 당에 도 움 이안 된 다”고 선 을그 었 다. 이대표의직 무 유지를인정한 당 무 위결정에대한 비 판 은이날도이어 졌 다. 비명계이상 민 의원은 KBS 라 디 오 에서“제1당의당대표가 무 리를거 듭 하 고 원 칙 이아 닌예외 로 대표직을 유지 하는것이상 쾌 하지 않 다”며“ ( 이대표 의 ) 거 취 정리가 필요 하다”고말했다. 이대표의자제당부에도비명계를겨 냥 해 집단 행동을벌이고있는 강 성지지 층 에자제를 촉 구하는중진들의 움 직 임 도나왔다. 김 상 희 ,안 규백 , 우 원식,정성 호등 4 선 의원10명은국 회 기자 회견 에 서‘2023 버 스에서내려와’ 운 동을제안했 다.201 6년촛 불 집회 당시일부과격시위 자들이경찰 버 스에올라가자,“내려와”를 외친 시 민 들의행동에서 착 안한것으로, 의 견 이다르다는이유로상대에대한비 방 을자제하자는 취 지다. 장재진기자 내홍수습시작한민주당$‘쇄신폭과 탕평’이관건 ‘호남몫’임선숙최고위원사퇴 이대표, 내주본격당직개편전망 비명계“선출직외모두교체를” 대전간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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