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28일 (화요일) 지지율 회복 못하는 김기현호$ ‘당심’만 본 전대후폭풍인가 김기현호국민의힘이전당대회후좀 처럼존재감을 발휘하지못하고있다. 27일발표된리얼미터·미디어트리뷴조 사 ( 20~24일 ) 에서국민의힘지지율은더 불어민주당 ( 45.4% ) 보다 낮은 37.9% 를기록했다.전대이후컨벤션효과를 누리긴커녕 오히려 하락한 지지율을 좀처럼회복하지못하고있는것이다. 당 안팎에선 ‘당심 100%’로 치러진 전대의후폭풍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다.민심이아닌정부와일체성,‘원팀’에 만 집중하다 보니역동성이떨어질 수 밖에없다는이야기다. 김대표가민생 을 중심으로 존재감 강화에열중하고 는있지만,잇단악재에성과는장담하 기어려운형편이다. 이날 주요 포스트인당싱크탱크여 의도연구원장자리도이변없이친윤계 초선박수영의원에게돌아갔다. 보수 유튜브 ‘따따부따’진행자민영삼사회 통합전략연구원장의홍보본부장임명 은 미뤄졌지만 내정상태여서조만간 예정대로의결될전망이다. 이철규사무총장이이끄는사무처와 박의원이임명된여의도연구원은특히 친윤계파색이짙어졌다. 총선공천실 무를책임지는사무처,여론조사업무를 맡는여의도연구원이대통령친정체제 로꾸려진셈이다.박대출신임정책위의 장임명도대체로‘윤심 ( 윤대통령의중 ) ’ 에서크게벗어나지않았다는평가다.내 달 7일열리는원내대표경선선거유력 후보인김학용·윤재옥의원에대해서도 ‘양쪽다무난한친윤계후보’라는반응 이나온다.한초선의원은“새지도부가 출범하면뭔가바뀔것같다는기대감이 생겨야하는데,그런분위기가없어서걱 정”이라고말했다. 이런가운데일부최고위원들이극우적 발언을서슴지않아중도층지지율하락 을부채질하고있다.12일전광훈사랑제 일교회목사가주관하는예배에 참석 해 5·1 8 민주화운동정신 헌법 수록을반대 한다는 취 지로발언해 논란 을일으 킨 김 재원최고위원이대표적이다.그는 25일 ( 현지 시 간 ) 미국에서열 린 한인보수단체 강연에 참석 해“전목사가우파진영을천 하통일해서요 즘 은그나 마 광화 문 이우 파진영에게도민주 노 총에대 항 하는 활 동무대가 됐 다”고말했다. 특히김최고위원은이 번 일정으로이 날최고위원회의에도불 참 했다.새지도 부출범후 6차례 최고위원회의중 세번 째 불 참 이다.복수의국민의힘관계자는 “이 번 출장도언제돌아 올 지 모르 는상 황 ”“제대로사과하고관 련 일정을하면 될일인데” 등갑갑함 을 토 로했다. 태영호 최고위원이 전대 과정에서 ‘4·3은김일성지 시 로 촉 발된것’이라고 발언한것도여진이 남 아있다.그는여 전히자신의주장을 굽 히지않고있어 곧 다가오는 제주 4·3 추념 일 때 악재 가될가 능 성이있다. 김대표가 공을 들이는정책분야도 아 직 은 물음 표가 붙 는다.정부와여론 사이에서가교역 할 을제대로하고있 느 냐는 비판 이 많 다. 근 로 시 간제 개 편안 논란때 도오락가락하는대통령실 메시 지에따라 갈피 를못 잡 는 모습 만보여 줬 다는지적이나 왔 다.한의원은“당이 초반에정부가 잘 못 접근 한부분을지적 하 며 분위기반전의기회로삼고자했다 면대통령실은 뒤 로 빠 지는구조가 돼 야 하는데, 상호조율이제대로 되 지않은 모습 ”이라고말했다. 정준기기자 김기현(오른쪽)국민의힘대표가27일국회에서열린최고위원회의에서모두발언을하고있다. 고영 권기자 이재명(왼쪽)더불어민주당대표가 27일국회에서열린최고위원회의도중박홍근원내대표와대화 하고있다. 고영권기자 윤대통령“당정정책핫라인구축” 소통강화로‘엇박자논란’막는다 민주당‘비명계중용’당직개편$핵심인사무총장은빠졌다 민생중심정책존재감부족에 김재원등지도부구설악재까지 지지율37.9%로민주당보다낮아 여의도연구원장에도친윤박수영 내년총선대통령친정체제구축 “정부와원팀에만집중”비판도 윤 석 열 대통령은 27일 수 석비 서관 회의에서“ 법률 안과예 산 안을 수반하 지않는정책도 모두 당정간에긴 밀 하 게 협 의하라”고내 각 에지 시 했다. 특히 “그과정에서국민여론이 충 분히반영 되 도록하라”고강조했다.최 근설익 은 정책발표로당정간 엇 박자 논란 이 잦 자 직접 수 습 에나선것으로 풀 이된다. 국민의힘이당 직개 편을 마 치고명실상 부한 ‘친윤 석 열호’로거 듭 난만 큼 ,당정 이민생정책 메시 지에집중해국정운영 에 속 도를내 겠 다는의도도 깔 려있다. 윤대통령은이날“정부가정책구상 단계부터당과긴 밀 히 소 통해국민의 견 을반영해야한다”면서당정간 협 의 강화를위한 ‘ 핫 라인’구 축 을지 시 했다. 3대 ( 노 동·연 금 ·교 육 ) 개혁 과 각종 국정 과제에 속 도를내야하는상 황 에서당 정이일치된 메시 지를내는것이중요하 다고보기 때문 이다. 박대출신임국민 의힘정책위의장과이관 섭 대통령실국 정기 획 수 석 이 카 운터파트로정책 소 통 을담당하기로했다. 또 한한 덕 수국무 총리가총 괄 하는고위당정 협 의회도수 시 로열 방침 이다. 윤 대통령은이날 오후 한 총리와의 주 례 회동에서더불어민주당이강행처 리한양 곡 관리 법개 정안에대한재의요 구 권 ( 거부 권 ) 행사여부를 두 고 “긴 밀 한당정 협 의를통해의 견 을 모 아달라” 고당부했다. 국정파트 너 인여당의의 견 을존중한다는 뜻 이다. 또 윤대통령 은오는 2 8 일용 산 대통령실에서국무 회의도 직접 주재한다. 본 래 한 총리가 정부 청 사에서회의를주재 할차례 지만, 윤 대통령이국무위원들에게 ‘당정 협 의강화’를 각별 하게당부하기위해 직 접 나서기로했다. 윤대통령이당정간 소 통을강조하 는 건 이달들어 엇 박자가 잦 았기 때문 이다. MZ세 대 ( 19 8 0 년 대초~2000 년 대 초출생 ) 의 비판 을불러온지난 6 일고 용 노 동부의 근 로 시 간 개 편안 발표가 대표적이다. 고용부에서‘주 6 9 시 간’이 라는 구체적인수치를 내 놓 은 건 지난 해 12 월 인데, 대통령실과여당이 뒤늦 게“주 6 9 시 간은 과도하다”는 메시 지 를내면서 혼 선을자초한 걸뼈 아 픈 지 점 으로보고있다. 국민의힘이최 근 운을 띄 운 저 출 산 대책도‘ 소 통부 족 으로화를자초한 케 이스’라는게대통령실의 판 단이다. 30 세 전에자 녀 를 세 명이상 낳 은 남 성의 병 역을 면제하거나, 아이를 낳 으면만 1 8세까 지아동수당을 월 100만 원 씩 지 급 하는아이디어 등 이당 차 원에서거 론 됐 으나 대통령실이제동을 건 것으 로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당정정책 은하나’를 외 치는것은내 년 4 월 총선 이1 년 여 앞 으로다가온만 큼 본 격 적인 정책 메시 지관리에돌 입 한것으로해 석 된다. 여 소 야대국회상 황 에서윤 석 열 정부나국민의힘이발의하거나주도한 법 안이통과될가 능 성은 매 우낮다.하 지만 ‘윤 석 열표정책 세 일 즈 ’가성공해 야 표심을 긍 정적인 방향 으로 움직 일 수있다. 김지현기자 “모든정책긴밀히협의하라”지시 ‘양곡법거부권’의견수렴당부도 이재명더불어민주 당 대표가 27일지명 직 최고위원과정책위 의장 등 에 비 이재명계 를 임명하는 중폭의 인사를 단행했다. 지 난달 27일이대표체포동의안 표결에 서무더기이 탈 표로 표출된내홍을 수 습 하는한편,내 년 총선을 앞두 고분위 기를 쇄 신하기위 함 이다. 그러나 비 명 계가 요구해온 사무총장은 교체하지 않았다. 공천 권 은 양보하기어 렵 다는 의지로 풀 이된다.이런 ‘ 절충 적인사’에 사무총장교체나이대표사 퇴 를요구 하는 목 소 리는 완 전히사그라들지않 고있다. 이대표는이날최고위원회의에서이 같은 당 직개 편의기조에 대해 “통합 과 탕 평, 안정에중 점 을 뒀 다”고 말했 다고박성 준 대변인이전했다.이대표 는 ‘ 큰 폭의당 직개 편을 요구하는 의 원들이만 족할 만한결과라고생 각 하 느 냐’는 취 재진의질 문 에 “누 군 가를 만 족시키 기위해서하는 건 아니다”라 고말했다. 지명 직 최고위원에는 전국대학생대 표자 협 의회 ( 전대 협 ) 의장 출신으로호 남 ( 광주 서 갑 ) 에지역구를 둔 재선 송 갑석 ( 사진 ) 의원이지명 됐 다. 그는 비 명 계의원 모 임인‘민주당의 길 ’에서 활 동 하고있다.정책위의장에는 3선김민 석 의원이임명 됐 다. 86 그 룹 출신의전략 통으로 계파색이 옅 은 편이지만, 최 근 이대표 체포동의안을 다 시 표결해야 할 경우이 탈 표단 속 을위한표결보이 콧 을주장하는 등 친명계행보를보 였 다. 정책위수 석 부의장에는 친정 세균 ( SK ) 계재선김성주의원이임명 됐 다. 전략기 획 위원장에는 문 재인정부 청 와대에서정무수 석 을 지 낸 재선 한 병 도 의원이, 디지 털 전략사무부총장에 는 김 근 태 ( GT ) 계초선박상 혁 의원이 각각 임명 됐 다. 수 석 대변인은 친 문 계 재선 권칠승 의원이맡았고, 초선강선 우 의원도 대변인으로 합 류 했다. 김의 겸^ 임오경의원 등 은 대변인 직 을 내려 놓 았다. 이날인사로친명계 핵 심인‘7인회’ 소 속 김 병욱 정책위수 석 부의장과 문 진 석 전략기 획 위원장,김 남 국디지 털 전략사 무부총장은 당 직 에서 물 러 났 다. 하지 만공천실무와당의 살림 을담당하는 조정 식 사무총장과김 병 기수 석 사무부 총장, 이해 식 조 직 사무부총장은 전원 유임 됐 다. 사무총장교체를포 함 한 비 명계의인적 쇄 신요구에대한이대표의 응 답 은 절 반에그친셈이다. 박대변인 은“총선을위한 살림살 이를꾸리는자 리여서안정에 방점 을 찍었 다”고 유임 배경을 설 명했다. 당 직개 편을 두 고선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한 지도부 핵 심인사는 “ 굳 이 등떠밀 려인사를 할필 요가있 느 냐는 반론도있 었 는데어려운결단을한것” 이라고평가했다. 반면 한 비 명계초선 의원은 “이대 표 사 법 리스크와 강성지지층 의존이 라는 문 제의본질이해결된 건 아니어 서 쇄 신의 끝 이아닌 시작 으로 봐 야한 다”고말했다. 비 명계5선중진이상민 의원은 본보 통화에서이 번 당 직개 편 을 “보여주기 식시 간 끌 기에불과하다” 고 평가 절 하한 뒤 “당이 골병 들고있 는현상 황 을해결하려면이대표본인 의거 취 정리가 필 요하다”고말했다. 이성택기자^김종훈인턴기자 지명직최고위원에비명송갑석 정책위의장에는김민석등임명 공천^자금담당당직은전원유임 일각“보여주기식시간끌기불과” D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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