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29일 (수요일) 경제 B3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직 원들에게 주식 보상을 제공하면서 회사의 기업가치를 인수 당시 평가 액 440억달러의절반에도못미치는 200억달러로평가했다고월스트릿저 널(WSJ) 등이26일보도했다. 이 같은 기업가치 급감은 대형 광 고주 이탈 등 트위터가 머스크에 인 수된이후직면했던어려움을보여주 고있다고 WSJ은지적했다.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그러나 트위터의 미래를 낙관한다면서 트위 터가 향후“쉽지는 않지만 2,50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되는 것은 분명 하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부여되는 주식의 가치가 10배 이상 높아질 것 이라는뜻이다. 트위터는지난 24일머스크의이메 일과는 별도로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 일에서 6개월 후부터 4년간 새 주식 보상을 부여하겠다면서, 현재로부터 1 년정도지나직원들이보유한주식을 현금화할수있게하겠다고말했다. 연방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가 27일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인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 (CEO)를상대로파생상품등에관한 규정 위반에 관한 소송을 제기했다 고블룸버그통신이보도했다. CFTC는 이날 바이낸스가 미 당국 에 제대로 등록하지 않음으로써 의 무를 회피했다며 시카고의 연방법원 에 소장을 제출했다. 바이낸스의 전 최고 규정 준수 책임자인 새뮤얼 림 도 바이낸스의 위반을 방조한 혐의 로소송대상에포함됐다. CFTC는 소장에서“자오창펑 등은 바이낸스가미국에고객기반을육성 하면서적용할수있는연방법을무시 했다”며“그렇게 하는 것이 그들에게 이익이되었기때문”이라고밝혔다. 연방법은 미국인이 상품을 거래하 도록 플랫폼이 허용하는 경우, 해당 플랫폼이 기관에 등록하도록 하고 있는데 바이낸스는 등록을 하지 않 았다는것이다. CFTC는이에바이낸 스의불법이득에대한추징과함께, 민사상 벌금, 영구적인 거래 및 등록 금지등을법원에요청했다. 로스틴 베남 CFTC 위원장은 성명 에서“바이낸스는 수년간 규정을 위 반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적극적으 로 노력했다”며“이번 제소는 CFTC 가 미국 법의 고의적인 회피를 용납 하지 않을 것이라는 디지털 자산 세 계의경고가돼야한다”고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CFTC는 바이낸 스의활동을조사해온여러기관중 하나라며, 바이낸스를 단속하려는 미국의 가장 주목할 만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Postmaster :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 r 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Tuesday, March 28, 202 B2 한인 김모씨는 지난해 경영행정학 석사학위를취득한후 300여곳에이 력서를제출했지만번번히지원한기 업들로부터 속시원한 결과에 대합 답을 대부분 듣지 못했다. 김씨는 어 렵게 지원한 한 기업의 인사 담당자 와연락이닿아결과여부를물어보 아지만 돌아온 답은“당장 채용을 할계획은없다”였다. 김씨는“잡(job) 구하기는 일이 마치 신기루를 쫓는 일처럼느껴진다”며“뽑지도않을거 면서 구인 광고를 내 구직자들의 마 음에 상처를 내는 이유를 잘 모르겠 다”고말하며한숨을내쉬었다. 애초 직원을 뽑지도 않을 의도가 없으면서도직원채용광고를지속해 서 내는 소위‘유령 일자리’ (ghost job) 구인 광고가 최근 급증하고 있 다. 고금리, 인플레이션 여파에 따른 불황에도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이미지 홍보용이나 일손 부족으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내부 직원 들의 불만 달래기용으로 유령 일자 리 구인 광고가 도구로 쓰이면서 성 행하고 있어 애꿎은 구직자들만 피 해를보고있다. 최근 월스트릿저널(WSJ)은 미국 내 기업들이직원채용의사는없으면서 채용광고를수개월째유지하는‘유 령 일자리’ 구인 광고 사례들이 늘어 나면서구직자들사이에서불만의목 소리가높아지고있다고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지난해 1,000여명의 기업인사담당자들을대상으로한조 사결과 27%의기업인사담당자들이 유령일자리구인광고를 4개월이상 유지해본경험이있다고답했다. 기업들이직원채용의사가없으면 서도구인광고를내고있는데는나 름의이유가있다. 유령 일자리 광고를 유지는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고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경 제 불확실성 여파로 대량 해고 사태 가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되는 상황에 서유령일자리구인광고를내경기 침체에도 기업의 실적이 좋아 신규 인원 충원을 하고 있다는 일종의 기 업 이미지 홍보용 광고로 활용하고 있는것이다. 내부 직원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불만 무마용으로 유령 일자리 구인 광고를 이용하기도 한다. 인력 감원 을 통한 몸집 줄이기에 나서면서 부 족한 일손으로 인한 과중한 업무로 내부 직원들의 커진 불만을 유령 일 자리 구인 광고를 통해‘곧 인력이 충원될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줘 불 만을경감시키려는의도에서다. 기업들이 유령 일자리 구인 광고 를 유지하는 또 다른 이유로 유사시 대체 인력을 충원을 위한‘비상 인 력 풀’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예상하 지 못한 직원의 퇴사에 대비해 유령 일자리 구인 광고를 보고 지원한 구 직자들의 정보를 모아 두고 있는 것 이다. 유령 일자리 구인 광고로 인한 피 해는 오롯이 광고를 보고 지원한 구 직자들의 몫이 되고 만다. 지원서를 작성하는 수고와 함께 무작정 기다 림에서 오는 초조함, 여기에‘안 된 다’는 실패감 등으로 구직자들의 정 신적타격이크다고신문은전했다. 전문가들은 공격적으로 파격적인 조건으로 구인에 나선 기업들이 유 령 일자리로 오인을 받아 능력 있는 지원자들이지원을기피하는피해를 입을수도있다고경고했다. 유령 일자리 광고를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은 직무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여부를 따져 보는 게 중요하다 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근무 내역 과스케줄, 명확한책임범위를확인 하고 구인 광고의 업데이트 여부도 꼼꼼히살펴보아야한다. <남상욱기자> 기업들뽑지도않을‘유령일자리’광고버젓이 인사담당자27%시인 이미지 홍보로‘악용’ 구직자들‘헛수고’불만 채용않고‘비상인력풀’ 채용의도가없는유령일자리광고가급증하면서구직자들을울리고있다. <로이터> 모건 스탠리가 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 마존을‘최고의 선택’으로 꼽으면서 목표 주가를 150달러로 제시했다. 현 재 가격에서 53% 상승 여력이 있다 는 것이다. 모건 스탠리는 아마존의 최근 비용 절감 정책에 주목하며 이 같은투자의견을제시했다고언론들 이27일보도했다. 이 회사 분석가 브라이언 노왁 은 아마존이 지난 해에 이어 추가로 9,000명의 일자리를 줄이기로 지난 주발표한것이이회사의수익성강 화에도움이될것이라고말했다. 특히 아마존 웹 서비스의 경우 올 해 2분기 수익은 100bp(베이시스포 인트) , 2023년 전체 수익은 50bp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의 EBITA 역시 약 75bp 개선될 것이라 고 밝혔다. 전체적으로는 2023 회계 연도에 11억달러, 2024 회계연도에 21억달러의절감효과가발생할것으 로추산됐다. 분석가는 아마존 웹서비스와 광고 부문에서 단기적인 감속이 일어나겠 지만, 수익성이개선돼장기적으로도 움이될것이라고지적했다. 노왁은 아마존의 감원이 화이트 칼라근로자의약 8%로메타의감원 비율이화이트칼라근로자의 24%에 달하는것에비하면낮다고밝혔다. “아마존, 50% 상승 여럭” 모건스탠리,목표가150달러 미,가상화폐거래소바이낸스제소 파생상품등규정위반 현대자동차가 27일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 변경 모델 ‘쏘나타디엣지’를공개했다. 새로운차명에는바뀐쏘나타의날 렵하고직선적인디자인과개성있는고객들의스타일을강조한다는의미가담겼다. 특히헤드램프등전면부디자인이많이바뀌 었다.현대차는오는30일일산킨텍스에서열리는‘2023서울모빌리티쇼’에쏘나타디엣지를전시할예정이다. <현대차제공> 현대차,쏘나타새로운디자인공개 트위터기업가치반토막 머스크, 200억달러평가 LA 한인타운에서‘대박’을 터트 린‘강남 스테이션’ (강남역·대표 케네스 박) 식당이 부에나팍 한인 밀집지역에최근문을열었다. ‘올 유 캔 잇’은 싼 고기라고 여 기는일부한인들의생각을완전히 바꾼 이 식당은 프라임, 초이스, 블 랙 앵거스 등 최상급 고기를 사용 하고있다. 손님상에오르는고기는 20여년의노하우를가진케네스박 사장이직접고르고30여년 경력 을갖춘한식세프가 기손질, 요 리, 품질관리를하고있다. 특히‘강남 스테이션’ 부에나팍 은아침 6시 30분부터오전 11시까 지 비교적 저렴한 조찬 메뉴를 준 비해 놓고 있다. 이 시간대에 양지 설렁탕, 원기 곱창 설렁탕, 따로 국 밥, 곱창 순두부, 차돌박이 순두부, 도가니탕, 갈비탕등을서비스하고 있다. 이식당은또일반다른식당과는 달리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 어서 밤 늦게까지 한식과 바비큐를 즐길수있다. 오전 11시부터오후 4 시까지 가성비가 좋은 런치 스페셜 도 준비되어 있다. 메뉴는 고객들의 입맛에 따라서 스테이션 A, B, C로 주문할수있다. 특별히부에나팍매 장에서는‘강남 스타일’과‘송학 스 페셜메뉴’를합친메뉴를오전 11시 부터오후10시까지제공한다. 케네스 박 사장은“송학이 4개, 강남 스테이션이 2개 등 가게가 6 개가 있어 구입할 수 있는 볼륨이 크서 좋은 기를 싼 가격에 손님 들에게 공급할 수 있다”라며“손님 에게 푸짐하게 해드리는 것이 모토 이다”라고말한다. 박사장은또“마진을적게남기 더라도손님들이식당을많이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부에나팍 한인상가를찾는한인 2세와외국 인들에게 강남 스테이션이 코리안 바비큐를 즐기는 명소가 되었으면 하는바람”이라고덧붙였다. 현재 박 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은▲송학K-타운(356 S. West- ern Ave. Ste. 201, LA) ▲송학 터스 틴(13828 Red Hill Ave. Tustin) ▲ 송학 아테시아(11636 Artesia Blvd. Artesia) ▲송학 샌디에고(4681 Convoy St. San Diego) ▲강남 스 테이션 K-타운(3785 Wilshire Blvd. Unit 217 LA) ▲강남 스테이션 에나팍(5333 Beach Blvd., Buena Park) 등이다. 구 수라 식당 자리를 완전히 리 모델링해 오픈한 이 바비큐 식당은 전체 수용인원이 170-80명 가량이 며, 단체 손님은 최대 40-45명까지 이용할 있다. <글·사진문태기기자> ▲주소 5333 Beach Blvd., Buena Park ▲문의: (714)735-8204 Tuesday, March 28, 202 B4 경 제 “신개념코리안바비큐…LA이어OC서맛보세요” 부에나팍,비치와멜번한인샤핑몰오픈 아침 6시부터새벽 2시까지영업‘편리’ ‘송학’식당 이어또 다시 대박 터트려 ■화제의비즈니스 LA에 이어 새로 문 을 연 부에나팍 강 남스테이션의고태 종 매니저(가운데)와 직원들이 고객들을 위한최상의서비스 를다짐하면서파이 팅을외치고있다. ■ ‘강남스테이션’ 중국 영상 공유 플랫폼‘틱톡’을 퇴출하겠다며 정치권이 압박에 박차 를 가하고 있지만, 이미 미국에서 가 장 인기 있는 앱 5개 중 4개가 중국 산인 것이 현실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릿저널(WSJ)은 26일 글로벌 모바일데이터분석업체센서타워자 료를인용해이같이보도했다. 이달 초부터 3주간 미국 앱스토어 에서가장많이다운로드된앱을집 계한 결과 5위에 턱걸이한 페이스북 을 제외한 1∼4위가 모두 중국 업체 가제작한앱이었다는것이다. 1위는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의미국쇼핑몰‘테무’ (Temu) 였다. 2위는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편 집앱‘캡컷’이고, 3위와4위는‘틱톡’ 과 중국 온라인 패스트패션 브랜드 ‘쉬인’ (Shein)이각각차지했다. 젊은기업인들이이끄는중국업체 들이제작한이앱들은중국내시장 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잇따라 해외 진출을시도해왔다. WSJ은이앱들이 중국사용자들을대상으로이미수년 에걸쳐결함을보완하고사용성을개 선하는 노력을 해왔다는 점을 미국 진출에성공한배경으로짚었다. 중국 업체들은‘자수를 놓는다’고 표현할 만큼 10억명에 이르는 중국 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 으로 끊임없이 앱을 미세조정 하는 것으로잘알려져있다. 상대적으로값싼 IT인력을활용할 수있기에가능한관행이다. 그런 까닭에 중국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 내놓는 앱은 처음 출시할 때 부터 사용자 편의성과 인공지능(AI) 등기능이최적화된경우가많다. 관련 투자자와 기술자, 분석가들은 미국기업들이중국인터넷기업의이 런강점을간과해왔다고지적한다. 다만, 중국산 앱이 미국에서 인기 를 끄는 데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 행 여파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촉발된고물가와생활고심화도영향 을미쳤을수있다. 테무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WSJ은“현재테무에선 2달러밑으로 살수있는유선이어폰이나개목줄 등이 물가상승에 지친 미국인들의 관심을끌고있다”고전했다. 틱톡의 전신이 된 앱인‘뮤지컬리’ 등에 투자했던 벤처 캐피털 투자자 판 루는“2008년 금융위기는 중국 제조사들이 아마존을 통해 제품을 팔도록 박차를 가했다”면서“이제는 테무가빛날시간”이라고말했다. 미국인기앱톱5 중 4개가중국산 틱톡퇴출의미있나회의론 상대적저임금 IT인력활용 소비자입맛맞춘미세조정 글로벌콘텐츠기업디즈니가구조 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월스트릿트저 널(WSJ)은 27일 디즈니가 이날부터 정리해고 대상자들에게 해고 사실을 통보한다고보도했다. 앞서 디즈니는 지난달 전 세계 직 원의 3.6%에 해당하는 직원 7,000명 을감원한다고발표했다. 디즈니는 이번 정리 해고를 통해 55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있을것으로예상했다. 디즈니의 정리해고는 3단계에 걸 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달 에이어다음달 감원대상자가추 가 선정되고, 올여름 마지막으로 정 리해고가단행된다. 디즈니 7,000명정리해고 여름까지구조조정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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