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31일(금) ~ 4월 6일(목) A3 종합 “미래와 희망”은 같은 의미의 중언적 표현(重言的 表現)입니 다. 이중언적표현앞에전제되 어야할말은“마침내”라는시간 부사어입니다.“야훼의 말씀이 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너희에게는미래와희 망을 주는 것이니라(렘 29:11).” 그러므로,“미래와희망”을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마침내> 바라던미래와희망으로가득찬 미래를의미하는말씀입니다. <한(恨)>의 민족 이 대한민국 의 역사라면, <고난과 역경>의 민족은이스라엘의역사입니다. 외세의침입으로인해하루도두 다리쭉뻗고잠을잘수없었던 억압의세월을경험한작은땅덩 어리의나라에살고있는민족이 라는 <공통분모>가 있습니다. 선지자예레미야는<약 500 마 일의거리, 805킬로미터의지리 적위치>에있는바벨론치하에 서 70년 동안 희망없이 살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계획을 두 단어로 압축하여 선 포합니다.“미래와 희망(Hope and Future)”. 이중후한메시 지에는하나님의사랑이내포되 어있습니다.“이러므로나의마 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 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시16:9).” “이는내생각이너희 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의 길과 다름이니라 야훼의 말 씀이니라(사 55:8).”이 말씀들 이예레미야의희망의메시지를 더욱더선명하게부각시키는하 나님의음성입니다. 예루살렘과 바벨론은 엄연히 조국이 다릅니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심장부요 바벨론은 유프라테스강변에위치한지금 의이라크의도시입니다.선지자 예레미야가활동하던시기의고 대세계는예루살렘은무역의센 터,바벨론은문화의센터였습니 다. 선지자이사야에의하면, 예 루살렘은“의의 도시”요, 바벨 론은“폭력의 도시”입니다(사 2:3,14:4).적대국가인바벨론나 라에 노예로 잡혀갈 때, 이스라 엘백성들의모습은너무나처참 했습니다. 마치 도살장에 끌려 가는 짐승처럼, 손과 발에 쇠고 랑을채우고심지어는코에도코 뚜레를 할 정도로 그야말로 희 망이라고는실오라기조차보이 지않던<험악한나그네세월> 이었습니다. 그 70년의 긴 세월 을보내는동안“미래와희망”이 라는단어는상상조차할수없 던 바로 그 시점에 하나님은 이 스라엘백성들의입가에미소를 머금게하셨습니다. “미래와희망”은지금우리모 두에게도절실한<하나님의축 복>입니다. 이것은하나님의생 각과인간의계획사이에는<천 양지차(天壤之差)>, 하늘과 땅 사이같은<엄청난차이>가있 음을의미합니다. 사람의생각에희망은이미종 결되어 사라진지 오래요, 꿈을 잃어버린지 까마득한 과거처럼 보이는 바로 그 순간, 하나님께 는여전히실제로존재하는<살 아있는희망,실존하는꿈>입니 다. 하나님은 선지자 예레미야의 입술을통하여바벨론유수에서 자유의 몸으로 해방될 것을 언 약하신것입니다. <미래와희망 >은남녀노유, 빈부귀천을막론 하고 동일하게 적용되어지는 < 하나님의 축복의 언어, 하나님 의존귀한언약>입니다.이<미 래와희망>을통해이스라엘백 성들에게원하셨던하나님의소 원은하나님과의관계회복입니 다.“아무것도염려하지말고다 만모든일에기도와간구로너 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 님께아뢰라(빌4:6).하나님께서 원하시는것은“미래와희망”의 회복을 위해서 <진정한 소통> 을원하십니다. 환경, 일, 사람, 상황이주는스 트레스 즉 <염려>에서 하나님 의언약의통로인<성경과기도 >에전념하여하나님안에서기 뻐하기를 원하십니다. 그 순간, 바벨론유수에서자유의몸으로 풀려난이스라엘백성들처럼우 리는마음의초점을우리의문제 에서공급하시며보호하시는하 나님(Provider &Protector)께로 옮길수있습니다. 바로그때, 하 나님께서는하늘문을활짝여시 고하나님의참평강을<미래와 희망>의축복으로콸콸콸쏟아 부어주십니다. <미래와희망>은단순한영혼 의 정적인 평화(Silent Peace)가 아니라, 기쁨과 생의 환희가 샘 솟듯솟아오르는역동적인평화 (Dynamic Peace)입니다. 바야 흐로, 우리는하나님축복의최 고 절정을 이루는 열매, 하나님 의보장된축복인<미래와희망 이주는참평강>을위해,<소통 의백성,하나님과의교통>이급 선무입니다. 미래와 희망 (Hope And Future, 렘 Jer. 29:11)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올해 해외여행을계획하고있는 미시민권자한인들은여권발급및 갱신을일찍부터서둘러야할것으 로보인다.팬데믹규제종료이후해 외여행이크게늘면서미국무부에 접수되는여권발급수요가급증해 여권발급업무적체현상이심각한 수준으로악화된‘여권대란’이빚 어지고있기때문이다. 국무부가지난24일발표한여권 신청 처리 기간 업데이트 자료에 따르면, 직접갱신또는신규여권 을신청할경우평균 6주정도걸 리던일반여권서비스가현재10 주~13주가 걸리고, 우편물 발송 시간을 고려하면 최장 15주까지 소요되고있다. 60달러의추가비 용을내는급행 서비스는팬데믹 이전에는3주가걸렸지만현재는7 주~9주(우편물발송시간제외)가 소요된다. CNN의보도에따르면국무부는 매주50만건에달하는여권발급및 갱신신청을받고있는것으로집계 됐는데,이는지난해같은기간보 다30~40%증가한수치다.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 펄스의 보도에따르면여권신규발급이 나갱신이필요한미국인들이팬데 믹종료이후여행을떠나기위해일 제히여권신청에나섰지만제날짜 에여권을받지못해여행계획에차 질이생기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국무부가팬데믹기간동안직원수 를감소시킨데에더불어여권발급 수요가급증하는현상이겹치자여 권발급적체현상이역대급으로심 화됐다.‘여권 대란’의 해결책으 로국무부는인력보강및초과근 무를승인했지만, 여권대란현상 은나아지지않고있다. 국무부는지난해부터‘온라인여 권갱신시스템’파일럿프로그램 을시행한바있지만,올해2월시스 템문제로인해해당프로그램을중 단했다.향후‘온라인여권갱신시 스템’이재개될경우여권갱신건 수의65%가온라인으로처리될수 있을것으로기대된다. 석인희기자 여권받는데 4개월씩이나… 팬데믹 종료 신청쇄도 국무부 업무적체 심화 이경철 (사진) 미주한인상 공회의소총 연합회(이하 미주상공인 총연)정무수 석부회장이 27일미주상공인총연제29대회 장에입후보한다고발표했다. 이경철정무수석부회장은27일 조지아 둘루스 한식당에서 기자 회견을열고“지역상공회의소및 미주상공인 총연 등을 거치면서 배우고 익힌 경험과 인적 네트워 크를바탕으로제29대총연회장 직에출마해당선되면미주한인 상공인의위상을높이겠다”며출 마소감을밝혔다. 이경철후보는이날 5대공약도 발표했다. 이후보는▶총연회칙 존중및화합하고소통하는총연 조직만들기▶전임회장들의협 약및사업을 승계하고 21차 한상 대회 성공개최 최선 ▶미주총연 주최 엑스포(미주한상대회) 정기 개최▶수익사업통한건전한재 정상태 확보 ▶차세대 장학사업 및인재교육강화및주류사회소 통확대등의공약을발표했다. 기자회견 직후 이 후보는 제29 대회장선출을위한선거관리위 원회(위원장 김영창)에 페덱스를 통해입후보서류를제출했다. 제 출한등록서류는선관위운영세 칙 제6조와 제7조 및 선관위 결 정에따라▲후보등록신청서▲ 정관 제6장 제27조에 따른 투표 권이 있는 정회원의 공증(Nota- rized)서명된추천서60여장▲등 록금 2만달러(Cashier Check) ▲ 사업계획서등이다. 제29대 회장 입후보자 등록 마 감일은오는30일자정까지다.회 장후보단독출마경우선관위검 토를거쳐내달7-9일무투표당 선여부를결정하며,복수출마경 우오는 5월 20일애틀랜타한인 회관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결선 투표로 차기회장을 선출하게 된 다. 올해선출되는차기회장의임 기는 오는 6월1일부터 2025년 5 월31일까지2년이다. 이경철후보는지난 2014-15년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으며, 미주상공인 총연에서이사, 부이사장, 동남부 협의회장, 정무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애틀랜타 한인회 이사장, 애틀랜타 한인회관 건립 위원,애틀랜타한국학교이사,미 주한인 지도자협의회 조지아 지 부장,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 오 렌지카운티 제21차 한상대회 운 영위원등을역임했거나현재 활 동하고있다. 이후보는진로소주및각종주 류동남부판권을가진웨일엔터 프라이즈를 운영하며 대표로 재 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의료기 기사업에도진출했다. 박요셉기자 이경철 씨, 미주 한인상공인 총연 회장 입후보 지역회장 거쳐 현 총연 정무 수석부회장 미주한상대회 정기개최 등 5대 공약발표 미전역의집값이7개월연속떨 어졌다. 코로나19팬데믹이후유동성을 등에업고치솟던집값이연방준 비제도(FRB·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속에지속적인하락국면을 보이고있다. 샌프란시스코등빅 테크구조조정한파가몰아친서 부 일부 도시들은 1년 전보다 가 격이더낮아졌다. 28일 S&P 다우존스 인디시스 에 따르면 올해 1월 S&P 코어로 직케이스-실러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0.5%하락했다. 이는 미 전역의 주택가격이 한 달 사이 평균 0.5% 떨어졌다는 의미다. 전월인지난해12월당시 0.8%하락보다그폭은줄었지만, 지난해6월정점이후7개월연속 내림세를이어갔다. 10개주요도 시의지수와20개주요도시의지 수는각각0.5%,0.6%떨어졌다. 또한 전년 동월과 비교한 집값 은 3.8% 올랐다. 팬데믹 직전인 2019년 12월(3.7%) 이후가장낮 은상승폭이다. 지난 3월 20.8% 를정점으로10개월연속상승폭 이줄고있다. 경제학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으로주택시장가격의거품이빠 지면서더욱많은바이어들이신 규주택매입에나설수있을것이 라며긍정적으로해석했다. 20대 도시의 주택가격은 플로 리다주 마이애미(0.1%)를 제외 하면모두전월대비하락했다.네 바다주 라스베가스(-1.4%), 워 싱턴주 시애틀(-1.4%), 샌프란시 스코(-1.3%), 애리조나주피닉스 (-1.2%)등서부도시들을중심으 로낙폭이컸다.최근빅테크의해 고칼바람이주요이유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의 주택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하 면각각 7.6%, 5.1%빠졌다. 샌디 에고(-1.4%)와 오리건주 포틀랜 드(-0.5%)역시전년대비하락했 다. 고금리에 치솟던 집값 상승세 ‘뚝뚝’ 1월 케이스실러지수 0.5%↓ 집값 거품 빠져 긍정적 동남부한인회장연수회마쳐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 원)는지난 25일오후애틀랜타한 인회관 소회의실에서 2023년 전 현직한인회장연수회를개최했다. 백현미부회장의사회로열린이 날연수회에는연합회소속 27개 한인회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 다. 홍승원연합회장은환영사에 서“리더로서의자질을함양하기 위한 연수회에 참석해줘 감사하 다”며“동남부연합회의 새로운 역사를위해법과양심에맞게일 을 잘해가도록 2기 집행부를 잘 구성할것이며, 유언비어등에현 혹되지말고해야할일들을잘할 수 있도록 연합회장을 믿어주고 힘을실어달라”고당부했다.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는“기 회의땅안의기회의땅인한인사 회가계속성장함에따라동남부 한인회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며“지혜와경험을얻는연수회가 되길바라며한인동포위상을높 이는일들을많이해달라”고말했 다.박총영사는최근부임한김석 우부총영사, 허지예영사를소개 했다.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아름다운동남부연합회를만들 기위해애틀랜타한인회는적극 협력,이해,양보하겠다”고말했으 며, 박선근초대회장은“사재100 만달러를출연해세운‘그레이트 아메리칸 장학기금’은 1,000만 달러모금을목표로개인과기업 의후원을기다리고있다”고장학 회를소개했다. 홍 회장은 이날 체육유ㅣ원장에 천선기, 체육위원에 김민길, 정규 수,구기용씨를위촉했고,재무위 원에정연서씨를위촉했다.또남 부앨라배마한인회 최선옥, 정상 화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지난해 한인회장직을 내려놓은 이인주,오숙자,양효식,성시용,김 순덕,송승철씨등에게공로패를 전달했다. 2부 연수회 특강에서는 조우형 애틀랜타총영사관 경찰 영사가 ‘재외동포 안전과 민원 안내’에 대해, 하인혁 웨스턴캐롤라이나 대경제학과교수의‘SVB사태와 경기침체 가능성’, 이영준 앨라 배마한인회연합회장의‘이민자 의정치참여’, 서지윤반석보험 매니저의‘슬기로운 노후준비’, 정규수케네소주립대교수의‘동 남부한인체육대회 발전방안’등 의강연이이어졌다. 또한오는 6월애틀랜타에서개 최될 제41회 동남부체전에 관한 개괄적소개및현직회장들의발 표가이어졌다. 박요셉기자 동남부한인회연합회2023년한인회장연수회가지난25일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개최됐다. 사진은참석들의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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