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제10652호 ekoreatimes SE Daily News Atlanta Service Company. 320 Maltbie IND. Dr. Lawrenceville, GA 30046 www.Koreatimes.com Tel 770-622-9600 Fax 770-622-9605 email :ekoreatimes@gmail.com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Koreatimes.com www.higoodday.com 2023년 4월 1일(토) A 도널드 트럼프(왼 쪽) 전 대통령이 포 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오른쪽) 관련 성추문 입막 음 혐의로 형사기 소됐다. <로이터> 트럼프‘성추문’전격기소…전직대통령최초 도널드트럼프전대통령이‘성추 문입막음’혐의로전격기소됐다. 이로써역대전·현직미국대통령 가운데처음으로형사기소되는불 명예를안았다. 뉴욕타임스(NYT)는 30일 뉴욕 맨해턴대배심이이날성인배우에 게 성추문 입막음을 위한 돈을 지 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전대통령의기소를결정했다고보 도했다. 맨해턴 대배심이 23명으 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최소 12명 이상이기소에찬성한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구체적 혐의는이날공개되지않았지만며 칠 내로 공소장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거의 5년간 트럼프 전 대통령 을 조사해 온 맨해턴 검찰은 그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전직 포르 노 배우의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 해 13만달러를 지급한 의혹에 초 점을맞춰왔다. ‘스토미 대니얼스’라는 이름의 이 배우가 대선 직전 언론과 접촉 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개인 변호사였 던마이클코언을보내대니얼스에 게 침묵을 지키는 대가로 이 돈을 준것으로전해졌다. 이과정에서트럼프전대통령은 가족기업인트럼프그룹을통해코 언에게 13만 달러를 변제하면서 회사 내부 문건에‘법률 자문 비 용’이라고 기재해 기업 문서 조작 을 금지한 뉴욕주 법률을 위반했 다는혐의를받고있다. 이번기소는2024년대선재도전 을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 권 가도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 이다. 사상첫전직대통령기소라 는‘꼬리표’가달리는것은악재지 만, 민주당 소속 앨빈 브래그 맨해 튼 지방검사장의“정치적 마녀사 냥”이라는트럼프전대통령의주 장이 보수 지지층을 결집할 경우 오히려공화당경선에서탄력을받 을수있다는관측도나온다. 트럼프전대통령은30일자신이 역대전·현직미국대통령가운데 처음으로형사기소된데대해“정 치적박해”라고강하게반발했다. 또 성명을 통해“이것은 정치적 박해이며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 의선거개입”이라며“내가대통령 에 취임하기 전부터 급진 좌파 민 주당원들은‘마가(MAGA·미국 을다시위대하게)’운동을파괴하 기위한마녀사냥을벌여왔다”고 주장했다. 그는“민주당은완전히무고한사 람을 노골적인 선거 개입 행위로 기소하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자 행했다”고비판했다. <관련기사4면> 김영길총회장,송대성한국본부회장추대 메트로애틀랜타 ‘좀비마약’ 비상 ‘자일라진’지난2년사망자1,100%↑ 한미연합회,애틀랜타서창립총회개최 한미동맹과 자유민주주의 수 호를 기치로 내건 국제 민간조직 AKUS(한미연합회)가 지난 27일 (월) 조지아주애틀랜타에서첫총 회를갖고,김영길총회장과송대성 한국회장을추대했다. 이날 슈가로프 컨츄리 클럽에서 장동신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 된 창립총회에서는 본부 임원 발 표에이어각지부회장들에대한 임명장수여와인사가이어졌다. 의결사항으로는각지부별로해 당주상·하원의회에AKUS 지지 결의안을건의하자는안건과대한 민국대통령의한일관계개선설득 지지성명채택안건이상정돼구두 만장일치로의결됐다. <5면에계속·김영철기자> 창립총회에참석한임원및회원들 조지아 보건부가‘좀비 마약’으 로 알려진 치명적 증상을 유발하 는 자일라진(Xylazine)으로 인해 메트로애틀랜타 지역에서 사망자 가급증하고있다며경고하고나섰 다. 주 보건국에 의하면, 자일라진 으로인해2020년사망자수가15 명이었던것이2022년말까지183 명으로 급증하며, 이 약으로 사망 한 사람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귀넷, 풀턴, 캅, 디캡 등 대 부분의 주요 카운티에서 이 약으 로인한사망자가발생했다. 자일라진은 수의사들이 동물을 진정시키는데사용하는약이며,인 간에게사용해서는안되는약품으 로펜타닐의독성과비교되는것으 로 알려졌다. 또 졸음과 기억상실, 호흡정체등의치명적인증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좀비 마약으로불린다. 김영철기자 A <제16349호총56면> LA 맑음 64/48 (18/9) OC 맑음68/47 (20/8) Friday, March 31, 2023 ■ 지면안내 A1~10로컬·미국세계 A12문화 A16~17오피니언 A21영화 A23여행 A24~26연예·스포츠 리들리-토마스 시의원‘유죄’평결 교통사고 및 상해 20억달러승소 브라이언타필라&CZLaw그룹 총 한국인 부인이 도와드립니다 토요일은편리하고안전한전자신문으로 epaper.koreatimes.com 이‘ 추 ’ 혐의로전격기소됐다. 이 로써 역대 전·현직 미국 대통령 가 운데 처음으로 형사기소되는 불명예 를안았다. 뉴욕타임스(NYT)는 30일뉴욕맨 해턴 대배심이 이날 성인 배우에게 성추문 입막음을 위한 돈을 지급했 다는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 령의 기소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맨해턴대배심이 23명으로구성됐다 는점에서최소 12명이상이기소에 찬성한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대한 구체적 혐의는 이날 공개되지 않았지만 며 칠 내로 공소장이 공개될 것으로 보 인다. 거의 5년간 트럼프 전 대통령 을 조사해 온 맨해턴 검찰은 그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전직 포르노 배우의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13 만달러를 지급한 의혹에 초점을 맞 춰왔다. ‘스토미대니얼스’라는이름의이배 우가대선직전 론과접촉하고있다 는소문을들은트럼프전대통령은당 시개인변호사였던마이클코언을보 내 대니얼스에게 침묵을 지키는 대가 로이돈을준것으로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령은 가족기업인 트럼프그룹을 통해 코언 에게 13만 달러를 변제하면서 회사 내부문건에‘법률자문비용’이라고 기재해 기업 문서 조작을 금지한 뉴 욕주 법률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 고있다. 이번 기소는 2024년 대선 재도전 을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권 가도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사상 첫 전직 대통령 기소라는‘꼬 리표’가 달리는 것은 악재지만, 민주 당 소속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방검 사장의“정치적 마녀사냥”이라는 트 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이 보수 지지 층을 결집할 경우 오히려 공화당 경 선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 도나온 . 트럼프 전 대통령은 3 일 자신이 역대 전·현직 미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형사기소된데대해“정치 적박해”라고강하게반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 해“이것은 정치적 박해이며 역사 상 가장 높은 수준의 선거 개입”이 라며“내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부 터 급진 좌파 민주당원들은‘마가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 동을 파괴하기 위한 마녀사냥을 벌 여왔다”고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민주당은 완 전히 무고한 사람을 노골적인 선거 개입 행위로 기소하는 상상할 수 없 는 일을 자행했다”며“미국 역사상 이런일은없었다”고비판했다. <관계기사 2면> 럼프‘성추문’전격기소$전직대통령최초 포르노배우‘입막음’용 13만달러지급의혹 전·현직첫사례기록 30대가장3세아들앞피살 3세 아이 등 가족과 함께 스타벅 스로 나들이를 나섰던 30대 가장이 옆에서 담배를 피는 남성에게 아이 를 위해 담배를 꺼줄 것을 요청했다 가 갑작스런 흉기 공격으로 사망하 는비극이발생했다. 캐나다 언론 밴쿠버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5시30분께 벤쿠버의 한 스타벅스 매장 앞에서 커피를 마시던 37세 폴 스탠리 슈미 트가 옆에서 전자담배를 피던 한 남 성에게 담배를 피지 말라고 요청했 다가 갑작스러운 흉기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사건 당시 슈미트는 3세 딸 및 약 혼자와 함께 스타벅스 매장 밖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아이가 간 접흡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용의자 에게 담배를 꺼 달라고 요청했다가 변을당한것이다. 용의자는 올해 32세의 싱 고사로 밝혀졌으며담배를꺼달라는슈미트 의 요구에 격분해 흉기로 슈미트의 배부위를찌른것으로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스타벅스 매장 내부에서 용의자를 체포했고 용의자는 2급살인혐의로기소된상 태다. 피해자가족들은용의자에게 1 급 살인협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 장하고있다. <석인희기자> ‘담배 꺼달라’요청에 격분한남성흉기공격 뇌물수수 등 부패 혐의로 연방 검 찰에 의해 기소됐던 마크 리들리-토 마스(68· 사진 ) LA 10지구 시의원이 유죄평결을받았다. 이에따라그동 안 직무정지 상태였던 그의 시의원 직이 박탈돼 지난 30년 넘게 LA 지 역정계를주름잡았던흑인정치거 물인그의위상은돌이킬수없는타 격을입게됐다. 리들리-토마스의 변호인단은 항소 의사를밝혔지만, 오는 8월로예정된 선고 공판에서 실형이 확정되면 사 실상그의정치인생은막을내린것 으로보인다.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던 리들리- 토마스는 과거 LA 카운티 수퍼바이 저로재직하던시절USC사회사업대 학학장이던메릴린풀린(84)과공모 해 카운티 정부의 계약 수주권을 대 가로 뇌물을 수수한 등의 혐의를 받 아왔다. 이번재판에서배심원단은심의 5 일째인 30일 뇌물수수 공모 1건, 뇌 물 1건, 우편사기 서비스 의무 불이 행 1건, 전신사기 서비스 의무 불이 행 4건 등 총 7건에 대해 유죄라고 합의했다. 선고 공판은 8월14일로 잡혔는데, 검찰에 따르면 이번에 유죄가 인정 된 혐의들은 각각 최하 5년에서 최 대 20년까지 징역형 선고가 가능하 다. 또그는시헌장에따라 시의원에 서제명될예정이다. 검찰은 기소장에서 리들리-토마스 가 카운티 정부 계약 수주권을 대가 로 플린에게 리들리-토마스 아들 세 바스찬 리들리-토마스의 대학원 입 학허가, 장학금, 교수직등의혜택을 받았고, 플린이 리들리-토마스 캠페 인 위원회로부터 10만 달러를 받은 뒤 세바스찬이 깊이 연루된 비영리 단체에기부하는방식으로돈세탁을 했다고지적했다. <3면에계속·관계기사> <한형석기자> 뇌물수수공모등인정 USC아들교수직혜택 시의원제명·실형직면 도널드트럼프(왼쪽) 전대통령이포르노배우스토미대니얼스(오른쪽) 관련성추문입막음혐의로미국의전·현직대통령으로서 는사상처음으로형사기소되는불명예를안았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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