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4월 6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트럼프“100%무죄” … 사법전쟁방아쇠당겼다 ‘성추문 입막음’의혹과 관련해 기소 된도널드트럼프전미국대통령이4일 (현지시간) 법원에출석해‘100%무죄’ 를주장했다. 이사건재판에서유무죄판단이나오 기까진최소 1년이상이예상되지만, 결 과와관계없이미국정부수립이래 230 여년간역대대통령 46명중처음으로 ‘피고인’이되어법정에선불명예기록 을 쓴 것이다. 전 세계 민주주의의 수호 자를자처하는미국이이번에는자국민 주주의역사를새로써야하는시험대에 오르게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 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은이날오후뉴욕맨해튼형사법원에출 두해혐의사실인정여부를밝히는‘기 소인부절차’를밟았다. 1시간가량진행된심리에서트럼프전 대통령은자신의34개혐의전부에대해 ‘무죄’입장을밝혔다. 이번기소를주도 한앨빈브래그맨해튼지검장은기자회 견에서“트럼프는 2016년대선중기업 문건을 반복적으로 위조했다”고 밝혔 다. 워싱턴=정상원특파원·김정우기자 미대통령최초‘피고인’으로법정출석 성추문입막음등34개혐의모두부인 ‘장애인우대’채용공고는형식일뿐 “어떻게일할수있냐”며면접서퇴짜 전체고용률의절반수준인36%그쳐 일부기업,의무비율채우려편법사용 ‘서류상채용’알선브로커들도활개 30대초반여성김영미(가명)씨는보청 기를사용하는청각장애인이다.그는자 립을 위해 20대 초반부터 일자리를 알 아봤다.그러나매번면접에서장애인이 라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다.“외식업체 등여러곳에면접을봤어요. 하지만그 때마다어눌한말투와청각장애때문에 다들고개를저었죠.” 황당하게도 장애인을 우대하는 곳도 마찬가지로 그를 외면했다.“채용 공고 에장애인우대라고쓰여있어지원했더 니면접때장애인이어떻게일할수있 냐고 하더군요. 장애인 우대 공고는 형 식일 뿐 진짜 장애인을 뽑겠다는 뜻이 아니었어요.” ★관련기사3면 지난달 김씨는 어렵게 일자리를 구했 지만그마저도장애인에대한편견때문 에오래가지못했다.“모공공기관의장 애인 채용에 선발돼 물품 정리 일을 했 어요.그런데직원들은제가장애인이라 잘듣지못해여러번불러야해서답답 기업들고용장벽…‘생계절벽’몰린장애인들 하다며 짜증을 냈죠. 그 분위기를 견딜 수없어 2주만에그만뒀어요.”결국김 씨는취업을포기했다. 5일보건복지부에따르면국내등록장 애인은264만명, 전체국민의5.12%다. 이가운데경제활동연령인15~54세장 애인은약 67만명이다. 그러나이중에 서경제활동을하는장애인은지난해기 준38%에불과해전체인구의경제활동 비율64.9%에비하면현저하게낮다. 부족한 장애인의 일자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것이장애인의무고용률이다. 정부에서는공공과민간기업등에서장 애인을 인력 규모 대비 최소 3.1% 이상 채용하도록 의무화했으나 의무고용률 을제대로채우지못하는곳들이많다. 의무고용률을 채운 기업 중에도 편법 을 사용해 숫자만 맞춘 곳도 있어 실상 을들여다보면허울뿐인경우가있다. 최연진IT전문기자·곽주현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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