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4월 11일 (화요일) 오피니언 A8 애틀랜타 칼럼 이용희 (목사) 인생의 여정을 순례자의 하룻길 이라생각하고이시를읽어보도록 하자. 반짝이는눈물처럼청초하고 진주이슬처럼영롱한이영감적인 시다윗의노래는시편의다이아몬 드로서 우는 자에게는 위로를, 연 약한 자에게는 능력을, 아픔을 당 한 자에게는 치료를, 불안해 하는 이에게는평안을, 절망하는사람에 게는소망을던져주는계시의노래 가아닐수없다. 헨리워드비쳐는“사람이탄생시 킬수있는노래가운데이보다더 위대한 시가는 없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유명한 설교가 스펄젼은“ 신음하며고통하는슬픔의한밤중 에 더 할 수 없이 부드럽고 감미로 운사랑의음성으로소망과기쁨을 싣고오는종달새의합창과같은시 ”라고하였다. 많은사람들은이시 편을다윗이젊었을때썼을것이라 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시편을 보 다더깊이있게의미해보면이것은 그가 젊었을 때라기보다는 오히려 늙었을때인생의석양이깃든황혼 의 들에서 젊은 날의 아름다운 추 억을회고하며하나님께서그를어 떻게인도해주셨는가를상기하는 감사와 감격의 시요, 은총의 찬미 곧간증의노래임을알수있다. 가 만히새아침에서부터완성의한저 녁까지를놀라운영감과은혜로노 래하고있음을볼수있다. 이노래 를순례자의하룻길인생에적용시 켜하루하루를어떻게의미있게은 혜 안에서 만들어 갈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기로하자. 첫째,“여호와는나의목자시니내 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아침에 일어나는즉시이렇게소리를쳐보 라. 어둡고 지리하고 캄캄한 흑암 의 한밤중, 사망같은 잠을 깨고 눈 을 떠서 저 떠오르는 동녁의 찬란 한 태양의 햇살을 만나는 순간 눈 을 크게 뜨고 기지개를 켜고 일어 나 창을 열어보자. 맑은 물에 세면 을하고찬송한장을소리높여부 르라. 그리고여호와께서하룻길을 내순례의여정에목자되심을고백 하라.“여호라”는말은구약성서에 6,000번 이상 출현하는 이스라엘 하나님의 가장 특징적이고 개인적 인 이름이다. 그 백성과 언약을 맺 으시는하나님이시다. 그하나님이 오늘하루“나의목자”가되어주실 것이다.먼저잠언1장을읽으라.매 일 날짜를 맞추어 한 장씩 읽어보 자.이어서시편5편을읽도록하라. 하루에 5편을 읽으면 매달마다 한 번씩시편전체를읽을수있을것이 다. 그리고 읽은 말씀 중에 도움이 되었던 부분을 주님께서 허락하신 말씀으로 믿고 기도를 시작하라. 그리하면당신의하룻길에부족함 이없을것이다. 둘째,‘그가나를푸른초장에누 이시며.부족함이없는민족과경이 의 기쁨으로 나를 이른 아침에 일 깨워주신목자되신내주님은이제 나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신다. 아침의식탁- 싱싱하고신선한꼴 들이파랗게호흡하고있는복된식 탁에서사랑하는가족들과함께즐 거운식사를시작하는것이다.되도 록 온 식구가 아침 일찍 일어나 같 은 시각에 한 상에 모이도록 하라. 식사를시작하기전에짧고단순한 찬송을일절만부르도록하면어떨 까? 아버지께서 가장으로서 이 하 루 가족들의 삶을 주께 부탁하는 기도와 함께 식사에 대한 감사 기 도를 드리도록 하라. 할 수 있으면 사람이 없으면 좋겠다. 잠시 하루 의 삶에 대한 즐거운 환담을 나누 며모두가식사를끝내기를기다리 자. 셋째,“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 는 도다. 이제 우리의 목자는 우리 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 여 기인도한다는말은우리를급하게 한곳으로몰아가는것이아니라서 서히자율적으로가까운심정에서 휴식의길로가도록안내하는것이 다. 칼빈은이구절을풀이하면서“그 는우리를건강한물이있는곳으로 명랑하게인도하신다”고했다. 우리는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충분한평화와안식의향유가 필요한 것이다. 한 잔의 따뜻한 커 피나주스를들면서편안하게하루 를시작해보자. 하루를 사는 지혜 Covid-19와의 전쟁 처음엔소문없이조용히모습을나타내더니 순식간에폭발음일으키며회오리바람폭풍우몰아 사람사는세상에무서운파괴력을쏟아내었다 너는사람사이관계를시기하여 쳐다보지도못하게입과코를마스크로막아버렸고 네질투심은악수,포옹도못하게 6피터간격으로사람사이를멀어지게하더니 그무서운증오심이각종모임에봉쇄령내려 발에족쇄를채워창살없는감옥에우릴가두고말았다 너는그강한뾰족한독성의창으로 기침,발열,고통으로밤낮신음케하고 치료하는의사,간호사얼굴도바로보지못하게막고 마침내사랑하던가족,친구들을참혹하게죽여 패댕이치듯시신가방에쳐넣어 북새통터진화장터에서잔인하게뼈가루로만들어버렸다 그것도모자라하직을고하는장례식에까지따라와 이별의키스도,마지막포옹도,관속의시신도보지못하도록 심술을부린네잔인함은극에달하였으니 과연너는총한방, 미사일한방쏘지않고 대륙곳곳을휘저으며승리의칼을휘둘러 핵폭탄으로죽인사람보다더많은생명을 추풍낙엽처럼쓸어가루로만들어 마침내온세상을사로잡았다고 오만하게큰소리치고있구나! 솔직히우린많은전투에서네게패하여 참혹한몰골과시신으로사방에내동댕이쳐졌다 그러나Covid-19야들으라 엄숙히네게전면전쟁을선포한다! 전투에선긴시간동안패하고쓰러졌지만 우린전쟁에서기필코너를이길것이다 네가골리앗처럼큰소리쳤지만 소년다윗처럼우리가약해보였지만 우리와우리자손들의온갖힘을모아 끝까지너를추적하여너의실체를밝히리라 독성가득한네칼날을온전히부러지게할것이다 우린마스크를벗고,다시악수하고포옹하게되리라 이전쟁을기필코이기기라 신이여,우리를도우소서! - 독립유공자후손 - 삼일운동유엔/유네스코등재를위한 미국콜로라도덴버지부싱임고문 - The Famous Poet Society 미국시협주관 영시(英詩) 응모에 “엘리엘리라마 사박다니”로당선되어미국시단등단 - 서울문학인시신인상으로 한국시단등단 - 시집 “하나님의섭리와언약의역사” - 시집 “메시아의눈물” 출간 (서울문학출판부) - 영어시집(한영판) The Tears of the Messiah출간 (시조사) - 애틀란타문학회회원 김광오 내마음의시 시사만평 초법적 인물? 데이브그랜런드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공짜호화여행 공화당 거액기부자 클래런스 토마스의 수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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