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4월 12일 (수) D 강릉덮친산불,축구장240개면적삼켰다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8시간사투끝에주불진화 초속30m강풍타고파죽지세확산 소방대응3단계에도초기진압무산 경포동주민·관광객등에긴급대피령 펜션서1명사망 … 건물100여채피해 동쪽번진불길,오후비내리며잡혀 강원 강릉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1 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 봄철 강 풍 속에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건 물100여채가불타고주민수백명이대 피했다.경포대현판등문화재도피난길 에 올랐고 학교는 휴업에 들어갔다. 소 방·산림당국이 최고 수준의 대응단계 를 발령하고 총력진화에 나섰지만, 산 불은걷잡을수없이동쪽으로번지다가 오후3시반쯤내리기시작한비에한시 간만에완전진화됐다. ★관련기사3면 11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 시22분강릉시난곡동산24-4야산에 서원인을알수없는불이발생했다. 강릉시관계자는“오전8시57분재난 문자메시지를통해경포동 10통, 11통, 13통등7개지역에긴급대피령을발령 했다”며“불이 무섭게 번져 산불 확산 방향의산대월리, 순포리에도대피령을 11일오전강원강릉시난곡동야산에서발생한산불이강풍을타고민가로번진가운데, 주민들이주 택에서화염이치솟는광경을바라보고있다. 약8시간만에진화된이날산불로1명이숨지고축구장 240개면적의산림과주택,펜션등건물100여채가불탔다. 강릉=연합뉴스 발령해주민557명을피신시켰다”고말 했다. 이날산불로전소한펜션에서주인전 모(88·남)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소 방청관계자는“이웃신고로강릉시하 남길 263번길인근전소펜션에서발견 됐다”며“창문으로탈출을시도하다사 망한것으로추정된다”고말했다. 이외 에도산불대피과정에서화상1명,손가 락골절1명,연기흡입11명등의부상자 가발생했고,소방및산림진화대원2명 도안구에불티가튀거나2도화상을입 었다. 산불은이날오전평균초속15m,순간 최대초속30m의남서풍을타고파죽지 세로동해로향했다. 소방청은오전 9시 11분소방대응2단계를발령한데이어, 9시42분전국소방동원령2호를, 9시43 분에 소방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3단 계발령은올해들어처음이다. 전국에서200여대의소방차와장비가 강릉으로집결했고, 산불진화헬기 4대 와진화차57대등장비403대가투입됐 다.산림과소방,의용 소방대, 공무원, 군 등 총 투입 인력은 2,787명이다. 민가 화재 방어와 진화는 소방청이, 산불 진화는 산림청이 맡았 다. 강릉=박은성·김재현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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