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4월 13일 (목요일) A5 종합 “고용주들일열심히하는연장자직원더선호” 55세이상채용급증 성실하고이직률낮아 고령인구증가맞물려 미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초과 근무도 마다하지않는고령층고용이증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등이 10일 보도했다. 킵 콘포르티씨는 펜실베니아 주에서 두개의패키지배송업체를운영하고있 다. 그는 상시적으로 배송 직원을 모집 한다. 이직률이 비교적 높기 때문이다. 그는20년동안이사업을하고있다.이 전에는고등학생과대학생을주로뽑았 다. 그러나최근에는고령층을뽑고있다. 최근 면접에서 그가 뽑고자 하는 최우 선순위는70대남성이다. 그는 근무 시간에 늦게 나오고, 자주 전화를 걸며, 고객과 대화하는 것보다 소셜 미디어 피드백을 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젊은 직원들에 싫증이 났다. 이에따라그는지난해부터고령층직 원을뽑고있다. 그는“고령층이 학습을 하는데 시간 이 더 걸리지만 일단 이해하고 나면 근 무속도가훨씬빠르고, 근무시간도잘 준수하며, 초과근무도군말없이한다 “고말했다. 그뿐아니라다른고용주도점점더고 령근무자를선호하고있다. 이에따라 고령 근무자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연방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55세 이상 의 시민들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 력부문이다. 이들이계속해서일을하고싶어하고, 고용주들도 나이 든 인력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인구통계학적 변화도 이같은 경향을 부추기고있다. 최근사람들은더오래살고자녀수가 적다. 예전처럼 자녀들이 부모를 부양 하지도않는다. 이에따라일부은퇴연 령의 사람들은 계속해서 일을 해야 한 다. 따라서 이들은 구직시장에 적극 나오 고있다. 또이들은근무에매우적극적 이다. 일부 기업은 나이가 최고의 자산 이라며 고령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을 정도다. 구직시장에서 연령차별은 크게 감소 했다. 연방 고용평등위원회 자료에 따 르면 연령 차별에 대한 불만은 2011년 에서2021년사이에45%감소했다. 구직시장에 고령층 전성시대가 오고 있는것이다. WSJ은고용주들의고령층에대한선 호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여러 요인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에 대 한태도때문이라고분석했다. US뉴스최우수대학원순위 보이콧에도…예일대법대1위 매년 발표되는 대학 순위 명단에 서 평가를 거부한 예일대 법대가 11 일 발표된 US뉴스&월드리포트의 2023-24년 최우수 대학원 순위에 서다시1위로이름을올렸다. 이날 발표된 US뉴스의 순위 평가 가 주목받은 것은 예일대 로스쿨이 전국적인평가거부운동을주도했기 때문이다. US뉴스는공공기관이아니지만매 년 대학 순위를 평가하고 발표하기 때문에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 다. 그러나예일대법대측은지난해11 월“US뉴스의순위시스템은근본적 인 오류가 있다”며 평가를 보이콧하 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저소득층 학 생에대한장학금비율이높거나, 월 급이 적은 공공분야에서 봉사하는 졸업생이 많은 로스쿨은 평가에서 감점을 받는 등 부당한 기준이 평가 에반영된다는이유에서였다. 1990년부터꾸준히 1위자리를지 킨예일대법대의보이콧선언에다른 로스쿨들도동참했다. 하버드대 로스쿨도 순위평가 거부 를선언하는등미국상위14개로스 쿨중12곳이US뉴스에순위평가를 위한정보를제공하지않겠다는뜻을 밝혔다. 그러나US뉴스는올해도이들학교 를 순위 평가에 포함했다. 예일대와 함께보이콧을선언한스탠포드대로 스쿨은공동1위를기록했고, 하버드 대로스쿨은펜실베니아대로스쿨과 함께공동4위에올랐다. 순위평가를거부하지않은시카고 대로스쿨은3위를기록했다. 이날발표된최우수의대(연구부분) 순위는 존스홉킨스 1위, 펜실베니아 대와하버드가각각2, 3위에자리했 고 UC샌프란시스코와워싱턴대-세 인트루이스가공동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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