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4월 14일 (금요일) D10 사회 ‘마약왕’ 박왕열, 필리핀감옥서국내로 마약 공급했다 살인 혐의로 필리핀 교도소에서복 역중인텔레그램마약왕박왕열 ( 45 ) 이 유통책을 통해국내에마약을 반입한 것으로드러났다. 경남경찰청광역수사대는 13일 “A 씨등 3명을 국내중간 판매책에게마 약류를 판매한 혐의 ( 마약류관리에관 한법률 위반 ) 로 구속했다”고 12일밝 혔다. 유통책중 한 명은 지난해 12월 필리핀에서박왕열을 만나 국내로 밀 반입해보관 중인마약류를 판매키로 공모하고, 지난 1월 텔레그램을 통해 특정한 장소에마약을 놓고 사라지는 이른바 ‘던지기수법’ 등을통해엑스터 시100정, 필로폰 10g을 국내중간판 매책들에게 600만 원 ( 도매가 ) 을 받고 공급한혐의를받고있다.경찰은이들 이판매한 마약류는 소매가로 5,000 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 자는“박왕열은이들과교도소접견과 휴대폰영상통화등을통해범행을공 모했다”고설명했다.경찰은이들로부 터마약류를 공급받은 국내중간판매 책들을 추적하고, 박왕열에대해서는 인터폴을통해국내송환을추진할예 정이다. 박왕열은 2016년10월필리핀한사 탕수수밭에서한국인3명을총으로쏴 살해한혐의로필리핀외국인보호소에 구금됐다가 2017년 3월탈옥했다. 두 달만에잡혔지만 2019년10월법원에 서재판을받고구치소로돌아가던중 재차도주했다.이후 2020년10월필리 핀경찰에다시체포되기까지1년동안 텔레그램에서마약왕‘전세계’로활동하 며국내마약유통·판매총책인‘바티칸 킹덤’A씨에게수억원대의마약을공급 했다.A씨는남양유업창업주외손녀황 하나등유명인에게마약을공급한혐의 로 2021년1심에서징역10년을선고받 았다.박왕열도지난해5월필리핀대법 원에서‘다량살인’혐의로단기57년4개 월,장기60년의징역형을선고받고필리 핀교도소에수감중이다. 김대규경남경찰청마약범죄수사계 장은 “범죄인인도조약이체결되어있 더라도현지사법절차가마무리되어야 하기때문에송환이늦어지는 측면이 있다”며“법무부 등 관련기관을 통해 다방면으로국내송환을추진중”이라 고말했다. 창원=이동렬기자 경남경찰청, 국내유통책3명검거 텔레그램통해접선해던지기수법 살인혐의수감된박씨접견한후 공모해5000만원상당마약판매 경찰“박왕열국내송환추진중” 빌라나아파트에서버젓이대마를대 량으로재배, 유통해온일당이재판에 넘겨졌다.이들은 20, 30대들이었는데 대마재배와액상대마제조법을인터넷 에서배운것으로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마약범죄특별수사팀 ( 팀장신준호 ) 은서울주택가에서전문대 마재배·생산공장을운영한권모 ( 26 ) 씨 와박모 ( 26 ) 씨를마약류관리법위반혐의 로구속기소했다고13일밝혔다.앞서지 난달8일에는경남김해의한아파트에서 대마재배시설을운영한정모 ( 38 ) 씨와박 모 ( 37 ) 씨를같은혐의로구속기소했다. 권씨와 박씨는 2021년 12월부터올 해 1월까지서울 중랑구 주택가 한복 판에있는빌라지하에다대형텐트,수 경재배시설, 액상대마 가공을 위한 동 결건조기·유압기등을 설치한 뒤대마 를 대량 생산해냈다. 이들은 의류업체 인척사업자등 록 을하고, 공장주 변 에 는 폐쇄회 로 ( CC ) TV 를설치했다.수사 팀은 식 재상 태 의대마 5주, 건조 상 태 의대마1.2 ㎏ 등을 확 보했다. 정씨와박씨도지난해 5월부터올해 2월까지김해의아파트 2 곳 에텐트등 을 갖춘 대마재배·제조공장을운영했 다. 여 기에선 식 재상 태 의대마 13주와 대마 580g이나 왔 다. 수사팀은이들이 보유한 1억원 상당의가상화 폐 를 대 마판매수 익 으로보고공범과매수자 들을추적하고있다. 검찰은 2018년다 크웹 수사팀을 운 영하다 관련 첩 보를입수한것으로 알 려 졌다. 최근 마약유통이다 크웹 ·사 회 관계 망 서 비 스 ( SNS ) ·가상화 폐 등을통 해이 뤄 지면서검찰이이들이만 든 텔레 그램광고부터추적한 끝 에적 발 했다. 검찰 관계자는 “대마 재배·제조시설이 주 거 지역까지 침투 해했다”며“인터넷 을 통해마약정보에손 쉽 게접 근 하게 되면서유통사범이 늘 어나고있다”고 밝혔다. 이유지기자 정부가 국 립병 원에 근 무하는 의사 연봉 을 2배이상인상하기로 했다. 열 악 한 보수와 근 무 여 건 때문에 결원 율 이 40 % 를 넘는다는 지적에 따 른 조치다. 인사 혁 신 처 가 13일“의사 공무원 연 봉 을 최 대2배이상인상 등 우 수의사 인 력확 보를위한 종합 대책을추진한 다”고 밝혔다. 의사 공무원은 보건복 지부나 법무부 교정시설소속 병 원등 에서중 증 응 급 정신 질 환자나 재소자 등환자진 료 를 담 당한다. 이 번 대책의 핵 심은 연봉 인상이다. 국 립병 원 4급 15년 차 의사 공무원의 경 우 , 평균연봉 이 6,700만 원에서1억 3,000 여 만원까지인상 된 다. 보건복지 부 소속 7개국 립병 원과 법무부 소속 59개교정시설의사공무원정원은 245 명이다. 하지만이달기준으로 충 원의 사는143명에 불 과해정원대 비 결원 율 이 41.6 % 에이른다. 결원 율 은 민 간 의 사와 연봉 차이가결정적이유다. 보건 복지부가지난해 발표 한전체 민 간 의 사 평균연봉 은 2억3,000만원이다.인 사 처 관계자는“의사공무원 연봉 인상 을통해인 력확 보에도 움 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고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사 처 는 민 간 보수 수준 과인 력 수급상황등을고 려 해 각 급 병 원에서적정 연봉 을자 율 적으로책정할 수있도 록 하고,의사공무원 임 기제정 원제한도 완 화할계 획 이다. 또퇴직 의 사나전·현 직 자추 천 자등공 직 에관심 있는의사를 발굴 해 채용풀 을 구 축 하 고, 헤 드 헌팅 사업도 확 대할방 침 이다. 김재현기자 서울 강 남 40대 여성납 치·살해사건 은 5명의 피 의자가공모해 저 지른범행 으로 결 론 났다. 당 초 사건배후로 지 목된 유상원 ( 51 ) ·황은 희 ( 49 ) 부부도 수사결과교사범이아 닌 공범으로드 러났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3일 유씨부부 를 강 도살인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두 사 람 은 납 치·살해 실 행범이경 우 ( 36 ) , 황대한 ( 36 ) , 연 지호 ( 30 ) 등 3인조와범행을공모한혐의를 받는다.이에 따 라적 용 혐의도 강 도살 인 교사에서 강 도살인으로 바 뀌 었다. 경찰은부부가지난해9월이씨에게 착 수금을건 넨 뒤범행 직 후만나 피 해자 휴대폰에서가상화 폐 ( 코 인 ) 출 금을시 도하고, 휴대폰을 없애 라고지시한 증 거 를 확 보했다. 경찰은 유씨부부와 앞서 9일 구속 송치 된 3인조에게살인예 비 혐의도 추 가했다. 범행모의단계에서 피 해자 남 편 도살해하 려 한 사 실 이추가로 확 인 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 최초 타 깃 은 피 해 여성 이었지만, 부부가 함께 다 니 는 점 을 노려 ( 기 회 가 되면 ) 남 편 살 해도계 획 한것으로조사됐다”고말했 다. 피 해자남 편 은올 2월 또 다른사건 으로법정구속 돼 화를면한것으로 알 려 졌다. 이 날오 전8시 쯤 상의에달 린 모자를 한 껏 당겨 얼굴 을가 린채 경찰서를나 선유씨는 ‘이경 우 가범행을제안한게 맞느냐 ’‘이경 우 에게 ( 범행자금명 목 으 로 ) 7,000만원을보냈 느냐 ’ 등 취 재진 질 문에“억울하다”고만 했다. 아내황 씨는아무말 없 이호송차에올 랐 다.이 들은검찰에신 병 이넘어가는이 날 까지 도혐의를부인한것으로전해졌다. 죄명 변 경으로 유씨부부의혐의입 증 은 좀 더수월해 질 전 망 이다. 승 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 연 구원선 임연 구위 원은“범행의사가 없 는사 람 을 꾀 어죄 를범하게했을때적 용 하는혐의가교 사 ( 敎唆 ) ”라며“이 번 사건 처럼 면 식 있 는 피 의자들 끼 리범죄를 도모했으면 정범으로보는게 합 당하고, 엄 정한형 벌 이내 려질 가 능성 도더 커 진다”고설 명했다. 국 립 과 학 수사 연 구원의 부검결과, 피 해 여성 의사인은 ‘마 취 제 성분 중 독 ’ 으로 추정됐다. 황씨, 연 씨가 납 치후 마 취 제를 과다하게주사해사 망 에이 른것으로보인다.경찰은약 물 을 병 원 에서 몰래빼 돌 려 남 편 이씨에게제공한 A씨도 강 도살인방조와 마 취 제절도,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불 구속 송 치했다. 경찰은 범행을 중도에포기한 20대 이모씨를포 함 해총 7명을검찰에넘기 며 2주간의수사를 마무리했다. 사건 의 발 단이 된P코 인은서울남부지검과 서울경찰청금 융 범죄수사대가계속수 사한다. 최다원기자 집에차린‘대마 공장’$제조부터유통까지원스톱 강남납치·살해경찰수사 마무리 “배후재력가 부부사주아닌공범” 강도살인으로혐의변경해송치 부부“억울해”끝까지혐의부인 피해자사인은마취제과다투여 ‘결원비상’국립병원의사연봉 2배올린다 “큰충격”학폭피해유족 권경애변호사에2억소송 법무부교정시설등의사공무원 열악한보수^근무에결원율 42% 13일서울서초구중앙지검에서서울주거밀집지역과경남소재아파트등에서압수된대마전문재배및생산시설압수물들이공개되고있다. 뉴스1 정부가지난해 12월발생한 화재로통행이제한돼온제2경인고속도로삼막IC~북의왕IC 구간을 16일오후 5시개통하기로했다. 13일갈현고가교부근방음터널중불에탄 구간이모두철거돼 있다. 과천=연합뉴스 강남 40대여성납치·살해사건의배후로지목된 재력가부부유상원(왼쪽사진)·황은희(오른쪽)가 13일서울강남구수서경찰서에서검찰로송치되 고있다. 뉴스1 인사 및 입찰 비 리에가 담 한 소방청 간부들과전 직 청와대행정관 등 14명 이무더기로재판에넘겨졌다. 청주지검형사3부 ( 부장 안창주 ) 는 소방청인사와 국 립 소방 병 원입찰 비 리사건과 관련, 전소방청장 A ( 61 ) 씨 와 전 소방청차장 B ( 60 ) 씨등 5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전 소방청장 C ( 58 ) 씨와전청와대행정관 D ( 41 ) 씨,대 학 교수와건 축 사등 9명을 불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 면 A씨는 소방청장 재 직 때인 2021년 2월 소방정감 승 진을 희망 하던 B 씨 ( 당시소방감 ) 로부터 2 차 례 에 걸쳐 인사청 탁 을 대가로 현금 500만원과 90만원상당의지 갑 을받 은 혐의이다. A씨는 당시청와대행정 관인 D 씨에게 학 위 취득 문제가있던 B 씨의청와대인사검 증 통과를 청 탁 했 다.이과정에서 D 씨는 B 씨로부터현금 500만원을수수했다. B 씨는 2021년7 월소방정감으로 승 진한뒤소방청차 장에 임 명됐다. B 씨는 충북음성군충북혁 신도시에 건 립 되는국 립 소방 병 원입찰 비 리에도 개입한 혐의를 받고있다. 소방청정책 국장이던 2020년 8월 소방 병 원 설계 공모에서특정 컨 소시 엄 에관련정보를 제공한혐의다.검찰은 B 씨가정치권에 승 진을 부 탁 해주 겠 다는 특정 컨 소시 엄브 로 커 의청 탁 을 듣 고 범행한 것으 로보고있다.소방청장 C 씨 ( 2022년10 월 직 위해제 ) 는이과정에서소방청내 부 문건을해당 컨 소시 엄 에유 출 하고, 설계심사위원선정에개입한혐의를받 는다. 청주=한덕동기자 학 교 폭력피 해를당하다 극 단적선택 으로세상을 떠 난고 ( 故 ) 박주원양의어 머니 이기 철 씨가권경 애변 호사를상대 로손해배상소송을제기했다.권 변 호 사가이씨를대리해 학 교 폭력 가해자들 을상대로제기한손해배상소송에서3 회연 속 불출석 해재판을 패 소로 종 결시 킨 것에대한책 임 을 묻겠 다는것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 면, 이씨는이 날 서울중앙지법에권 변 호사와 권 변 호 사가 몸담 았던법무법인해 미르 등 4명 을 상대로 2억원상당의손해배상 소 송을제기했다.이씨측은 2억원을청 구한이유에대해“권 변 호사가 학 교 폭 력 사건 항 소심에서청구한금액이2억 원”이라며“권 변 호사의 불 법행위 및채 무 불 이행정도 등 여 러사정을 고 려 했 다”고 밝혔다.이씨측에 따르 면권 변 호사는 지난달 31일이씨에게“3년간 9,000만 원을 나 눠갚겠 다”는 내 용 의 각 서를 작성 했다. 이씨측은 “권 변 호사가 3 회연 속재 판에 불출석 해 1심원고 패 소 부 분 이 항 소 취 하로 간주됐기때문에유 족 의 재판받을권리가 침 해됐다”고 주장했 다.통상원고측이재판에나 오 지 않 으 면 피 고측은 출석 하더라도 변론 을하 지 않 고 쌍 방 불출석 한것으로간주한 다. 불출석 이 3 회연 속 반복되면원고 소송은자동으로 없 던일이 된 다. 권 변 호사의상고기한 미 고지도 문 제 삼 았다. 항 소심 패 소판결을 알려 주 지 않 아 상고할 권리가 침 해됐다는것 이다. 서울시에대한 항 소 누락 도지적 했다.이씨측은“권 변 호사가서울시에 대한 항 소를 누락 해 항 소심에서다 퉈 보지도 못 하고 1심의원고 패 소판결이 확 정됐다”며“이씨측은 권 변 호사가 서울시에대해 항 소하지 않 았다는 사 실 을전 혀몰랐 다가손해배상청구소 송을준 비 하면서 알 게 돼큰충격 을받 았다”고밝혔다. 박준규기자 소방청인사·입찰비리무더기적발 전소방청장^교수포함 14명기소 마약왕 박왕열과 국내 유통책간 오간 텔레그 램메시지. 경남경찰청제공 전면재개통앞둔제2경인고속도로 검찰마약특수팀, 20^30대일당적발 “인터넷으로배워”건조기까지갖춰 의류업체위장주택가빌라서재배 단속피하려집주변CCTV도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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