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4월 17일 (월요일) D4 글로벌 이슈 실종헬기해저발견 일 “공격흔적없다” 이달 6일 갑자기실종된일본 육상 자위대의‘블랙호크’ 헬기본체로추정 되는잔해가사고일주일만인13일밤 오키나와현의깊은바닷속에서발견됐 다.당시헬기엔사단장등10명이타고 있었는데, 탑승했던대원 3, 4명의시신 도수중카메라에잡혔다.일본정부는 14일무인잠수정을 투입해조사를진 행했으며, 잠수부도 현장 수색에동원 할방침이다. 14일NHK와아사히신문등에따르 면,전날오후 10시쯤오키나와현미야 코지마 북쪽 수심 100m 정도의바다 밑에서심하게파손된 사고기잔해와 탑승 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등이발 견됐다.이날아침까지수중카메라 촬 영등으로 찾은 대원은 3, 4명정도로 알려졌다. 이날엔 무인잠수정을 통해 더정밀한촬영을한것으로알려졌다. 자위대는수심이깊은해저에서활동할 수있는 ‘포화 잠수’ 방식으로 잠수부 를투입,더샅샅이조사할준비도하고 있다.포화잠수란심해의높은수압을 견디도록 잠수부를 적응시키고, 고압 캡슐에태워서내려보내는방식이다. 이번잔해발견에따라사고원인규 명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커 졌다. 군최고위급간부인사단장까지 태운헬기가구조신호조차없이갑자 기추락한 탓에그동안갖가지추측이 난무해왔다. 실제이사건을 둘러싼 의문점은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사고기는 육상 자위대제8사단 제8비행대소속 UH - 60JA 헬기로,일명‘블랙호크’로불리 는기종이다.엔진이두개여서하나가 고장나더라도비행할수있다. 사고 8 일전정기점검에서도이상이없었던것 으로알려졌다.실종당시날씨도좋았 던데다레이더에서사라지기2분전관 제소와정상 교신까지한것으로드러 났다. 불과 2분 사이에무슨일이벌어 진것인지가미스터리였다. 특히이헬기가 자취를 감춘 위치인 미야코지마는 중국을 겨냥해일본이 자위대기지를 확충하고있는 ‘난세이 ( 南西 ) 제도’의일부인탓에,인터넷에선 “중국군의공격을 받은 것”이라는 추 정이강하게대두됐다. 사고당일중국 군 정보수집선이오키나와 본섬과 미 야코지마 사이를 통과한 사실도이런 추측의근거가됐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이를 부인하고 있다. 요시다요시히데통합막료장 ( 한 국합참의장에해당 ) 은 13일“사고 발 생당시 ( 중국군의 ) 특이한 해상 ·항 공 활동을 인지한 것이없다”고 밝 혔다. 중국군정보수집선의인근해 역 통과에 대해서도“사고발생시 각 과크게다르 다”고 설 명했다.요미 우 리신문은“여태 까지발견된헬기잔해에서기체가어 떤 공격을 받은 흔 적은전 혀 발견되지 않 았다”는방위성간부의 말 을전했다. 도쿄=최진주특파원 중국과 브 라 질 이 14일 정상 회담 을 통해교 역·금융· 기후 변 화 ·5 세대이동통 신 ( 5G ) 등포 괄 적분야에서 양 국간 협 력 수준을 끌 어 올 리기로 합의했다. 특 히 루 이스이나시 우 룰 라 다시 우 바 브 라 질 대통 령 은 ‘ 탈 ( 脫 ) 달러’ 의지를 내 보이며중국 경 제 권 에한 걸음 더가까 이다가서 겠 다는 뜻 을분명히했다. 중 국으로서도미국이주도하는 ‘대중 경 제포위 망 ’에 브 라 질 발 ( 發 ) 균열 을 내 는,적지 않 은성과를거 뒀 다는 평 가가 나 온 다. 시진 핑 중국 국가주 석 과 룰 라 브 라 질 대통 령 은이날 중국 베 이 징 에서정 상 회담 을 갖고 두 나라 간 협력 방안 을 논 의했다. 양 정상은중국과 브 라 질 간교 역 규 모 확대에공감한것은 물론 , 보건 농 업 금융 과 학 기 술 등 분야에 서20여건의 협약 을체 결 한것으로알 려졌다. 특히두정상은이번 회담 에서‘달러 경 제 권 을 벗 어나자’는 공통된 의지를 확인했다. 영국 파이 낸셜 타 임 스에따 르면, 룰 라대통 령 은전날상하이신개 발은행 ( N DB ) 본부를 방문해 “나는 매 일 밤 모든 국가가 왜 달러화로 거 래 해야 하는지자문해본다”며“’ 금 본 위제’ 이후 달러가 ( 국제통 용 ) 화 폐 라 고 누 가 결 정했는가”라고 반 문했다. 미국 화 폐 인 달러화의국제적지 배력 에대한 노골 적 반 감을드러 낸 것으로, 탈 달러 움직임 선 봉 에서고있는 중국 에 힘 을실어준것이다. 양 국은지난달 달러 결 제 망 인국제은행간 통신 협회 ( SWIFT· 스위 프트 ) 대신중국이만 든 ‘국 경 간위안화지급시스 템 ( CIPS ) ’을 사 용 키로합의하기도했다. 이날 룰 라 대통 령 은 중국 최대통신 장비업체인화 웨 이상하이 연 구개발 센 터도방문했다. 미국의 초 강 경 제 재 대 상인중국 기업과의스 킨십 을 통해미 국이주도하는 대중 ( 對中 ) 공급 망 압 박연 대에대한 우회 적불참의사 표 명 으로해 석될 만한 대 목 이다. 블 룸버 그 통신은 룰 라대통 령 행보에대해“미국 을 짜증 나게할것”이라고전했다. 베이징=조영빈특파원 생성 형 인공지능 ( A I ) ‘ 챗GPT ’의대성공 으로 촉 발된A I 개발 경쟁 에세 계 최대전 자상거 래 기업아마 존 도 뛰 어 들 었다. 챗 GPT 에투자한마이크로소 프트 ( MS ) 가 선두로치고나가고구 글 이자체개발A I ‘바드’로추격하는상 황 에서,아마 존역 시 신규시장진입을선 언 한것이다.다만아 마 존 은일 반 대중이소비 층 인생성 형 A I 가아니라,기업대상A I플랫폼 제공에집 중하는방식으로차 별 화를 꾀 하고있다. 빅테 크 ( 거대기 술 기업 ) 간A I경쟁 이본격 적으로불붙게됐다. 13일 ( 현지시간 ) 미국 C N BC 방 송 에 따르면,아마 존 은A I 에기 반 한 ‘ 베 드록 ( Bedrock ) ’서비스를미리보기 형 태로 출 시한다고이날 밝 혔다. 베 드록은아 마 존 A I 시스 템 을이 용 해 각 기업이자 사에 맞 는자체A I 를개발 ·향 상시 킬 수 있도록만 든플랫폼 서비스다. 베 드록 의가장 큰 특 징 은기업내부정보에기 반 한A I 시스 템 구 축 이가능하다는점 이다. 챗GPT 와 같 은생성 형 A I 는 광범 위한불특정 웹 정보까지 끌 어와 텍 스 트 를만 들 다보니,정보과 잉 이나오 류 가종종발생한다.그러나 베 드록은추 가 설 정을통해내부자료안에서A I 의 장점을 극 대화하도록 설계 됐다고한다. 앤 디 재 시아마 존 최고 경 영자는 “대 부분의기업이대규 모언 어 모델 에기 반 한A I 를 쓰 고 싶 어하지만,좋은 모델 은 훈련 에만수 십억 달러가 든 다”며“그 들 이원하는건 맞춤 화기능인데,그게바 로 베 드록”이라고소개했다. 아마 존 의 이 같 은 행보는 ‘ 챗 GPT ( MS ) 대바드 ( 구 글 ) ’의 양 강구도 인생성 형 A I 시장에이어,A I 기 반클 라 우 드서비스시장 경쟁 도가 열 되고있다 는 걸 의미한다.이와관 련 , C N BC 는“ 베 드록 출 시발 표 는세 계 최대 클 라 우 드 서비스제공업체인아마 존 이구 글 등도 전자에 ( 새 로운 ) 영 역 을내주지 않겠 다 는 뜻 ”이라고분 석 했다. 정재호기자 사단장등 10명탑승자위대헬기 사고7일만에바닷속서기체찾아 자위대원추정사망자3, 4명도 그간‘중국군에피격’등괴담난무 아마존도“도전! AI” 룰라“왜달러로만거래하나”중국과‘탈달러연대’ 시진핑과베이징서정상회담 달러패권반기, 노골적친중행보 양국교역확대등 20여건협약도 ‘ 물 가 둔 화’ 신호가 잇 따르면서미 국 뉴욕증 시가 13일 ( 현지시간 ) 일제 히상승마감했다.이날다 우 지수는전 장보다 1.14 % 오 른 3만4,02 9 .6 9 에장 을마감했다. S&P 5 00과나스 닥 은 각 각 1.33 % ,1. 99%씩올 라 뉴욕 3대지수 모 두상승마감했다. 특히 S&P 5 00은 4,146.22로거 래 를마치며,지난 2 월 1 5 일 ( 4,14 7 .6 ) 이후최고치를 썼 다. 글 로벌투자자 들 은 물 가 둔 화신호에 주 목 했다.이날미 노 동부는3 월 생 산 자 물 가지수 ( PPI ) 가전 월 보다0. 5% 포인 트 떨 어졌다고 밝 혔다.이는코로나1 9 사태 한 복판 이던2020 년 4 월 이후 약 3 년 만에 기록한최대하락 률 이다. PPI 는소비자 물 가의방 향 을보여주는선행지 표 다. 미국 물 가 상승 률 이추가로 둔 화할 수있다는신호에투자심리가 반 등하 면서주가를밀어 올렸 다.전날 노 동부 가발 표 한 3 월 소비자 물 가지수 ( CPI ) 도 전 년 동 월 대비 5 .0 % 상승해 약 2 년 만에 최저상승 률 을보였다. 조아름기자 미생산자물가도 3년만에최대폭하락 기업용생성형AI ‘베드록’출시 차별화로MS·구글과본격경쟁 프랑스헌법위원회의정부연금개혁법안위헌심사를하루앞둔 13일연금개혁에반대하는시위대가프랑스파리루브르박물관앞을지나고있다. 이날 프랑스주요노동조합은전국적으로연금개혁반대12차항의시위를벌였다. 파리=로이터연합뉴스 “운명의날” 연금개혁반대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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