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4월 21일(금) ~ 4월 27일(목) A5 연예 쿠팡플레이시리즈‘미끼’장근석 “첫회공개됐을때부터작품의톤이다소어두워서호불 호가갈린다는걸알고있었어요.‘한국전력에전기좀받 아서찍으라’는반응도있더라고요.(웃음) 근데저는감독 님을믿었어요.완벽했던대본을믿었고요.이런톤으로찍 으신건다이유가있다고생각했고그게곧‘미끼’그자체 라고생각했어요.” 장근석이연기한구도한은강력계형사로,재벌전문변호 사출신이라는특이한이력을가졌다.살인사건에반응하 는남다른촉을가진그는출세가도를달리다거대한사건 을만난뒤180도다른삶을살게된다. “저는원래자유분방한사람인데모든걸절제하고모노 톤으로바꿔야했어요. 또그런톤이극에서따로놀면안 될것같아서많이준비했죠.촬영이진행된5개월동안촬 영전날에는4시간이상자본적이없어요. 구도한이엄청 푹자서깨끗한얼굴로돌아다니는것도이상하니까요.피 부표현은일부러더거칠게살렸어요.‘구도한이속편하 게잘수있을까’,‘구도한은어떤마음으로하루를살았 을까’생각하면서시간을보내는데되게좋았어요.메소드 까지는아니어도이일을하는즐거움을새삼느꼈어요.” ‘미끼’는장근석의 5년간의공백을깬작품이었다. 6세 때아역스타로데뷔한이후‘기다리다미쳐’(감독류승진), ‘이태원살인사건’(감독홍기선),‘너는펫’(감독김병곤) 등을통해활약했던그는‘미끼’를통해데뷔후가장건조 하고딱딱한,낯선얼굴을끌어냈다.장근석의과감한변신 을입은강렬한캐릭터의탄생에호평역시쏟아졌다. “예상경로로가지않고싶었어요. 장근석이라는배우가 사람들의예상대로만가는게맞는건지의구심이있었거 든요. 하지만처음해보는장르, 캐릭터라질문이많았죠. 그래서감독님한테왜저한테이걸주셨는지많이여쭤봤 는데‘그냥너랑하고싶었다’고하시더라고요. 그이야기 를듣고더의심할필요는없었어요.감독님과같이만들어 가면될것같더라고요.그동안한번도해보지않은캐릭터 를맡으면서내가왜연기에빠져있고지금까지하고있는 지,또앞으로왜해야하는지그답을얻은것같아요.” 오랜만에돌아온촬영장은많은게달라져있었다. 더군 다나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도전도처음이었 다. 장근석은‘미끼’촬영3개월전부터신인처럼연기수 업을받으며어느때보다열정을쏟아부었다. “제가그만큼긴장했고예전에비해겸손해졌다는뜻이 겠죠.(웃음) 호흡법, 발성부터시작해서제안에꺼내본적 없는세포들을올려주는연습을했어요. 그때부터흥분되 고재밌더라고요.긴시간을흘려보내다가잡은첫대본이 었으니까무조건잘하고싶었어요.나중에관에들어갈때 갖고들어가고싶다는마음으로,너무많은선택과고민의 끝에서잡았기때문에제대로증명해보고싶었어요.” 데뷔30년차의장근석이초심으로돌아가‘0’부터시작 한이유는오랜시간고수해온틀을깨부수고싶었기때문 이다.늘해왔던안전한선택대신‘아시아프린스’,‘꽃미 남’등한동안그를따라다닌수식어들에서벗어나좀더 자유로운연기세계를펼쳐보고싶은욕심이었다. “‘꽃미남’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강박은 없어요. 그것도 한때제모습이었으니까요.다만좀시간이걸리더라도나 만의세계를만들수있는작품을기다렸어요.그런의미에 서‘미끼’는제이름에붙은여러수식어를깨는첫망치질 이었다고생각해요.‘미끼’이후로는선택의폭이정말넓 어져서저한테는보물같은작품이됐고요.앞으로도접근 해보지않은방식으로가보고싶어요.‘장근석이이런걸 해?’같은말을또듣고싶어요.” 조은애스포츠한국기자 “5년만의복귀작 예상깨고싶었죠” 배우장근석(36)의5년만의복귀작,쿠팡플레이시리즈‘미끼’(작가김진욱,연출 김홍선)파트2가드디어베일을벗었다.‘미끼’는사상최악의사기범죄를저지르고 죽음뒤로숨어버린그놈을추적하는사람들의이야기를다룬작품이다.파트1에서 8년전죽은역대최악의사기꾼이연쇄살인의용의자로지목된후벌어지는 이야기를그린데이어지난4월7일7, 8화공개와함께시작된파트2는연쇄살인 사건과함께수면위로떠오른그놈을끝까지쫓는사람들과서로속고속이는 그들사이의숨겨진진실이밝혀져흥미를끌고있다.‘미끼’의주연을맡은 장근석은4월4일서울종로구소격동의한카페에서<스포츠한국>과만났다. 쿠팡플레이시리즈‘미끼’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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