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4월 24일 (월요일) A3 종합 “이민자·노인 겨냥 각종 사기행각 기승” 연방 정부가 전국적으로 이민자 등 소 수계와노인들을겨냥한각종사기가기 승을부리고있다며각별한주의를당부 했다. 연방 거래위원회(FTC)는 소수계와 이 민자를겨냥한사기실태보고서를최근 공개하고체류신분의약점과영어가미 숙한이민자와노인들이특히각종사기 피해에취약하다고지적했다. FTC는 대다수 이민자들과 유색인종 들은언어장벽, 법에대한지식부족, 공 권력에대한두려움등으로인해주류미 국인보다사기에더많이노출되고있고 피해를당해도신고를하지않는것이현 실이라고지적했다. FTC에 따르면 지난해 FTC에 신고된 각종사기건수는무려240만건에달했 다. 특히 사기 피해액은 88억달러에 달 해전년도의58억달러에비해52%나증 가했다. FTC는또지난해가장많았던사기사 례도발표했는데정부기관이나기업, 단 체를위장한‘위장사기’행각이피개규 모가가장컸다.사기꾼들이정부기관이 나은행,기업들로위장해돈을뜯어내는 방식으로, 피해액은 2021년 4억5,000 만달러에서 지난해 6억6,000만달러로 늘었다. 이어 투자사기가 3억8,0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투자사기 중 최근 암호 화폐사기가급증하고있으며피해규모 도1건당평균피해액은5,000달러에달 하는것으로나타났다. 로맨스사기피해도갈수록늘고있다. 여성이나남성의이름을도용해사귀자 거나 결혼하자면서 친해진 후 각종 금 품을 요구하는 사기다. 로맨스 사기는 인터넷등소셜미디어를통해이뤄지고 있다. 아시안과히스패닉커뮤니티의경우정 부 혜택·서비스, 투자사기 등의 신고비 율이 높았다. 또한 재택근무로 돈을 벌 수있다며수수료를받아챙기는사례도 보고됐다. 이밖에 학자금 대출 탕감 사 기, 대출사기도많았다. 사기행각은허 위 정부기관이나 웹사이트까지 만들어 놓고돈을낼것을유도하는방식등다 양한방식으로이뤄지고있다. 사기꾼들은 특히 집중적으로 이민사 회를노린다고로사리오멘데즈FTC소 속 변호사는 지적했다. FTC는“이민자 와노인들을겨냥한사기의경우연방사 회보장국(SSA), 카운티복지국, 차량국, 전력국등서비스를제공하거나법을집 행하는 기관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다” 며“정부혜택이중단된다며개인정보나 돈을요구할경우의심을해야하고절대 응하면안된다”고말했다. FTC에 따르면 정부 직원들은 ▲당장 돈을보내지않으면체포되거나법적조 치가이뤄진다는협박을하지않으며▲ 돈을송금하면혜택을늘리거나문제를 해결해준다고 약속하지 않고 ▲기프트 카드나선불카드, 송금, 코인등으로요 금결제를요구하지않는다.또한정부기 관 직원이라면서 ▲사회보장번호를 정 지시킨다고 협박하거나 ▲체포나 법적 불이익▲즉각적인요금납부▲개인정 보를알려달라고압박하는경우도사기 일가능성이크다.정부직원이라는것을 입증하겠다며가짜증명서등을이메일 이나문자메시지로보내겠다는행위역 시정부사칭사기범들의전형적인수법 이라는게FTC측의설명이다. FTC는 현재 한국어를 비롯, 11개국 언어로 사기방지 요령을 안내하고 있 다. FTC의 한국어 사기방지 및 신고 요령은 웹사이트 (www.consumer.ftc. gov/features/consumer-education- multiple-languages-korean)에서 찾 아볼수있다. 또한 FTC는 인터넷(reportfraud.ftc. gov)으로도사기신고를받고있다. FTC는사기방지및신고요령핸드북 도제작해이민사회에무료배포하고있 다. 조환동기자 FTC 주의·신고 당부 기관 사칭 가장 많아 한국정부, 코로나규제다음달부터추가완화 5월 격리기간 줄이고 7월 마스크 전면 해제 한국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완화되면서관련규제를다음달부터추 가 완화하면서 미주 한인들의 한국 입 국이한결편해지게됐다. 14일 한국정부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확진자의의무격리기간이7일에서5일 로단축되고입국후3일차유전자증폭 (PCR)검사권고도없어진다. 오는 7월부터는 확진자 격리 의무가 권고로전환될계획이어서확진자격리 의무, 일반 약국, 의료기관과 감염취약 시설 등에 적용되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모두권고로전환된다. 따라서 오는 7월부터는 한국에서 대 중교통을포함, 실내·외어디에서나마 스크를쓰지않아도된다. 한국정부는지속적인규제완화에도 혼잡시간 대의 대중교통 등 한정된 공 간에인파가대거몰릴경우, 또연장자 등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 을 적극 권고했 다. 한국정부는현 재 2급인 코로 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오는 7 월에는 4급으로 하향 조정하면 서 이같은 추가 완화조치를 시 행한다는 계획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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