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4월 24일 (월요일) A5 종합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K-Liquor(리큐르) 수출지원협의회’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 진을촬영하고있다. <국세청> K리큐르수출지원협의회출범 위스키·와인에밀린전통주 K팝처럼 ‘K술’로 키운다 앞으로 수출용 주류에는‘K술(K- SUUL)’과 같이 한국 제품임을 알리 는공통마크가붙는다. 이를통해정 부는 일본의 사케, 러시아의 보드카, 멕시코의 테킬라처럼 글로벌 시장에 서우리술의경쟁력을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국세청은 11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K리큐르 수출지원협의회’출범식을 갖고1차회의를진행했다.K리큐르수 출지원협의회는해외시장개척에어려 움을 겪고 있는 전통주 및 중소 주류 제조업체를지원하기위해기획됐다. 박성기 막걸리수출협의회장과 정재 수국세청법인납세국장을공동단장 으로하고외식전문가백종원씨와국 산 위스키 개척자 김창수 씨, 이화선 우리술문화원장등민간업계전문가 도자문단으로참여했다. 협의회는 우리 술을 브랜딩하고 주 류 제조 교육·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골자다. 또하이트진로와오비맥 주·롯데칠성음료등대기업의해외영 업망을통해인프라가부족한전통주 를알리는상생주류생태계를구축하 겠다는목표다. 주류무역수지적자폭은갈수록커 지고 있다. 코로나로 홈술 문화가 확 산되면서와인과위스키등수입이대 폭 증가한 반면 수출은 정체됐기 때 문이다. 2019년 1조 295억원이던주 류수입액은지난해 1조 7219억원대 로70%증가했다.같은기간수출액은 4047억 원에서 3979억 원으로 줄었 다. 특히 하이트진로‘참이슬’과 롯데 칠성음료‘처음처럼’등 소주가 절반 (1200억원)가량을차지하는등주종 쏠림현상도심화하고있는실정이다. 예로 막걸리 수출량은 2012년 3만 여톤에서지난해1만5000여톤으로 반토막이났다.유통기한이상대적으 로짧은데다효능에대한연구개발이 부족하다는평가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농림축산식품 부·한국주류산업협회와 함께 국민 공모를통해우리술을브랜딩하고‘K 술’과‘K리큐르’와 같은 상표등록을 추진할예정이다.주류를수출하는국 내업체는해당라벨을제품에부착해 사용할수있다. 또대기업이주류를수출할때전통 주도함께홍보하는방식의협업마케 팅을전개한다는방침이다. 아울러국 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에서는 국산 효모 개발 및 오크통 숙성 방법 연구 등기술지원을확대할예정이다. 신미진기자 애국심 강조 70%→38% 미국인들전통가치후퇴 ‘애국심’줄고‘돈이중요’늘어 미국인들이‘애국심’이나‘종교’같은 전통적 가치에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 로나타났다. 월스트릿저널(WSJ)은 27일 시카고대 학 여론조사센터(NORC)와의 공동 조 사에서미국사회의변화가확인됐다면 서이같이보도했다. WSJ와 NORC는 지난 1일부터 13일 까지미국인1,010명을상대로“가장중 요한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 졌다. 이에 대해‘애국심’을 꼽은 응답 자는38%에불과했다. 1998년같은여 론조사에선 애국심을 선택한 응답자가 70%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25년 만 에반토막이난셈이다. 특히30세이하젊은층응답자중에서 애국심을 지목한 비율은 23%로 더 낮 았다. 반면 65세이상노년층에선애국 심을꼽은비율이59%였다. ‘종교’가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39%였다. 1998년 여론조사에서 중요 한 가치로 종교를 꼽은 응답자는 62% 였다. 역시 젊은층 응답자는 31%만 종 교가 중요하다고 답했고, 노년층은 55%로종교에대한평가가높았다. ‘자녀 양육’이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 자는 같은 기간 59%에서 30%로 줄었 다. 또한‘공동체 참여’를 꼽은 응답자 는 2019년 조사에선 62%였지만, 올해 조사에선27%로급감했다. 반면가장중요한가치로‘돈’을꼽은 응답자는 늘어났다. 지난 1998년 조사 에서돈을선택한응답자는31%였지만, 올해조사에선43%로늘었다. 공화당 선거전략가인 빌 맥킨터프는 이같은여론조사결과에대해“정치적 인분열과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 수십년간의 경제적 불안감 이전통적인가치에대한평가에도영향 을 미친 것 같다”며“놀랍게 변화하는 미국의초상”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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