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4월 24일 (월요일) B3 부동산 Thursday, April 20, 2023 S ◇프랜차이즈현금구매회사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는 현금 구매회사다. 빌보드광고나 TV광고 에서 흔히 보는‘위 바이 어글리 하 우스’ (We Buy Ugly Houses),‘홈베 스터스오브아메리카’ (HomeVestros of America, Inc.),‘위 바이 하우스닷 컴’ (WeBuyHouses.com),‘조 홈바이 어’ (Joe Homebuyer) 등의회사가여 기에해당한다. 이들 회사는 상태가 불량한 주택 을 싸게 구입해서 수리한 뒤 비싸게 팔 거나 임대 매물로 다시 내놔 임 대 수익을 올리는 것이 주된 목적이 다. 회사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이들 회사 구입 대상으로 삼는 주택은 수 리가필요한주택이다. 수리를거쳐야 팔수있는주택을현재상태그대로 구입하는 조건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대부분 시세보다 낮은 구매 가격이 제시된다. 조사에 따르면 전액 현금 지불조건과현재상태대로구입한다 는 조건을 내세워 시세의 50%~70% 에 해당하는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거래조건이많다. 프랜차이즈 현금 구매 회사에 집 을 파는데 관심을 보이는 주택 소유 주 중에는 현금 사정이 빠듯한 소유 주가 많다. 집을 팔려면 적어도 이웃 집 수준에 맞춰 수리나 리모델링을 해야 하는데 그럴만한 현금이 없어 낮은 가격이라도 수리 없이 빨리 팔 고 싶어하는 소유주들이다. 지역별 가맹 업체들은 대부분 수리 업체를 자체적으로고용해수리하고주택매 매뒤본사에일정액수수료또는매 매수익의일정비율을지급한다. ◇‘아이바이어’ (iBuyer) 팬데믹 기간 급속도로 성장했다가 최근 다소 주춤해진 주택 투자 업체 다. 프랜차이즈 현금 구매 회사와 마 찬가지로주택을전액현금으로구매 한뒤되팔아수익을챙기는것이아 이바이어업체의투자방식이다.‘아 이 바이어’란 명칭은 자체적 운영하 는 주택 시세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데서붙여졌다. ‘자동 주택 시세 평가’ (AVM) 방 식을통해적정시세를산출한뒤오 퍼 가격을 결정하는 데 팬데믹 이 전까지만 해도 시세 대비 평균 약 98%~99%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시 하기도 했다. 팬데믹 동안 낯선 사람 에게 집을 보여주는 것을 꺼리면서 아이 바이어 업체에 집을 파는 셀러 가급증한바있다. 아이 바이어 업체는 주택 현금 구 매 외에도 바이어 대신 주택을 구입 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사업도 펼친 다. 현금이 부족한 바이어의 주택을 현금 구매 방식으로 구입해준 뒤 매 매가격의약 1%에해당하는수수료 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아이 바이어 를 통해 주택을 구입한 바이어는 주 택 구입 뒤 120일 내에 모기지 대출 을받아아이바이어측의구매자금 을상환하면된다. 케리 멜처 오픈도어 부동산 부문 책임자는“전체 주택 거래의 99%를 차지하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방식의 거래가우리의최대경쟁자”라며“전 통적 거래 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리 고 복잡하지만 아이 바이어 방식은 전자거래방식으로거래절차가매우 간소하다”라고설명했다. 팬데믹 종료 뒤 아이 바이어 업체 의 활동은 주춤해졌다. 현재 영업 중 인업체는오픈도어와오퍼패드등이 전부이고 질로우와 레드핀 등은 아 이 바이어 사업을 이미 접었다. 그러 나기존업체의수익도최근크게악 화되고있다. 오픈도어의경우지난해 4분기 약 4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도 경쟁 업체 오퍼패드 역시 약 1억 2,10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 했다. ◇‘플리퍼’ (Flipper) 부동산채널HGTV의인기프로그 램 중 하나가 바로‘플립 오어 플랍’ (Flip or Flop)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 른바 부동산 플리핑 투자 과정을 생 생하게 전달하는 것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플리핑 투자 역시 상태가 불량하거나차압등으로시세보다낮 게 나온 매물을 구입해 수리를 거친 뒤 단기간에 되파는 방식의 투자다. 플리핑 업체의 주택 구매 방식도 프 랜차이즈현금구매회사와비슷하지 만 대부분 소규모 업체 또는 개인이 운영하는경우가많다. 수익이 높은 플리핑 업체는 70% 규칙을적용한다. 수리후되팔때예 상되는 시세의 70%를 계산한 뒤 예 상 수리비를 뺀 금액을 구매 가격으 로 정한다는 규칙이다. 저렴하게 구 입한 주택은 필요한 수리를 거쳐 대 개 6개월~1년이내에다시매물로나 온다. 주택 보유 기간이 길어지면 재 산세, 보험료, 대출이자등보유비용 이 불어나 매매 수익이 떨어지기 때 문이다. 현금 동원력을 지닌 개인 투자자 가 수리 업체를 끼고 플리핑 투자에 나서기도 하고 현금 동원력이 부족 한 개인은 투자자를 모집해 플리핑 매매를 진행한다. 2008년 주택 시장 침체기 차압 매물과 숏세일 매물 등 가격이 저렴한 급매물이 쏟아져 나 오면서 플리핑 업체가 우후죽순처 럼 늘어난 바 있다. 주택 가격이 급 등한 최근 몇 년간도 플리핑 투자가 성행했다. ◇매입후임대업체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업체도 규모는 다양하다. 2008년 대 규모 주택 압류 사태 이후 블랙스톤 그룹, 스타우드 캐피털 그룹 등 의 대형 투자 기관이 주택 시장 저렴한 급매물을 대거 싹쓸이 임대용 매물로 전환해 시장에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전체 임 주택(1~4유닛)의 70%는 수채 이 보유한개인투자자가차지하고 개인 투자자들은 투자 자금 가 적어 모기지 대출을 끼고 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에 아이 바이어나 프랜차이즈 구매 업체에 비해 주택 매매 기 오래 걸리는 편이다. 이들 업체 자 대상으로 삼는 주택은 약간 리가필요해싸게구입할수있 물로 심각한 결함이 있는 주택 외된다. <준최객원 상태불량한집싸게사서되파는부동산투자업체 ‘당신의엉망인집을삽니다’(We buy ugly Houses)란빌보드사 인을가끔볼때가있다. 고개를갸우뚱하게하는광고인데실제 로집을구매하는투자회사가내건광고다. 전통적인주택매매 는 부동산 에이전트를 끼고 셀러와 바이어간 진행된다. 하지만 이들투자회사는집을팔의향이있는주택소유주와직접거래 를 체결하는 방식이다. US월드뉴스앤리포트가 이처럼 바이어와 직접거래하는형태의회사를소개했다. 주택가격이치솟던작년까지만해도단기매매차익을노린플리핑투자업체의주택 구매활동이활발했다. <로이터> ■부동산금리 •고정금리 이자율 전주대 30년 6.27% -0.01% 15년 5.54% -0.1% <자료: 프레디맥 4월 19일 에이전트 끼지 않고 집주인과 직접 거래 팬데믹기간급성장‘아이바이어’최근주춤 상태가불량한집을현금으로싸게사서되파는부동산투자업체가여전히성행하고있다. <로이터> Thursday, April 20, 2023 S ◇프랜차이즈현금구매회사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는 현금 구매회사다. 빌보드광고나 TV광고 에서 흔히 보는‘위 바이 어글리 하 우스’ (We Buy Ugly Houses),‘홈베 스터스오브아메리카’ (HomeVestros of America, Inc.),‘위 바이 하우스닷 컴’ (WeBuyHouses.com),‘조 홈바이 어’ (Joe Homebuyer) 등의회사가여 기에 당한다. 이들 회사는 상태가 불량한 주택 싸게 구입해서 수리한 뒤 비싸게 팔 거나 임대 매물로 다시 내놔 임 대 수익을 올리는 것이 주된 목적이 다. 회사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이들 회사 구입 대상으로 삼는 주택은 수 리가필요한주택이다. 수리를거쳐야 팔수있는주택을현재상태그대로 구입하는 조건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대부분 시세보다 낮은 구매 가격이 제시된다. 조사에 따르면 전액 현금 지불조건과현재상태대로구입한다 는 조건을 내세워 시세의 50%~70% 에 해당하는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거래조건이많다. 프랜차이즈 현금 구매 회사에 집 을 파는데 관심을 보이는 주택 소유 주 중에는 현금 사정이 빠듯한 소유 주가 많다. 집을 팔려면 적어도 이웃 집 수준에 맞춰 수리나 리모델링을 해야 하는데 그럴만한 현금이 없어 낮은 가격이라도 수리 없이 빨리 팔 고 싶어하는 소유주들이다. 지역별 가맹 업체들은 대부분 수리 업체를 자체적으로고용해수리하고주택매 매뒤본사에일정액수수료또는매 매수익의일정비율을지급한다. ◇‘아이바이어’ (iBuyer) 팬데믹 기간 급속도로 성장했다가 최근 다소 주춤해진 주택 투자 업체 다. 프랜차이즈 현금 구매 회사와 마 찬가지로주택을전액현금으로구매 한뒤되팔아수익을챙기는것이아 이바이어업체의투자방식이다.‘아 이 바이어’란 명칭은 자체적 운영하 는 주택 시세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데서붙여졌다. ‘자동 주택 시세 평가’ (AVM) 방 식을통해적정시세를산출한뒤오 퍼 가격을 결정하는 데 팬데믹 이 전까지만 해도 시세 대비 평균 약 98%~99%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시 하기도 했다. 팬데믹 동안 낯선 사람 에게 집을 보여주 것을 꺼리면서 아이 바이어 업체에 집을 파는 셀러 가급증한바있다. 아 바이어 업체는 주택 현금 구 매 외에도 바이어 대신 주택을 구입 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사업도 펼친 다. 현금이 부족한 바이어의 주택을 현금 구매 방식으로 구입해준 뒤 매 매가격의약 1%에해당하는수수료 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아이 바이어 를 통해 주택을 구입한 바이어는 주 택 구입 뒤 120일 내에 모기지 대출 을받아아이바이어측의구매자금 을상환하면된다. 케리 멜처 오픈도어 부동산 부문 책임자는“전체 주택 거래의 99%를 차지하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방식의 거래가우리의최대경쟁자”라며“전 통적 거래 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리 고 복잡하지만 아이 바이어 방식은 전자거래방식으로거래절차가매우 간소하다”라고설명했다. 팬데믹 종료 뒤 아이 바이어 업체 의 활동은 주춤해졌다. 현재 영업 중 인업체는오픈도어와오퍼패드등이 전부이 질로우와 레드핀 등은 아 이 바이어 사업을 이미 접었다. 그러 나기존업체의수익도최근크게악 화되고있다. 오픈도어의경우지난해 4분기 약 4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도 경쟁 업체 오퍼패드 역시 약 1억 2,10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 했다. ◇‘플리퍼’ (Flipper) 부동산채널HGTV의인기프로그 램 중 하나가 바로‘플립 오어 플랍’ (Flip or Flop)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 른바 부동산 플리핑 투자 과정을 생 생하게 전달하는 것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플리핑 투자 역시 상태가 불량하거나차압등으로시세보다낮 게 나온 매물을 구입해 수리를 거친 뒤 단기간에 되파는 방식의 투자다. 플리핑 업체의 주택 구매 방식도 프 랜차이즈현금구매회사와비슷하지 만 대부분 소규모 업체 또는 개인이 운영하는경우가많다. 수익이 높은 플리핑 업체는 70% 규칙을적용한다. 수리후되팔때예 상되는 시세의 70%를 계산한 뒤 예 상 수리비를 뺀 금액을 구매 가격으 로 정한다는 규칙이다. 저렴하게 구 입한 주택은 필요한 수리를 거쳐 대 개 6개월~1년이내에다시매물로나 온다. 주택 보유 기간이 길어지면 재 산세, 보험료, 대출이자등보유비용 이 불어나 매매 수익이 떨어지기 때 문이다. 현금 동원력을 지닌 개인 투자자 가 수리 업체 끼고 플리핑 투자에 나서기도 하고 현금 동원력이 부족 한 개인은 투자자를 모집해 플리핑 매매를 진행한다. 2008년 주택 시장 침체기 차압 매물과 숏세일 매물 등 가격이 저렴한 급매물이 쏟아져 나 오면서 플리핑 업체가 우후죽순처 럼 늘어난 바 있다. 주택 가격이 급 등한 최근 몇 년간도 플리핑 투자가 성행했다. ◇매입후임대업체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업체도 규모는 다양하다. 2008년 대 규모 주택 압류 사태 이후 블랙스톤 그룹, 스타우드 캐피털 그룹 등 월가 의 대형 투자 기관이 주택 시장에서 저렴한 급매물을 대거 싹쓸이한 뒤 임대용 매물로 전환해 시장에 다시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전체 임대용 주택(1~4유닛)의 70%는 수채 이내를 보유한개인투자자가차지하고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투자 자금 규모 가 적어 모기지 대출을 끼고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 에 아이 바이어나 프랜차이즈 현금 구매 업체에 비해 주택 매매 기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이들 업체가 투 자 대상으로 삼는 주택은 약간의 수 리가필요해싸게구입할수있는매 물로 심각한 결함이 있는 주택은 제 외된다. <준최객원기자> 상태불량 집 되파는부동산투자업체들 ‘당신의엉망인집을삽니다’(We buy ugly Houses)란빌보드 인을가끔볼때가있다. 고개를갸우뚱하게하는광고인데 로집을구매하는투자회사가내건광고다. 전통적인주택 는 부동산 에이전트를 끼고 셀러와 바이어간 진행된다. 하 이들투자회사는집을팔의향이있는주택소유주와직접거래 를 체결하는 방식이다. US월드뉴스앤리포트가 이처럼 바이어와 직접거래하는형태의회사를소개했다. 주택가격이치솟던작년까지만해도단기매매차익을노린플리핑투자업체의주택 구매활동이활발했다. <로이터> ■부동산금리 •고정금리 이자율 전주대비 30년 6.27% -0.01% 15년 5.54% -0.1% <자료: 프레디맥 4월 19일기준> 에이전트 끼지 않고 집주인과 직접 거래 팬데믹기간급성장‘아이바이어’최근주춤 상태가불량한집을현금으로싸게사서되파는부동산투자업체가여전히성행하고있다. <로이터> ◇프랜차이즈현금구매회사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는 현금 구매 회사다. 빌보드 광고나 TV 광고에서 흔히 보는‘위 바이 어글리 하우스’(We Buy Ugly Houses)‘홈베스터스 오브 아메 리카’(HomeV stros of America, Inc.),‘위 바이 하우스닷컴’ (WeBuyHouses.com),‘조 홈바 이어’(Joe Homebuyer) 등의 회 사가여기에해당한다. 이들 회사는 상태가 불량한 주 택을 싸게 구입해서 리한 뒤 비 싸게팔거나임대매물로다시내 놔 임대 수익을 올리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회사명칭에서알수있 듯이들회사구입대상으로삼는 주택은수리가필요한주택이다. 수리를 거쳐야 팔 수 있는 주 택을 현재 상태 그대로 구입하는 조건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대부 분 시세보다 낮은 구매 가격이 제 시된다. 사에 따르면 전액 현 금 지불 조건과 현재 상태대로 구 입한다는 을 내세워 시세의 50%~70%에해당하는낮은가격 을제시하는거래조건이많다. 프랜차이즈 구매 회사에 집을 파는데 관심 보이는 주택 소유주 중에는 현금 사정이 빠듯 한소유주가많다. 집을팔려면적 어도 이웃집 수준에 맞춰 수리나 리모델링을해야하는데그럴만한 현금이 없어 낮은 가격이라도 수 리 없이 빨리 팔고 싶어하는 소유 주들이다. 지역별 가맹 업체들은 대부분 수리 업체를 자체적으로 고용해 수리하고 주택 매매 뒤 본 사에일정액수수료또는매매수 익의일정비율을지급한다. ◇ ‘아이바이어’ (iBuyer) 팬데믹기간급속도로성장했다 가최근다소주춤해진주택투자 업체다. 프랜차이즈 현금 구매 회 사와 마찬가지로 주택을 전액 현 금으로 구매한 뒤 되팔아 수익을 챙기는 것이 아이 바이어 업체의 투자방식이다. ‘아이바이어’란명칭은자체적 운영하는 주택 시세 프로그램을 활용하는데서붙여졌다. ‘자동주택시세평가’(AVM)방 식을 통해 적정 시세를 산출한 뒤 오퍼 가격을 결정하는 데 팬데믹 이전까지만 해도 시세 대비 평균 약98%~99%에해당하는금액을 제시하기도했다. 팬데믹 동안 낯선 사람에게 집 을 보여주는 것을 꺼리면서 아이 바이어 업체에 집을 파는 셀러가 급증한바있다. 아이 바이어 업체는 주 구매 외에도 바 어 대신 주택을 구입 주고수수료를받는사업도 펼친 . 현금이 부족한 바이어의 주택을 현금 구매 방식으로 구입 해준뒤매매가격의약1%에해당 하는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 다. 아이바이어를통해주택을구 입한 바이어는 주택 구입 뒤 120 일내에모기지대출을받아아이 바이어 측의 구매 자금을 상환하 면된다. 케리 멜처 오픈도어 부동산 부 문 책임자는“전체 주택 거래의 99%를 차지하는 전통적인 오프 라인 방식의 거래가 우리의 최대 경쟁자”라며“ 통적거래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복잡하지만 아이 바이어 방식은 전자거래 방 식으로 거래 절차가 매우 간소하 다”라고설명했다. 팬데믹 종료 뒤 아이 바이어 업 체의 활동은 주춤해졌다. 현재 영 업 중인 업체는 오픈도어와 오퍼 패드 등이 전부이고 질로우와 레 드핀등은아이바이어사업을이 미접었다. 그러나기존업체의수익도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다. 오픈도어의 경우지난해 4분기약 4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도 경쟁 업 체오퍼패드역시약 1억 2,100만 달러의손실을보고했다. ◇ ‘플리퍼’ (Flipper) 부동산 채널 HGTV의 인기 프 로그램중하나가바로‘플립오어 플랍’(Flip or Flop)이다. 이 로 그램은 이른바 부동산 플리핑 투 자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 으로큰인기를얻고있다. 플리핑 투자 역시 상태가 불량하거나 차 압등으로시세보다낮게나온매 물을구입해수리를거친뒤단기 간에 되파는 방식의 투자다. 플리 핑 업체의 주택 구매 방식도 프랜 차이즈 현금 구매 회사와 비슷하 지만 대부분 소규모 업체 또는 개 인이운영하는경우가많다. 수익이 높은 플리핑 업체는 70%규칙을적용한다. 수리후되 팔 때 예상되는 시세의 70%를 계 산한 뒤 예상 수리비를 뺀 금액을 구매 가격으로 정한다는 규칙이 다. 저렴하게 구입한 주택은 필요 한수리를거쳐대개6개월~1년이 내에다시매물로나온다. 주택보유기간이길어지면재산 세,보험료,대출이자등보유비용 이 불 나 매매 수익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현금동원력을지닌개인투자자 가 수리 업체를 끼고 플리핑 투자 에 나서기도 하고 현금 동원력이 부족한 개인은 투자자를 모집해 플리핑 매매를 진행한다. 2008년 주택 시장 침체기 차압 매물과 숏 세일 매물 등 가격이 저렴한 급매 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플리핑 업 체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바 있 다.주택가격이급등한최근몇년 간도플리핑투자가성행했다. ◇매입후임대업체 임대목적으로주택을구입하는 업체도 규모는 다양하다. 2008년 대규모 주택 압류 사태 이후 블랙 스톤 그룹, 스타우드 캐피털 그룹 등 월가의 대형 투자 기관이 주택 시장에서 저렴한 급매물을 대거 싹쓸이한 뒤 임대용 매물로 전환 해시장에다시내놓기도했다. 하 지만 전체 임대용 주택(1~4유닛) 의 70%는수채이내를보유한개 인투자자가차지하고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투자 자금 규 모가적어모기지대출을끼고주 택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 기 때문에 아이 바이어나 프랜차 이즈 현금 구매 업체에 비해 주택 매매 기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이들 업체가 투자 대상으로 삼는 주택은 약간의 수리가 필요해 싸 게 구입할 수 있는 매물로 심각한 결함이있는주택은제외된다. <준최객원기자> Thursday, April 20, 2 S ◇프랜차이즈현금구매회사 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는 현금 구매회사다. 빌보드광고나 TV광고 에서 흔히 보는‘위 바이 어글리 하 우스’ (We Buy Ugly Houses),‘홈베 스터스오브아메리카’ (HomeV tros of America, Inc.),‘위 바이 하우스닷 컴’ (WeBuyHouses.com),‘조 홈바이 어’ (Joe Homebuyer) 등의회사가여 기에해당한다. 이들 회사는 상태가 불량한 주택 을 싸게 구입해서 수리한 뒤 비싸게 팔 거나 임대 매물로 다시 내놔 임 대 수익을 올리는 것이 주된 목적이 다. 회사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이들 회사 구입 대상으로 삼는 주택은 수 리가필요한주택이다. 수리를거쳐야 팔수있는주택을현재상태그대로 구입하는 조건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대부분 시세보다 낮은 구매 가격이 제시된다. 조사에 따르면 전액 현금 지불조건과현재상태대로 입한다 는 조건을 내세워 시세의 50%~70% 에 해당하는 가격을 제시하는 거래조건이많다. 프랜차이즈 현금 구매 회사에 집 을 파는데 관심 보이는 주택 주 중에는 현금 사정이 빠듯한 소유 주가 많다. 집을 팔려면 적어도 이웃 집 수준에 맞춰 수리나 리모델링을 해야 하는데 그럴만한 현금이 없어 가격이라도 수리 없이 빨리 팔 싶어하는 소유주들이다. 지역별 가맹 업체들은 대부분 수리 업체를 자체적으로고용해수리하고주택매 매뒤본사에일정액수수료또는매 매수익의일정비율을지급한다. ◇‘아이바이어’ (iBuyer) 팬데믹 기간 급속도로 성장했다가 최근 다소 주춤해진 주택 투자 업체 다. 프랜차이즈 현금 구매 회사와 마 찬가지로주택을전액현금으로구매 한뒤되팔아수익을챙기는것이아 이바이어업체의투자방식이다.‘아 이 바 어’란 명칭은 자체적 운영하 는 주택 시세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데서붙여졌다. ‘자동 주택 시세 평가’ (AVM) 방 식을통해적정시세를산출한뒤오 퍼 가격을 결정하는 데 팬데믹 이 전까지만 도 시세 대비 평균 약 98%~99%에 해당하 금액을 제시 하기도 했다. 팬데믹 동안 낯선 사람 에게 집을 보여주는 것을 꺼리면서 아이 바이어 업체에 집을 파는 셀러 가급증한바있다. 아이 바이어 업 는 주택 현금 구 매 외에도 바이어 대신 주택을 구입 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사업도 펼친 다. 현금이 부족한 바이어의 주택을 현금 구매 방식으로 구입해준 뒤 매 매가격의약 1%에해당하는수수료 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아이 바이어 를 통해 주택을 구입한 바이어는 주 택 구입 뒤 120일 내에 모기지 대출 을받아아이바이어측의구매자금 을상환하면된다. 케리 멜처 오픈도어 부동산 부문 책임자는“전체 주택 거래의 99%를 차지하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방식의 거래가우리의최대경쟁자”라며“전 통적 거래 방식은 시간 오래 걸리 고 복잡하지만 아이 바이어 방식은 전자거래방식으로거래절차가매우 간소하다”라고설명했다. 팬데믹 종료 뒤 아이 바이어 업체 의 활동은 주춤해졌다. 현재 영업 중 인업체는오픈도어와오퍼패 등 전부이고 질로우와 레드핀 등은 아 이 바이어 사 을 이미 접었다. 그러 나기존업체의수익도최근크게악 화되고있다. 오픈도어의경우지난해 4분 약 4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도 경쟁 업체 오퍼패드 역시 약 1억 2,10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 했다. ◇‘플리퍼’ (Flipper) 부동산채널HGTV의인기프로그 램 중 하나가 바로‘플립 오어 플랍’ (Flip or Flop)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 른바 부동산 플리핑 투자 과정을 생 생하게 전달하는 것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플리핑 투자 역시 상태가 불량하거나차압등으로시세보다낮 게 나온 매물을 구입해 수리를 거친 뒤 단기간에 되파는 방식의 투자다. 플리핑 업체의 주택 구매 방식도 프 랜차이즈현금구매회사와비슷하지 만 대부분 소규모 업체 또는 개인이 운영하는경우가많다. 수익이 높은 플리핑 업체는 70% 규칙을적용한다. 수리후되팔때예 상되는 시세의 70%를 계산한 뒤 예 상 수리비를 뺀 금액을 구매 가격으 로 정한다는 규칙이다. 저렴하게 구 입한 주택은 필요한 수리를 거쳐 대 개 6개월~1년이내에다시매물로나 온다. 주택 보유 기간이 길어지면 재 산세, 보험료, 대출이자등보유비용 이 불어나 매매 수익이 떨어지기 때 문이다. 현금 동원력을 지닌 개인 투자자 가 수리 업체를 끼고 플리핑 투자에 나서기도 하고 현금 동원력이 부족 한 개인은 투자자를 모집해 플리핑 매매를 진행한다. 2008년 주택 시장 침체기 차압 매물과 숏세일 매물 등 가격이 저렴한 급매물이 쏟아져 나 오면서 플리핑 업체가 우후죽순처 럼 늘어난 바 있다. 주택 가격이 급 등한 최근 몇 년간도 플리핑 투자가 성행했다. ◇매입후임대업체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업체도 는 다양하다. 2008년 대 규모 주택 압류 사태 이후 블랙스톤 그룹, 스타우드 캐피털 그룹 등 월가 의 대형 투자 기관이 주택 시장에서 저렴한 급매물을 대거 싹쓸이한 뒤 임대용 매물로 전환해 시장에 다시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전체 임대용 주택(1~4유닛)의 70%는 수채 이내를 보유한개인투자자가차지하고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투자 자금 규모 가 적어 모기지 대출을 끼고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 에 아이 바이어나 프랜차이즈 현금 구매 업체에 비해 주택 매매 기간 오래 걸리는 편이다. 이들 업체가 투 자 대상으로 삼는 주택은 약 의 수 리가필요해싸게구입할수있는매 물로 심각한 결함이 있는 주택은 제 외된다. <준최객원기자> 싸 사 자 ‘당신의엉망인집을삽니다’( ly Houses)란빌보드사 인을가끔볼때가있다. 고 를 하는광고인데실제 로집을구매하는투자회 . 전통적인주택매 는 부동산 에이전트 이 진행된다. 하지만 이들투자회사는집을팔 이 소유주와직접거래 를 체결하는 방식이다. US월드 이처럼 바이어와 직접거래하는형태의회사를소 다. 주택가격이치솟던작년까지만해도단기매매차익을노린플리핑투자업체의주택 구매활동이활발했다. <로이터> ■부동산금리 •고정금리 이자율 전주대비 30년 6.27% -0.01% 15년 5.54% -0.1% <자료: 프레디맥 4월 19일기준> 에이전트 끼지 않고 집주인과 직접 거래 팬데믹기간급 근주춤 상태가불량한집을현금으로싸게사서되파는부동산투자업체가여전히성행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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