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4월 26일 (수요일) A6 특집 최근 자마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 된새로운연구에서도상대적으로 낮은수준의알코올, 즉여성하루 25그램(1온스미만), 남성하루 45 그램(약1.5온스이상)이실제로사 망위험을높였다. 미국에서 표준 음료(와인 5온스, 맥주12온스,증류주1.5온스)에는 일반적으로약 14g의알코올이들 어있다. “이연구는적당한음주가건강하 다는 많은 사람들의 희망을 부숴 버렸다”라고 국립약물남용연구소 의초대소장을역임한정신과의사 이자약물남용전문가로버트뒤폰 은말했다. 이연구의저자이자캐나다약물 사용연구소의 소장이며 빅토리아 대학교공중보건및사회학교수인 팀 나이미는“결론적인 메시지는 건강을위해알코올은적을수록좋 다”는것이라고말했다.“혹은이렇 게말할수도있다:덜마시고더오 래살라.” 매일술을마시는것이몸에좋다 는믿음은‘프렌치패러독스’를확 인한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 다. 프랑스 남성들에게 심혈관 질병 이적은이유가매일와인을마시기 때문이라는이연구는훗날분석을 통해결함이발견됐지만적당한음 주가건강을향상시킨다는믿음을 널리퍼뜨렸다. 알코올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많은 연구는 주류 산업에서 자금을 지원받았다. 최근 한 보고 서에따르면 1만3,500건의연구가 업계로부터 직간접적으로 비용을 지원받았다. 주요 저자이자 빅토리아 대학 심 리학교수팀스톡웰은“와인은뭔 가특별한것, 와인의알코올은마 법같은속성을가지고있다고생각 하는경우가많다”고말하고“그것 은30년전와인산업에대한홍보 전략에 불과했다. 와인에 함유된 알코올의 건강 보호 역할은 현재 논란이되고있으며충분한증거가 없다”고덧붙였다. ■알코올연구에서편견찾기 ‘메타 분석’이라고 하는 새로운 리뷰는 480만 명 이상이 참여한 107개의관찰연구를살펴보았다. 이 연구는‘모든 원인’(심장질환, 암, 감염및자동차사고를포함한 모든 것을 의미함)에 의한 사망의 위험에서적당한알코올소비의이 점에대한추정치가연구설계의결 함으로 인해“상당히”편향되었다 고강조했다. 이전연구는결과에영향을미칠 수있는다양한요인, 예를들어연 령, 성별, 경제적 지위, 운동, 흡연, 식이요법과 같은 생활방식 행동을 조정하지않았다는것이다. 연구원들은 통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본질적으로편견을제거 하고 연구를 왜곡할 수 있는 다양 한요인을조정했다.그렇게하고나 자연구진은적당한음주자들사이 에서어떠한원인에의한사망위험 도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캐나다 물질사용연구소의 전 소 장인 스톡웰은“이것은 나쁜 연구 들이었다.”면서“완벽한연구는하 나도 없었다. 그들은 여러 면에서 편견에노출되어있었다.”라고강조 했다. 새로운 분석은 이전 연구에서‘J 자형 곡선’이라고 알려진 것을 보 여주었는데, 이는 술을 적게 혹은 적당히마시는사람들사이에서는 심장마비발생률이낮았던반면전 혀마시지않거나아주많이마시는 사람들사이에서는높은비율로발 생한다는결과가나타났다. 그러나 저자들은 그러한 결과는 가벼운음주자들이술을마시지않 는사람들보다일반적으로치아위 생,신체활동,식습관,체중및수입 을포함한다양한건강지표에서더 건강하다는사실로인해가벼운음 주에유리하게끔잘못왜곡되었다 고강조했다. 또다른문제는사람들이건강문 제로 인해 술을 끊은 경우들이 연 구 결과를 편향시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술을 마시는 것보다 건 강에덜좋다고잘못제안할수있 다는사실이다. “이러한금주자들은종종건강이 좋지 않아 술을 끊은 노인들”이라 고말한스톡웰은“술을마실수있 다는것은당신이아직건강하다는 뜻이지건강의원인이아니다. 이러한 연구들이 알코올이 몸에 좋다는의미로잘못해석되는결과 를제공하고있다”라고설명했다. ■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반갑지 않은소식 이연구결과는매일몇잔의음료 를즐기는사람들에게는반가운소 식이아닐것이다. 스톡웰은“술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기분전환용음료다.즐거 울때도마시고릴랙스하려고도마 시는데술이해가된다는이야기는 가장 듣고 싶지 않은 것이다. 술이 건강에 좋다는 생각을 하면 위안 이 되는데, 안타깝게도 그것은 빈 약한 과학에 근거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계심장연맹은 2022년 1월 정 책 브리핑에서“대중의 의견과 달 리술은심장에좋지않다”고선언 하면서어떤수준의음주도건강한 삶을잃을수있다고밝혔다. 2020-2025년미국인을위한가 장최근의식생활지침은성인남성 의경우하루2잔이하,여성1잔이 하로알코올섭취를제한할것을권 장하고 있으며“더 마시는 것보다 덜마시는것이건강에좋다”고제 안한다. 임신 중인 여성은 금주해 야한다. 이가이드라인은또한권장한도 내에서 마시는 경우, 하루에 한 잔 미만인 경우에도 일부 유형의 암 및심장병을포함한다양한원인으 로인한전반적인사망위험이증가 할수있다고경고한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메이요 클리닉의영양및예방의학부교수 인도널드헨스러드는적당한음주 조차도대부분의사람들의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는 증거가 증가하고 있다면서“환 자가 음주에 대해 물으면 나는 이 런증거들에대해알려주고, 술섭 취를 최소화할 것을 권장하며 술 마시는일수를줄이고무알코올음 료를 더 많이 마시는 등의 실제적 인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고 말했 다. <ByMarleneCimons> 매일 적당량의 술을 마시면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고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에는 결함이 있다는 새로 운 분석결과가 나왔다.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좋다?…“사실 아니다”새 연구 500만 명 분석… 술 소량도 조기사망 위험 높아져 ‘와인 애호 프랑스인 심혈관질환 적다’ 연구는 결함 ‘프렌치 패러독스’ 등 결론 근거 빈약·편향·왜곡 많아 매일적당량의술을마시면심장병으로인한사망을예방하고수명연장에도도 움이된다는믿음이한때있었지만전혀그렇지않다는사실이알코올연구에대 한포괄적인새로운분석에서밝혀졌다.약500만명의건강및음주습관에대한 기존연구를조사한이리뷰는와인이나기타알코올음료를적당히마시는것이 좋다는널리알려진믿음을뒤집기위한가장큰연구중하나이다.지난해영국의 연구원들은약40만명의유전및의료데이터를조사한결과적은양의알코올섭 취도질병위험증가와관련이있다는결론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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