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4월 26일 (수요일) 경제 B3 Tuesday, April 25, 2023 생명보험 . 연금 . 상속계획 . 롱텀케어 . 학자금 뉴욕라이프 뱅크오브호프(행장케빈김)가 1분 기전년동기대비약 35% 순이익이 감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다 만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우려됐던 예금 감소는 나타나 지 않았다. 하반기로 갈수록 은행 실 적은개선될것으로기대된다. 뱅크오브호프 지주사 호프뱅콥은 24일 나스닥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 을 발표했다. 뱅크오브호프의 지난 분기 순이익은 3,912만달러로 전년 동기(6,074만)달러 대비 35.6% 큰 폭 하향 조정됐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 난해 4분기(5,170만달러)와 비교해도 약 24% 급감한 것이다. 주당순이익 (EPS)을 살펴보면 뱅크오브호프가 1 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음이 더 선 명하게 드러난다. 호프뱅콥에 따르면 뱅크오브호프의 1분기 EPS는 0.33달 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0.50 달러) 대비 34% 줄어든것이다. 특히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가 내 놓은 전망치가 0.37달러였음을 고려 하면 증권가의 기대를 크게 하회한 결과가나왔다. <도표참조> 다행스러운 점이 있다면 예금이 안정적인모습을보였다는것이다. 뱅 크오브호프의 1분기예금고는 158억 2,821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45억1,513만달러) 대비 9.04% 증가했다. 이는직전분기(157억3,880 만달러)와비교해도약1%늘어난수치 다. SVB가3월초파산하면서미국중 소형 은행들을 중심으로 뱅크런이 발 생해한인선두은행인뱅크오브호프 도위험한것아니냐는우려가제기됐 는데일단큰타격없이넘어간것이다. 자산과 대출은 견조한 모습을 보 였다. 뱅크오브호프의 1분기 자산은 205억6,888만달러로 전년 동기(178 억381만달러) 대비 15.50% 증가했 다. 대출의 경우 150억6,485만달러로 전년 동기(140억6,667만달러) 대비 7.1%증가해꾸준한상승세를이어갔 다. 전년동기대비대출상승률은직 전분기(10.3%)보다줄었는데향후경 기 둔화가 우려되는 만큼 향후 감소 폭이커질것으로전망된다. SVB 파산으로 금융시스템 우려가 큰 만큼 뱅크오브호프는 향후 경영 안전성에주의를기울일계획이다. 케 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은“1분기 의 초점은 높은 수준의 자본과 유동 성으로 대차대조표의 안정을 가져가 는 것이었다”며“총 예금이 전년 대 비 9% 증가한 것을 봤을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에 고객 들의믿음은흔들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우리 는 현금 유동성을 꾸 준히 확보하고 있다” 며“이를기반으로장 기적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뱅크오브 호프 브랜드의 가치를 지켜나갈 것” 이라고밝혔다. 호프 뱅콥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 께 주당 14센트의 현금 배당 계획도 밝혔다. 배당은 전년과 같은 수준이 며 오는 5월4일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5월18 일에지급될예정이다. 뱅크오브호프에이어다른한인은 행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당장 오늘인 25일 한미은행이 실적을 공 개한다. 이후에는오픈뱅크와 CBB가 각각 27일, 28일결과발표가예정돼 있다. US메트로은행은이번주중에 1 분기실적을내놓을예정이다. <이경운기자> 호프,순익줄었지만자산·대출·예금‘선방’ 1분기순익 3,912만달러, 36%↓ 자산은 206억달러 15.5%증가 SVB파산뱅크런우려는가셔 케빈김“리스크관리중요해” 신차 가격이 약 2년 만에 권장소 비자가격(MSRP) 밑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등했던 차 량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다. 로이터 통신은 자동차 정보 사이 트켈리블루북자료를인용해지난달 신차 평균 판매 가격이 20개월 만에 MSRP을하회했다고보도했다. 올해 3월 신차 평균 거래가격은 4 만8,008달러로 2월(4만8,558달러)보 다 1.1% 하락했으며 MSRP를 밑돌았 다. 그러나 3월 신차 가격은 전년 같 은달에비해서는3.8%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기간차량수요는 급증한반면생산차질, 공급망교란 으로 공급은 원할하지 않으면서 미 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차량 가격 이급등했다.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의 자동차 산업 연구원인 레베카 리드 제프스키는“현재 시장에서 소비자 들은적어도일부브랜드에서는가격 을 낮출 수 있는 더 많은 재고와 선 택을 보고 있으며 더 많은 딜러들과 거래할수있다”고말했다. 신차가격, MSRP이하로 수요감소·재고증가 ■뱅크오브호프2023년1분기실적 구분 2023년1분기 2022년1분기 증감율 자산 205억6,888만 178억381만 15.50% 예금 158억2,821만 145억1,513만 9.04% 대출 150억6,485만 140억6,667만 7.10% 순이익 3,912만 6,074만 -35.59% 주당순이익 0.33 0.50 -34.00% 자료:호프뱅콥,단위:달러 전라남도미주사무소(소장최광우)는지난22일코트라LA무 역관내사무소에서지난해부터올해 4월까지미국현지기 업에채용돼인턴과정에있는한인청년취업자들과간담회를개최했다고 24일밝혔다. 이날간담회에참석한 10명의청년취 업자들은취업과정의경험담과함께미국생활에필요한정보를교환했다. 2019년부터해외취업지원사업을추진하고있는전 남미주사무소는올해까지130여명의취업을지원했다. 이날참석자들이한자리에모였다. <전남미주사무소제공> 전남미주사무소미국청년취업자간담회 캘리포니아 관광청이 5월 가정 의 달을 맞아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여행지 3곳을 24일 추천했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첫 번째 로 LA의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꼽 았다. 게임속캐릭터를직접만나 볼 수 있는 슈퍼 닌텐도 월드가 지난 2월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에문을열었기때문이다. 이곳은 일본 오사카에 이은 세 계두번째슈퍼닌텐도월드다. 다음으로는 포소 보를레스의 ‘빛의 들판’ (Field of light at Sen- sorio ^사진) 야경축제를꼽았다. 설치 예술가 브루스 먼로는 포소 보를레스의 600㎢(약 1억 8,300만평) 규모의 들판에 6만여 개의 조명등을 설치해 야경 작품 을 만들어냈으며, 이 주변에서 올 연말까지매주축제가열린다. 마지막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로약 1시간거리의샌타크루즈 또한빼놓을수없다. 이곳에는 100년전통을자랑하 는 캘리포니아의 대표 테마파크 ‘샌타크루즈 비치 보드워크’가 있 다. 이곳에서는 레인보우 프라이 드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한달내내예정돼있다. 주관광청, 5월가족여행지추천 유니버설·샌타크루즈 ‘빛의들판’축제등 기아가대규모기금을마련해비영 리단체지원을준비중이다. 기아미국판매법인(KA)은 24일자 동차 딜러 매치 프로그램을 통해 전 국 비영리 단체를 위한 기금 377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KA와 기아 딜러들은 향후 해당 기금을 활 용해 소아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 병치료, 결식아동지원, 청소년노숙 자의 확산 예방을 위해 안전한 쉼터 제공, 재난에 직면한 지역사회 구성 원들을 돕고 군인 가족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는 전국의 다양한 비영리 단체를선정해지원할예정이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 및 미 국판매법인 본부장은“기아는 도움 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브랜드의 핵심 과제로 생각하고있으며기아딜러들과함께 미국전역 지역사회에도움을줄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 다”고밝혔다. 기아는 미국 전역에 있는 수많은 지역 봉사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이 와 같은 기부 운동은 기아가 지난 2019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에게 2,200만달러 이상을 지원한 ’ Accelerate the Good‘ 프로그램의확 대 시행에 따른 것이다. 기아는 기부 금 전달 외에도 고등교육의 꿈을 희 망하는 불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팬데믹 기간 전국 의료 시 설에서 종사하는 의료 관계자들에게 필요장비를전달한바있다. <이경운기자> 기아, 비영리단체지원 딜러협업·377만달러모금 ● B1~4 경제 ● B6~10 생활경제 ^ 특집 ● B13~18 한국판 ● B24~27 안내광고 ■ 지면안내 “SVB쇼크없어” …PCB호실적예금·순익 ↑ 1분기순익전년비 0.6% 상승 우려됐던예금고도 증가 자산·대출 견고한 성장세 오늘 호프 등 실적기대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를딛고남가주한인은행들의 1분기 실적 시즌이 개막했다. 선두주자인 PCB 뱅크(헨리김·이하 PCB)가호실 적을 기록했는데 특히 감소가 발생 할 것으로 우려됐던 예금이 증가하 면서 시장에 안정을 가져다줬다. 오 늘(24일) 실적이나오는선두한인은 행 뱅크오브호프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지주목된다. 23일 한인 은행권에 따르면 PCB 뱅크의 지주사인 PCB 뱅콥이 21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PCB 뱅콥에 따르면 PCB는 1분기 1,030 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 는 전년 동기(1,024만달러) 대비 0.6%, 직전인 2022년 4분기(870만 달러) 대비 18.3% 증가한 호실적이 다. 특히 주당순이익(EPS)의 경우 0.70달러를 기록했는데 월가의 예 상치였던 0.47달러를 무려 48.9% 상회했다. 3월 초 SVB가 파산하면 서 중소형 은행권이 전반적으로 타 격을 입은만큼 한인 은행들의 순익 도 큰 폭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우 려가 컸는데 이를 말끔히 씻어낸 것 이다. <도표참조> PCB 실적을 살펴보면 예금 증가 세가 눈에 띤다. SVB 파산이 도화선 이 되면서 3월 초부터 전국 중소형 은행들의 뱅크런이 나타났는데 PCB 의경우예금이견고하게증가했다. 1 분기 기준 PCB의 예금은 21억4,169 만달러로 전년 동기 (19억1,038만달러) 대 비 12.1%, 직전분기(20 억4,598만달러) 대비 4.7%늘어났다. SVB사 태와별개로한인은행 권에서는대출증가속 도대비예금증가폭이 높지않아경영안전성 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선방하는 모습을보인것이다. PCB의 자산과 대출도 견조한 모 습을 보였다. 자산의 경우 1분기 25 억52만달러로 전년 동기(21억9,974 만달러) 대비 13.7%, 직전 분기(24 억2,004만달러) 대비 3.3% 증가했 다. 대출은 지난 1분기 총액이 21 억679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 기(17억6,130만달러)와 비교하면 19.6% 늘었지만 직전 분기(20억 6,887만달러)와 비교하면 1.8% 증 가했다. 하반기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만큼 대출 증가폭은 향후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PCB는 SVB파산이불러온악재를 경영 돌파구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 놓았다. 헨리 김 행장은“지방 은행 위기로 인한 유의미한 예금 유출이 PCB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며“리 테일을 중심으로 우리의 예금 증가 세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강 조했다. 이어서그는“최근사태가일 정 기간 은행 산업을 혼란 빠뜨릴 수 있지만 우리 이를 기회로 보고 있다”며“고객들이 PCB를 믿고 있는 만큼향후더많은예금과대출을수 용할 수 있는 좋은 위치로 나아가게 될것”이라고설명했다.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PCB가 호실적을 내놓은 만큼 다른 한인 은행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 다. 당장 오늘 선두 은행인 뱅크오 브호프가 1분기 결과를 발표한다. 뱅크오브호프에 대한 월가 전망치 는 좋지 않지만 PCB처럼 우려를 해소할지 주목된다. 다음으로는 한 미은행이 25일 실적을 공개한다. 이 후에는 오픈뱅크와 CBB가 각각 27 일, 28일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US메트로은행 이번 주중에 1분 기실적을내놓을예정이다. < 운 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으 로 인한 금융 불안이 완전히 해소 되지 않은 가운데 연방 정부가 보 험, 헤지펀드, 가상화폐 거래소 등 비은행 금융사에 대한 규제를 강화 하기로 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21일 금 융안정감독위(FSOC)에서 관련 지침 변경 방침을 밝혔다. 새 지침은 건전 성 기준을 강화하 비은행 금융사 를 연방준비제도(FRB·연준) 감독 대 상인‘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 관’ (SIFI)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이전 보다용이하게하는내용이다. SIFI 지정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리먼 브라더스 등의 부실 문제에 대응하면서 비은행 금융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제기돼 도입된 제도다. FSOC는 오바마 정부 때 GE캐피털 등 4개 사를 SIFI로 지 정했으나 트럼프 정부 때 모두 지정 에서 해제됐다. FSOC는 이날 위원회 가 금융 안정성에 대한 잠재적 위협 을식별, 평가, 해결하는것에대한투 명성을높이기위한프레임워크도추 진키로했다. 비은행권감독규제강화 FRB,‘중요금융기관’지정 ■ 한인은행어닝시즌개막 ■PCB2023년1분기실적 구분 2023년1분기 2022년1분기 증감율 자산 25억52만 21억9,974만 13.70% 예금 21억4,169만 19억1,038만 12.10% 대출 21억679만 17억6,130만 19.60% 순이익 1,030만 1024만 0.60% 주당순이익 0.7 0.67 4.50% <자료: PCB·단위:달러> 한때 서학개미들도 적극 매수하던‘밈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 중 하나인 베드배스앤드비욘 드(BB&B)가결국파산보호를신청했다. 52년의역사를가진대표적인가정용품체인인 BB&B는 23일뉴저지주연방파산법원 에파산법 11조(챕터11)에따른파산보호를신청했다. 회사는파산절차기간중회사운영을위해 2억4,000만달러대출을확보, 360개BB&B매장과자회사바이바이베이비매장120곳은당분간계속운영한다고밝혔다. <로이터> ‘베드배스앤드비욘드’결국파산보호 금리 인상 등으로 세계 경제의 어 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지난 1분 기전세계 회사채 시장의 디폴트(채 무불이행)가 코로나19 확산 당시인 2020년 4분기이후최고치를찍었다 는조사결과가나왔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분기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33곳이 디폴트를 기록, 2020년 4분기(47곳) 이후 가 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월별로는 지 난달 15곳이 채무를 이행하지 못해 2020년 12월 이후 최다였으며, 은행 권 불안 당시 무너진 실리콘밸리은 행(SVB)과 모회사 SVB파이낸셜, 시 그니처은행도 있었다. 고금리와 예금 인출 흐름에 직면했던 SVB는 보유 채권의평가가치하락후자금마련 을위해손실을확정한뒤지난달 10 일 무너졌고, 이틀 뒤에는 시그니처 은행이붕괴한바있다. 무디스는 다만“금융권 디폴트를 주목할만하지만, 지난달대다수디폴 트는여전히비금융권에서발생했다” 면서 디폴트 규모가 가장 컸던 기업 은 스포츠 중계업체‘다이아몬드 스 포츠그룹’이었다고설명했다.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과 에너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세계 경제성장 전망 하향 등에 더해 회사채에 대한 투자심리가얼어붙고있는것도기업 들에는악재로꼽힌다. 투자 등급 기업들의 회사채를 추 종하는 아이셰어즈의 상장지수펀드 (ETF)의 경우 지난해 20% 하락한 뒤3%반등하는데그쳤다. “전세계회사채채무불이행급증” 2020년 4분기이후최고 무디스,“기업들자금난” 샌타바바라에 거주하고 있 토레 혼 니스벳씨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그의 반려견 재거와 함께 반려견 전 용식당‘도그’ (Dogue)를찾았다.재거 의척추수술10개월을기념해특별식 을 사 기 위해서다. 니스벳씨가 선택 한메뉴는연분홍색장미모양의페이 스트리로가격은15달러다.니스벳씨는 “특별한음식을대접했다고해서개들 이주인을더사랑하지는않을것”이라 며“단지내반려견에대한사랑더크 다는것일뿐”이라고말했다. 20일 뉴욕타임스(NYT)는 반려견 을 위한 식사 메뉴가 제공되는 반려 견 전용 식당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 도했다. 팬데믹 이후 반려견을 키우 는 가정이 크게 늘면서 반려견 전용 식당과 메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탓이다. 반려견 전용 식당과 메뉴 수요 가 커진 데는 반려견을 키우는 미 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 자 리잡고 있다. 전미반려동물산업협회 (APPA)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반려견 키우는 가구가 크게 늘어 2021년과 2022년사이에 6,510 만가구에 달할 정도다. 관련 산업군 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반려동 물 관련 산업은 지난 2018년 이후 460억달러 증가해 올해 1,436억달러 까지상승할것으로전망된다. 반려견에 대한 미국인들의 사랑은 반려견의 식단에서도 그대로 반영되 어고물가에꺾임이없는것으로나타 났다. 온라인정보업체로버가지난 3 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 견 보호자의 54%는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반려견에게영양가높은식 단을 제공하는 데 아낌없는 소비를 할준비가되어있다고답했다. 반려견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 록 반려견 전용 식당들은 새롭고 특 별한메뉴를내놓으면서경쟁에나서 고있다. 반려견을 위한 메뉴에는 스테이크 는 기본이고 밥을 곁들인 알래스카 산 연어 요리에 돼지고기 육수로 만 든 무알코올 맥주까지 나와 보통 식 당과 견주어 손색이 없을 정도다. 최 근엔 자연산 연어 오일로 만든 역시 무알코올인 반려견 전용 와인인‘도 그 페리뇽’도 메 에 이름을 올렸다. 일부 반려견 전용 식당의 경우 반려 견을 위해 맞춤형 생일 케익은 물론 치킨 너겟이나 버거 종류를 제공하 는 푸드트럭 서비스 등과 같은 케이 터링메뉴도내놓고있다. <남상욱기자> LA 카운티에서가장큰보험에이 전시(Insurance Brokerage)는 일리노 이주에 본사를 둔 아서 갤러거로 지 난해 LA 카운티 매출이 3억달러를 훌쩍넘은것으로나타났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2022년 LA 카운티 매출을 기준으로 발표한 2022년 37개 LA 카운티 보험 에이 전시순위에서아서갤러거는매출3 억6,730만달러로 1위, 미주리주에 본 사를 둔 록턴 인슈런스 브로커는 매 출 2억9,120만달러로 2위, 어바인에 본사를 둔 얼라이언트 인슈런스가 매출 1억6,720달러로 3위를 각각 차 지했다. <도표참조> 한인 보험사 시티보험을 2017년 5 월, 천하보험을2022년4월각각인수 한,시카고에본사를둔허브인터내셔 널이매출 8,970만달러로 6위에올랐 다. 시티보험은허브인터내셔널의자 회사인‘허브시티보험’ (대표브라이 언정)으로천하보험은‘허브천하’(대 표박기홍)로각각운영되고있다. 한인 보험사 중에서는 LA에 본사 를둔아메리츠파이낸셜&인슈런스 (대표브라이언이)가유일하게지난해 LA 카운티매출 260만달러(전체매출 1,400만달러)를기록하 며 34위에 올랐다. 아 메리츠는각종보험상 품과함께개인과기업 의자산관리와은퇴연 금등다양한재정·보 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메리츠는 2018 년 36위에서 2019년 35위, 2022년 34위로 매년 순위가 꾸준히 오르고있다. 보험에이전시는올 스테이트, 파머스, 뉴 욕라이프, 푸르덴셜 등대형보험·재정사의다양한상품 을 판매하며 보험사와 소비자 사이 의핵심연결고리역할을하고있다. 한편이번순위는매출등주요실 적을공개한보험에이전시들을대상 으로 집계된 것이어서 대다수 한인 보험 에이전시들의 실적 및 순위는 포함되지않았다. <조환동기자> ■ LA보험에이전시순위 오늘새벽일찍부터핸드폰으로 컴퓨터로, 한국TV 셋탑박스로 편안하게보실수있습니다. 323.692.2121 구독 문의 323.692.2100 광고 문의 “ 내손안에온라인으로배달됩니다 ” 한국일보 전자신문 집 에서 사무실 에서 온라인 에서 언제,어디서나,편하게 신문보세요 Postmaster :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허브인터내셔널6위 아메리츠파이낸셜34위 ■ LA 카운티보험에이전시순위<단위: 100만달러> 순위 회사 2022년 LA카운티매출 1 아서갤러거 3억6,730만달러 2 락튼인슈런스 2억9,120만달러 3 얼라이언트인슈런스 1억6,720만달러 4 키난 & 어소시에이츠 1억1,500만달러 5 오토인슈런스스페셜리스 1억500만달러 6 허브인터내셔널보험 8,970만달러 7 볼튼인슈런스서비스 8,100만달러 8 마쉬 & 맥레넌에이전시 7,800만달러 9 윌리스타워스왓슨 6,920만달러 10 폼스 & 어소시에이츠 4,590만달러 34 아메리츠파이낸셜&보험 260만달러 (자료: LA 비즈니스저널) 월가의 유명 투자자 루이스 나 벨리에‘나벨리에 & 어소시에이 트’ 회장이 증시 대장주로 엔비디 아를꼽았다. 19일 CNBC에따르면나벨리에 는“뉴욕증시 대장주는 더 이상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 니다”라면서“앞으로진정한리더 는 미국의 대표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가될것”이라고밝혔다. 이날 루이스 나벨리에 회장은 CNBC와의인터뷰에서올해증시 리더는 언제나 그랬듯이 애플과 MS가될것이라고설명했다. 그는 “S&P 500 내에서 애플과 MS가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다”면서“올해도 시장이 애 플과 MS 같은 대장주 중심으로 움직일가능성이크다”고전했다. 다만 나벨리에는 애플과 MS가 차지하고 있는 리더 자리가 빠른 시일 내에 엔비디아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올 해 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인공지 능(AI)가 떠오르면서 엔비디아가 대표적인 수혜주로 자리를 잡고 있다”면서“주가가 지나치게 많이 오른기업에는프리미엄을지불하 고 싶지 않지만 엔비디아 만큼은 예외로두고싶다”고밝혔다. 앞서엔비디아는‘챗GPT’로시 작된 AI 열풍에 올해 들어 90% 이상 급등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주식이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를 평가하는 월가 전문 가들 가운데 약 72%는 투자의견 을 여전히‘매수(Buy)’로 제시하 며 엔비디아를 긍정적으로 평가 하고있다. 이를 두고 나벨리에는“엔비디 아는 AI 프로세스 속도를 높이 는데 사용되는 그래픽 처리장치 (GPU) 시장의80%를점유하고있 다”면서“엔비디아의 AI 시장 점 유율은사실상‘독점’이나다름이 없다”고분석했다. 이어“엔비디아 가앞으로도그래픽과AI 칩시장 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며“미국 증시의진정한리더는애플과 MS 가 아닌 엔비디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나벨리에는엔비디아외에 도 ▲에이에이온(AAON) ▲냅코 시큐리티 테크놀로지스(NSSC) ▲ 캐털리스트 파마슈티컬스(CPRX) 가 유망해 보인다며 해당 기업들 의수익이각각 60%, 137%, 166% 증가 것으로내다봤다. 애플·MS아닌‘엔비디아’ 그래픽·AI칩시장지배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 10만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 제프 켄드릭 애널 리스트는 24일‘비트코인-10만달러 수준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보 고서를 통해“이른바 가상화폐의 겨 울은 끝났다”며“우리는 2024년 말 까지 비트코인 10만달러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고밝혔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의 약 4 배 수준이다. 24일 기준 비트코인 1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4% 하락한2만7,442달러를기록했다. 켄드릭애널리스트는“현재전통적 인 은행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는 비 트코인에매우도움이된다”며“비트 코인이 탈중앙화하고 희소성이 있는 디지털 자산이라는 원래의 전제를 입증하고있다”고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실리콘밸리은 행 파산 등 은행이 위기를 겪으면 서 전통 화폐의 대안으로 주목받으 며 크게 상승했다. 그는“이를 고려 할 때 비트코인이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현 재 약 45%에서 향후 수개월 안에 50∼60%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미국 달러와 1대1로 고정 돼 있는 스테이블 코인 USDC가 1달 러 밑으로 떨어진 것 역시 비트코인 에는호재라고설명했다. 스테이블코 인도흔들리면서비트코인이더주목 받을수있다는것이다. 켄드릭애널리스트는향후통화긴 축 완화도 비트코인의 상승에 도움 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위험 자산 의 안정화와 연방준비제도(FRB·연 준)가 통화 긴축을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이결합하면서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수준으로 가는 길이 더 명확해 지고있다”고말했다. 전통화폐대안급부상 “비트코인, 내년말10만달러간다” email) 집 융자 고민 해결사 “저희는 집 융자가 제일 쉽더군요” 편안 하고, 깔끔 하게, 적은 비용, 최저 이자 (Home Loan Super Expert) • Home Purchase • Cash Out Refinance : Up to $2,000,000 • FHA Loan & VA Loan • 타주 지역도 융자 합니다 (38 개주) • 세금보고 없이 융자하기 • 한국에서 방문한 분도 융자 됨 • No Credit & Bad Credit 융자 됨 • 다른 곳에서 융자거부 된 경우 미국인들의반려견에대한사랑은유별나다. 수요가늘면서부유층을겨냥한반려견 전문식당들도늘고있다. <로이터> “개팔자가상팔자”…반려견전용식당급증 스테이크등메뉴다양 올해1,436억달러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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